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No.11 | |
다르빗슈 유 (ダルビッシュ有, Yu Darvish) | |
영문 이름 | Sefat Farid Yu Darvish |
페르시아 이름 | فرید درویش صفت |
생년월일 | 1986년 8월 16일 |
신장 | 195.6cm,102kg |
국적 | 일본 |
출신지 | 오사카 부 하비키노 시 |
출신학교 | 도호쿠 고교 (미야기)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4년 드래프트 1위 |
소속팀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2005~2011) 텍사스 레인저스 (2012~) |
2007년 일본프로야구 사와무라상 | |||||
사이토 가즈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 | 다르빗슈 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 | 이와쿠마 히사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2007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MVP | |||||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 | 다르빗슈 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 | 이와쿠마 히사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2009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MVP | |||||
이와쿠마 히사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 | 다르빗슈 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 | 와다 츠요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목차
1 개요
엄친아 야구선수
역대 포스팅 최고 금액 야구선수[1]
왕첸밍과 함께 아시아 투수 중 가장 사이 영 상에 근접했던, 현역 최강의 아시아 선발 투수
한마디로 현실의 불공평함을 보여주는 인물
일본의 야구선수. 일본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거쳐 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아버지는 이란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혼혈. 그 때문인지 동아시아 선수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196cm의 장신, 거기에 2011시즌을 앞두고 몸무게를 100kg까지 끌어올려 투수로서는 이상적인 피지컬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대입해봐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신장인 192cm를 초과하는 훌륭한 피지컬이지만 장신의 신장에 비해 팔이 짧은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2007년 각성 이후부터 일본의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고 그 후 5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고라고 칭송받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일본프로야구 내에서 공공연히 군림자, 절대자라는 칭호로 불렸던 슈퍼 에이스. 어느 정도인가 하면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던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5시즌 연속으로 기록했다. 그리고 외모도 뒷받침되는 탓에 일본 스포츠계에서는 엄친아로 손꼽힌다.
별명은 본인 성을 줄인 다르(ダル). 한국 한정 달빛이라는 별명이 있다. 후술할 혐한초딩에게 일침을 날려준 것도 있고 한국인 마이너리거 안태경을 잘 챙겨주기도 했기 때문에 노모 히데오나 나카타 히데토시 등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좋은 일본 스포츠 스타들 중 한 명이다.
2 프로 입단 전
아버지인 파르사드 다르비시세파트(Farsad Darvishsefat)는 전직 축구선수였으나 다르빗슈가 3살이 됐을 때 축구공과 야구공 중 야구공을 먼저 집은 것을 계기로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2] 아이스하키와 야구를 병행중 아이스하키가 너무 힘들어 야구로 취미를 굳히고 초등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해 중학교 시절에는 팀을 세계대회 3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였다. 하여 50여개 고교에서 스카우트가 들어왔으나 결국 센다이의 토호쿠 고교로 진학했다. 많은 제안들이 들어왔었지만 토호쿠 고교 자체가 스포츠 명문고였으며 특히 키쿠치 히데유키, 치바 츠요시, 사토 마사오, 오이카와 미키오, 사사키 카즈히로 등을 배출한 야구 대명문이었고 결정적으로 집안 상황이 토호쿠 고교를 선택하게 했다고 한다.
190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속구는 평균 147km/h를 찍으며 초고교급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2학년 봄, 여름과 3학년 봄, 여름 총 4회 팀을 고시엔까지 끌고오는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2004년, 3학년 봄 고시엔에서 구마모토 공고를 상대로 고교야구 사상 12번째이자 10년 만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해 고교야구의 전설이 되었다.
허나 당시부터 말이 많았던 사생활이나 자기 관리 때문에 성적이나 잠재력에 비해 데뷔 당시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3 일본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시절
3.1 2005~2010시즌
2005년 닛폰햄 파이터즈 입단 당시. 현재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이케맨이다. 저 순진해보이는 얼굴로 얼마 전까지 수많은 여자들을 홀리고 입단. 정준영
데뷔 첫 해인 2005년엔 5승 5패에 3.53의 ERA로 신인치고는 괜찮은 성적을 남긴 선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약점이던 사생활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엄청난 연습을 병행하며 2006년 후반기부터 에이스로 각성했으며 그 후 5년 연속 1점대 ERA를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의 절대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각성 후 첫 풀타임 시즌인 2007년엔 사와무라상, 골든 글러브, 퍼시픽 리그 MVP를 싹쓸이했다. 평균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마쓰자카의 최대 강점이라는 이닝 이터의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다르빗슈에게 7이닝 미만(6이닝 이하)는 연례 행사. 즉, 그 해에 가장 심하게 털린 경기 정도를 제외하면 보기 힘들었다.
입단 초에는 당시 일본의 에이스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비교하며 누가 우위인가로 비교되기 시작했으나 지금 와서는 부끄러운 비교가 되었다(...) 마쓰자카가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던 1점대 ERA를 5년 연속으로 기록하고 커리어 조정 평균자책점이 마쓰자카의 커리어 하이 조정 평균자책점보다 좋아지는 등 비교하는게 다르빗슈에게 실례인 수준이다.
다르빗슈가 투고타저 시대라서 득을 봤다는 의견도 있지만 2000년대 중반 퍼시픽리그에서 래빗볼 시대가 가고 투고타저로 접어들 쯤에도 마쓰자카는 1점대 ERA을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실제 2006년 퍼시픽 리그의 리그 평균 자책점은 3.63이었지만 마쓰자카의 평균 자책점은 2.16에 불과했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리그 평균 자책점은 3.57~4.03으로 2006년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었지만 다르빗슈는 그 시기에 전부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찍었다. 자세한 자료는 참고바람. 덧붙여 조정 평균 자책점이라는 개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아니, 투고타저든 조정 평균 자책점이든 뭐든간에 메이저 리그 진출 직전까지 5년 연속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찍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다른 투수들을 아득히 초월한 경지이다. 개중에 그나마 다르빗슈에게 비벼볼 수 있는 선수가 메이저 진출 전까지 3년 연속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찍은 다나카 마사히로 정도.
이런 엄청난 활약속에 두 번째 MVP를 차지한 2009년 시즌 종료 후 계약 갱신에서 프로 6년 차에 3억 3천만 엔의 연봉으로 연봉 3억 엔을 돌파하며 최연소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스즈키 이치로보다도 빠른 페이스였다. 그리고 2010년에도 여전한 활약속에 2011 시즌 연봉은 5억 엔을 받으며 일본 프로야구 연봉 최고액을 받았다. 이것도 이치로를 넘어선 최단 기록.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타선인 니혼햄의 타선이 다르빗슈가 각성한 2007년부터 다르빗슈의 등판 경기에서만 이상할 정도로 침묵하는 탓에 ERA에 비해 지독할 정도로 승운이 없었다. 그 덕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의심할 여지없는 리그 No.1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적은 승수 때문에 (피칭내용에서는 우위를 보이고도) 2008년에는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2009년에는 와쿠이 히데아키에게, 2010년에는 마에다 겐타에게 사와무라상을 내주었고 2011년에는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3관왕을 차지한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사와무라상을 내주었다. 매년 200이닝 가까이 던지고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해도 타자들이 다르빗슈의 승을 챙겨주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특히 그 압권은 2009시즌으로 7이닝 3실점 패배, 8이닝 3실점 패배, 9이닝 3실점 완투패배 등 3실점이상만 하면 무조건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사실 2009년의 득점지원이 심각하게 저조하기는 했지만 9이닝 0실점 ND이나 9이닝 1실점 ND이 2007년부터 매년나왔던지라….
