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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野明美 ( みや の あけ み )/Akemi Miy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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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작화 | 애니 작화 | |
1 개요
미야노 시호(하이바라 아이)의 언니. 아버지는 미야노 아츠시, 어머니는 미야노 엘레나이며 부모가 조직원이었기에 어렸을 때부터 조직과 인연이 있었으나, '인재'라고 인정받은 동생 시호와 달리 조직의 감시가 있었다는 것 외엔 대체로 평범하게 살았다고 한다.
한국판 로컬라이징은 안재희[1]. 성우는 타마가와 사키코[2], 여민정[3], 정유미(극장판 5기 한정[4]).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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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조직에 깊게 관여하게 된 시호를 조직에서 빠져 나오게 하기 위해[5] 조직이 맡기는 일을 자신이 무사히 해내면 자신과 시호 둘 다 조직에서 내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때문에 10억엔 강탈 사건을 일으켰지만 일당 중 한 명이 돈을 가지고 잠적해버렸고, 그 배신자를 찾기 위해 소녀로 변장하고는 자신을 가르친 교수의 이름인 <히로타 마사미>를 가명으로 내세워 모리 코고로에게 '아빠'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였다.[6] 덕분에 에도가와 코난과의 접접이 생겼다. 한편 찾아낸 그 배신자는 다른 일당이 처리했는데, 그 다른 일당도 조직에서 준 약을 수면제로 알고 먹였더니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다. 결국 혼자서 진과 접선하게 된다.
자신과 동생을 조직에서 빼내어주겠다는 약속을 이행시키기 위해 10억엔의 소재를 카드로 협상하려 했으나, 진은 "너와 달리 네 동생은 조직에 필요한 인재다"라며 처음부터 그녀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7][8]는 것을 밝히고는 총을 쏘아 살해했다. 즉사하지는 않았기에 자신을 쫓아온 란과 코난을 만날때까지는 숨이 붙어 있었지만 10억엔을 보관해 둔 곳을 가르쳐 주고 열쇠도 맡긴 후 결국 사망하는데,[9] 이때 코난은 의아하게도 아케미에게 자신의 본명인 쿠도 신이치를 직접 밝혔다.[10] 팬들은 코난이 자기 정체를 알아채지 못한 사람에게 먼저 자기 본명을 밝힌 상대는 자신이 당장 필요로 해서 밝힌 아가사 박사를 제외하면 아케미 한 명 밖에 없어서 향후 중요한 인물이 될거라는 복선이라고 봤다. 다만 작가는 인터뷰에서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예의로서 진짜 정체를 밝힌 거라고만 말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금 꼬인 점이 있었는데, 방영 초기에 그녀가 등장한 에피소드가 내용이 바뀌어 조직도 안 나왔고 원작과 같이 죽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것으로 끝났다. [11] 이 때는 명탐정 코난을 4쿨 정도로 방영할 계획이었으므로 에피소드 내용을 바꾼 건데, 시청률 호조로 장기 방영으로 방침이 바뀌고 하이바라가 등장해야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녀가 안 죽으면 하이바라 아이가 등장할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 하이바라 아이가 처음 등장한 편 바로 앞 편에 10억엔 강탈 사건과 관련된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만들어 그녀를 재등장시켰고[12] 여기서 원작과 같이 조직에 살해당하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살아있을 때보다 죽은 이후에 비중이나 존재감이 더 커진 캐릭터. 원작에서의 직접적인 등장은 2권뿐이나, 이후 여러 인물의 회상신에서 종종 등장하곤 한다. 특히 부모님을 일찍 잃어 부모에 대한 기억에 거의 없다시피한 시호에게 있어서 그녀는 정신적 지주였던 듯. 그녀의 죽음은 시호가 죽음을 무릅쓰고 조직에게 반발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시호가 보기 드물게 코난을 향해 자신의 감정을 대놓고 드러낸 것[13]도 이 언니와 관련된 일에서였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
3 과거
사실, FBI 요원인 아카이 슈이치의 연인이었다. 아카이 슈이치가 '조직'에 침투해 조직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을 때 만나서는 서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 과정이 원작 만화에서는 그리 자세히 나오진 않았으나, 애니메이션 적과 흑의 크래쉬에서는 꽤 자세히 나와있다. 아케미와 아카이가 처음 만난 것은 아케미가 운전을 하던 도중 아카이를 차에 쳐[14] 그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고 이후 연인 관계가 된다. 그녀의 위험을 염려해서인지 그는 자신이 FBI 요원으로서 침투했다는 사실을 고백했으나,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모습을 보였다. 슈이치가 알면서 왜 자기를 안 떠났냐고 묻자 눈물을 띄우며
"그걸 꼭 말해야 알아?"
