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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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행정구역. 면적은 2,645,615km²로 러시아사하 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행정구역이다. 그러나 인구는 200만 좀 넘는 수준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대부분 주도 퍼스에 거주한다. 참고로 퍼스는 하와이호놀룰루뉴질랜드오클랜드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위치에 있는 대도시 도시 중 하나인데,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애들레이드에선 2,104km나 떨어져 있다.[1] 참고로 퍼스는 같은 나라의 시드니보단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그래봤자 둘 다 멀다(...)

이 주의 대부분은 퍼스 인근을 제외하면 그냥 사막이다. 또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땅 중 하나로, 30억 년이 넘은 암석도 있다. 별 지각변동 없이 오랜 세월 동안 그냥 있다 보니 지형은 단조로운 편으로 남한 26배 크기의 땅에 가장 높은 산이 1,500m도 넘지 않는다. 그리고 토양에 양분이라곤 거의 없는지라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라도 비료를 떡칠하지 않으면 농사에 영 좋지 않다고 한다. 인구의 대부분은 백인이며, 애버리진은 3.1% 정도로 보기엔 적어 보이지만 퍼스 일대를 제외하면 그래도 꽤 많은 편.

워낙 넓은지라 기후는 전반적으로 건조하며, -7.2℃부터 50.5℃라는 참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기온이 기록되었다. 남서쪽 해안의 퍼스는 연강수량이 800mm 정도로 많고 지중해성 기후를 띄고 있으며, 여름에 덥다. 북서쪽 해안의 브룸은 연강수량이 600mm 정도로 많은 편이나 40℃ 넘게 올라가는 높은 기온 때문에 반쯤 사막기후를 띄며, 강수량도 12-3월에 85%나 집중되어 있다. 내륙 지방인 캘굴리는 -3.4℃에서 46.5℃라는 매우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기온분포를 보여주며 강수량은 200mm 정도로 적다. 그리고 블랙 스완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자연환경이 영 안 좋은 것 같지만 인구가 많지 않은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1인당 GSP(주 총생산)가 80,858$로 호주에서 가장 높은 주이며,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의 46%가 이 동네에서 수출된다. 이유는 천연자원. 알루미늄다이아몬드, 석탄, , 니켈, , 석유가 나는 지역이며 특히 세계 철의 15%, 알루미늄의 20%가 여기서 나온다. 그리고 영 자연환경이 거지같지만 농업도 이루어지며, 땅이 무지막지하게 넓은 관계로 오스트레일리아 밀의 반이 여기서 난다. 그리고 관광산업도 꽤 되는 편.

대한민국에서 바로 가는 직항은 없으며, 에어아시아동남아시아 항공사를 타고 1회 경유로 갈 수 있다.
  1. 참고로 호놀룰루는 가장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에서 3,841km 떨어져 있고 오클랜드는 가장 가까운 시드니로부터 2,153k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