다만 각성해서 일본리그의 지배자가 된 것은 좋은데 그 반동으로 2007년부터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쉴 틈 없는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잔부상에 시달렸다. 팀에서도 말로는 관리를 해준다면서도 다르빗슈가 필요하면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굴렸던 편이었다. 사실 팀도 그렇지만 다르빗슈 본인 스스로도 고집이 강한 편인지라 자기가 등판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등판하고 한 번 등판하면 웬만하면 계속 던지려는 편이었다. 이런 고집 때문에 오히려 본인 스스로 무리하는 경향도 있었다.
1. 2008 시즌 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했다가 제대로 된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2. 거기에 2008 시즌 중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팀을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165구 완투라는 살인적인 혹사를 당한후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3. 2009 시즌은 1.20~1.30의 미친듯한 ERA를 보여주며 리그를 지배하다 올스타전에서 강습 타구에 강타당해 손가락 골절을 당한 이후에도 팀 사정상 그대로 출전을 강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정도의 ERA를 유지하다 독감에 걸렸음에도 출전해 대난타당해 평균자책점이 상승했다.
4. 2009 시즌 골절, 독감 이후 푹 쉬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리즈에 다르빗슈를 투입, 부상을 더욱 악화시켜 2010시즌 초반 골골거리는 상태에서 스탯을 많이 까먹었다. 물론 시즌 중반부터 무시무시한 피칭으로 다시 리그를 정복했지만.
그러면서도 니혼햄은 메이저리그 진출시 얻을 수 있는 막대한 포스팅 비용에 눈이 멀어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팀에서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괴랄맞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도 어쩔 수 없는게 니혼햄 같은 재력이 부족하고 지방팀인 이상 다르빗슈에게 드는 비용도 엄청나고 포스팅 비용 자체도 엄청나기 때문에 꼭 나쁘게 볼 수 만은 없었다. 참고로 니혼햄 연봉 총액이 약 25억 엔이었는데 그중에서 1/5인 5억엔을 다르빗슈가 연봉으로 받았다. 한 선수가 수십 명의 선수가 있는 팀에서 이 정도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받은 것이다.
2009 WBC 이후에는 다르빗슈도 메이저 리그에 관심이 있는 것이 확실해졌지만 그 이전까지는 "메이저 리그는커녕 일본내 다른 팀도 싫다"며 니혼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니혼햄 구단주도 재정 문제에도 불구하고 연봉 10억 엔을 주더라고 잡겠다라며 뻥카를 쳤지만 이미 자신이 초토화시키고 있는 일본 리그에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없어진 다르빗슈는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3.2 2011시즌
시즌 시작 전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대대적인 벌크업을 통한 구속 증가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시범경기에서부터 아시아 선수로서는 경악할만한 평균 150km/h의 구속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인 2010시즌에 비해 3~4km/h가 증가한 구속에 흥분한 듯 경기 초반부터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속구를 뿌려댔고 결국 그 점이 페이스 조절 실패로 이어지며 시즌 개막전인 세이부 라이온즈 전에서 7이닝 7실점으로 대난타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150km/h 중반대의 강속구로 상대타선을 윽박질렀지만 그로 인해 경기 중반부부터 140km/h대로 구속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결국 홈런을 허용할때의 구속은 147km/h로 정작 필요할 때 강속구를 쓰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그렇지만 그 경기 이후 자신도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페이스 배분에 훨씬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 전경기(2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니 그 이상으로 리그를 지배하는 괴물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중후반까지만 해도 강력한 3관왕 후보였지만, 시즌 막판 팀 타선의 침묵속에 승수를 쌓지못하며 20승 및 다승왕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시즌 28시합 28선발 10완투 232이닝 18승 6패 ERA 1.44 276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다.
다만 이 시즌들어 급작스런 벌크업의 여파인지 커맨드가 미묘하게 흐트러졌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패스트볼 커맨드가 절정이던 2009년에 비해 흐트려졌다는 말이 나왔는데, 2012년 시점에서 보면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정작 일본 시절 최고 커맨드였다는 2009년 또한 커맨드 자체가 우수한 것이라기보다는 리그 수준을 완전히 능가하는 압도적인 구위로 정면승부를 걸어 그렇게 보였다는게 중평이었다.
3.3 메이저리그 포스팅
2011 시즌 종료 후 MLB FA 시장에서 에이스라고 해봐야 C.J. 윌슨, 마크 벌리 정도가 고작인 선발투수 자원의 사정상 다르빗슈의 포스팅은 큰 관심을 모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며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많은 팀들이 입찰에 참가했다.
그런데 초기에 다르빗슈 측에서 요구하는 연봉이 너무 큰 금액(다르빗슈 측이 요구하는 연봉이 최소 2,000만 달러(약 230억원)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난색을 표했다. 중요한 것은 이 정도 연봉을 받는 이들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십수년을 뛰면서 검증된 에이스 투수들이자 사이 영 상 수상자들이었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이 정도 연봉을 받는 투수는 요한 산타나,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CC 사바시아 수준이다(...)
결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참여한 포스팅이 마무리되었고 복수의 구단이 우선 협상권을 얻게 되었는데 대체로 텍사스 레인저스 or 토론토 블루제이스일 가능성이 제일 크고 아니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or 시애틀 매리너스일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었다. 시카고 컵스는 포함된게 분명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테오 엡스타인은 마쓰자카에 데이고도 정신을 못차린건가 보다 의외로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참여하지 않은 모양이라고 하며 뉴욕 양키스의 경우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포스팅 직전에 입찰에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엇갈리고 우선 협상권 가능성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면 그냥 찔러본 수준인듯 하다.
별로 관심이 없는듯 보였던 시카고 컵스가 느닷없이 포스팅에 참여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들이 많았다. 포스팅 금액은 비공개이지만, 적어도 마쓰자카의 입찰액인 5,111만 1,111달러 11센트(...)보다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또한 다르빗슈의 연봉은 스토브리그의 상급 FA 투수들인 C.J. 윌슨과 마크 벌리가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영입한 윌슨은 5년간 $77.5M, 마이애미 말린스가 영입한 벌리는 4년간 $58M이다. 즉 1,450-1,500만 달러 수준이라는 것. 초년에 $15M으로 시작해서 다년 계약으로 $20M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애초에 2011년 종료 후 오프시즌 FA 중 선발 자원이 너무 빈약하였기 때문에 다르빗슈 포스팅이 인기를 끈 것이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로는 마쓰자카의 포스팅 금액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금액이라는 말이 나왔다. 또한 다르빗슈에게 5년간 7,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고.
하지만 당초 예상을 깨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낙찰자로 발표되었다! 포스팅 금액은 .7M이었다. 마쓰자카의 이적료를 조금 넘은 금액.
