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탐정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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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ン

아름답지 않나? 어둠에 흩날리는 하얀 눈. 그것을 물들이는 비색 선혈...
네 말대로 소설 속에서나 있어줬으면 좋겠군, 셜록 홈즈 같은 탐정은...

1 소개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악역.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1] / 전인배(KBS, 애니맥스)[2], 서윤선(투니버스)[3] / 트로이 베이커. 국내판의 경우에는 서윤선의 연기가 좀 더 높이 평가되고 있는데, 투니버스에서 10년 넘게 방영하면서 익숙해진 점을 제외하더라도 진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해서 냉혹하고 잔인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기 때문. 사실 전인배의 연기도 좋았지만 워낙 다른 단역으로 돌려막기 당한 면도 있고 서윤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캐릭터의 특성이 드러나지 않은지라 현재는 묻혔다(...). KBS판을 접하지 못하고 투니버스판으로 입문한 세대들은 전인배 버전이 어색하게 느껴질 뿐이고

검은 조직의 조직원으로, 1화에서 신이치에게 APTX4869를 먹여 어려지게 만든 장본인. 명탐정 코난이 시작되게 만든 만악의 근원코난 근처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간접적 근원. 그리고 검은 조직이 등장할 때마다 거의 반드시 등장하는 얼굴마담 같은 캐릭터다.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과 비교하자면 알렉스 크라이첵과 같다.

이름의 유래는 같은 이름의 술. 이 캐릭터에서 따온게 아니다.<s>근데 성우가 서윤선으로 같다 [4]</s> 1화부터 등장하며 첫 등장은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 워커와 함께 놀이기구를 탑승한 것(...). 거래 대상이 혼자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그냥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때워도 되는 걸[5] 굳이 놀이기구에 탑승했고 거기다 용의자까지 몰렸다. 심심했나? 게다가 용의자들 중 한 명이 삿대질에 '저 사람들도 가능하지 않냐'고 몰아붙이자 땀을 흘리며 당황한다(!). 캐릭터가 정립되기 이전 연재 최초반부였기에 가능했던 일.[6] 그래도 이 때부터 신이치가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전부 죽여버릴 눈빛이다! 뭐야, 이 녀석은!'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심상찮은 분위기를 풍겼다.

'검은 조직'의 중심간부. 조직원의 실체적인 관리 권한도 갖고 있는 듯하다. 실제로 머리가 좋을 뿐만 아니라 저격 등의 다른 능력 역시 뛰어난 듯하다.[7] 본명 및 국적은 불분명한 상태인데 작가가 발행한 오피스 팬북에 나오는 쿠로자와 진(黒澤陣)이 그의 이름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작가 曰 진, 워커 둘을 합쳐 디자인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 날로 먹었네...[8] 속성 역시 대립을 이루며 세트를 이루고 있다. 머리 좋음-나쁨(…), 마른 몸매-덩치, 백발-흑발, 책임자-실행자 등등

검은 복장의 차림에 은색 장발, 왼손잡이. 왼쪽 광대뼈에 상처가 있다.[9] 애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차 중 하나인 포르쉐356A. 오래된 골동품에 가까운 차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눈오는 거리에 차를 주차해 놓은 후 근처에 발자국이 찍힌 걸 보고, 워커가 "구경하러 왔나봅니다"라고 하자 슬쩍 웃는데, 아무래도 애마가 자랑스러운 듯(...).[10] 담배를 필 때는 라이터 대신 성냥을 사용한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도 단순한 살인, 시시한 살인이라고 말한다. 자주 사용하는 권총은 베레타m92f(83권 부록에서는 베레타m1934라고 한다.). 마음에 안 들면 같은 조직원이라도 총부터 들이댄다. 워커키르는 물론 베르무트에게도 총을 들이 댔다. 그리고 코난이 쏜 마취침이 팔에 박히자 자신의 팔을 총으로 뚫어서 빼내는 진정으로 미친 인간. 조직인사 관리권한을 이용해 방해가 되거나 자신에게 반감을 가진 조직원, 혹은 임무에 실패한 조직원을 가차없이 죽인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인물의 이름과 얼굴은 그야말로 머리속에서도 말끔히 지워버린다. 나중에 물어도 기억을 못한다. 실제로 한국판 6기에 있는 TV 스페셜편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보름달 밤 두 개의 미스터리 편에서 진 스스로 한 말에 의하면 쿠도 신이치에 대한 기억도 없는 것 같다.[11]

