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패스트푸드업체 롯데리아에서 2000년부터 판매중인 보조주력메뉴.
이름 그대로 후렌치 후라이를 활용한 음식으로, 양념감자 전용 봉지 속에 담긴 후렌치 후라이에 함께 제공되는 라면스프양념감자 분말을 넣은 후 입구를 봉인하고 마구 흔들어서 양념과 감자튀김이 잘 버무러지게 한 다음 일반 감자 튀김 먹듯이 먹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다. 별 거 없어 보이지만 이게 꽤 맛있어서 나름대로 인기 품목.양념감자와 새우버거만 잘팔리는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치즈스틱 무시하지마!2015년 2월 기준 가격은 2000원이다.L포인트 카드나 롯데카드로 결제시 1900원.
양념감자의 인기는 양념감자 자체가 맛있다기보단, 롯데리아의 기본 감자튀김은 눅눅하고 감자 맛도 안 느껴지고 소금도 별로 안 쳐서 그야말로 아무 맛도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양념이라도 뿌려야 그 종잇장을 씹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있다. 사실 양념맛으로 먹는 메뉴다.
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반짝 유행했던, 길거리 분식집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팔았던 감자튀김+라면스프 조합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2 양념 종류
양념 종류는 각각 양파맛(혹은 '오니온[1]'), 칠리맛(혹은 '매운 양념'), 그리고 치즈맛이 있다. 2015년 3월 허니버터 광풍에 휩쓸려 허니버터맛도 추가되었다. 양념감자 주문시 넷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가끔 양념을 다 달라고 하면 다 주는 매장도 있다. 두 명이서 시켜서 양념을 반반씩 넣어 먹어도 맛있다.
양념을 추가 주문할수도 있다. 이때 양념의 가격은 200원. 몇개든 상관없이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재고를 거덜내는게 아니라면
단독으로 시켜 먹는 게 기본인 음식이지만, 세트 메뉴 주문시 함께 제공되는 감자 튀김을 양념감자로 대신 달라고 하면 500원을 더 받고 교체해준다.[2] 단, 쿠폰이나 이미 할인된 제품의 경우 교체해주지 않는다.
3 주의사항
포장 재질이 비교적 약한 강도의 종이 포장지인지라 입구를 봉할때 너무 세게 봉하거나, 흔들 때 지나치게 많은 힘을 가하면 찢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참고로 칠리양념은 미세한 입자가 폴폴 날아다니면서 코를 가렵게 할 수 있으므로 분말포장을 열 때나 다 섞은 뒤 종이봉투를 열 때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 맡는 경우... 별 수 있나, 화생방의 추억이 눈앞을 (살짝) 스쳐가는 것을 감상하시기 바란다. 물론 진짜 화생방하곤 비교도 안 되지만, 군대를 무시하는 후배가 있는 경우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한 루트다. 또 맨손으로 먹으면 손에 양념이 사정없이 묻는 관계로, 손이 매우 끈적끈적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물티슈가 매장에 있으니 물티슈를 사용하자.
4 유사 메뉴
이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롯데리아의 포테이토도 현재의 파파이스와 같은 후추 양념이 들어가는 포테이토 메뉴였으나 시즈닝과의 궁합이 안맞다는 이유로 현재는 소금간만 하는 상태이다. 그시절을 돌려줘!!
이 메뉴로 쏠쏠한 재미를 봤는지 한 때 맥도날드에서도 '쉑쉑[3] 후라이' 라는, 비슷한 방식으로 양념을 묻혀먹는 메뉴가 등장했다. 그러자 롯데리아에서도 맞대응으로 '쉑쉑치킨' 이라는 이름의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름대로 당연히 감자 대신 치킨을 사용한 음식이다. 이 두 음식은 2010년을 기점으로 둘 다 사라졌다. 그러나 2012년 맥도날드에서 쉑쉑 후라이가 '아시아 쉑쉑 칠리 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했다! 일단은 런던 올림픽 기념 한정 메뉴라는듯. 한동안 안 팔다 다시 판매 하는거 같다.(토곡점 기준) 2012년 말부터 롯데리아의 쉑쉑치킨 또한 부활해서 판매되는 중. 맥도날드 쉑쉑 후라이는 2015년 7월 상하이 디럭스와 함께 다시 한 번 부활되어 판매되다가 2016년 7월에 다시 출시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파생형으로 '쉐이크 양념치킨'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다만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편.
한편 파파이스와 맘스터치에는 기본적으로 감자튀김에 시즈닝이 되어 있다. 일반 감자튀김은 판매하지 않는다.
요즘은 동네 분식집에가면 '슈감자'라는 이름으로 1,500원 에서 2000원에 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