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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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미분

1 개요

일본의 스포츠 브랜드. 가성비가 뛰어나며 그 뛰어난 가성비에 의해 체대입시생들이나 마라토너들이 즐겨신는 브랜드이다. 네오대시나 하이퍼대시같은 런닝화부터 로테리브레같은 배구화까지! 런닝화와 배구화는 입시체육의 필수품며 운동량이 상당하기에 신발이 금방 찢어지는데 아식스는 저렴하기에 큰 부담도 없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성능이 정말 좋기 때문이다.

1949년 일본 고베에서 "오니츠카 키하치로"라는 사람에 의해 창립된 오니츠카 타이거라는 브랜드로 시작하였으며 도쿄 올림픽에서 오니츠카 제품을 사용한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1] 나이키의 전신인 BRS에서 한때 오니츠카 타이거 제품을 수입하였으나 이후 나이키 독자 브랜드 발매 이후 몇번의 소송을 거쳐(...) 라이벌 관계로 바뀌었다.

한국에는 1982년 진출했는데, 당시 유명한 CM송인 "아식스맨이 스포츠맨~♪ 아~식~쓰!!" 가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2] (위 영상 3분 부터)

이후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지타오, 제렝과 합병하여 현재의 아식스가 되었다. ASICS란 라틴어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Animus Sanus In Corpore Sano)"라는 말을 따온 것[3]이며, 최근에는 해당 문장을 영어로 번역한 'Sound Mind Sound Body'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쓰고 있다. 일본의 도시전설에서는 아식스 사명 변경 당시 3사 대표가 모여서 다리 아홉여섯 개란 뜻으로 아식스(...)라 카더라.[4]

아식스 제품은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다. 10만원대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타사의 동가격대 브랜드보다 좋은 편. 하지만 저가 제품군은 무언가 하나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제품군

2.1 런닝화

런닝화의 토요타[5]

런닝화에서 세계 1위. (말하자면 농구화에서 나이키 정도의 위치다.) 특히 마라톤화의 기술은 세계 최고.

대한민국에서도 마라톤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아식스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6] 일본 회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발볼이 넓은 동아시아인의 발모양에 잘 맞는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메달리스트 마라토너 황영조이봉주 역시 아식스에서 수제화를 맞춰 신었는데, 소속사 코오롱이 마라톤화를 출시하자 스티커로 아식스 로고를 가려가면서 계속 아식스를 사용한 일화가 있다. 참고로 이봉주의 맞춤화는 좌우 한 켤레를 합쳐 240g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웠다. 이들의 수제화를 만든 미무라 히토시 등 아식스의 장인들을 아디다스가 스카우트한 일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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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출신의 마라톤화 장인 미무라 히토시. 들고 있는 것은 아디제로 타쿠미 시리즈. 작명부터 장인을 모셔왔다는 것을 어필하는 셈.

다른 메이커는 여성용 런닝화를 단순히 색상과 사이즈만 달리하기도 하지만, 아식스는 힐컵이 좁고 발볼이 넓으며 뒤쪽이 조금 높은 등 여성의 발을 반영한 설계를 한다.

워킹화쪽도 알아준다. 본격적인 워킹 헬스 붐이 일기 훨씬 전부터 오래걷기에 특화된 워킹화를 제작해온 이 분야의 선구자.

여담으로, 리듬게임인 펌프 잇 업 유저들에게 '대시' 모델은 필수 아이템인데, 저렴하고 가벼운 데다가 3놋까지 잘 밟히는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디자인, 색상 등이 일상에서 신기에도 무리가 없어서 각광받고 있는 중. 다만 내구도가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2.2 배구화

배구화도 인기가 많은데, 국내 프로선수들은 거의 아식스 배구화를 쓴다. 예전에 어느 모 팀에서 키트 스폰서로 프로스펙스의 제폼을 쓴 바가 있는데 프로스펙스 배구화를 주자 아식스 배구화를 신고 프로스펙스 상표를 붙여서 썼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 배구화와 용품에서는 미즈노내팀내~~데상트 경쟁관계다.[7] 2006년부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메인 키트 스폰서이다.

더불어 로테리브레같은 제품은 체대 입시생들에겐 거의 필수품. 어택은 단종됐다.... 배구화의 특성인 실내 마루바닥에서의 접지력이 상당한데다 쿠셔닝도 좋기때문. 학원에서 아식스나 미즈노꺼 사라고 해서 그렇다카더라

2.3 야구화

야구화로도 꽤 유명하다. 스즈키 이치로가 애용하는 브랜드로 이치로 시그니쳐 모델도 판매한다. 물론 엄청난 고가라 카더라. 이치로 시그니쳐 모델을 만든 얘기도 상당히 유명한데, 이치로의 빠른 발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만들었다고 한다.[8] 과거에도 국내 선수들이 애용하던 브랜드였으나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른 브랜드에 살짝 밀리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오타니 쇼헤이에게도 스파이크 스폰을 하고있고 고베의 아식스 본사 겸 홍보관에 가면 진품을 구경할 수 있다. 투수로서 등판할때와 외야수로 등판할때 신는 스파이크가 서로 다른 모델이며 각 스파이크의 왼발 왼뒤꿈치에는 OTANI가, 오른발 오른뒤꿈치에는 SHOHEI가 마킹되어있다.