베르무트의 비밀주의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고 여차하면 죽이라고까지 워커에게 명령한 적도 있지만 의외로 썸씽도 있다. 베르무트가 진에게 "오늘밤 오랜만에 마티니를 만들어보지 않겠어?"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마티니베르무트를 섞어서 만드는 칵테일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이들도 보는 만화에서 당당하게 섹드립을 치는 작가의 위엄 아니 그보다 오랜만에라니 벌써 한 건가 어린애들이 저게 뭔 말인지는 알겠냐

미야노 시호와는 같은 조직에 속했다는 것 외의 무언가가 있는 듯한 암시가 여러 차례 나왔다. 피스코에게 그녀를 죽이란 명령을 내렸을 때 머리만 있으면 된다는 말을 하는 등을 보면 그녀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믹스 24권에서 보여준 행동들[12]은 실로 무서웠다.

또한 <소년 선데이 오피셜 북 코난 드릴>이라는 공식 팬북에는 '진과 셰리의 관계는 보통이 아니었다', '진이 셰리를 쫓는 집념은 그야말로 버려진 남자의 고집 그 자체', '진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本命)은 셰리' 라고 쓰여있다. 흠좀무... 둘이 예전에 사귀었던 사이였는지 아닌지는 둘째치더라도 이쯤되면 얀데레 중에서도 중증이 아닐까 의심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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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진이 셰리를 생각하면 셰리의 이미지는 거의 상반신에 뒷모습만 나오지만 항상 누드다. <명탐정 코난 슈퍼 다이제스트 북 30+>에서는 그의 사생활을 엿볼 수가 있는데... 충공깽. 아니 이 쯤되면 그냥 스토커(...)-. 다만 누드 회상은 명탐정 코난에서 종종 쓰이는 연출일 뿐이므로 그렇게 깊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연재 초기에는 냉혹하고 빈틈없는 킬러 정도로 묘사됐으나 검은 조직 스토리가 본격화되면서 조직의 핵심 간부이자 코난에 버금가는 추리력의 소유자로 그려졌다.[14] 어쨌든 언젠가는 코난=신이치와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은 분명하다.

냉정하고 침착한 사람이지만 드물게 몇 번 당황하거나 다급하게 구는 모습도 보인다. 캐릭터가 완전히 정착한 이후에도 가끔 보인다. 아카이 슈이치가 FBI임을 알았을 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보스에게 보고 없이 가도 되냐는 뉘앙스로 키얀티가 운을 때자 "상관없어! 빨리 철수해!"라고 화낸다. 그리고 칠흑의 추적자에서 코난이 도쿄 타워 전등을 고탄력 멜빵으로 날려 자신들이 탄 헬기를 격추시키자 "뭐야? 뭐 하는 녀석이냐고?"라며 놀란다.

처음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때는 금발이었고 한동안 금발로 나왔으나 이것은 애니팀이 흑백인 단행본만 보고 진의 머리카락이 금발로 판단했기 때문. 베르무트가 등장한지 얼마 안되었던 때까지만도 금발이었다. 원래는 잿빛의 은발로 후에 애니메이션에서도 은발로 바뀌었다. 염색했나 이 문단 중간에 5기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 다운중 시호를 회상하던 장면을 보면 금발이다. 최상단의 이미지는 칠흑의 추적자로 저 머리색이 진짜다.

간지나는 검은 코트와 샤프한 인상 덕분인지 검은 조직 인물들 중에서 베르무트와 함께 인기가 많다.

아카이 슈이치미야노 아케미를 죽인 진을 숙적으로 여기고 있으며 진도 FBI 요원들 중에서 아카이 슈이치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아카이 슈이치가 진에겐 천적이라는 식의 언급을 키르가 진 앞에서 한 적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동공이 매우 작지만 애니메이션의 특정 작화에선 간혹 동공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블랙 임팩트편과 적과 흑의 크래쉬편 초중반에서 이런 작화가 자주 나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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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첫 사건에서 워커가 어느 의원과 뒷거래하는 장면을 미행해서 촬영 중이던 쿠도 신이치를 뒤에서 후려쳐 제압하고, 약을 실험도 할 겸 APTX4869를 먹였다. 당연히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둔 채 떠나서, 신이치가 유아화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2권에서 재등장한다. 당시 미야노 아케미를 시켜 10억엔을 훔치게 했지만, 아케미가 내건 미야노 시호를 해방시켜준다는 조건은 들어줄 생각이 없었기에 총을 쏴 사살했다.[15]

