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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감 중 혀에서 느끼는 감각
맛의 종류 | |||||||||||
미각 | |||||||||||
단맛 | 짠맛 | 신맛 | 쓴맛 | 감칠맛 | 지방맛 | ||||||
미각인 것 같지만 미각이 아닌 것 | |||||||||||
매운맛 | 떫은맛 | 민트맛 | 씹는맛 | 불맛 | 탄산맛 |
味(한자)
taste(영어)
식품을 섭취할 때 혀에서 느끼는 맛. 오감에서의 미각이다. 좀더 넓은 의미로 음식물이 입 속에서 주는 모든 느낌을 맛이라고 뭉뚱그려 부르기도 한다.[1]
단맛(甘味), 짠맛(鹹味), 신맛(酸味), 쓴맛(苦味), 매운맛(辛味, 辣味)을 일컬어 오미(五味)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매운맛은 혀가 느끼는 통증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매운맛을 제외한 4가지 맛을 4원미(原味)라 한다. 마찬가지로 떫은맛[2]도 미각에서 제외된다.
근래 감칠맛이 추가되었으며 지방맛(기름맛) 이라는 것도 발견되어 연구중이다.
각 맛은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거나 독을 회피하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단맛-탄수화물, 신맛-음식의 부패로인한 산, 짠맛-소금을 비롯한 무기염류, 쓴맛-알칼로이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독, 감칠맛-아미노산/단백질, 지방맛-지방.
요리왕 비룡에서 마파두부의 맛은 오미에 영국맛씹는 맛을 더해 육미라고 표현하지만 이건 맛이지만 맛이 아니다. 온도차에 의해 맛이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맛은 혀에 있는 돌기에 화학물질이 접해서 뇌에 전해지는 신호를 의미한다. 어패류나 멸치 등으로 맛을 낸 국물을 먹었을 때 한국사람은 시원하다라고 표현한다.
보통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혀는 부위별로 느끼는 맛이 다르다고 배웠을텐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충분한 연구가 행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내린 결론이 21세기까지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근래의 교과서에서는 해당 내용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되 논란이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고들 알고 있지만 혀 지도가 부분적으로는 맞다고 한다. 자세한건 미각 문서 참조.
짠 맛은 음식이 식었을때 더 강하게 느껴지며, 단 맛은 온도에 상관없이 항상 같게 느껴진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많은 당분(좋은 예로, 녹아서 물이 되어 버린 아이스크림을 한번 들이켜 마셔 보라. 엄청난 단맛으로 인해 목넘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이 들어가는데 차가운 온도에 혀가 둔해져서 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이다. 즉 단맛이 아닌 다른 맛들도 차가운 온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몇몇 과일이나 채소가 차가울 때 더 맛있는 것은 온도에 따라 포도당의 이성질체 비율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군대에 음식류를 납품하는 회사의 상표명이나 회사명에 자주 들어가는 단어이기도 하다. (예: 맛스타, 맛다시, 맛스런, 참맛)
한국어에서 표현할 때 좀 특이하게 쓰는 단어이기도 한데, '맛있다'와 '맛없다'가 그것이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맛이 존재하다[有味]', '(곤약마냥)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無味]'의 의미가 되겠지만 각각 'delicious[美味]', 'unsavory'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맛이 좋다', '맛이 나쁘다'가 아닌 '맛있다', '맛없다'가 정착된 이유는 불명.[3] 따라서 해당 표현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제3의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되었으므로, 구(句)가 아니라 합성어인 한 단어로 해석하여 붙여 쓴다. 즉 '맛_있다', '맛_없다'가 아닌 '맛있다', '맛없다'. 물론 띄워서 쓰면 두 단어로 이루어진 구가 되므로 앞서 언급한 '맛이 존재하다', '맛이 존재하지 않는다'의 의미가 된다.
2 비유적 의미
행동거지를 표현할 때의 맛.
온갖 동사, 형용사 뒤에 붙어서 인간의 행동거지나 그에 대한 감상을 미각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예 : 이 맛은 거짓말을 하는 맛이로구나 내가 밥맛이라면 자네는 꿀맛이란 말인가? 야무진 맛이 없다, 고지식한 맛이 있다, 병맛 등) 또 정신줄을 놓은 듯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맛이맛탱이(?)가 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계가 고장났을때도 마찬가지.
다만 요즘에는 뽕맞다, 약빨다라는 신조어가 생기면서 묻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