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건담

RX-178+FXA-05D SUPER GUNDAM

1 스펙

1.1 기본 스펙

형식번호 : RX-178+FXA-05D
기체명 : 슈퍼 건담
기체형식 : RX-178 건담 MK-2 & FXA-05D G디펜서 합체 모빌슈트
제작자 : 지구연방군/티탄즈(건담 Mk-II),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G 디펜서)
사용자 : 에우고
발주시기 : 우주세기 0087
좌석 : 건담 Mk-II의 전방위 모니터/리니어 시트 콕핏에 파일럿 탑승
전고 : 불명
중량 : 최대중량 94.0톤
장갑재질 : 티탄 합금 세라믹 복합체(건담)/ 건다리움 합금(G디펜서)
에너지원 : 미노프스키 타입 초소형 핵융합로
추력 : 4 x 20300kg, 2 x 42400kg
최대 가속력 : 1.77G
전용장비 : 센서, 범위 11300미터
파일럿 : 에마 신

1.2 기본 무장

  • A*E-Br*G-Sc-L 빔 사벨 x 2 - 0.45MW, 백팩에 수납
  • 14-tube 미사일 포드 - G 디펜서에 내장
  • 발칸 x 4 - 미사일 포드 바인더에 페어로 내장
  • 롱 빔 라이플 - 6.8MW - G 디펜서의 우측에 위치, 오른 팔에 장비하여 사용

1.3 옵션무장

  • VCU-505EX-V*B/Ver.021 60mm 2배럴 발칸 포드 - 두부에 장비
  • RX*M-Sh-VT/S-008 실드 - 왼팔에 장비
  • A*E-Br*XBR-87-D 빔 라이플 - 2.6 MW, 에너지 팩 형식, 스페어 팩 x2 실드에 수납
  • H-Baz-87-A*E/Ver.009 360mm 하이퍼 바주카

2 개요

기동전사 Z 건담에 등장한 모빌슈트로, 건담 Mk-II에 서포트 메카 'G 디펜서'가 합체한 강화 형태. 이름 한번 참...

건담 Mk-II는 무버블 프레임 등의 신기술이 도입된 좋은 기체였지만, 계속되는 싸움에서 장갑이나 화력 등의 한계를 보였다. 건담 Mk-II를 강화시키기 위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는 G 디펜서라는 메카를 제작하여 합체시키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다. 이것이 바로 슈퍼 건담이다.

3 상세

G 디펜서를 Mk-II의 등에 접속하는 것으로 순항형태 'G 플라이어'가 되며, 여기서 G 디펜서의 미사일 유닛 부분을 이동시켜 Mk-II를 양쪽에서 감싸는 형태로 만든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슈퍼 건담의 형태이다. 우선 기본 스피드가 20% 향상되었고, G 디펜서의 건다리움 합금에 의해 보다 나은 방어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롱 빔 라이플 등의 강력한 화기를 보유하게 되어 화력이 대폭 상승했다. MS형태가 아닌 G 플라이어 모드로 합체할 시에는 웨이브 라이더에 필적하는 기동성을 보여준다.

G 디펜서에는 기본적으로 파일럿이 따로 1명 있어서 Mk-II와 합체하지 않은 상태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은 카츠 코바야시가 탑승하는데, 합체시 G 디펜서 본체의 컨트롤은 Mk-II쪽으로 넘어가고, G 디펜서의 콕핏 캡슐이 분리되어 모함으로 귀환하도록 되어 있다. 캡슐에 견제용 발칸이 달려 있긴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도망갈 때 도움이 되라고 한 거지 싸우라고 있는 게 아니므로 어떻게든 전장을 잘 피해서 귀함하길 비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극중에서 카츠는 콕핏 캡슐 상태로 야잔 게이블을 견제하면서 싸우려 들다가 전방주시를 하지 않아 운석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전투중에 G디펜서 본체 부분까지 파괴되어 등장 종료. 그래도 그 마지막 전투는 슈퍼 건담으로 강화한 효과를 확실히 보여준 전투였는데 롱 라이플의 화력으로 운석 뒤에 엄폐한 함브라비를 그대로 격파할 수 있었으며, G 디펜서가 Mk-II를 보호하고 있었기에 야잔에게 뒷치기를 당하고도 에마 신이 살아남아 전투를 계속할 수 있었다. G 디펜서를 잃은 Mk-II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해서 바로 같은 화에서 벌어진 다음 전투에서 파일럿을 잃고 반파된 상태로 그리프스 전역에서의 활약을 마친다.