4권에서 워커와 함께 재등장, 처음으로 유아화 상태의 신이치, 즉 에도가와 코난과 만났지만 당연히 알아보지 못했다. 이 때 진과 워커의 코드네임이 처음 밝혀졌다.[16]

24권에서는 자신의 차 안에서 미야노 시호(하이바라 아이)의 머리카락을 찾아내고는 기뻐하며, 당시 임무 수행 중이던 피스코에게 시호를 죽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코난의 작전 때문에 피스코와 연결이 되지 않자 워커와 함께 돌입, 옥상에서 성인으로 돌아온 시호와 재회하고 총을 쏘며 대체 어떻게 가스실에서 탈출했는지 캐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자 그대로 죽여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코난이 쏜 마취침을 팔에 맞아 정신이 흐트러진 사이에 시호가 굴뚝으로 들어가 도망치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코트 때문인지 마취침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랬는지 즉각 정신을 잃지는 않았고, 마취침을 맞은 자리를 총으로 쏴서 침을 빼 버린다. 그리고 어느 신문사 카메라맨이 찍은 사진에 우연히 피스코가 총을 쏘는 장면이 찍혔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명령을 받아 피스코를 살해한다. 옥상의 사건을 통해, 셰리를 돕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았고 그 누군가가 자신들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37권에서 코난이 파둔 함정[17]에 낚이고 있는 워커를 발견하고 총구를 들이민다. 이 장치가 함정이라는 걸 워커에게 설명 후 코난의 함정을 제거한다. 진은 이타쿠라 스구루가 고용한 인물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녀석도 실수한게 있다면서 케이스에 온기가 남은걸 알아내 이 근처에 숨어있음을 확신한다. 진의 추리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워커와 둘이서 사물함 양쪽을 막은채 한 줄씩 확인하기 시작하는데, 코난은 동전식 사물함 안쪽에 숨어버려서 진과 워커는 숨은 코난을 발견하지 못했고, 철수 할려는 차에 진은 사물함을 하나씩 열기 시작한다! 게다가 코난이 숨은 칸도 열었다! 하지만 코난이 있는 사물함을 3분의 1정도 열다가 멈추더니 어른이 이런 곳에 숨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판단해 철수한다. 만약 진이 그 사물함을 끝까지 열었거나, 코난이 한칸 오른쪽에 숨어있었다면 코난은 얄짤없이 끔살 확정이었다. 또 진이 APTX4869의 유아화 부작용을 미리 알았다면 사물함을 일일히 뒤져봤을 수도 있다. 명탐정 코난을 강제로 완결시킬 수 있었던 에피소드(...).

키르의 구두에 설치되어 있던 도청기를 발견한 거 때문에 그녀가 그 전에 어떤 일을 의뢰하려고 만났다는 탐정 모리 코고로를 의심했다. 또한 그 도청기가 과거 셰리를 다 잡으려다 놓쳤을 때 찾아냈던 도청기와 설치된 방식이 비슷하다는 것에도 신경이 쓰였던 듯. 그래서 그가 모리 코고로를 죽이려고 했을 때 마침 모리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더 의심을 굳히게 되었는데 코난의 재치에 의해 그가 듣고 있던 것은 경마 중계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럼에도 확실히 하기 위해 그냥 코고로를 죽이기로 했다. 옆에 있던 코난도 덤으로.

베르무트가 말리는데도 무시하고 죽이려 했는데, 그 직후에 갑자기 아카이 슈이치에게 저격당해 광대뼈에 상처를 입었으나 어쨌든 도망쳤다.[18](흠좀무) 이 때 그 사건은 FBI의 낚시며 FBI의 동료라고 하기엔 너무 허술하게 둔 거 때문에 FBI가 모리 탐정은 이 일과 관련이 없고 레나와 모리 탐정이 만날 거라는 사실을 FBI가 이용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모리 코고로에 대한 의심을 일단은 접었다. 하지만 워커의 질문에 "난 아직 그 모리 코고로라는 탐정에게 완전히 신경을 끈 게 아니거든."(더빙판은 "난 아직 그 유명한이라는 탐정 선생에게서 완전히 신경을 끈게 아니거든.") 이라고 답한다. 언제든 수상쩍은 낌새가 있으면 죽여야 한다고 보는 듯.[19]

이후에 FBI에게서 도망쳐온 미즈나시 레나에게 보스가 아카이 슈이치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고 의심하고 있어서인지 그녀가 아카이 슈이치를 확실히 죽이는지 감시도 하고 있었다. 65권 즈음에 아카이 슈이치를 봤다는 워커의 말에 뭔가 의혹을 느끼자 이를 조사해보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키르더러 그때 네가 아카이를 죽인 게 아니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기도 했다.

