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과)


1 개요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교과 과목. 교육상에서는 국어, 수학과 함께 3대 필수 비중과목으로 올랐기 때문에 국영수라고도 불린다.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은 영어/대한민국 항목 참고.

1.1 주요 과목

국영수의 영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오랜세월 동안 대학 입시를 결정짓는 주요 과목 중 하나로 자리 잡아왔다.

민족주의적인 성향의 일부 사람들은 영어가 주요 과목이자 필수 과목으로 자리잡아온 풍토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

1.2 1990년대 이전의 영어 교육

국민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영어는 공교육상으로 정규 및 의무과목에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 국민학교 출신들은 국민학교에서 영어라는 과목을 직접 배운 적이 없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정규 및 의무과목에 편성되어서 이 때 가서야 A, B, C 등 기초 철자와 회화 교육을 받았다.

간혹 이 사실을 안 일부 중고등학생이 이 세대 중학생들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현 시대에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니 천천히 템포있게 배워 급하지 않지만, 당시엔 중1부터 배우니 급하게 진행된다. 그래서 당시 수업 내용을 뛰어넘어 버리거나 진도에만 급급해 학생들이 다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끝마치는 일이 빈번했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영어 시험 점수가 낮아 잠시 사회적 문제가 된 적도 있다고 한다.

1.2.1 예시

여담이지만, 혹시 당시 영어교과서 내용을 궁금해 하는 1990년대 말 출생자들을 위해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1992년 발행된 교학사 1학년 교과서(혹은 교재. 작성자의 확인바람)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자면, 맨 앞에 "Enjoy your English"라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엔 알파벳이나 기초단어나 회화[1] 그 후엔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된다. 1단원은 I'm In-su 이다.[2] 거기선 be동사와 인칭대명사, 기초문법이 있었다. 2단원은 It is my school 이다. 거기선 The, This, That과 지시문을 배웠다. 3단원은 Are you Jane? 이다. 여기선 의문문과 부정문을 배웠다. 4단원은 l like Baseball 이며,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는 걸 배웠다. 5단원은 what time is it? 이며 시간에 대해 배웠다.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 서술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이 내용은 경험자들의 말과 국민서관에서 발행한 원색 과목별 대백과 영어편, 1992년 발행된 원색 과목별 대백과의 교과서 대조표 영어 파트를 참조하여 작성되었다.

1.3 현재의 영어교육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개명된 제6차 교육과정 중간까지만 해도 영어는 여전히 초등학교 정규 과목이 아니었지만, 1995년의 제6차 교육과정 2차 일부개정(실시는 1997년)으로 초등학교 의무교육 과목이 개편되어 초등학교 3학년 과정(1988년 3월생부터)부터 영어가 정규 및 의무과목으로 선정되었다. 2001년 실시된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과정에서는 기초철자와 회화교육 위주로 했던 중학교 1학년 영어 교육과정도 개정되어서 중학교 때 배우던 영어들은 전부 초등학교 과정으로 밀려나고히익, 고등학교 과정이 일부 내려오기도 하였다

초등학교 영어의 경우 과거 국민학교로 불리웠던 시절에는 정규 및 의무과목에 없었기 때문에 이 당시에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은 학교에서 영어를 익히거나 배우지 않았으며 영어 교과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교육상으로는 예외없이 사설학원에서 영어 강습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정규 및 의무 교육과정에 영어가 추가되면서 공·사교육 모두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중학교의 경우엔 위의 1990년대 이전을 참고하길 바란다.

고등학교의 경우 초, 중학교 때와는 달리 교과서상 1~3학년용으로 구분하지 않고 영어(1학년), 영어Ⅰ(2학년), 영어Ⅱ(3학년) 과목으로 분류하여 교과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은 거의 영어를 통해서 교육과정을 거친다. 문과의 경우 영어 회화나 영어 독해와 작문을 추가로 배웠었다. 이 들은 2012학년도 입학생까지만 적용되고 2013학년도 입학생부터는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그와 함께 문이과 구분이 사라져 이과 학생도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 회화를 배우게 되었다.

그 외 대학교나 대학원 등에는 영어영문학과를 통해서 영어교육을 받게 되는 편이며 공무원, 임·직원 채용시험 등에도 영어시험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영어가 폐지되고, 실용영어Ⅰ,Ⅱ가 신설된다.

2 고등학교 이수 과목

기초 영어(특성화고 등 실업계 한정), 실용 영어1, 실용 영어2, 실용 영어 독해와 작문, 실용 영어 회화, 영어1, 영어2,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 회화(이상 일반 교과)
심화 영어, 심화 영어 회화1, 심화 영어 회화2, 심화 영어 독해1, 심화 영어 독해2, 심화 영어 작문(이상 심화 교과)

3 관련 문서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엘렌 베이커
지토 - 7차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영어교과서와, 이와 함께 보급된 CD 타이틀에 실렸던 추억의 캐릭터.
  1. 주로 Classroom 등의 학교에 관한 단어나 회화가 많았다. 또한 영어단어 단원(예로 자연이란 단원이면 나무, 숲 등의 단어가 있는 것) 초반에 실어 놓기도 했다. 당연히 그 단어를 다 외워야 했어서 당시 중학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2. 참고로 당시엔 지금처럼 영어학습에 캐릭터 같은 것을 도입하지 않았다. 그냥 실존 인물들의 사진을 복붙해 넣었다. 실제로 90년대 말 까지만 해도 그렇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