다르빗슈에 대한 포스팅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써넣은 구단이 최소 $40M~ 최대 $50M을 베팅한 토론토이고 컵스도 상당한 금액을 써넣었지만 토론토에는 미치지 못해서 2위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런데 현실은 텍사스와 토론토의 입찰액 차이는 꽤 커서 텍사스가 무난히 승리. 토론토 구단의 한 관계자는 토론토의 구단주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측에서 금액이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다르빗슈를 꼭 잡아라라는 명을 내렸다고 넌지시 흘리기도 했다고 하며 이에 토론토 팬들은 설레발을 떨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달여간의 지리한 교섭 끝에 한국시각으로 2012년 1월 19일 오전 7시(데드라인 정각)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간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특이한 점은, 첫 5년간 사이 영 상 수상이 있을 경우 5년차 이후 FA를 선언할 수 있다는 옵트아웃 조항이다. 당초 양자간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계약기간 문제는 사이 영 상 옵트아웃(...)으로 일단은 텍사스의 승리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팬들은 옵트아웃 문제가 이렇게 해결되자 벌써부터 사이 영급 에이스 또는 제2의 박찬호로 기대하거나 절망했다.
이 포스팅과 계약 협상의 결과 MLB 역대 가장 비싼 우완 1위에 랭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종전 1위가 마쓰자카 사실 다르빗슈 이후 대형 우완투수들이 줄줄이 FA가 되거나 계약을 갱신하면서 이 기록은 얼마 가지 못했다. [3]
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4.1 2012시즌
팀의 간판타자였던 조시 해밀턴도 입단식에 참여했다. 193cm, 109kg의 거구인 해밀턴에 하드웨어 상으로는 전혀 꿀리지 않았다.
2011년 일본 시절부터 꾸준히 지적되던 패스트볼 커맨드가 스프링캠프부터 발목을 잡으면서, 예상외로 어려운 시작을 보이던 다르빗슈의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돌아보면 아시아 수준에서는 다르빗슈의 잠재력을 다 끌어내는게 불가능했다고 요약할 수 있다.
일본 시절 구속, 구위, 커맨드, 제구력 등 투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면에서 투수로서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것은 다르빗슈의 구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없는 아시아 야구 레벨에서의 이야기일뿐 그것을 공략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4]에서 다르빗슈는 구위 및 스터프는 만빵이지만 커맨드를 비롯한 종합적 완성도는 크게 떨어지는 미완의 원석이었다.
모든 구질이 플러스 피치[5]로 평가받으며 한창 무너지던 시즌 중반에도 피안타율과 탈삼진율은 메이저리그 최상위일 정도로 구위는 위력적이었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커맨드 및 제구의 문제로 시즌 중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아예 스트라이크를 못 집어넣는 수준일 정도.
그렇지만 8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는데 거기에는 세가지 요인이 가장 컸다.
1. 이전까지 다르빗슈의 투구 스타일을 손보려던 매덕스 투수코치와 전임 포수대신 등장한 소토가 다르빗슈 본연의 투구 스타일을 존중해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것[6]
2. 커맨드가 불가능에 가까운 포심 패스트볼 및 활용도가 적은 구질의 구사비율을 떨어트리고 투심 패스트볼 및 커터같이 통하는 구질의 비중을 급격히 끌어올린 것
3. 데이빗 프라이스의 투구모습을 보며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시정한 것[7]
이런 요인들을 통해 시즌 막판부터는 위력적인 구위를 적재적소에 집어넣을 수 있게 된 다르빗슈는 그야말로 막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16승 ERA 3.90, 221탈삼진 등 상당한 성적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막판 대호투로 팀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와일드카드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3실점 2자책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주포 조시 해밀턴을 비롯한 팀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패전투수로 기록되며 1:5로 패배. 다르빗슈의 시즌도 완전히 종료했다.
신인치고 상당히 훌륭한 성적이기에 다른 시즌이었다면 신인왕도 노려볼 법 했지만,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활약을 보인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존재로 빛이 바랬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까지도 무언가 떠밀려가는 듯한 느낌이 있었던 다르빗슈 개인에게는 처음으로 "제구가 안된다", "커맨드가 안된다", "도망치고 싶다", "힘으로 제압할 수 없다"등 좌절감과 회의감을 잔뜩 안겨준 첫해였지만, 주변의 충고와 자신의 노력으로 점점 적응하고 진화해가며 자신의 재능을 극한까지 뽑아내는 메이저리그의 수준이 놀랍고도 즐겁다는 듯, "신세계를 봤다"는 멘트를 남겼다.
4.2 2013시즌
2013년. 길었던 머리를 자르고 벌크 UP. 미청년 느낌이 줄어든 대신 훨씬 남자다워졌다. 일본 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타자들과 상대하면서 홈런 많이 맞고 더위에 시달리고 고생을 하다보니까 남자가 되어버린 듯. 소년을 남자로 만들어주는 텍사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무섭게 폭주하며 사이 영 상 후보로까지 전문가들에게 지목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현지 시각 4월 2일 시즌 첫 등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 경기에서 26-up, 26-down을 기록하며 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뻔 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마윈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 게임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 뒤 바로 교체되었으며, 8⅔이닝 14K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관련 동영상 링크, 해당 경기 14K 움짤 이 날 MLB닷컴은 MLB.tv에서 유료로만 볼 수 있던 이 경기를 중후반부터 무료 중계로 풀어버리는 패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는 사실 퍼펙트 게임이나 노히터 기미가 보이는 경기는 보통 6회 쯤부터 무료중계로 풀어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냥 내가 아직 퍼펙트 하기에는 실력이 모자란 것이다.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멘탈갑임을 인증했다. 경기 후 트위터에 '한 명 남겨놓고…어째서야!(なんでやねん[8][9])'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 한명의 타자를 남겨놓고 교체를 했는데, 퍼펙트 게임 또는 노 히트 게임으로 진행되다가 게임 후반에 안타를 맞으면, 투수를 교체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록 경신 실패에 따라 구위가 흔들리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MLB에서는 퍼펙트 게임이나 노 히트 게임은 정말 중요한 기록으로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완봉승은 그 가치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 편이다. 만약, 볼넷 등으로 출루하게 되어 퍼펙트가 깨진 경우라면, 노히터를 기록하기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던졌을 수도 있지만, 안타를 맞았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교체했다고 보면 된다.
5월 16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에 내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완 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와 맞대결을 펼쳤다. 우완 에이스간의 격돌이라 팬들은 대기대...했지만 대결 자체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격이었다. 2명 다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며 팽팽한 투수전은 물 건너갔다. 특히 벌랜더는 2.2이닝 동안 8실점이나 하면서 조기강판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 양팀의 승패를 떠나 두 우완 에이스의 격돌 자체는 다르비슈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여름 들어서는 탈삼진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꽤 잘 던지는데도 승수를 쌓지 못하는달크라이 일이 좀 자주 발생했다. 7경기째 무승이라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6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대결은 구로다 히로키와의 맞대결로 주목받았으나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피홈런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8승에도 실패했다. 일본에서도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두 일본인 투수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으나 엉뚱하게도 이날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9회 2사에 끝내기홈런을 날린 스즈키 이치로에게 돌아갔다.