라고 하며 아카이 슈이치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10억엔 강탈사건 전에는 슈이치에게
"다이 군, 이 일을 끝으로 조직에서 빠져나가면 이번엔 정말 내 애인이 되어줄래요?"[15]
라는 메세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 그녀의 아카이 슈이치에 대한 감정이 진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메세지의 끝을 잘 보면 P.S.가 달려있는데, 처음에는 동생인 시호의 안전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추측되었으나(실제로 아카이 슈이치로 추정되는 남자의 행동들도 그렇고.) 작가가 인터뷰에서 "그거 매우 중요한거다"라고 말하면서 단순히 시호를 부탁하는 내용만 적혀있는 게 아닐 가능성도 생겼다.
사실 조직 측에선 아카이 슈이치가 들통났을 때, FBI를 끌어들인다거나 앞으로도 아카이와 연락할 가능성이 있는 그녀를 이미 제거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자신과 동생을 조직에서 빼주겠단 제안을 한 뒤 10억엔 강탈 사건이 실패하면 그 구실로 없애려 했지만[16], 그녀가 성공하는 바람에 명분이 없는 상태에서 제거해 버렸다. 하지만 그 때문에 미야노 시호는 약의 개발을 거부하다 탈출해 버리고, 그녀의 죽음을 안 아카이 슈이치도 길었던 머리를 자르며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검은 조직에게 이를 갈게 된다. 다시 말해, 조직 입장에선 역효과가 난 셈(…).[17] 뭐, 이렇듯 실질적 등장은 없어도 여러모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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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341화 화장실에 숨긴 비밀 (후편)에서 등장한 미야노 아케미의 어릴 적 모습)
단서를 찾기 위해 하이바라의 부모와 구면인 사람을 찾아갔을 때, 회상으로 다시 등장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시절의 모습도 등장했으며 이 시절 우연히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벌이려던 일을 미연에 저지해냈다. 그러나 결국 그녀가 죽은 후에는...
4 떡밥
모리 란이 몸을 던져 자신을 감쌌을 때 시호가 언니를 떠올렸던 거나, 아카이 슈이치가 란에게 널 보면 어떤 여성이 떠오른다고 말한 걸 보면 성격 면에서 란과 비슷한 듯. 이타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하이바라 아이가 전화를 할 때(물론 고인이지만), 그도 함께 갈 거야'라는 말을 할 걸로 보아, 하이바라에게 코난이 아케미와 연관되었던 사건은 큰 의미가 있는 듯.
단순히 설정구멍일수도 있겠지만, 영국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꽤 서양인스러운 동생과는 달리 그녀는 거의 완전히 동양인이라 배다른 자매라는 가설도 있었다. 적갈색 머리에 쌍커풀이 진 동생과 달리 흑발에 순한 속쌍커풀 눈매이기 때문. 동생에 비해 아버지를 많이 닮았을 가능성도 높지만, 둘의 나이차가 6-7살 정도[18] 라는 걸 보면 배다른 자매일 가능성도 있다.[19] 하이바라가 히고 류스케 선수의 사정에 동질감을 느껴 팬이 되었다는 것도 이 가설의 근거 중 하나다.
그러나, 2016년 작가가 연하장에서 둘이 친자매라고 직접 인증을 했다. 사실 혼혈이라고 해서 꼭 양쪽의 특성을 고르게 받는것도 아니고, 거의 완전히 한쪽 인종의 생김새를 이어받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다.
아무로 토오루가 미야노 아케미와 만난 적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고 아무로와 아카이 사이에 악연이 있다는 게 밝혀진 이상, 아무래도 이 처자의 모티브는 라라아 슨으로 보인다. 아오야마 고쇼가 인터뷰에서 아카이랑 아무로의 악연은 아케미랑 상관 없다고 했으니 라라아 슨과 똑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일종의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둘과 아는 사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다만 아무로 토오루가 아카이 슈이치에게 악감정을 가진 이유는 이 후 스카치의 죽음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이 때문에 아케미에게 추가해도 될 설정을 굳이 새 캐릭터를 등장시켜야 하는거냐는 비판이 생기고 있다.[20]
파일:문제의 떡밥.jpg
(명탐정 코난 942화 중에서)
다만, 942화의 하이바라 아이와 메리 세라가 비슷한 외모라는 것 때문에 근친상간 논란에 휘말려 있다. 하이바라와 아카이가 사촌간이면 친자매라고 작가가 직접 인증한 아케미와도 사촌이 되기 때문. 일각에서는 일본에서는 사촌 간 혼인이 허락되는 것 때문에 괜찮지 않느냐 하지만 일본에서도 이런 커플에 대해서는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다.
948화에서도 잠깐 하이바라의 입을 통해서 언급이 된다. 사망한 미야노 엘레나의 유품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한다.- ↑ 1기에서 마사미로 등장했을때 로컬라이징 명은 마상미, 2기에 등장했을 때의 가명은 이정원.
