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바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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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톨 바라드/tol barad.jpg
인게임 배경
파일:Attachment/톨 바라드/WorldMap-TolBaradDailyArea.jpg
톨 바라드 반도. 얼라이언스 주둔지는 바라딘 집행단이 머무는 바라딘 주둔지, 호드 주둔지는 헬스크림 세력단이 머무는 헬스크림의 손아귀이다.
파일:Attachment/톨 바라드/WorldMap-TolBarad.jpg
톨 바라드 전장. 중앙에 바라딘 요새가 있다.
톨 바라드
게임플레이 방식전쟁위치/지역바라딘 만, 동부 왕국
요구 레벨85팀 규모80 VS 80
승리 조건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 요새를 지키거나(수비), 시간 내에 요새를 점령하는(공격) 팀이 승리합니다!
섬의 요새에서 썩어가는 시체들이 화염과 피에 얽힌 이곳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인류의 첫 국가가 세운 톨 바라드 요새는 2차 대전쟁 때 얼라이언스 병력의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호드는 톨 바라드를 동부 왕국으로 가는 길목의 걸림돌로 보았고, 섬에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무방비 상태였던 얼라이언스는 호드의 맹렬한 공격에 톨 바라드에서 추방되었고 요새 또한 초토화되고 까맣게 그을려 호드의 승리의 징표로서 남게 되었습니다. 불타고 버려졌던 흉벽은 쿨 티라스의 마법사들이 다른 목적을 위해 섬을 되찾기 전까지 오랫동안 그 상태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전장의 상처가 남은 돌들로 또다시 드높은 벽이 쌓아졌지만, 교묘한 비전술사들은 가장 강력한 범죄자들을 수용한 신비로운 감옥을 요새 안에 만들어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오늘도 섬의 패권과 요새의 감옥을 손에 넣기 위한 싸움은 계속됩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다시 한 번 톨 바라드에 발을 들여놓은 지금, 과연 어느 진영이 톨 바라드의 바다를 피로 붉게 물들일까요?

Tol Bara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에서 새로 추가된 신규 필드 PvP 콘텐츠 및 그 필드 PvP가 이루어지는 장소의 명칭. 길니아스 반도 서쪽에 있는 두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며, 본래는 2차 대전쟁 시절에 스트롬가드가 얼라이언스 함대를 주둔시키는 항구이자 요새로 운용하던 곳이었으나 호드에 의해 점령당하고서 불태워진후 2차 대전쟁이 끝난후 쿨 티라스가 접수하여 기존의 요새의 폐허를 수리하여 사악한 마법사나 악마,[1] 범죄자들들 가두는 감옥으로 운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북쪽 섬인 톨 바라드 반도는 전장의 점령 여부와 상관없이 85렙들을 위한 일일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다. 남쪽에 있는 섬은 톨 바라드 전장인데, 전장이 돌아가는 중이나 시작되기 15분 내의 시간이 아니라면 거점을 점령한 진영은 이 곳에서 추가로 일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한번에 총 6개가 나오지만 전장이 리셋될 때마다 퀘스트도 리셋되기에 운이 좋다면 3번 가서 남쪽 일퀘를 하루에 12개를 할 수도 있다.

전장에서는 공격측은 바라딘 요새 주변에 있는 철갑 주둔지, 감시자의 망루, 잿가루작업장 이 3군데의 거점을 15분 내에 동시에 점령하게 되면 승리하게 되며 수비측은 시간내에 막아내면 승리한다. 3개의 탑이 존재하며 각 탑을 부술 때마다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다. 2시간 30분마다 진행되며 전장 인원은 양 진영 동수로 맞춰진다. 최대 정원수는 80대 80.