42권에서 베르무트가 관여했다는 파티장에 참가했던 워커가 쿠도 신이치에 대해 말하자 '그게 누구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미 제거해버린 상대의 이름은 잊어버린다고 한다. 어지간히도 사람을 많이 죽인 듯. 어쨌든 코난으로선 다행 어쨌든 진이 에도가와 코난이나 쿠도 신이치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좌우지간 저때 워커에게서 들은 이야기 때문에 신경이 약간 쓰이긴 했는지 에피소드 마지막에 베르무트에게 쿠도 신이치에 대해 아냐고 혹시나 싶어서 물었지만 그녀가 모른다고 잡아뗐다. 사실 그로 변장한 핫토리 헤이지가 혹시 자신이 쿠도로 변장하면 나타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정말 소문대로 죽은 건가?' 라는 말을 한 걸 워커에게서 들었기에 베르무트의 대답을 듣고는 단순한 해프닝일 뿐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 뒤엔 쿠도 신이치를 완전히 잊은 듯하다.

참고로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에서도 이 설정이 약간 반영된 내용이 나온다. 조직원인 아이리시가 코난의 범상치 않은 면을 보고 그의 지문을 분석하여 코난의 정체가 쿠도 신이치인 것을 알아낸 뒤 진에게 쿠도 신이치를 아냐고 묻자 "나보고 죽은 사람 이름까지 기억하라는 거냐? 넌 맡은 임무에 충실하면 돼" 라고 대답했다.

67권에서 화상을 입은 아카이 슈이치를 보자 일행과 함께 그를 노렸으나 베르무트에게서 뭔가 들은 뒤에 '셜록 홈즈 같은 이는 소설 속에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철수한다.[20]

78권에서는 셰리가 열차 안에 있다는 보고를 받자, 목격자들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베르무트와 버번이 셰리를 제거한 뒤에 탈출하던 말던 종착역에서 열차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그 전에 베르무트가 셰리가 있는 화물칸을 폭파시키는 바람에 열차는 예정과 달리 근처에 있는 역에 정차해 승객들은 무사했다. 이후 베르무트와의 통화에서 셰리가 죽었다는 말과 함께 '어차피 셰리만 날려버리면 되잖아?'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그냥 넘긴 듯.

FILE.953 마지막 페이지에서 모리 코고로를 언급하고, "잠자는 사이에 처리해야지."라고 말하며 진이 코고로를 죽일 생각이라는 걸 암시한다. 블랙 임팩트 편의 마지막에 모리 코고로에게서 완전히 신경을 끈게 아니라 말했던 적도 있으니 일단 제거 대상으로 보고 있는듯.

3 무능?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진을 무능한 인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진의 무능한 행동을 모은 코피페가 존재하며, 니코동같은 사이트에 진이 관련된 동영상에는 거의 대부분 무능이라는 태그가 달렸다. 게다가 모리 코고로를 암살하려고 들었을 때, 헛다리 짚으며 했던 대사인 "들리나, 모리 코고로"는 이미 훌륭한 네타감. 사실 제대로 말하자면 베르무트나 아이리시 같은 일부 인물을 제외하면 검은 조직 자체를 무능한 집단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진이 작중에서 제대로 처리한 사건이 너무 적다. 일단 굳이 시험 단계인 약을 시험하고 싶다는 이유로[21] 권총을 쓰지 않아 쿠도 신이치가 살아남았다. 조직에서 도망친 셰리를 개인적인 이유로 놓쳤다. 게다가 진이 지휘한 암살 작전에서 타킷(도몬 야스테루)를 죽이는데도 실패했다. 조직에 스파이를 들였고, 그 스파이의 정체를 의심한거까지는 좋은데, 그걸 이용해서 아카이 슈이치를 죽이지도 못했다. 심지어 아카이 슈이치가 살아있는 걸 의심할 때도 버번의 아니꼬운 태도가 보기 싫어서 보고를 안 한다고. 이쯤되면 아이리스가 말한 대로, 조직에서 코난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면, 진은 그대로 목이 달아날 처지다.