7월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 경기를 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었다. 전반기 성적은 18경기 8승 4패 119⅓1이닝 157탈삼진 평균자책점 3.02.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지만, DL에 올랐기 때문에 출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7월 22일 복귀하여 9승을 기록했고 8월 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텍사스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승(5패)째를 올린 다르빗슈는 평균자책점도 2.80에서 2.66으로 낮췄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였던 2012년 16승을 거둔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2년 연속 10승을 올린 아시아 투수는 노모 히데오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이어 다르빗슈가 3번째다.
8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등판하여 8이닝 1실점 15탈삼진으로 MLB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데다 2년 연속 200탈삼진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노히트 노런에 도전할 포스였으나 8회 뜬금 솔로포로 노히트 노런은 물론 완봉승까지 실패한게 아쉬울 따름. 시즌 12승(5패)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2.64로 낮췄다.
팀 동료들이 삼진을 너무 잘 잡아서 할 일 없이 우두커니 자리만 지키니 지루하다고 농담할 정도, 텍사스의 에이스로서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잘 보여준다.#
9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펼쳐진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1위 쟁탈전 경기에서는 시즌 최악의 졸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6개나 남발했으며 홈런도 두 방을 맞아 5실점을 하는 등 경기 내용이 엉망이었다. 거기에 이날 포수 A.J. 피어진스키와 말다툼을 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좋지 않았다.
9월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등판하여 7이닝 1실점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단 1점도 뽑아주지 못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로서 시즌 4번째 1:0 패배를 겪게 되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밖에 없는 기록[10]이다. 또한 8월 13일 이후 7경기 연속 무승에 4연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텍사스 타선의 물빠따화떄문이었다. 타자친화구장으로 악명높은 알링턴 볼파크를 사용하면서도 7경기동안 단 한번도 2점 이상의 득점지원을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달크라이
최종 성적은 32경기 209⅔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11] 277K 80볼넷 whip 1.07. 9월 후반에는 4일 휴식 1일 등판으로 체력이 달려서인지 볼질이 늘어나고 경기당 5이닝을 겨우 넘기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국 2점대 ERA 200이닝 200K를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아시아 투수가 되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이와쿠마 히사시 역시 같은 시즌에 2점대 ERA-200이닝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탈삼진 면에서 이와쿠마는 다르빗슈의 상대가 안된다. 볼넷에서는 다르빗슈가 이와쿠마에게 상대가 안되지만 그리고 277K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1위의 매우 놀라운 성적이자 랜디 존슨이 2004년 290k를 기록한 이후 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301K를 달성하기 전까지 가장 많은 시즌 탈삼진기록이다. 최악의 타선지원 때문에 달크라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쉬운 시즌이었다. 데뷔시즌에 ERA는 더 높았지만 16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많이 손해를 봤다고 해야 할 듯.
아직까지도 충분한 포텐이 남아있다는 점이 무시무시하기는 하지만 개선이 매우 필요한 포심의 제구도 지적되고 낮은 피안타율에 비해 피홈런이 높았던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2점대 ERA 200이닝 200K는 감독과 투수코치가 그 투수를 업고 다녀야 하는 성적인데 아쉬운 소리가 나온다. 그래도 볼넷 비율을 계산하면 9이닝당 0.76개나 줄어들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완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군에 이름을 올렸음이 증명되었다. 앞으로 남은 계약기간 내에 충분히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
그런데 사실 8월 중순부터 베이스 커버를 하다가 삐끗한 결과, 척추신경 이상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였다고 한다. 8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승4패에 그쳤던 이유인듯 보인다. 그동안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기 위해 치료를 미뤄오다가 10월 들어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큰 부상도 아닌 데다가 꾸준히 주사 치료를 받고 2014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에 이상이 없는 상태가 될 정도로 호전된듯 하다.
2013년 AL 사이 영 상 득표 결과, 1위표는 단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12] 2위표를 19개나 받아 득표점 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9위에서 2위로 급상승한 순위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4.3 2014시즌
다르빗슈 유/2014년 항목으로.
4.4 2015시즌
6살 연상인 전 레슬링 세계 챔피언 출신 야마모토 세이코와 사실상 재혼하여 아이까지 가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3월 6일 한 여성이 야마모토 세이코와 소식이 알려지기 전 다르빗슈가 자신과 깊은 관계였다는 카더라성 소식도 나왔다.
3월 5일 시범경기에서 1이닝만 던지고 삼두근 통증으로 교체되어 MRI 촬영을 가졌는데 ## Jesse Sanchez의 트위터 소식에 따르면 토미존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었다. 하필 시범경기가 시작되며 정규시즌이 거의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터져나와 그 자신과 텍사스 레인저스 모두에게 재앙이 될 수 있는 일.
3월 11일 2차 검진도 수술권유를 받아 3차 검진이 남았다지만 사실상 수술은 확정적. 구단은 다르빗슈의 팔에 보험을 들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당장 선발에 공백이 생기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상.
현지날짜 3월 17일 수술이 공식적으로 확정.
4.5 2016시즌
부상을 극복하고 5~6월 쯤에 복귀한다는 기사가 났다. 또한 투구폼을 조금 수정한 것이 확인되었다. 첫 마이너 재활등판에서 97마일을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 ## 이후 두 번째 마이너 재활등판에서 98마일 2개 97마일 7개를 던졌다! 수술 이후 구속 증가 케이스가 드물게 있는데오승환,임창용??!??!? 다르빗슈 또한 이 케이스가 된 상황? 팬들의 기대가 점점 더 증폭되고있다.
드디어 현지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등판하여 5이닝 동안 7K 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가장 빠른 공은 98마일을 찍었다.
한국시각 7월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4.1이닝 동안 2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시각 7월 23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으로 여전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으나 3실점하며 패전이 되었다.
한국시각 8월 25일 신시내티 레즈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쳤다! 그것도 센터필드를 넘어가는 밀어친 400피트 이상의 홈런. 프로데뷔 이후로도 첫 홈런 1호 홈런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 안타, 개인통산 2타점!(니혼햄~텍사스)
10월 7일 (현지시각)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카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등판했는데 초반엔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허용한 피홈런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막아내다가 5회들어 케빈 필라, 에제키엘 카레라 그리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솔로 홈런 3방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홈아홈아홈 결국 5이닝 5실점 4피홈런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고선 강판되었고 팀도 13개의 안타를 치고도 3점밖에 얻지 못하는 안습한 공격력을 보여준끝에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리게 되었다.
5 피칭 스타일
슬라이더와 빠른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탈삼진율 높은 파워피쳐. 물론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으며 실전에서도 쏠쏠하게 써먹으나 그 구질 자체의 위력이 크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의외성 때문에 당하는 경향이 크며, 실전에서 의존하는 구질은 포심, 투심, 커터, 그리고 슬라이더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커브하면 호세 페르난데스와 애덤 웨인라이트배리 지토, 불꽃 포심이라면 저스틴 벌랜더, 체인지업이라면 펠릭스 에르난데스나 콜 해멀스를 떠올린다면 2013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슬라이더를 대표하는 투수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빗슈가 들어간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슬라이더
바로 이 슬라이더가 다르빗슈가 리그를 압도하는 12개에 가까운 K/9을 기록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다. 사실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고속 슬라이더가 대세인 메이저리그 기준 으로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평속 81 마일, 시속 130km의 공. 하지만 오히려 이 느린 속도가 더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평이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다르빗슈의 투구폼은 어떤 구질을 던지든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슬라이더를 던지더라도 이게 슬라이더인지 패스트볼인지 타자가 판단하기 힘든 상태에서 패스트볼과 구속 차이가 큰 슬라이더에 타이밍이 뺏긴다는 것. 또 슬라이더를 읽어냈다 하더라도 130 킬로미터의 구속이니 똥볼인줄 알고 방망이를 휘두르지만,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타자의 체크존을 지나서 변화되기 때문에 배트가 따라 나올 수 밖에없다.
