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일본/문화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오하구로 (독음) |
한국 한자음 | 치흑(齒黑) |
일본어 | お齒黑 (한자 및 히라가나) |
1 개요
일본의 고대에는 귀족 출신 남성, 여성들이 했고, 중세부터 메이지 유신 전후까지 유행했던 일본 여성들의 풍습. 흑치상지등의 예를 보면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까지는 비슷한 문화가 있었다고 추정된다.
특히 중세 이후 신분이 높은 화족이나 그에 버금가는 귀족 계급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하던 풍습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새까맣게 물들인 치아가 아름다워서 하는 것이라더라. 오하구로를 하게 되면 충치 예방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검은 이은 영구적으로 색이 유지되는 건 아니고 색깔이 수시로 빠지기 때문에 다시금 칠을 해줘야 한다.
2 하는 방법
오하구로에 쓰이는 염료를 '카네(鉄漿 / 독음으로 '철장')'이라고 한다. 이 카네의 주성분은 철을 초산에 녹인 '카네미즈(鉄漿水)'[1]라고 하는 용액이며, 이것을 탄닌산을 다량 함유한 분말을 섞은 게 '카네'이다. 이렇게 하면 카네미즈의 성분이 탄닌산과 결합되어 색이 검어지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으로 변한다. 카네는 다른 이름으로 후시코로도 불리우는데, 오하구로 이외에도 착색용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좀 더 간단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카네 분말과 황산철, 굴 껍질 가루를 혼합하여 만든 염료를 칠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부작용 없이 안전했기 때문에 자주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주로 승려를 통해 전수되었다고 한다.
3 각종 미디어에서 나오는 오하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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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에 방영한 NHK 대하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에서 오하구로를 하고 눈썹을 지운 후지와라노 이에나리 역의 사토 지로(佐藤二朗)의 모습이다. 고대에는 귀족 출신의 남성들도 이러한 모습을 하기도 했다.
일본의 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한 장면 |
일본의 영화 <기요스 회의>의 한 장면 |
일본의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의 한 장면 |
- 이 사진들을 보고 현대 일본에서도 저런 모습을 하고 다니는 것이 흔한 게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오하구로를 하고 다니는 사람은 1억 명 중 타유(太夫)라는 직업을 가진 대여섯 명뿐이라고 한다. 일본의 전통 문화이니 되도록 존중해주는 차원에서 보는 게 좋겠다.
- 만화 우시오와 토라에 하늘을 날아다니며 이따금씩 사람을 잡아먹는 후스마란 요괴가 나오는데, 그 요괴의 약점으로 언급되는 게 대량의 불과 검은 칠을 한 이빨.
- 웹툰 트레저헌터에서 이선생의 신도들이 하나 같이 오하구로를 하고 있다.
- ↑ 카네미즈는 다갈색을 띠며 악취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