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 개요
width=100% | |
코믹스 《갈라진 산》의 에비시안 | 게임 상의 모습 |
영명 | Ebyssian; Spiritwalker Ebonhorn(영혼방랑자 에본혼) |
종족 | 용족(검은용군단; 인간형은 높은산 타우렌) |
성별 | 남성 |
진영 | 높은산 부족 |
상태 | 생존 |
지역 | 높은산, 넬타리온의 둥지 |
가족관계 | 넬타리온(아버지) |
성우 | 신용우(한국 WoW)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첫등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군단이다. 높은산 부족의 영혼 방랑자이자 높은산 타우렌의 대부족장의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검은색 타우렌이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남성 타우렌인 것 같지만 그 실체는 높은산 부족에 소속한 타락하지 않은 검은용이다.
2 작중행적
고대의 전쟁 이후 데스윙이 자신들의 터전 근처에서 자신들을 위협하자, 높은산 타우렌의 영웅인 훌른 하이마운틴과 그의 친구인 드로그바의 지도자 비늘파멸자 이그룰은 데스윙을 막을 방법을 찾고자 넬타리온의 둥지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창조의 근원인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찾고, 이를 이용해 데스윙을 격퇴하는 것에 성공한다.
데스윙이 넬타리온의 둥지에서 훌른 하이마운틴이 이끄는 타우렌과 드로그바 무리에게 쫓겨난 뒤에도 그 자리엔 타락한 검은용군단의 알이 남겨져 있었다. 타우렌과 드로그바들을 알을 깨부수자고 말했지만 훌른 하이마운틴은 유물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이용해 알들을 정화했는데, 정화된 알들 중 유일하게 나온 새끼용이 에비시안이었다. 훌른은 검은색 뿔을 가진 에비시안을 보고 에본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기르게 된다. 에비시안은 그 후 만 년 넘게 '영혼방랑자 에본혼'으로서 높은산 타우렌과 드로그바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살아가게 되었다. 마일라가 에본혼이 나이가 많아 나이를 먹는게 티가 안나긴 할 텔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성장할 동안 에본혼은 정말 달라진게 없어서 어딘가 이상했다고 생각했단걸 보면 성인 타우렌 대부분은 그가 무언가 범상치 않은 존재란 걸 알고 있었을 하다.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패배한 소식을 들은 에비시안은 높은산 타우렌 4부족과 지저왕 다르그룰을 불러 회의를 열고 카즈고로스의 망치에 대한 구원 이야기를 들려주며 외부에서 오는 영웅이 망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예언을 한다. 그러나 애초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노린 지저왕 다르그룰에게 망치를 빼앗기고 높은산 타우렌 대부족장인 울란까지 살해당하면서 높은산 타우렌 부족들이 분열된 상황이었다.
게임상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강굽이의 제일 리버메인이 주는 "다가오는 지저왕" 퀘스트이다. 리버메인이 "아무리 에본혼이 무능해도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주민들을 보호할 정도는 되겠죠."라고 까인다. 그 이유는 에본혼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 사단을 만든 원인이기 때문이다. 높은산 족장들과 지저왕에게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외부인에게 줘야 군단을 무찌를 수 있다고 말한게 바로 그였다. 지저왕이 얼마나 똘끼있는 놈인지 잘 몰랐던 것 같다.
울란 하이마운틴이 죽고, 그의 유일한 자식인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남아 있었지만 하이마운틴 부족을 제외한 세 부족은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일라는 이런 상황의 원인이 된 에본혼을 원망하기도 하지만 에본혼은 그녀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그녀를 넬타리온의 둥지로 인도해, 과거 그녀의 조상인 훌른 하이마운틴의 과거를 보여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1] 그녀를 하이마운틴 부족의 대부족장으로 인정한다
이후 넬타리온의 둥지에도 따라와 지원을 해준다.
아니, 그러지 않겠습니다
3 기타
원래 군단 알파에서는 에비시안 대신 래시온이 나와 검은용군단 재기를 하려는 모습으로 나왔으나 베타 때 에비시안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면서 삭제되었다. 래시온 자체가 부서진 섬과 별 관련이 없는 점과 강철 호드에 대한 해명 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 때문이었는듯. 래시온을 제외하면 사벨리안과 더불어 대격변 이후 살아있는 단 두 명의 검은용 네임드지만, 사벨리안을 비롯한 아웃랜드의 검은용들은 칼날 산맥 지역에 머물고 있고, 에비시안은 높은산에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둘 다 용의 위상 자리와는 거리가 멀어서 후보에 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짜 모습
또한, 고대의 전쟁 이후로 1만 년 동안 살아온 성체 검은용인데 게임상에서 검은용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오직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뿐이며, 그 이후로는 검은용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넬타리온의 둥지에서 다르그룰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드로그바 무리를 용암을 소환해 청소해 주는데 막상 다르그룰을 상대할 때는 가봐야 한다며 도와주지 않는다... 미안하지만 전 가봐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제외한다면 플레이어들의 평은 매우 좋은 편인데 아웃랜드에서 뺑이치고 있는 사벨리안은 불성 이후 등장도 없는데다가 기억할 사람만 기억하는 용[2]이니 넘어가고 래시온같은 경우 고대 신의 타락에서 벗어난 순수한 검은용이지만 어린 주제에 야망도 큰데다가 강철 호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라는 대형 사고를 쳐버려서 아버지의 송곳니 퀘스트, 판다리아의 안개 전설퀘에서 쌓아온 호감을 다 날려버렸다.
반면에 에비시안은 래시온과 똑같이 정화된 검은용이지만 레아의 연구에 의해 정화된 래시온과는 달리 에비시안은 티탄 유물인 창조의 근원, 카즈고로스의 망치로 직접 정화되었다. 이래서인지 오만하고 건방진 래시온에 비해 매우 겸손하고 이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3] 자신을 부화시키고 "에본혼"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훌른과 높은산 타우렌 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다는 점도 호감 포인트이다.
또한 데스윙의 아들인지, 손자인지 의도적으로 애매하게 표현되는 래시온과는 다르게 에비시안은 높은산의 넬타리온의 동굴에서 부화했으니 오히려 래시온보다 출생 성분은 더 확실하다. 스스로도 데스윙을 제 '아버지'라고 칭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