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들

마케도니아의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3세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를 정복하면서 점령지에 만든 도시들. 빈 땅에 신도시를 건설한 경우도 있고, 원래 있던 도시를 이름만 바꾼 경우도 있다. 용병이나 수비대를 주둔시키고 그리스/마케도니아인들을 정착시켜 알렉산드로스 제국 통치체제의 전초기지인 동시에 그의 이상인 그리스-페르시아 문화의 융합 및 헬레니즘 문화 창달의 중심지로 삼고자 하였다.

알렉산드로스의 요절과 그 이후 벌어진 디아도코이들의 내전 때문에 알렉산드로스의 이상은 물거품이 되었으나, 그리스/마케도니아인들의 동방 유입이 계속됨에 따라 신도시 건설은 셀레우코스 왕조박트리아 같은 디아도코이 후계 국가들에서도 얼마간 계속되었다. 이런 신도시들에는 셀레우키아(셀레우코스), 안티오키아(안티오코스), 아파메아(아파마), 프톨레마이스(프톨레마이오스)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왕조 항목들을 참고하라.

알렉산드로스는 생전에 수십 개가 넘는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했다고 하는데, 대부분 얼마 못 가 사라졌다. 예외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수도가 되었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2천 년 가까이 이집트의 주요도시로 기능하고 있다. 아래 목록은 고대에 알렉산드리아였던 곳들 중 현대까지 유명한 곳들인데, 이들이 실제 알렉산드리아 시대에 건설된 것인지, 그 이전이나 이후에 형성되어 나중에 알렉산드리아와 연계된 것인지, 단순히 알렉산드리아 근처에 있었던 다른 도시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 알렉산드리아 - 가장 유명한 알렉산드리아, 현 이집트 최대의 항구도시 알이스칸다리야(Al Iskandariyya). 2번 항목 참고
  • 알렉산드리아 - 현 아프가니스탄 도시 아이하눔(Ai-Khanoum), 통칭 옥수스의 알렉산드리아
  • 알렉산드리아 - 현 터키의 도시 이스켄더룬(İskenderun).
  • 알렉산드리아 에스카테(Alexandria Eschate) - "Alexandria the Furthest". 현 타지키스탄의 후잔트(Khujand) 근교
  • 알렉산드리아 아라코시아(Arachosia) - 현 아프가니스탄의 도시 칸다하르(Kandahar). 칸다하르라는 도시 이름을 이스칸다르와 연결시키기도 한다.
  • 알렉산드리아 아리아나(Ariana) - 현 아프가니스탄의 도시 헤라트(Herat).
  • 알렉산드리아 마르기아나(Margiana) - 현 투르크메니스탄의 도시 메르프(Merv). 알렉산드리아가 아니라 안티오키아 마르기아나라고도 한다.
  • 알렉산드리아 코카시아(Caucasia) - 여기서 코카서스는 캅카스가 아니라 힌두쿠시 산맥을 말한다. 현 파키스탄의 바그람 근교. 미 공군기지가 있는 그 동네다.
  • 알렉산드리아 부케팔리아(Bucephalia) - 알렉산드로스가 인도 원정 중에 죽은 그의 애마 부케팔로스의 이름을 따 세웠다는 도시. 젤룸 강(=히다스페스 강. 히다스페스 전투가 있던 곳)변에 있었다더라.
  • 알렉산드리아 인더스(Indus) - 현 파키스탄의 Uch.

고대의 알렉산드리아와 관계없는 도시

  • 알렉산드리아 (Alexandria) - 미국 버지니아 주의 도시. 인구는 약 14만명. 한때는 워싱턴 DC 의 일부였기도 했다.

2 이집트 최대의 항구도시

3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중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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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타입: 중순양함
무장: 2연장 주포X4, 주포X2, 2연장 부포X4, 부포X4
MS 탑재량: 12대
런처 캐터펄트: 4개
메카닉 디자이너: 카즈미 후지타, 하지메 카토키

도고스 기어가 건조되기 전까지 티탄즈의 기함으로 활약한 중순양함의 급이자 해당 급의 네임 쉽. 자매함으로는 알 기자, 아스완, 알 콰스르, 칸다하 등이 있으며, 하리오라는 개량함도 존재한다.

건담 MK-2 탈취로부터 시작되는 에우고와의 전투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등장했다. 티탄즈뿐만 아니라 지구연방군에서도 사용했는데, 지온 잔당에 대한 사기 저하를 목적으로 했다고 한다.

무사이를 참고해서 개발하다 보니 기본 설계 사상이 무사이와 흡사하고, 탈출용 포드 또한 비슷한 위치에 설치된 것이 특징. 설계 컨셉 자체가 '무사이를 대형화하고 직선화한 것'이기 때문에, 모빌슈트 탑재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무장도 대량 증가했다. 또한 주포 역시 1년전쟁때와는 달리 옆으로 옮겨서 모빌슈트를 사출하는 속도가 크게 개선되는 등 실용성 위주의 개선을 보였다.

하지만 무사이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함교부의 방어적 취약성 또한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에 후면에 기총소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지역이 있었으며, 연결부위 몇 군데를 부수면 간단하게 함이 굉침당하는 문제점 또한 여전했다.

작중 취급은 그야말로 안습. 1번함인 알렉산드리아는 자마이칸 다닝건이 지휘하던 도중 라디쉬를 격추시킨답시고 야잔 게이블 및 부하들이 있는데도 발포해서 휩쓸리게 한 적이 있었는데, 이에 원한을 품은 야잔은 슈퍼 건담을 유인해서 자신의 갸프랑과 알렉산드리아의 브릿지를 같은 사격선상에 놓았다가 롱라이플이 발사되자 잽싸게 피해서 브릿지에 직격시켜 끝장나게 했으며, 동형함들은 콜로니 레이저에 휘말려 한 방에 끔살당했다. 이후로 직접적인 영상 등장이 한참 동안 없다가, 기동전사 V건담에서 린호스Jr.을 만드는 데 알렉산드리아 改급 가운랜드가 부품용으로 전용되었다.

참고로 뉴머신 우뢰매에 등장했던 악당두목 베가의 우주전함도 알렉산드리아 급을 복제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