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

1 한국영화

141424_mybro.jpg

원빈, 신하균 주연의 2004년작 한국 영화. 영화 《친구》의 조감독 출신인 안권태 감독의 데뷔작이다. 신하균과 원빈이 형제 사이로[1], 김해숙이 어머니 역할로 연년생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100% 부산 올 로케이션 영화로 촬영 기간은 2004년 3월 29일 ~ 2004년 7월 2일. 전국 관객 247만 9585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1 시놉시스

미우나 고우나 내동생 우리형입니다! 1990년대 후반, 한 고등학교.. 같은 반에 연년생 형제가 재학중이다. 잘생긴 얼굴에 싸움까지 잘하는 ‘싸움 1등급’ 동생-종현(원빈)과 한없이 다정하고 해맑은 ‘내신 1등급’ 형-성현(신하균). 어린시절부터 형만 편애하던 어머니(김해숙) 때문에 17년째 교전중이던 형제는 어느날, 두형제가 동시에 인근지역 최고 퀸카-미령(이보영)에게 반하면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형제간에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대판 싸운 날, 성현은 그동안 동생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한다. “종현아! 내가 소원이 하나있는데.. 형이라고 한번만 불러줄래?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태어나 한번도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았던 동생과 동생이 자신의 첫사랑과 사귀는게 부러웠던 만큼, 자신만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던 만큼.. 그만큼 동생에게 미안했던 형. 하지만 끝끝내 종현은 성현을 형이라 불러주지 않는데...

1.2 출연

2 스포츠 팬덤에서 쓰이는 별칭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유래된 접두사별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날두형'이라고 부르는 호날두 팬들에 대해 비꼬기로 '날두동생'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팬들이 '우리형'이라는 파격적인 단어(...)를 씀으로써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쓰게 되었고, 의미가 긍정적으로 변해버렸다. 이후 호날두와 같이 뛰는 선수들을 작은 형이라고 부르거나 감독들을 아빠, 삼촌 등으로 부르면서 거의 가족놀이가 유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호날두 팬들을 우리 동생 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후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정리한 레알 마드리드 가족들은 다음과 같다. 원본이 나온 뒤로 메시스페인 법원에서 탈세로 21개월 형으로 집행유예를 받아 우21형이 되었다.

가족 마드리드
우리 형
작은 형막내 형우리 삼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레스 베일하메스 로드리게스지네딘 지단
우리 아빠우리 할배나쁜 형우리 누나[2]
카를로 안첼로티알렉스 퍼거슨카림 벤제마루카 모드리치
21개월 형(우21형)깡패 형우리흥
느그흥
정의구형
리오넬 메시페페손흥민세드릭 소아레스[3]

2.1 배리에이션

호날두에게서 시작된 이 드립이 흥하게 되면서 우리흥(손흥민)을 비롯해서 다른 팀이나 다른 선수에게도 붙게 된다. 이후 해충갤 이외에도 오만가지 인터넷 유행어는 다 갖다 쓰는 야갤까지 번지며 이름에다 '우리X' 식으로 붙게 된다. 이는 야갤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 방면에서 퍼졌고 비매너 플레이로 논란이 많은 오재원우리혐, 김연경우리누나 혹은 우리언니[4]로 부르는 등 많은 배리에이션이 있다. 또한 북한의 김정은우리핵으로 불리기도 한다. 반대로 특정 인물이 부진하거나 개인적으로 싫어서 까고 싶을 때는 느그○이라고 부르면 된다.

디시 등지에서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방위에 걸쳐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도 우리와이스우리오아이 정도를 제외하면 특정인을 한 글자로 지칭해서 3음절을 유지해야 한다는 암묵의 룰은 여전하다.

우왁굳 팬카페에서는 위의 표현들을 '저희'나 '당신'까지 확대하면서 더 유행 하고있다.
  1. 이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전적이 있다.
  2. 참고로 이 호칭은 배구계에서 더 절찬리에 활용하고 있다. 대상은 바로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FIVB 공인 여자부 세계최고선수인 김연경.
  3. 유로2016 결승에서 호날두가 파예의 태클에 무릎이 돌아가 실려 나가자, 이후 파예에게 보복성(?)으로 니킥을 날렸다.
  4. 본인이 메시보다 호날두를 더 좋아해서 배구계의 메시보다는 배구계의 호날두라고 불러줬으면 한다는 점과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성적은 차치해도 모습이 비슷하기도해서 이 별명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