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연한두부가 아니다

1 인천항의 부두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국제선 여객항만에 대해서는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Attachment/연안부두/Yeon An Harbor.jpg
여객터미널 홈페이지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부두. 정식 명칭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다. 서해 5도를 포함한 옹진군 각지(영종도에서 나가는 북도면과 연도교 연결이 된 영흥면은 제외) 또는 안산시 대부도풍도로 가는 여객선이 여기서 출발한다. 중국으로 가는 여객선은 바로 옆의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종합어시장도 있으니 참고할 것.사실 볼꺼 없다
한때 제주도행 노선(!)도 있었다. 선박 이름은 오하마나호로, 저녁 6시에 연안부두를 출항해서 다음날 오전 9시에 도착하는 노선이었다. 하지만 세월호라는 같은 회사 선박이 침몰하면서 회사가 풍비박산남에 따라 단항되었다. 또한 서산, 태안, 대난지도 노선도 있었지만 아산만-삽교천 방조제와 서해대교의 개통으로 단항되었다.

대중교통 수단은 12, 14, 24, 27, 33, 36번 버스가 있다.

2 한국의 대중가요


원곡

위 부두를 소재로 한 김트리오의 1979년 노래다. 프로그레시브 디스코라는 장르를 들고나오면서 질박하면서도 당시로선 세련된 멜로디와 연주로 미국발 디스코를 한국에 전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렇기에 상당히 히트를 쳤으며 지금도 많이 애창되는 곡이다. 첨언하자면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한국 옛 휭크/소울/디스코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 있는 편이다. 전주부터 노래가 끝날때까지 상당히 멜로디와 가사가 왠지 모르게 구슬프다.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들(삼미-청보-태평양-현대(99년까지)-SK)이 쓰는 대표적인 부정앰프로 유명한응원가.그리고 엘롯기 팬들이 들으면 지렸던 노래

부산 갈매기남행열차와 마찬가지로 이 노래 역시 스포츠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가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인천광역시를 배경으로 지어진 유일한 전국구급 대중가요라는 이유 때문에 구슬프다 못해 처량한 곡조임에도 인천 연고 스포츠 팀의 응원가로 사용돼왔다. 실제로 인천 팀이 지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부르면 정말 죽을 맛이다.

사실, 1998년의 현대 유니콘스의 우승 전까지의 안습했던(...) 인천야구사를 떠올리면, 8888577을 찍던 시절의 롯데팬들이 부르는 부산 갈매기만큼이나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 앰프인천야구팬들의 한이 서린 노래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삼미-청보-태평양으로 오는 동안의 성적은

63666773556827...[1]

물론 현대 유니콘스로 팀명이 바뀐 후 261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긴 했다. 근데 현대 유니콘스가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한답시고 수원으로 야반도주를 하는 바람에(…) 이후 SK 와이번스가 인천을 연고지로 새로 창단하며 현대의 빈 자리를 어떻게든 메꾸긴 했지만, 하필 전력의 기반이 IMF로 주력 선수를 다 팔아치운 옛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들이었던 탓에 인천야구의 암흑기는 다시 시작되고 만다.

이후 김성근 감독 부임 이전까지 기록한 성적은 8762535... 조범현 감독과 선수들의 분투로 가을야구를 간간이 맛보긴 했지만, 기껏 강팀이 되어놓고 수원으로 튄 현대 유니콘스를 생각하면 치가 떨릴 수밖에 없는 게 인천 야구팬들의 현실이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 체제와 그 유산으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그중 3번을 우승하면서 인천 야구사의 안습전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 초대 받지 못했던 2013년과 2014년은 갓동님 덕분에 안습전설 리턴즈

SK 와이번스의 홈 구장인 문학 야구장을 기준으로 8회초 종료 직후에 스피커로 음악이 나오며 8회말로 넘어갈 무렵인 2절 후렴구 직전에 반주가 끊어진다. 이때 SK 팬들은 반주에 맞춰 이 노래를 떼창 한다. 가사는 3루 측 스카이박스 위에 설치된 띠전광판에 나오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가사를 외우고 있다.

떼창 때는 각자의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리듬에 맞춰 흔드는 것이 장관이다. 경기에 이겼을 경우 이 노래가 세레모니 식으로 다시 야구장에 울려 퍼진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어쩌다 한번 오는 저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의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2절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 속에 가물 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 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사실 SK 와이번스가 2000년에 창단돼 역사가 짧고, 인천 야구의 적자를 둘러싼 논란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한 팬층의 유입은 첫우승을 이뤄낸 2007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SK 프런트는 '스포테인먼트'를 내세운 2007년 이전부터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천 SK'를 절대적으로 강조했고, 이를 위해 삼청태 시절의 응원가인 연안부두도 그대로 문학에서 틀었다.

게다가 문학구장 특유의 설계 미스[2]로 인해 노래나 응원구호가 우렁차게 울리는 괴현상이 일어났다. 당시 SK가 본의 아니게 부정의 이미지를 덮어쓰게 되면서, '부정앰프'라는 좋지만은 않은 오명을 쓰게 되었고, SK의 대표 응원가인 이 노래 역시 부정응원가로 애꿎은 욕을 먹는 상황이 발생했다.

야구장 외에서는 인천지역의 프로배구 경기장과 프로농구 경기장에서도 사용된 기록이 있다. 과거 프로농구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삼산체육관 홈경기 때 이 노래를 응원가로 쓴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김구라마리텔에서 말을 타며 부르기도 했다 어? 김구라는 삼성팬인데?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2009~2010 시즌부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남자부)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여자부)의 응원가로 사용되며 주로 인천 홈경기에서 3세트 혹은 4세트 테크니컬 타임 아웃 시간을 이용하여 이 노래가 나간다. 문학 야구장에서 이 노래의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인~천 SK!"를 외치는 것처럼 대한항공 혹은 흥국생명을 외치게 된다. 다만 배구 경기장에서는 김트리오의 원곡이 아니라 김트리오의 곡을 테크노 비트로 리믹스한 버전의 곡이 방송된다는 점이 야구장과의 차이점이다.

프로 스포츠팀 외에도 인천고와 제물포고, 인하대 등 인천에 연고를 둔 학교의 운동부가 이 노래를 응원가로 사용한 적이 있다.

김트리오의 음반 자체는 상당히 희귀한 편이었으나, 최근 비트볼에서 전부 리이슈되어 발매되었다.
  1. 이 기간 중 무려 6번이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1982년 6위, 1984년 6위, 1985년 6위, 1987년 7위, 1988년 7위, 1993년 8위. 특히 그중에서도 1982년에는 단일 시즌 최저 승률 기록(0.188), 기별 최저 승률 기록(0.125)을 세웠고 1985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18연패)을 세웠다.
  2. 내야 관중석 전체를 덮는 지붕이 길게 설치되어 소리가 많이 울린다. 이로 인해 그라운드에 그늘이 지는 문제까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