게다가 변화량도 무시하지 못 할 수준으로 패스트볼과의 차이가 위아래로는 40cm정도 좌우로는 30cm정도의 차이이며 구종만 놓고 보더라도 구속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꺾이는 양만 따지면 크리스 아처나 게릿콜보다 약 15cm가량 크며 정말 변화가 심한 날에 한정한다면 거의 커쇼의 커브급으로 휘어지기 때문에[13] 만약 체크존을 지나기전 타자가 구종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 했다라고 한다면 안타가 아니라 파울이라도 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다.
즉 느린 구속으로 타격 타이밍을 뺏으면서 타자를 유혹해 놓고 뒤늦게 홈플레이트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브레이킹 포인트가 다르빗슈의 슬라이더가 가진 강점. 위 움짤과 다르빗슈가 탈삼진을 잡는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타자들이 슬라이더 앞에서 연거푸 붕붕 풍기질을 해댄다. 2009 WBC 결승전에서도 대타로 출장한 정근우를 2번 상대하여 모두 이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고, 정근우는 훗날 그의 슬라이더는 굉장한 공이었다는 인터뷰를 남겼다.그리고 다르빗슈 수준은 아니라고 했던 투수를 상대로는 안타를 못쳤다. 결국 준결승전에서 치는데 성공하긴 했다. 2013년 다르빗슈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45, 피OPS는 .432 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구사할 수 있는 구질이 다양해도 이 정도로 강력한 구위의 슬라이더가 있다면 결국 코칭스태프나 포수는 레퍼토리를 슬라이더 중심으로 짤 수 밖에 없으며 이게 올바른 선택이다. 실제로 2013년 다르빗슈의 슬라이더 구사율은 31%에 육박했으며 2014년 들어서도 25%정도의 구사율을 보여줬었다.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평균 구속으로 볼 수 있는 스터프의 뛰어남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않으나, 실제로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구종인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분명 2013년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은 메이저리그의 어떤 선수들이 던지는 패스트볼보다도 헛스윙을 많이 이끌어내며 높은 탈삼진율에 한 몫 했으나, 피장타율과 피OPS의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포심이나 커터나 투심이나 .768, .782, .732 로 어느 하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다르빗슈가 바깥쪽 승부를 즐기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인데, 일본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와서는 바깥쪽을 고집하며 도망다니는 경향이 더 심해졌다. 때문에 볼넷이 늘어나고, 이 때문에 패스트볼 레퍼토리가 모두 2할 초반대의 타율을 기록하지만 출루율은 모두 3할 이상이다. 장타율도 4할 이상.
부상 이후 토미 존 수술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첫 경기, 2016년 5월 30일 경기에서, 순수 패스트볼 구속으로 한정으로 자신의 MLB 커리어 최고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패스트볼 구속으로는 오히려 부상 전 보다는 나아졌다고 평가받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MLB 진출이래 단 한번도 해내지 못한 최고 속구 구속 98마일을 3번이나 찍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내내 평균 패스트볼 구속 을 151.6 km (94마일 이상)로 유지하였다. 아마도 패스트볼은 부상전보다 훨씬 강력한 무기로 그의 레파토리 에 추가될 전망이다.
다르빗슈가 가진 다른 두 구종, 커브와 스플리터는 합쳐서 구사율이 10% 미만이다. 일단 커브는 비중이 낮게 나왔지만 던지는 날은 많이 던지는 구종인데, 그날 따라 위력이 있다고 생각되면 마구 던진다. [14][15] 하지만 오늘은 아니라고 생각되면 거의 던지지 않는다. 그리고 던지지 않는 날이 던지는 날에 비해 많다(...) 그렇기에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커브의 비율이 적다. 하지만 커브에 의존을 하는 날의 경기는 구사 비율이 20% 가까이 올라간다. 2012시즌이 끝나고 출현한 일본의 TV프로그램에서 커터와 슬로우커브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인정할 정도. 또 기타 구종이 10% 라는 이야기는, 결국 아무리 안 던지는 구종도 한 게임에서 한 번은 던진다는 이야기다. 다른 일본인 투수들이 즐겨 던지는 스플리터도 일단 던지면 날카로운 각으로 떨어지면서 기본적으로 80마일 후반 90마일 언저리의 구속이 나온다. 2013년 신시내티와의 인터리그전에서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잡은 구종도 스플리터였다. 결국 구사비율은 낮은 구종도 타자가 완전히 생각을 버릴 순 없고, 완전히 버렸다면 그건 그것대로 던져서 그 타자를 잡아낼 수 있다.
다만 '의외성' 외에 주력 구종 외에 구사하는 커브와 스플리터가 구종 자체의 위력이 뛰어난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플리터는 피타율과 피출루율이 .300, .333로 결코 낮지 않으며 커브는 피타율 .286 에 피장타율이 .714 에 달한다. 커브의 경우는 순장타율이 4할을 넘어가는데, 방망이에 맞추는 데만 성공했다면 여지없이 2루타나 홈런성 타구였다는 의미. 실제로 피치 밸류상으로도 좋지 않아 2013년 후반기에 들어서는 커브 사용을 조금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다르빗슈 스스로도 자신을 강력한 구위의 강속구 투수가 아닌 다양한 변화구를 지닌 테크니션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신인 시절에도 강속구 투수를 기대하고 드래프트해왔더니 입단 기자회견에서눈치없게 '나의 무기는 7개가 넘는 변화구다'라고 대답해 구단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참고로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면서 던진 구종은 패스트볼을 포함해 14가지 이상(…). 너클볼까지 던지기도 했다. 또한 왼손 투구 연습도 따로 하고 있는지라 왼손으로도 130km대의 패스트볼과 몇 가지의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2013년 4월 25일 vs. 알버트 푸홀스. 구종마다 모션의 차이나 버릇이 없고 완전히 동일한 릴리즈 포인트에서 공이 뻗어나온다. 이런 류의 움짤이 2013년 들어 각종 메이저리그 포럼에서 매우 흥하는데, 원조가 바로 다르빗슈다. 이후 맷 하비, 마리아노 리베라 등 다른 릴리스포인트 일정하기로 유명한 투수들을 대상으로도 비슷한 움짤이 만들어졌다.
야구의 역사에서 헛스윙률이 가장 높은 구종인 슬라이더가 결정구이고, 패스트볼의 헛스윙률도 높으며 타자의 의표를 찌르는 다양한 구종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에서 알 수 있듯이 삼진율이 매우 높은 투수. 다르빗슈가 2013년에 기록한 K/9은 11.89인데 이는 2001시즌 랜디 존슨이 기록한 13.41 이래 선발투수 최고 기록이다.[16] 다르빗슈가 가진 다른 단점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 삼진율 하나로 그 모든 단점을 씹어먹어버린다.