그러나 저거는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실제로 진이 완전 무능한 놈이었으면, 보스가 진작에 죽였다.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검은 조직 보스는 성격이 주도면밀하다. 게다가 검은 조직과의 접촉 편에서 코난이 설치한 추적 장치를 눈치채서 부숴버리거나 누군가 근처에 있을 거라 생각하는 면을 보면 그렇게까지 무능한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역의 사물함을 하나하나 열어봐서 사람이 들어갔는지 확인했다. [22][23] 또한 에도가와 코난과 하이바라 아이는 진을 베르무트나 워커보다도 더욱 두려워한다. 게다가 진이 자기들 정체를 눈치챘다고 느낀다. 하이바라 아이는 더 중증이라서, 술 이름인 진을 듣거나, 포르쉐만 봐도 덜덜 떤다.

게다가 명탐정 코난은 최근 들어서 비현실적인 전개와 지나친 주인공 및 특정 캐릭터 보정이 문제점으로 떠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갈수록 진이 무능해지는 것은 지나친 주인공 보정과 작가의 미숙함 탓이 크다. 결론은 진은 희생된 거다.. 주인공 보정에..

4 기타

일단 미야노 시호를 지키는 누군가기사로 칭하면서 마음에 안 들어하는 눈치인데 아마 셰리와 관계를 오해하고 있어서인 듯하다. 위에 언급된 집착을 본다면 일종의 질투일 수도.

진 형님(ジンニキ)라는 별명이 있다. 워커의 형님이라는 진을 부르는 호칭에서 따온 듯.

