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

吳綱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장수. 제갈탄의 부하. 오예[1]의 16대 손이다.

장사 직위를 지내다기 257년 5월에 제갈탄이 악침을 죽이고 수춘성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제갈탄의 아들 제갈정을 포함해 수많은 군문의 자제들과 함께 오나라에 인질로 가서 구원군을 요청하며, 이 일에 손침은 기뻐해 전역, 전단, 당자, 왕조, 우전, 문흠, 문앙, 문호 등을 구원군으로 파견한다.

제갈탄전의 주석으로 나온 세어와 배송지주에 따르면 226년에 한 노인을 만난다. 이 노인이 말하길 '키는 좀 작지만 장사왕 오예를 꼭 닮았다.'고 말하자 크게 놀라 그분은 내 16대조인데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이에 노인이 말하길 과거 손권이 장사에 손견의 사당을 만들었는데 나무가 모잘라서 오예의 무덤을 도굴(...)했는데 이때 오예의 시신이 마치 살아있는 듯 했다고 말한다. 이에 오강은 조상인 오예의 시신을 어찌했냐고 물었고, 그 노인은 다른 곳에 묻었다고 답한다. 이와 관련된 설화로 도굴범들이 오예의 무덤에 들어갔는데 연기가 치솟더니 들고 있던 횃불이 크게 번져 도굴범들이 큰 화상을 입었다. 아무튼 관은 쪼개져서 건축자재로 쓰이고 말았다. 오예의 후손들이 놀라서 무덤에 왔는데 이때 오예의 시신이 벌떡 일어나 자신을 고향에 묻어줄 것을 부탁하고 다시 쓰러진다.

태평광기에서 인용한 수경에 따르면 오나라가 서진에게 평정된 후에 어떤 사람이 수춘에서 남만교위를 하고 있던 오강을 만나 오예와 닮았다면서 오예의 무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나온다.

삼국지연의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아 오나라에 제갈정을 인질로 바치고 구원군을 얻어 수춘성으로 돌아와 오나라가 원군을 보내기로 했음을 제갈탄에게 알린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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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능력은 신통치 않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2/39/64/66. 병법은 배반 하나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9/34/61/66/72에 특기는 겨우 간첩 1개.
  1. 전한의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 항우를 이긴 이후 장사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