단점이라면 다소 높은 볼넷 비율과 그로 인한 피칭의 비효율성. 볼넷이 많아지니 투구수도 많아지고, 자연히 소화하는 이닝에 비해 투구수는 비효율적이다. 이닝 소화도는 2013년 선발 중 209⅔이닝으로 20위지만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 계산하는 선발 투수 혹사도[17]로는 메이저리그 3위에 해당한다. 물론 이 계산법 자체가 좀 심하게 말해 짱개식이긴 하지만 그만큼 경기당 투구수가 많았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일본에서도 바깥쪽 승부를 즐겼지만 메이저리그에 와서 더더욱 도망다니는 바깥쪽 피칭을 하게 되었기 때문. 물론 다르빗슈의 제구력이 나쁘기 때문이기도 하다. 류현진도 바깥쪽 일변도로 공을 던지지만 다르빗슈처럼 볼넷을 많이 내주지는 않는다.
피홈런 역시 선발투수 중 뒤에서 손꼽힐 정도로 안 좋지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좀 있다. 피홈런율의 경우 해마다 변동폭이 큰 스탯 중 하나기 때문이다. 당장 2012년의 다르빗슈는 9이닝 당 피홈런 개수가 0.66 으로 2013년의 절반 정도다. 또 다르빗슈의 피칭 스타일은 위에서 말했듯 바깥쪽을 주로 공략하는데, 피홈런율이 커리어 내내 약간 높게 형성되는 투수들은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존의 가운데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다르빗슈가 정말 피홈런율이 높은 투수인지는 앞으로 몇 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묘하게 같은 지구의 숙적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약하다. 데뷔 이래 오클랜드 상대로 8연패를 찍는 등 오클랜드만 만나면 자신감 있는 승부가 잘 나오지 않는다. 같은 지구 다른 팀들과 다른 지구 팀들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찍지만 오클랜드 때문에 벌어놓은 스탯을 깎아먹는다. 알링턴에서는 못 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콜리세움에만 가면 볼질을 거듭하며 졸전을 펼친다. 콜리세움 방어율이 7점대.
미국 세이버 사이트 등지에서도 논란이 벌어지는 투수 중 한 명인데, 여러모로 극단적인 기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탈삼진율, 높은 볼넷비율, 높은 피홈런율 (...) 등등. 피칭 스타일 자체는 바깥쪽으로 도망다니는데 피홈런율은 높고, 패스트볼은 헛스윙률은 높은데 또 출루율과 장타율은 높고 2012년은 평균자책점이 FIP보다 크게 높더니 2013년은 크게 낮았다.
이는 다르빗슈가 2013년 기준 메이저리그 데뷔연차가 2년밖에 되지 않아 쌓인 샘플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발생한다. 운이 크게 작용하는 야구의 특성상 샘플 사이즈가 작을 경우 데이터의 왜곡이 크게 나타난다. 그래서 똑같은 자료를 두고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해석에 따라 그를 통해 나타나는 의견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은 헛스윙을 가장 많이 이끌어 낸 패스트볼이기도 하나 피 OPS가 7할 중반대로 나타나는 구종이기도 하다. 또 2012년은 평균 자책점이 3.90, 2013년은 2.83 으로 큰 차이가 나지만 FIP를 보면 3.29 와 3.28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똑같은 세이버메트릭스 사이트라 할 지라도 한 선수의 퍼포먼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WAR에 있어서 FIP를 보는 팬 그래프는 2012년과 2013년의 활약이 4.9와 5.0으로 거의 동일하지만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경우 3.9와 5.8로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런 저런 논란이 있긴 하지만 누구도 부정 못할 사실은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다. 타자 구장에서 수준급의 FIP와 평균 자책점을 자랑하며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삼진율을 기록하는 다르빗슈는 클래식으로나 세이버로나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선발투수 중 탑 10 안에 들어가는 투수이며 논란이 있는 단점인 피홈런율이 커리어 내내 그대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 평가를 받을 것이다.
한편으로 자신의 야구스타일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타인이 참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불장군처럼 주변의 조언을 완전히 무시하지도 않고 잘못된 점들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문제점을 파악하면 적극적으로 수정하고 변화를 시도한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나 텍사스 레인저스 포수진이 일본 시절부터 구위에 비해 많은 볼을 사용하던 다르빗슈 본연의 스타일을 투구수 절약을 위한 스타일로 손보려하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는 다르빗슈가 시즌 중반부터 무너지는 한가지 이유가 되었다.
일본 프로야구 데뷔 초반에도 변화구 승부의 한계를 깨닫고 스스로 훈련을 통해 절대자의 지위에 올랐으나 구위에 비해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는 지적은 여전했고, 2010시즌 종료 후에는 더 나아지기 위해 스스로 벌크업을 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는 타입이다. 때문에 자신의 야구관이 무척 뚜렷하고 소신발언도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라 일본 야구원로들과의 사이는 서먹서먹한 편이다.[18]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NPB)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사사구 | 탈삼진 | 이닝 | WHIP | ||
2005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14 | 5 | 5 | 0 | 0 | 3.53 | 97 | 52 | 52 | 94⅓ | 1.53 | ||
2006 | 25 | 12 (공동5위) | 5 | 0 | 1 | 2.89 | 128 | 70 | 115 | 149⅔ | 1.28 | |||
2007 | 26 | 15 (공동3위) | 5 | 0 | 0 | 1.82 (2위) | 123 | 63 | 210 (1위) | 207⅔ (2위) | 0.82 | |||
2008 | 25 | 16 (2위) | 4 | 0 | 0 | 1.88 (2위) | 136 | 55 | 208 (2위) | 200⅔ (2위) | 0.89 | |||
2009 | 23 | 15 (공동2위) | 5 | 0 | 0 | 1.73 (1위) | 118 | 51 | 167 (4위) | 182 (4위) | 0.89 | |||
2010 | 26 | 12 | 8 | 0 | 0 | 1.78 (1위) | 158 | 54 | 222 (1위) | 202 (3위) | 1.01 | |||
2011 | 28 | 18 (3위) | 6 | 0 | 0 | 1.44 (2위) | 156 | 42 | 276 (1위) | 232 (1위) | 0.82 |
역대기록(MLB)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사사구 | 탈삼진 | 이닝 | WHIP | bWAR | |
2012 | 텍사스 레인저스 | 29 | 16 | 9 | 0 | 0 | 3.90 | 156 | 90 | 221 | 191⅓ | 1.20 | 3.9 | |
2013 | 32 | 13 | 9 | 0 | 0 | 2.83 | 145 | 80 | 277 (1위) | 209⅔ | 1.07 | 5.8 | ||
2014 | 22 | 10 | 7 | 0 | 0 | 3.06 | 133 | 49 | 182 | 144⅓ | 1.26 | 3.2 | ||
2015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6 | 17 | 7 | 5 | 0 | 0 | 3.41 | 81 | 32 | 132 | 100⅓ | 1.16 | 2.5 | ||
NPB 통산(7시즌) | 167 | 93 | 38 | 0 | 1 | 1.99 | 916 | 387 | 1250 | 1268⅓ | 0.98 | - | ||
MLB 통산(4시즌) | 100 | 46 | 30 | 0 | 0 | 3.29 | 515 | 253 | 812 | 645⅔ | 1.18 | 9.5 |
7 이모저모
- 풀네임은 ダルビッシュ・セファット・ファリード・有(Darvish Sefat Farid Yu). 본명은 페르시아어식으로 파리드 다르비시 세파트(فرید درویش صفت)이다. 유(有)라는 일본식 이름을 덧붙인 것.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다루빗슈 유가 되는데, 이상하게도 언론에서는 죄다 다'르'빗슈 유로 표기하고 있다. 다르빗슈 유는 일본인이기 때문에 ダルビッシュ라는 일본어화된 발음을 기준으로 한글로 옮긴다. 또한 페르시아어 발음을 한글로 옮겼다면 결코 'ㅅ 받침 + 슈'가 나올 수 없다. 페르시아어 발음 기준이라면 '다르비시'가 되고, 영어식 발음 기준이라면 '다비시'가 되며, 일본어식 발음 기준이라면 '다루빗슈'가 된다. 다르빗슈는 페르시아어 발음과 일본어식 발음이 섞인 이도 저도 아닌 표기인 셈이다.