거점 점령은 폭풍의 눈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 많은 쪽이 점령게이지가 움직이며 킬수를 올릴 때마다 조금식 가산되는 형식이다. 공격측은 각 거점 옆에 무덤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비측은 중앙 바라딘 요새에서 부활하게 됨으로써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거점에 대한 동선 차이 때문에 수비측이 각 거점을 수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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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2시절 지도
파일:Attachment/톨 바라드/TolBarad WoW.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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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블리즈컨에서 대격변 계획 공개 당시

대격변 들어 톨 바라드의 위치가 약간 옮겨진 개그(?)가 존재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기 시절과 대격변 계획 도중만 해도 티리스팔-달라란-저습지 안쪽의 바다에 존재했는데(길니아스 기준으로 오른쪽), 대격변에서는 뜬금없이 왼쪽으로 옮겨져 길니아스에 가까워졌다. 대격변으로 섬도 옮겨졌다고 하면 할말 없지만... 근데 쿨 티라스 항목의 CM인 Bornakk의 코멘트를 보면 진짜 대격변으로 섬이 옮겨진 듯하다. 충격과 공포.

해석에 논란도 있다. 얼라 세력인 '바라딘 집행단'의 영명은 'Baradin's Wardens'인데, Warden의 뜻을 생각해보면 '바라딘 간수들' 혹은 '바라딘 교도관' 정도가 좀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하는 일을 보면 간수라고 보기엔 좀 어렵지만.

2 난공불락의 요새

한 마디로 난공불락. 한 번이라도 공격측 전투에 참가해보면 不落이라는 말이 뼈저리게 와닿는다. 블리자드도 이걸 콘셉트로 잡았다고 주장을 하고는 있지만 훼이크고, 공격측은 아둥바둥 피똥을 싸가며 용을 써도 뇌사상태로 플레이하는 수비측을 이기지 못하는 전장이다.

문제는 게이지 비율이 각 진영 20% 중립 60% 정도로 할당돼 있는데, 공격측은 반드시 자기쪽 20% 내에 게이지를 끌어와야 하지만 수비측은 중립만 유지해도 미점령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거점 점령에서 공격측은 엄청난 패널티를 먹게 된다.

또 무덤 동선의 문제도 있는데, 수비측은 한 거점에서 밀리게 되더라도 언제나 중앙 바라딘 요새에서 부활하기 때문에 수비가 취약한 다른 거점으로 빠르게 공격을 갈 수 있지만, 공격측은 사망한 거점 옆에서 부활하기 때문에 아무리 용을 써도 동선 차이로 새 공격지역에 대하여 항상 수비보다 한발짝 뒤늦게 대처하게 된다. 수비측 무덤은 한 군데지만 거점은 세 군데 있고 바라딘 요새도 요새답지 않게 입구가 4곳이라 부활한 인원을 중간에 잘라 먹는 운영도 불가능하다. 요새가 부셔져서 입구가 많은 게 다행.

결국 수비측은 어차피 다 안 뺏기기만 하면 이기게 되기 때문에 한 곳에 죄다 몰려가 지키고 있다가, 공격측이 탈환을 위해 전 병력을 이끌고 그곳에 몰려오면 싸우다가 죽고 나서 가운데 무덤에서 부활한 인원들이 다른 취약 거점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빼앗는 광경이 펼쳐진다. 수비측 병력들이 각 거점에 무한 공격을 하며 순회 공연을 돌고 공격측 인원이 각 거점 수비와 재탈환을 위해 그 뒤를 쫓는, 공격이 수비(세 거점 다 먹어야 하니까 먹은 것을 지켜야 한다)를 하고 수비가 공격(한 거점만 유지하면 끝이니 수비 약한 것을 털면 끝)을 하는 병림픽이 30분간 펼쳐지게 된다.

수비측은 탑이 부서져봤자 아무런 패널티가 없기에 아무도 탑을 방어하러 오지 않으며, 공격측은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보이스 채팅까지 동원하지만 사람이 줄어드는 새벽타임이 아니면 전혀 공수가 뒤바뀌지 않는다는 WoW 역사상 길이 남을 전장이 되었다. 물론 안 좋은 의미로. 공수가 1~2주 째 바뀌지 않는 광경은 흔하고, 공격측 진영은 대격변이 나온지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바라딘 요새 공략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아니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3 함락의 요새

북미에서도 이 문제로 엄청난 성화였다.

