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천사 칸고르곰

유희왕의 엑시즈 몬스터 카드

1 카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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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암천사 칸고르곰
일어판 명칭暗遷士(あんせんし) カンゴルゴーム
영어판 명칭Cairngorgon, Antiluminescent Knight
엑시즈/효과 몬스터
랭크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어둠암석족24501950
레벨 4 몬스터 × 2
필드 위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는 마법 / 함정 / 효과 몬스터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대상을 자신 / 상대 필드 위의 적절한 대상이 되는 다른 카드에게 옮긴다.

영원히 고통받는 젬나이트

프라이멀 오리진에서 등장한 범용 엑시즈 몬스터.

효과는 옛날에 나온 시프트 체인지와 비슷한 대상변경 효과이지만 이쪽은 몬스터 효과에도 대응하고 대상만 올바르다면 상대 몬스터는 물론이고 상대의 마법/함정 카드에도 씌울 수 있다. 예를들어 상대의 강제 탈출 장치같은 대상 지정형 함정을 상대 몬스터에게 적용시켜 바운스하거나, 상대의 싸이크론을 상대 필드 위의 다른 마법/함정 카드에 돌려 파괴하는 것이다. 또한 젬나이트의 적인벨즈 오피온의 천적인 No.101 사일런트 아너즈 아크 나이트의 효과를 대신 받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1턴의 1번이라는 제약이 없기 때문에 동일 체인에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2450 이라는 적절한 공격력과 효과 반사 효과로 인해 제왕의 천적이기도 하다. 오피온의 다른 약점이 제왕이라는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벨즈덱에 어울리는 카드.

단점이라면 No.74 매지컬 크라운-미싱 스워드와 마찬가지로 나락의 함정 속으로 같이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카드나 여휘사 벨즈뷰트같이 필드 전체에 적용하는 효과엔 손 쓸 방도가 없고, 당연하지만 이펙트 뵐러같이 상대의 몬스터만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의 경우 이 카드 이외의 자신의 몬스터 카드가 필요하며, 싸이크론같이 마법/함정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의 경우 (상대)필드 위에 마법/함정 카드가 존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어찌됐건 제대로 써먹기위한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이라 해도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들을 쥐락펴락 할 수 있다는 점과 랭크 4의 엑시즈 몬스터 중에서도 공격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여휘사 벨즈뷰트아크 나이트에 이어 등장한 상당히 쓸만한 범용 랭크4 몬스터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2 듀얼 터미널 설정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다. 저 공격력과 수비력은 젬나이트 크리스타의 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고 심지어 일러스트는 크리스타, 지르코니아, 다이아를 뒤죽박죽 섞어놓은 모습이다. 근데 잘 보면 대체적으로 오른쪽은 지르코니아, 왼쪽은 다이아, 중앙은 크리스타임을 알 수 있다 맙소사.... 무슨 지거리야!! 지금까지 이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적이 없었어 자세히는 오른쪽 팔과 망토가 지르코니아, 오른쪽 얼굴과 어깨 갑주, 다리가 크리스타, 몸통 전반, 왼쪽 발과 망토가 다이아라는 가히 젬나이트 유저들을 충공깽으로 몰고가는 일러스트다.젬나이트들을 전부 섞는 아자트호스 젬나이트 버전은 만들지 않았다는 게 코나미의 마지막 양심

실제로 이 카드의 설정은 창성신 sophia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후 어딘가에 방치되어 있던 크리스타의 유해가 변화하여 탄생한 존재다. 생전에 무리한 융합을 계속했던 탓에 기능정지해 있던 코어가 폭주해버렸고, 이 코어가 주변의 모든 빛을 빨아들여 칸고르곰의 모습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이름의 암천사는 어두운 천사라는 의미가 아니라 옮길 천(遷)을 써서 어둠을 옮기는 기사쯤이 될것이다. 사실 한국어 발음으로 천사인 것이지 일본어 발음으로는 전사와 발음이 같다. 그리고 이는 선사, 즉 죽은 스승이라고도 읽힌다. 또한 암천사의 발음은 암선(暗線)과 전사를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역시나 젬나이트 관련 카드 답게 칸고르곰은 고르곰의 음모인가!수정[1]인 Cairngorm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중간에 고르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연수정(Cairngorm)과 고르곤을 합친 이름인 듯하다. 아마 저 노란색 머리카락이 용, 혹은 뱀처럼 보이는 것 때문인 듯 한데 추후에 나온 샤도르츠나 에그리스타의 일러에서 확인 가능하다. [2] 즉 젬나이트랑 정말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떡밥이 있다는 것인데, 도대체 뭔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3]

일러스트에서 보면, 코어가 오염이 아니라 파괴되어있는데, 크리스타의 사인은 창성신에게 코어를 파괴당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크리스타와 같은 금발인데다가 눈이 붉게 빛나고 있는데 프리즘아우라의 일러스트에서 공개된 크리스타의 맨 얼굴에서 크리스타의 눈이 붉다는 것 역시 알 수 있다..

만약 앞으로 DT 스토리가 계속 진행된다면 전 팩에서 나온 여휘사 벨즈뷰트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둘이 대립 구도를 띄게될지도 모른다. 즉 어쩌면 인벨즈가 결국 선이 되었고 선한 젬나이트가 악이 되어 대립하게되는 상당히 아이러닉한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같은 팩의 가스타의 신예 피리카, 전 팩의 신수의 수호수-아왕, 여휘사 벨즈뷰트등과 함께 듀얼 터미널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면 악역으로서 핵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휘사 벨즈뷰트의 관측으로는 이 칸고르곰의 존재는 굉장히 위험하고 불길해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벨즈뷰트의 예측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함정 몬스터 섀도르츠의 일러스트에서 몸통 없이 얼굴만 나왔...는데, 결국 엘섀도르 에그리스타로 부활했다. 헌데 속성은 엉뚱하게도 화염이 되었다. 설마 라바르와의 악연이 관계 된 건가. 그리고 거기서 클리포트를 부활시키고 죽어버렸다. 크리스타 : 이제좀 쉴수있는건가... 네클로스 : 안돼.[4]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프라이멀 오리진PRIO-KR054슈퍼 레어한국한국 최초수록
PRIMAL ORIGINPRIO-JP054슈퍼 레어일본세계 최초수록
Primal OriginPRIO-EN054슈퍼 레어미국미국 최초수록
  1. 사실 크리스타=크리스탈=수정이라는 점에서 이미 답은... 여담으로 크리스타의 융합체는 다이아와 지르코니아를 제외하고 전부 수정의 일종이다.수정 애머지스, 황수정 마디라와 수정에 코팅을 한 프리즘오라 등.
  2. 벨즈의 이름들이 신화속 괴물에서 따온 걸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3. 벨즈가 젬나이트를 복사한 헬리오로프는 '혈석'이라는 뜻이다. 젬나이트와 관계 있는 몬스터들은 대부분 이름에 보석 명칭이 들어간다.
  4. 네클로스의 반혼술 일러스트를 보면 크리스타는 코어가 되어 또 부활했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