- 고등학교 시절과 지금 시절과의 모습의 차이는 많지 않으나 약간의 괴리감이 있다.
- 인성이 그다지 올바르지 않다는 소문이 많아 일본 내에서 비난의 소리가 있었다. 그렇지만 사실 고등학교 시절 빠찡꼬 사진과 흡연 때문에 헛소문이 많은 편이라서 다르빗슈에게는 억울한 편이다.
- 프로 입단 이후에는 갱생하여 신호 위반 빼고는 딱히 스캔들도 없고, 블로그를 통해서 개념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게다가 사회복지활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다.
- 고등학생 때부터 흡연을 시작한 탓에 신인 시절에는 흡연가였다고 한다. 그것도 가끔 생각날때 피워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골초였다고 한다. 야구 선수들은 생각보다 흡연자가 많다. 씹는 담배를 씹으면서 경기를 한 적도 있는데, 씹는 담배는 폐의 운동능력을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그나마도 퇴출된지 오래고 야구 선수들 중 흡연자의 비율도 근 10년 사이 크게 줄었다. 다르빗슈도 금연을 시작하며 몸 관리에 들어갔다.
- 입단 직후에 빠찡꼬에서 담배 피우면서 놀다가 사진이 찍혀서 난리 좀 치른 적이 있었다.
- 누드 화보집을 낸적이 있다(…). 정확하게는 화보집이 아니라 여성지의 특집에서 누드를 선보인 것.
- 성우 히라노 아야의 트위터 제1호 팔로잉. 이전까지는 팔로우하지 않기로 유명한 히라노 아야였으나, 다르빗슈가 남긴 코멘트에 즉각 답글을 달았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 계속 혼자서 걸어왔다. 누구의 도움도 빌리지 않고 커다란 벽도 오로지 혼자서 넘어왔다. 계속 혼자일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되돌아보면 고독했으려나. ★8「춤추는 것은 폭풍, 연주하는 것은 재난의 가락」 클리어. 아, 게임 얘기임"」 (트위터에서)
- 다르빗슈 쇼우라는 동생이 있는데 싸움 실력이 장난아니라서 튀기라고 놀리는 양아치들이 곱상한 얼굴만 보고 만만해보여 시비건 일이 많았으나 다 개차반됐을 정도라고…. 그리고 현재 격투기선수로 데뷔했다! 다르빗슈 유도 농담삼아 가끔 동생이 무섭다고 할 정도…. 생긴 것과 달리 엄청 터프가이인데다 마초 기질까지 있다고 한다. 반면 다르빗슈 유는 엄청나게 낯을 가리는 타입이다.
그런데 2012년 2월 한 여성을 폭행해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을 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13년 10월 15일 또 미성년자인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기사 다른 동생인 다르빗슈 켄타는 KENTA란 이름으로 배우 활동 중이다. 악의 교전의 타테누마 마사히로가 가장 유명할 듯.
- 다르빗슈라는 성은 아버지, 어머니, 자신, 남동생1, 남동생2, 자식1, 자식2으로 일본 내에서 7명만이 가지고 있는 성이다. 아내와의 이혼으로 종전 8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다.
- 2011년 도호쿠 대지진 이후, 5,000만 엔[19]을 기부했고 모금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한국 음식을 먹었다는 트윗을 남긴 후 한 혐한 일본인이 "더러운 한국 음식을 먹으면 성적이 떨어진다. 반성해달라."고 트윗을 날리자 "35살이나 먹었으면 어른답게 행동해!"라고 일갈을 날렸다. 이 사람은 35살에 무직인데다가 AKB48 팬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더더욱 욕을 먹었다.[20] 이 사건 이후 한국에서는 다르빗슈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2014년에 추신수와 같은 팀이 되면서 다르빗슈와의 경기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 2012년 7월 스포츠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카시와기 유키에게 생일 케이크를 먹여주는 듯한 매우 적절한 사진배치가 화제가 되었다.
올린 사람들도 노리고 올린 게 분명하다갑자기 피부색을 바꾸는 마법을 시젼하는 유키
-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구단은 초특급 신인 오오타니 쇼헤이의 입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르빗슈의 등번호였던 11번을 주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다르빗슈의 아버지인 파르사 다르빗슈는 닛폰햄 구단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날씨가 매우 추운 동부 지역보다 따뜻한 서부 지역에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매우 추운 동부지역[21]으로 갔다.
-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르빗슈의 버블헤드가 나온적이 있지만 이게 어디를 봐서 다르빗슈 유냐고 물어보고 싶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다나카 마사히로와 관련된 인터뷰를 나눴을 때 엄청난 규모의 계약에 대해 미국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본래 같이 대표팀도 뛰었던 후배인만큼 다나카 마사히로와 친분이 있어서 농담으로 "너무 많이 받은 듯 ㅋ"하고 장난스레 언급했으나 미국 기자들은 "다르빗슈, 다나카 계약은 오버페이"라는 식으로 제목을 뽑아 버렸다(…).