- ↑ 참고로 타마가와 사키코는 아카이 슈이치의 성우인 이케다 슈이치의 아내다. 노린 건가...
- ↑ 이하연, 한아름, 임청아 역과 중복이다. 참고로 2기 때 꽤 많은 용의자를 연기했다. 그리고 여민정과 타마가와 사키코 둘다 짱구는 못말려에서 카자마 미네코를 맡았다.
- ↑ 극장판 5기를 방영할 때 여민정은 출산 휴가로 잠시 쉬고 있었기 때문에 정유미가 대역으로 맡았다. 참고로 대사는 자동 응답기에 녹음된 목소리 뿐이며, 정유미는 본편에서 김은주를 담당한 성우다. 그리고 추가로 여민정이 담당하는 요시다 아유미(한아름)도 여기서는 박리나가 대타로 맡았다.
- ↑ 동생이 진짜로 조직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길 바랐는지 시호의 회상에서는 아케미가 동생에게 약 같은 건 그만 만들고 남자 하나 만들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 ↑ 이 때 그녀는 눈물을 보이는데, 진짜 혈육이 아닌 공범자 일당 때문이었을 리 만무하고 이 일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자신과 동생이 무사하지 못할 것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을 수 있다. 그녀 입장에서는 자신과 동생이 조직을 빠져나와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 이 일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 ↑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이후의 연재를 통해 나오는 묘사이나 조직의 힘으로 대기업 회장이 된 사람도 있고, 극장판에서는 엄청나게 비싼 전투 헬기까지 동원하는 등 조직의 자금력은 굉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하이바라는 그런 조직이 인정한 인재로서 중요한 연구를 맡고 있다. 그런 조직이 10억쯤 받고 귀중한 인재를 내보낼 리가 없다.
- ↑ 그리고 이 때 하이바라 아이의 실루엣이 나오는데, 짜투리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18권까지는 대강 줄거리가 잡혀 있었던 걸로 보인다.
- ↑ 참고로 같이 쫓아온 란은 쓰러진 아케미를 보자마자 구급차를 불러달라는 코난의 부탁으로 즉각 구급차와 사람들을 부르러가고 있었다. 그래서 아케미가 란에게는 검은조직의 존재를 가르쳐주질 못한다. 만약 가르쳐줬다면 스토리방향이 많이 달라졌을지도...
- ↑ 보통 상대방이 꼬마 모습을 한 자신의 추리력에 놀랄 때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다" 라고 답하는 대목인데 아케미에게만은 "에도가와.... 아니, 쿠도 신이치. 탐정이죠." 라고 본명을 말했다.
- ↑ 참고로 이 때 등장한 마사미(아케미)의 성우는 이후에 핫토리 시즈카를 맡게 되는 카츠키 마사코. 한국판에서는 임미진(KBS)/김새해(애니맥스).
- ↑ 성우까지 바꾼 걸 보면 6화에 나온 히로타 마사미는 동명이인 취급인 듯. 오리지널에서는 은행원으로 위장 취업해 있는 것으로 나왔다.
- ↑ 너라면 언니를 구해낼 수 있었을 텐데 왜 구해주지 않았느냐며 펑펑 운 것.
- ↑ 애니메이션의 묘사를 보면 알겠지만 아카이가 일부러 부딪힌 것이다
- ↑ 즉 아케미는 헤어질 때 까지 슈이치의 본명을 몰랐다.
- ↑ ...그러나, 이 이유 자체도 객관적으로 보면 맞지 않다 아카이는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였고, 그 스파이와 연인사이인것만으로도 굉장히 타당한 숙청명분이다. 아카이가 스파이인게 밝혀진 그 시점에 사살 당해도 할말이 없는 상황. 아무리 동생 때문이라고해도.....
- ↑ 조직으로서는 슈이치와 인연이 깊고, 유능한 인재를 데리고 나가려는 존재라 제거 대상에 올릴만 하지만 결국 그렇게 함으로서 벌어진 일들을 생각하면 안 하는 편이 좋았다.
- ↑ 단행본 41권, 애니로는 '340~341화 화장실에 숨긴 비밀편'에서 아케미의 나이를 추정할 만한 단서가 나온다. 여기서 20년 전 미야노 부부와 함께 온 딸이 4-5살 정도라는 말이 나오는데 따라서 아케미의 나이는 24-25살 정도로 추정가능하다.
- ↑ 근데 나이 차 많이 난다고 배다른 자매라는 법은 없다. 이따금 현실에서도 나이차가 10년 넘게 나는 친형제 자매도 있으므로.
- ↑ 과거에 만난 적 있다는 떡밥, 아카이 슈이치와 아케미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등의 스토리 때문에 의외로 아케미와 아무로 토오루를 엮는 팬들이 많고 지지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일각에선 굳이 삼각관계로 해야되느냐는 시선도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