2010년 12월 27일 핫픽스로 하라는 밸런스 패치는 안 하고공격측이 점령에 성공하면 명점 1800점, 수비측이 수성에 성공하면 명점 180점을 주는 패치를 했다. 공격 측에게 당근을 줘서 활발한 전투를 기대한 패치였겠지만, 호드얼라는 하라는 전투는 안 하고 명점을 최대로 얻기 위해 룰방을 성행, 번갈아가면서 수성과 공성을 하고 있다. 거기다가 수용 가능 인원수가 적은 편이라, 톨 바라드 대학교에 입학전장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은 '이기는 순간 톨 바라드 지역 내에 있을 시 1800점을 받는 꼼수'를 노리고 톨 바라드와 톨 바라드 반도 경계점을 명점에 홀린 좀비마냥 쉴새없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블리자드는 알방라이더 사태에서 뭔가 배운게 없는 걸까... 하지만 1800점이라는 꿀 같은 명점도 북미 기준으로 2011년 1월 3일 오후쯤에 핫픽스되어서 360점으로 너프되었고, 너프되자마자 다시 안드로메다급 방어가 시작되었다.

대격변 열린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수비와 공격이 바뀌기는 한다. 새벽 전장에서 다 자는 사이 어찌어찌 털거나 수비 쪽이 공격측에 협조(공성무기 부수러 빠지는 조, 어차피 이길 거니까~ 하면서 파킹시켜 놓은 잠수부 등등)하는 경우 정도이다. 하지만 바라딘 요새 대충 다 갔다오는 시점이 되면...

여기저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3:0이 아닌 다수결 (1:0 또는 2:1 같은)로 결정해 달라거나, 공수 부활 무덤의 위치를 바꿔달라거나, 점령한 요새의 경우 수비 버프가 쌓여서 점령하면 할 수록 점령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해 달라거나, 탑의 전략적 가치(유지시 수비 버프 파괴시 공격 버프)를 올려달라거나, 공격측이 3 거점을 동시에 점령하는 게 아니라 방어측이 3 거점 중 한 곳도 점령하지 못한 상태일 경우 패배 등등...

그랬던 전장이 4.0.6에서 공격측은 2거점 이상일 때 점령속도 200% 상승하는 버프를 받자마자 그야말로 대격변, 이제는 수비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수비율이 너무 낮아져서 아예 수비하려는 노력도 안해서 너무 쉽게 따인다. 안습.

그래도 공격이 뇌 없이 공격하면 2거점도 못 먹고 순회하다가 공격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라딘 요새 간답시고 탄력도 안 입고 생각없이 오지 말고 PvP 유저들 말 좀 따르라고! 호드(얼라이언스)는 레이드몹이 아니라서 생각없이 딜딸질한다고 알아서 누워주지 않는다니까?

4 판다리아의 안개

5.1 패치에서 블리자드의 PvP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겨울손아귀 호수와 함께 90렙 전장으로 리메이크되었다.

겨울손아귀 호수와는 달리 전차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전투 양상이 대격변 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5 기타

일퀘 지역인 톨 바라드 반도 북쪽의 난파선에 선장 P. 해리스라는 퀘스트 몬스터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Deadliest Catch에 나왔던 게잡이 어선 코넬리아 마리(Cornelia Marie)호의 선장 필 해리스(Phil Harris)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2]
참고로,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에 나즈그림이 가로쉬에게 판다리아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전할 때 톨 바라드에서는 호드가 승리했다고 한다. 그외에 타나리스를 비롯한 여러 분쟁지역에서도 호드가 승리했다고 보고한 것을 보면, 판다리아의 안개 이전까지는 슬픔의 늪 정도를 제외하면 호드가 얼라이언스를 밀어붙이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 이 악마 중 하나가 바라딘 요새의 레이드 보스인 아르갈로스.
  2. 필 선장은 2010년 중순경에 뇌졸중으로 안타깝게 사망했는데, 블리자드측에서 대격변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게 2010년이라 이러한 이스터 에그가 가능했다. 아마도 블리자드쪽 개발진 중에 Deadliest Catch의 열혈 시청자가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