4 그 외 비화

극중에서 사용된 가장 특징적인 무장은 역시 G 디펜서에 장착되어 있던 롱 라이플인데, 사실 이 롱 라이플은 꼭 G 디펜서와 합체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TV판 당시 극중에서도 나왔던 묘사로, 액시즈와의 교섭이 파탄난 후 벌어진 전투에서 나중에 Mk-II가 원호하러 등장했을 때를 잘 보면 G 디펜서에서 롱 라이플만 따로 떼어 발사한 것을 볼 수 있다.

G 디펜서가 소실된 후 재배치되지는 않았으나, 이 합체 운용 형태 자체는 제법 전과를 올렸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G 디펜서의 컨셉을 그대로 이어서 사용한 것이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등장한 신형 서포트 메카 메가 라이더이다. 메가 라이더 역시 성능이 떨어지는 Mk-II와의 연계가 많았다.

건담 Mk-II의 강화안으로 계획된 다른 계획으로 추가장갑을 장비한 '풀 아머 건담Mk-II'라는 형태가 있었다. 그러나 이 형태는 기동성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었고, 동시기에 역시 개발이 진행된 슈퍼 건담 쪽이 화력과 방어력을 강화시키면서 기동성 증대, G 디펜서의 단독 운용 등의 장점이 더 많았기 때문에 풀 아머 건담Mk-II가 무산되고 이쪽이 실제로 제작되었다는 설정이다. 이 설정을 재현하여 서로 경쟁하던 이 두 개의 강화안끼리 환장이 가능한 상품들이 나와 있다.

관련 상품명으로 쓰이는 명칭은 '슈퍼 건담'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가끔 너무 직설적인 이름이라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선라이즈 측에서조차 이 이름이 창피한 이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본편에선 절대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방영 당시에는 뉴타입이나 코믹 봉봉 등의 잡지 및 설정집을 통해서만 이름을 공개했었다. 극중에서는 'Mk-II 디펜서'라는 정식 명칭이 따로 있다는 설정이다.

건담에다 대놓고 '슈퍼'라는 단어를 붙여 놓은 네이밍 센스가 반응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먼 훗날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세계관에서는 이런 경우가 세 번이나 나왔다.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의 초기 명칭이 슈퍼 프리덤 건담이었으며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의 설정이 확립되기 전 SD 프라모델에서 받았던 초기 명칭이 슈퍼 스트라이크 건담, 극중에서 강화된 하이페리온 건담슈퍼 하이페리온 건담이라고 불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앞의 둘은 결국 명칭이 변경되었고, 슈퍼 하이페리온은 카나드 펄스가 멋대로 붙인 이름으로 실제 제식 명칭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슈퍼를 좋아하는 거는 후쿠다의 취향일수도 있지만

건담 빌드 파이터즈 14화에 조종자도 알수없는 엑스트라 건프라로 등장하여 아이라 유루키아이넨과 같은 5레이스에 출전하지만, 골 직전 큐베레이 파피용의 공격에 다른 엑스트라 기체들과 함께 격파된다.

5 상품화

건프라로는 MG와 HGUC, SD로 발매되었다. 구판은 건담 마크2와 G-디펜서가 따로 발매.