천조국 스케일 기레기들의 위엄통역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기는 하나 다르빗슈는 이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다시는 다나카에 관한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7.1 연애사
- 전(前) 아내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드래곤 사쿠라 등에 출연한 배우 사에코였다.[22] 연예활동 시절엔 좀 듣보잡이었는지 결혼하고 나서 오히려 더 유명해졌다. 결혼 전의 본명은 참고로 본명은 도큐 사에코(道休冴子)였으나
속도위반결혼을 하는 바람에 다르빗슈라는 성을 얻게 되어 본명이 다르빗슈 사에코가 되었다. 게다가 자기 블로그에도 스스로 이름을 다르빗슈 사에코로 고쳐서 운영하는 등 바뀐 성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0년 시즌 종료 후 공식적으로 재산분배를 발표하며 이혼했다. 사실 이혼 이유에 다르빗슈가 외도를 했다, 사에코가 원래 하던 모델 일 때문에 가사를 소홀히 하였고 다르빗슈의 내조를 하지 않았다 등 각종 찌라시와 잡지에 설이 난무하였으나, 한쪽이 소송을 걸어 이혼한 게 아니라 재산 분배후 합의이혼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한쪽 책임만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사에코는 다르빗슈에게 이혼 후 양육비로 매달 1,000만 엔, 20년간 총 24억 엔을 요구했다는 소문도 돌 정도로 큰 이슈였다.결국 1월 19일 오전 7시, 13시간에 거친 마지막 교섭 끝에 위자료없이 양육비 200만 엔 정도만을 매달 받는 것으로 협의 이혼이 성립되었다. 둘은 아이들을 위해서 한시라도 빨리 각자의 인생을 걸어나가는 것을 우선시하였기 때문에 원만하게 합의 이혼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서로의 이미지를 위해서 뒷돈이 오고갔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지금까지 찌라시 언론들이 멋대로 위자료를 부풀려서 보도한 것이 아닌지사실 엄청 착한 모성 넘치는 여자였다!?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인터넷에서 나왔다. 사실 여기에는 재밌는 소문이 있는데 사에코가 결혼 전 워낙 기이한 행동을 일삼아 일본의 패리스 힐튼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는 일화가 있다. 다르빗슈의 부모님이 아들이 사에코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실신할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르빗슈의 핸드폰이며 메일을 전부 검사하고 스케줄이 변하면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스케줄 변경을 확인하는 등 사에코의 다르빗슈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서 이게 부부간 불화의 씨앗이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 슬하에 2남이 있다.
- 외모가 외모이다보니 염문설에도 많이 휘말린다. 상대도 AV 배우, 모델, 여자 골퍼 등등 다양한 듯. 2013년에는 격투기 선수 야마모토 키드의 전처인 마리아와 스캔들이 났고 2014년 2월에는 후지 TV 아나운서 카토 아야코와 스캔들이 났다. 그리고 2014년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살 연상인 전직 레슬링 선수 야마모토 세이코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런데 야마모토 세이코는 예전에 스캔들이 났던 마리아의 전남편인 야마모토 키드의 여동생이다(...)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야마모토 세이코와의 교제는 다르빗슈 스스로가 사귀고 있다고 공표한 것으로 보아 매우 진지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 세이코 역시 이혼을 한 번 한적이 있으며 아이가 있는데 다르빗슈가 아이 또한 몹시 귀여워한다고 연일 기사가 나고 있다. 다만, 야마모토 세이코가 레슬링 선수였다보니 과거 스캔들 났던 여성들과는 외모가 매우 다른지라 일본웹 상에서는 "사귀냐 마느냐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다르빗슈 여자 취향을 정말 모르겠다.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들을 종합해보면...여자 취향이란 게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라고 다르빗슈의 여자 취향이 너무 일관성이 없어 놀랍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 ↑ 이후 NPB에서 포스팅 최대금액을 2,000만 엔으로 제한한 덕분에 이 기록을 깨는 것은 일본에서는 불가능해질 예정이다.
- ↑ 아버지는 1977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이란계 미국인이 되었다.
- ↑ 맷 케인이 6년간 $127.5M의 계약을 맺었고, 잭 그레인키가 6년간 $147M 을 타내고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7년간 1억 7,500만 달러, 저스틴 벌랜더가 7년간 1억 8,000만 달러로 어마어마한 계약을 맺었다. 벌랜더 이후로는 근 시일 안에 이 계약을 뛰어넘을만한 대형 우완 투수가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가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행사하면서 또 깼다. 무려 2억 650만 달러. 그것도 6년 계약에 이정도다.
- ↑ 다르빗슈 본인도 데뷔전 후 인터뷰에서 일본리그에 뛰는 용병타자들은 AAA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 용병타자들이 홈런 20~40개씩을 때려내왔다.
- ↑ 포심 제외, 사실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고, 그외 스플리터, 슬로우 커브, 커터등 모든 구질이 3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는 미친 구위이지만 정작 포심은 다르빗슈가 던지는 모든 구종 중 가장 떨어지는 스터프를 보여준다.
- ↑ 본래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되어있으나 정작 다르빗슈는 매덕스 코치가 초반부터 자신의 스타일에 손대려한 점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매덕스 코치는 다르빗슈의 스타일을 존중해 주었고 이에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로서의 프라이드가 있었을텐데 자신을 존중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 ↑ 프라이스는 축이 되는 오른쪽 발가락이 5개 전부 지면에 닿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고 몸을 지탱해줄 수 있었지만 다르빗슈의 경우에는 축이 되는 왼발 중 새끼 발가락만이 지면에 닿는 모습이 되어 부드러운 일본 야구장의 마운드와 달리 딱딱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는 밸런스의 무너짐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후 신체에 무리가 갔는지 은근히 잔부상을 달고 다녔다.
- ↑ 만자이에서 츳코미가 보케에게 날리는 대사다. 분위기 파악 좀 해달라는 의미로 보면 될 듯(…). 물론 여기서는 자신에게 날리는 자학개그(...)이다.
- ↑ 다만 칸사이 사투리를 자주 쓰는 다르빗슈의 성격상 그저 사투리로 끄적인 것일뿐일지도 모른다. 물론 오사카 부민들은 뼛속부터 개그맨 기질이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되겠지만 (...)
- ↑ 다르빗슈 이전의 기록이 아메리칸 리그 한정으로는 1955년의 빌리 피어스가 가지고 있던 기록이다. 지명타자제 도입이후로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 ↑ 이는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 개장 이후 가장 낮은 선발 ERA이다.
- ↑ 1위는 1위표를 28개나 받은 맥스 슈어저.
- ↑ 물론 평균으로 한정하면 커쇼의 커브가 약 15cm가량 더 꺾인다
- ↑ 추신수도 WBC애서 다르빗슈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적이 있다.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코치 릭 허니컷은 커브와 체인지업을 두고 '커브는 감각, 체인지업은 기술' 이라 평한 적이 있다.
- ↑ 2015년 클레이튼 커쇼과 크리스 세일이 근소하게 능가하지 못한 엄청난 삼진율이다. 특히 커쇼는 300K를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들의 2015년 K/9은 커쇼가 11.64.
대신 커쇼는 이닝을 30 이닝 정도 더 먹고 볼넷도 다르빗슈의 절반 밖에 안됐지만.세일은 11.82을 기록하였다. - ↑ (매 경기 등판 투구수) - (100)을 세 제곱한 뒤 모두 더한다. 점수가 올라갈수록 혹사지수가 높아지며, 그 해 이 점수가 10만 점을 넘어가면 다음 해가 걱정되는 혹사를 당한 것으로 계산한다.
- ↑ 장훈과의 충돌도 같은 맥락이고, 고교야구 투구수 제한 등 일본 야구원로들의 생각과 반하는 돌직구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편이다.
- ↑ 일본야구선수 가운데 최고액.
- ↑ 원래 혐한초딩들은 AKB48을 굉장히 싫어한다. AKB48는 덴츠라는 회사와 연관이 깊은데, 이 덴츠가 재일 한국인계 회사라는 말이 많아서(사실 재일 한국인계까진 아니고 전 사장이 한반도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다.) AKB48까지 덩달아 재일계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일본 내의 넷우익들은 AKB48도 욕하기 마련인데, 혐한이라는 사람이 AKB48을 좋아하다니...
그래봤자 잉여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지만 - ↑ 2014년 1월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기사 참조
- ↑ 목소리 앵앵거리던 그 사람이 사에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