2.4 축구화

축구화의 경우에는 아디다스나이키, 푸마같은 대형 브랜드는 물론, 같은 국적의 미즈노에도 조금 밀리는 감은 있지만, 매니아층이 꾸준한 편이고,오히려 축구쪽에서 주목받는건 아식스에서 생산하는 스페바 인솔이다.35,000원이라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그만큼의 성능값을 하기때문에 인기가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아식스 축구화는 일본 본사 직수입 제품과[9] 아식스 코리아에서 자체 생산하는 제품으로 나뉘는데, 본사 제품은 주로 선수용의 고급품으로, 아식스 코리아 제품은 아동용이나 보급형의 저가 제품이 주로 나온다. 아식스 축구화는 발볼이 좁은 서구제 메이커 축구화를 잘 신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0]

2.5 오니츠카 타이거

오니츠카 타이거는 아식스의 전신이었던 브랜드로 현재는 디자인 중시의 고급 스니커즈 등을 생산한다. 대한민국의 매장 수는 아식스보다 훨씬 적다. 가격대는 적당한 편이지만, 가끔 수제+MADE IN JAPAN이 붙는 라인업은 신발 한 켤레에 30만원정도 한다(...)

2.6 글러브

글러브도 제작중이다. 원래는 아식스롤링스라는 롤링스와 합작한 회사였지만 나중에 분리돼 아식스 독자적인 브랜드를 쓴다. 품질은 좋은편이며 주요사용자는 다르빗슈,오타니 쇼헤이등이 있다.

2.7 기타

해외에서는 스포츠제품 외에도 "젤 라이트" 시리즈로 유명하다. 신발혀(베라)가 없는 것이 특징. 신발혀가 없는 대신 발등부분이 절개되어 있기 때문에 스니커즈 치고 발을 감싸주는 맛이 좋다[11]. 스니커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아이템. 국내에선 정식수입된적이 있다가 별 반응을 못얻고 잠시 국내시장에서 퇴출됐었다. 그러다 2013년부터 다시 정식수입되고 있다.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리뷰와 입소문, 패션잡지에 자주 노출된 덕분에 이제는 꽤 인기있는 라인이 되었다.

3 한국시장에서

아식스는 한국에도 진출했지만 한국인들에게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한 브랜드인데, 바로 일본 극우파의 '다케시마 캠페인'의 후원 참여 기업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케시마 후원기업 항목에서 보이듯 아무런 근거가 없다.[12]
(이한열이 신은건 범표 타이거 운동화라 삭제함.)
그리고 아식스 국내 진출 초기에 상표권 분쟁이 있었는데, 아식스가 자사 브랜드인 타이거 (오니츠카 타이거)를 한국에서도 등록하려고 했으나 국내 신발제조업체인 삼화고무(범표)가 1966년에 이미 타이거라는 신발 상표를 선점하여 등록해놓은 상태였다 보니 한동안 아식스와 삼화고무가 타이거 라는 상표를 놓고 다투었다. #
아식스는 삼화고무의 타이거와 구별되게 아식스타이거 라는 상표로 등록을 신청하면서 삼화고무의 타이거와는 엄연히 다른 상표라고 주장하여 어쩌어찌하여 국내에서 상표 등록이 되었으나, 당연히 삼화고무 측에서는 아식스타이거와 삼화고무 타이거는 서로 혼동될 수 있다고 크게 반발을 하였고 이 분쟁은 1990년대 까지 계속 되었다.
하지만 1992년에 삼화고무가 폐업하여 삼화고무의 타이거 상표도 같이 사라지면서, 결국 아식스와 삼화고무의 타이거 상표 분쟁은 자연스럽게 종결되었고 지금은 삼화고무의 타이거는 아예 잊혀진 상표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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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전범기를 박은 신발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어 눈초리를 받았다.
하지만 사실 공식적으로 발표한 제품이 아닌 프랑스의 한 리폼 디자이너가 개인적으로 제작한 물건이다. 와패니즈?

그리고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역시 일본기업ㅉㅉ하며 까댔다
  1.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아베베 비킬라가 오니츠카의 마라톤화를 신고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2. 지금도 아식스 매장에서는 누군가가 "아식스 맨이" 하면 " 누군가 "스포츠맨" 이라고 받아준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기도 한다.
  3. 그런데 원래 이 말을 한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의 원문은 "그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들어야 할텐데"라는 의미로, 공부는 안하고 운동만 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되려 스포츠를 대표하는 문장이 되었으니 아이러니.
  4. 아시(다리)+Six (...)
  5. Runnersworld에서 흔히 아식스미즈노를 런닝화의 토요타혼다라고 한다. 나이키의 본진인 미국 시장에서 아식스 런닝화의 위상을 보여주는 표현.
  6. 나머지는 일부 미즈노가 눈에 띄는 정도. 그 외에 뉴발란스 등 다른 메이커는 찾아보기 힘들다가 거리가 짧은 대회일수록 눈에 띄게 된다.
  7. 미즈노는 현재도 각국 국가대표팀의 키트 스폰서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나, 데상트는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입지가 내려간 상태다.
  8. 한국에선 이 야구화의 바닥을 이치로창이라 부른다. 수지바닥에 못처럼 찡이 나온 형태.
  9.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도 포함.
  10. 또한 남미나 남부 유럽 쪽에서도 인기가 있다. 역시 넉넉한 발볼이 한 몫 했다카더라.
  11. 구두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12.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식스 운동화를 신고 시구를 했을 때도 '다케시마 후원기업'의 신발을 신었다며 비난을 하는 인터넷 여론이 있었다. 여론이 언제나 옳거나 정당하지는 않다는 좋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