  • 1985년 11월 구판 1/144로 G-디펜서가 700엔에 발매되었다. 설정대로 85년 4월 발매된 건담 마크2와 합체가 가능하다.
  • 1880년대 후반 초기 SD건담 BB전사 13번 '건담Mk-II'로 300엔에 발매. 이름은 Mk-II지만 실제로는 G 디펜서가 같이 들어있어서 슈퍼 건담으로 완성 가능하다. G 디펜서의 콕핏 캡슐을 스프링 장치로 발사하는 기믹이 들어있었다.
  • 1998년 12월 MG로 4000엔에 발매되었다. G-디펜서는 2005년 10월 발매된 마크2 2.0에 그대로 장착된다. 마크2 1.0 소체는 G-디펜서의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에 달롱 교주는 1.0 소체보다 낮은 점수를 주었다. 그렇기에 굳이 돈을 더 주고서라도 2.0 소체에 G디펜서를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이쪽이 프로포션에서 몇백배는 보기 좋다. 물론 데칼 깔맞춤이 안 맞는다는 게 좀 있지만.
  • 1999년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로 시리즈 7번 '풀 아머 건담 Mk-II'로 400엔에 발매. 상품명은 저렇지만 실제로는 과거 BB전사 13번에 풀아머 부품만 추가해서 재판한거라 슈퍼 건담 형태로도 환장할 수 있다.
  • 2001년 12월 SD건담 BB전사 227번으로 800엔에 발매되었다. 217번 '건담Mk-II(티탄즈)'에서 무기를 전부 빼버리고 사출색을 에우고 컬러 기준으로 변경한 뒤 G 디펜서를 추가한 세트다. 무기가 정말로 롱 라이플밖에 안 들어있어서 발칸 포드, 빔 사벨, 빔 라이플, 하이퍼 바주카 같은 걸 장착하려면 217번 티탄즈 버전에서 가져와야 한다.사실상 둘 다 사라는 반다이의 음모
  • 2002년 11월 HGUC로 2000엔에 발매되었다.
  • 2009년 리얼계 SD는 아니지만 SD건담 삼국전의 황충 건담으로서도 발매했다(정확히는 건담 Mk-2지만 G 디펜서에 대응하는 부품이 있어서다).
  • 2012년 5월 HUGC G-디펜서 & 플라잉 아머 합본 키트가 웹한정으로 1800엔에 발매되었다. G-디펜서는 RG 마크 2 연결용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RG 슈퍼 건담을 재현할 수 있다.

그 밖의 완성품으로는 FIX 시리즈가 존재하며, 2004년 2월 FIX G.F.F #0019번으로 4500엔에 발매되었다. 슈퍼 건담과 풀 아머 건담 Mk-II로 환장된다.

여담으로 S 건담아카데미 카피판의 명칭이 슈퍼 건담이었던 흑역사가 있다.

6 게임에서의 등장

6.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원작과는 다르게 G디펜서에 탑승한 파일럿도 합체 후 그대로 남아서 정신기 요정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제법 되는데, 시스템상 맵상에서 합체와 분리가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원작에서처럼 G 디펜서의 파일럿이 합체 후 귀환해버리면 곤란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시리즈나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슈퍼로봇대전 등에서처럼 G 디펜서가 단독 유닛으로 나오지 않고 슈퍼 건담이 단일 유닛으로만 나올 경우는 이런 시스템을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 그냥 1인승으로 나온다.

작품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자력으로 비행이 가능한 기체로 나오는 경우가 제법 되는 편. G 플라이어 모드로 변형해 비행 가능한 작품도 있고, 아예 기체 자체가 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하지만 그냥 땅개(...)인 경우도 있어서 매 작품마다 비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1]