여담으로, 보드카는 대표적인 스피리츠증류주다. 어쩌면 이름 붙이는데 걸린 시간도 얼마 안 들었을 것이다.역시 날로 먹었어

최근 들어 검은 조직의 그분의 정체가 이 남자라는 가설이 생겼다. 보스의 성격인 돌다리가 튼튼한지 보려고 두들기다 아예 부숴버릴 정도로 지니친 신중함이 진의 성격과도 일치하고 항상 보스의 명령은 진을 통해서만 전달 되었다는것에서 보스가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 미야노 시호➡하이바라 아이의 경우 처럼 약먹고 젊어진거라 진이 그분의 명령, 그분의 지시, 그분의 허락이라고 하는것도 사실은 그냥 본인이 생각하고 판단한걸 그분의 명령과 지시인마냥 행동하는 것이라는것. 비슷한 패턴을 에도가와 코난이 심심하면 시전중이다. 높은 수준의 추리를 말하고는 신이치 형이 알려줬다고 둘러대는데 진이 보스의 명령과 지시라고 하는것도 사실 진 스스로의 결정인데 그걸 보스에게 지시받은 것 마냥 행동한다는것. 그리고 명탐정 코난은 원래 3개월 단기 연재작인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장수하게 되었다. 그렇다는건 이미 초기부터 보스가 누구인지 설정이 되었단 소리인데 진은 1화부터 나왔다. 하지만 작가가 부정했다. 자세한건 보스(명탐정 코난) 항목의 정체에 대한 가설중 틀린 가설 문단 참고.
  1. 참고로 친동생인 호리 히데유키아라이데 토모아키 역할을 맡았다.
  2. KBS판 한정으로 남건을 비롯한 여러 단역들과 동일 성우. 재미있게도 KBS 한정으로 1기 5화 '열차 폭발을 막아라'편에서 진과 닮은 단역 또한 전인배가 맡았다.애니맥스가 표기된 이유는 2기 방영시 KBS에 방영한 것을 그대로 방영했기 때문.
  3. 백동훈 형사와 동일 성우.
  4. 건담의 진은 샤아 아즈나블의 부하다. 본작에서 샤아를 오마쥬한 캐릭터는... 여담으로 투니버스판 성우인 서윤선은 기동전사 건담전기에서 진을 맡았다.
  5. 높은 곳에서 거래 대상이 달고 온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곤 했지만 그런 사유라면 주변을 철저히 탐색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 더군다나 제트코스터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기구에서 제대로 염탐할 수 있을 리가.... 차라리 워커랑 단 둘이 대관람차에 탔다면 그럴 듯 했을 터.
  6. 다만 진과 워커가 이렇게 당황한 모습은 원작에서만 나오고 애니에서는 이 장면은 생략되었다. 사실 잘못 검사받다가 몰래 뒷거래 하려던 물건이 어이없게 들킬 수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했다.
  7. 아카이 슈이치에게 라이플을 겨누는 장면을 보면 그 역시 조직내 뛰어난 스나이퍼들의 사정거리를 능가하는 700야드 거리의 저격이 가능한 듯. 저격수를 확인하기 위한 행동인지 정말로 700야드 저격이 가능하여 라이플을 겨눈 것인지 불분명함으로 적절하지 않아 취소한다.
  8. 이런 경우는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다. 음악 쪽에서도 그냥 대충 땜빵으로 만든 곡이 히트하고, 오랫동안 고심했던 곡은 별로 화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9. 이 상처는 49권 에피소드 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길이 닿는 순간! 편에서 슈이치의 저격이 빗나가 생긴 상처.
  10. 발자국은 진의 애차임을 간파한 하이바라와 코난의 발자국이었다. 그리고 사실 기뻐서 웃었다기 보단 진의 표정은 담배물고 비웃는 듯한 얼굴이 표정의 90%를 차지한다(...).
  11. 작중에서 워커한테 "내가 무슨 수로 기억하겠냐.. 이미 제거된 녀석이야." 라고 하는 걸 보면 그래도 완전히 기억을 못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그전에 워커가 '일전에 처리한 녀석'이라고 언급했으니 죽인 녀석이구나 싶어서 '제거된 녀석'으로 표현한 게 더 적절할지도.
  12. 머리카락 하나만으로 셰리임을 알아챈다던지, 셰리가 나타날 장소를 예측한다던지...
  13. 심지어 피스코에게 죽일거면 머리를 가져와서 보여달라고까지 한다...
  14. 탁월한 추리로 조직에 접근하려는 코난의 술수를 간파, 두 번이나 죽음의 위기에 몰기도 했다(38권, 49권). 그러나 직접 마주친 적은 없는지라 아직 코난의 정체는 모른다. 사실 모리 탐정을 사살하려 할 때 에도가와 코난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당연히 신이치가 어려진 모습은 눈치 못챘고, 동네 지나가던 꼬맹이 수준으로 여겼다.
  15. 애니에서는 원작보다 더 늦게 재등장한다.
  16. 다만 원작은 이렇지만 애니에서는 진과 워커를 닮은(...) 남자 2명으로 바꿔놓았기 때문에 여기서 만나지 않았다. 결국 애니에서 진이 신이치가 어려진 코난을 처음 보게된 건 모리 탐정을 사살하려 한 그 때로 원작보다 상당히 늦었다.
  17. 소프트웨어 CD의 뒷면에 추적 장치, 또한 CD를 테이프로 고정해 워커가 그걸 장갑을 벗고 테이프를 맨손으로 때도록 해 지문을 얻어내는 장치를 부착했다. 워커는 이 함정을 당연히 알 리가 없었고, 코난의 의도대로 낚여 주었고, 덤으로 담배꽁초를 버려 DNA 채취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18. 이때 양쪽 가슴에 저격이 2발 정도 들어갔으나 어떻게든 도망쳤다. 참으로 끈질긴 생명력이다 사실 슈이치의 목적은 그들을 죽이거나 잡는 게 아니라 모리 탐정에 대한 의심을 푸는 거였기 때문에 도청기를 부숴버린 뒤에는 일부러 약간 빗나가게 쏘거나 방탄복에다가 박아넣었다. 하지만 진이 슈이치를 확인하느라 스코프에 눈을 대고 있어서 조금만 반응이 늦었어도 눈에 정통으로 맞고 뇌까지 탄이 들어가 그대로 황천길 갈 뻔 했다.
  19. 조직과 관련된 인물이 휘말린 일부 사건을 모리 코고로가(사실은 코난) 해결한 적이 있는데 이게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일 수도 있다. 명탐정 코난/검은 조직과 엮이는 에피소드 참고. 하지만 이 양반 성격상 잊어버리거나 신경도 안 쓸 거 같긴 하지만
  20. 이후 78권에서 밝혀진 거나 당시 진의 말을 보자면 그 아카이는 버번의 변장이며 진짜 아카이 슈이치가 죽은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저러는 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21. 근처에 경찰이 있을지도 모르고, 검사할 때 성분이 나오지 않아 약을 이용했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죽일수 있는지가 미지수인 것을 그냥 먹이고 가는것은 문제가 있다.
  22. 다만 코난이 들어있는 사물함을 반쯤 열다가 '성인이 작은 사물함에 들어갈 리 없다' 라 생각해 도로 닫았다.
  23. 물론 6-7살이 워커를 완전히 속일만한 책략을 세울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되니 전부 다 열어보는 게 이상하다. 그리고 코난을 죽일수도 없는 노릇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