원작에서 조연 건담 정도에 해당되고 설정상 크게 강렬한 무기도 없기 때문에 능력치가 강하게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이 2인 탑승과 비행 기능이라는 특징을 활용하여 굴리는 경우가 많았다. 슈퍼로봇대전 F를 제외하면 여기에 카츠를 태우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2]아고,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는 루 루카포우 무라사메가 탑승하여 더더욱 활용빈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다. 특히 웃소 에빈을 태우면 3인분의 정신기를 활용 가능.[3]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부터는 건담 Mk-II의 강화파츠 개념으로 나와서 환장 메뉴를 통해 건담 Mk-II를 슈퍼 건담으로 환장할 수 있게 바뀌었다. 소대장으로 써먹을만한 성능은 못되지만 기존의 Mk-II가 땅개인 거에 비해 슈퍼 건담은 비행 유닛이라서 소대원으로 쓰기 좋아진 편이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도 크게 변경된 거 없는 수준.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역시 MK-II를 환장해주는 개념으로 참전했는데 기존의 슈퍼 건담과 달리 전투력이 상당히 강력한 기체로 나왔다. 꽤 공격력이 높고 사거리도 우수한 ALL무기를 갖추고 있고 롱 빔 라이플이 단일무기라 재공격에도 대응되기 때문에 까놓고 말해서 기본적으로 재공격을 가지고 있는 아무로 레이가 탑승할 기체로는 오히려 판넬이 ALL 무기라 재공격에 대응도 안되면서 딱히 쓸만한 단일무기가 있는 것도 아닌 뉴 건담보다 훨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아니면 Z의 Z 건담이 추가 필살기 얻기 전까지 심히 써먹기 애매한 기체란 점을 고려해서 아예 카미유 비단을 사격으로 육성해서 슈퍼 건담에 태울 수도 있고. 어느 쪽에서나 오히려 원래 전용기보다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Mk-II조차 등장하지 않았고, 제3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롱 라이플만 Mk-II에 장착한 채로 G 디펜서 및 슈퍼 건담 형태는 등장하지 못했다. 롱 라이플도 G 디펜서에서 떼어 쓰는 연출이 아니고 그냥 어디선가 갑자기 꺼내서 쏴버린다.

6.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슈퍼 건담/캡슐파이터 항목 참고.

6.3 그 외의 게임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Mk-II와 함께 곧잘 등장하는 편이지만 초기 거치형 콘솔 시리즈에서는 Mk-II와 G 디펜서를 같이 운용하고 있어도 실제로 맵상에서 합체는 불가능하고 슈퍼 건담을 쓰려면 Mk-II와 G디펜서를 조합해서 설계 후 따로 생산해야 했다. 휴대용 개더비트계 시리즈에서는 G 디펜서가 단일 유닛이 아닌 Mk-II의 강화 파츠 개념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

콤파치 히어로 시리즈슈퍼패미컴용 배틀 사커 2에서는 건담Mk-II가 선수로 있는데, 필살 슛인 'G-어택'을 사용하면 잠깐동안 슈퍼 건담으로 합체해서 슛을 날린다.

SD건담 슈터에서는 2015년 12월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4성 유닛으로 등장. 각성효과로 체력 +20%를 가진 밸런스형 유닛으로 오펜스 모드에서 롱 라이플, 디펜스 모드에서 빔 라이플, 팔로잉 모드에서 미사일 포드를 사용한다. 오펜스와 디펜스는 그냥 무난하지만 팔로잉시의 미사일 공격의 성능이 떨어지는 편. 파일럿은 당연히 에마 신이며 스페셜 어택의 연출은 미사일을 대량으로 뿌린 후 롱 라이플 사격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1. 사실 원작에선 우주에서만 운영되었기 때문에 G 디펜서의 대기권 운용 능력 자체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2. F 후반부에서 F 완결편 초반의 경우는 카츠에게 노력이 있어서 의외로 유용하다. 그동안 허접한 기체 때문에 키우지 못했던 아무로나 쥬도를 2회 이동 레벨까지 키우기 위해 레벨이 제일 높은 카츠를 G디펜서에 고정해서 잠깐 키워 주면 편리하기 떄문. 노력은 에마나 크리스, 코우 등에게도 있지만 이들을 F에서 키우는 건 리셋 노가다 외엔 거의 불가능하다.
  3. 알파와 외전에서 웃소는 정신기가 하로 포함 2인분이라 슈퍼 건담에 태우면 G디펜서 파일럿을 포함해 정신기 3인분 기체가 된다. 특히 알파외전의 SP 회복용 정신기가 탑승자 전원에게 적용되는지라 다인승 기체는 정신기를 넉넉히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