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 공화국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 행정구역
프리모리예 지방하바롭스크 지방사하 공화국
아무르 주사할린 주캄차카 지방
유대인 자치주마가단 주추코트카 자치구
북아시아의 국가 및 지역
국가50px
러시아
자치공화국
부랴티야

사하

알타이

투바

하카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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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미디어 공용

1 개요

사하어 : Саха Өрөспүүбүлүкэтэ (사하 외뢰스퓌뷜뤼케테), Саха Сирэ (사하 시레)
러시아어 : Республика Саха (리스뿌블리까 사하), Якутия (이꾸찌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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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3,083,523 km²
인구959,875명(2016)
인구밀도0.3명/㎢
수도야쿠츠크
민족구성사하인 49.9%, 러시아인 37.8%(2010)

러시아 연방 북부 시베리아에 위치한 자치 공화국. 정식 국명은 사하 공화국으로 러시아어 명칭인 야쿠티야(Якутия)로도 불린다. 공용어는 러시아어와 함께 사하 민족이 쓰는 사하어. 면적은 약 310만km²로 남한의 30배에 달하는데 아르헨티나(278만km²)보다 크며 인도(328만km²)보다 좀 작은 정도다. 체감이 안된다면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항목을 참조하자. 일개 지방에 불과한 곳이 세계적으로도 넓은 나라에 속하는 아르헨티나보다 더 넓다. 사하 공화국의 면적은 인도 다음으로 무려 8위다.(...) 그러나 추운 기후 때문에 인구는 2010년 기준 95만 8,528명으로, 11억 8천만 정도하는 인도 인구의 천분의 일도 채 안된다. 인구의 49.9%가 튀르크족인 사하인이며 러시아인은 37.8%를 차지한다. 카자흐스탄과 유사한 인구 구성. 1인당 GDP는 2009년 PPP 기준 18,955$로 나름대로 부유한 곳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매우 춥고 대부분이 동토라 개발을 거의 못 한다는 게 아쉬운 점.

2 역사

튀르크 계열의 사하(야쿠트)인들은 이 곳에 13세기쯤 바이칼호수 근처에서 이주해 왔을 것이라 추정되며, 이 일대 퉁구스족 몇몇도 사하인에 동화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러시아17세기 시베리아를 점령해 나가면서 1638년 야쿠츠크 일대에 행정구역을 설치한다. 이후 1805년 야쿠츠크 주가 신설되었고, 혹독한 기후와 동쪽에 치우친 위치 때문에 유형지로 애용되었다. 소련 수립 이후 이 곳에 야쿠티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세워졌으며 여전히 유형지로 애용되었다. 잠시 1991년 야쿠티아 소비에트 공화국을 거쳐 1992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사하 공화국이 되었다.

다른 튀르크 민족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하인들은 러시아의 슬라브식 이름과 성을 쓰고 (원래 비슬라브인들은 이름과 성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중앙아시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라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현재 사하인들은 러시아 정교를 믿지만 그들만의 토속신앙 (샤머니즘) 도 따로 존재한다.

3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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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사하라부산 사하구가 떠오르는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이들과 반대로 춥다. 1월 평균기온을 보면 주 최남단이라 따뜻한 (?) 동네 알단(Алдан)은 -26.3℃, 바닷가라 따뜻한 (?) 동네인 틱시(Тикси)는 -30.2℃...라고는 하지만 바람이 체감온도를 끌어내려서 실재 기온보다 더 추우며, 수도 야쿠츠크는 -39.5℃. 최저 -64.4℃까지 내려간 적 있다! 물론 내륙 산지로 들어가면 더 추워져 베르호얀스크오이먀콘에선 평균 기온만 해도 -50℃까지 내려간다. 심지어 -71.2℃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

심지어 이에 더해, 여름엔 종종 덥기까지 하다. 오이먀콘은 34℃, 야쿠츠크는 38℃를 기록한 적 있다. 연교차만 100℃ 그런데 한국처럼 여름 내내 규칙적으로 30도 내외를 찍는게 아니라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2] 어떤 날은 17~20℃밖에 안됐다가 그 다음날에 갑자기 찌거나 타는 듯한 날씨가 되어버리기도 하고, 반대로 한여름인데 영하로도 내려가기까지 한다.[3] 연교차만 큰 게 아니라 일교차도 꽤 크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의하면 전 세계 유일의 Dfd·Dwd 기후[4] 지역이며 위에서 언급한 틱시같은 경우는 아예 진짜 한대기후(ET)이다. (...)[5]

의외로 연평균 강수량이 매우 적은 지역이기도 한다. 베르호얀스크는 1년 총 강수량이 173mm에 불과하고 비교적 습해서 Dfd인 야쿠츠크조차 237mm이다. 따라서 이렇게 극단적이고 건조한 기후에선 당연하게도 통상적인 곡식 농사가 불가능하기에 사하 공화국의 거주민들은 민족을 막론하고 모두 감자귀리를 재배하는 게 일반적이다.[6]

KBS에서 2016년에 사하 공화국(야쿠티야 공화국) 탐방을 하고 기사를 썼다. #

4 얘깃거리

이 지역 최고봉은 포베다 산으로 해발 3,147m이다. 꼭대기의 날씨가 궁금하다

무식하게 큰 관계로 시간대를 3개씩 사용한다. 2014년 10월 26일의 시간대 조정으로 야쿠츠크의 경우 한국과 같은 시간대이지만 오이먀콘과 베르호얀스크는 1시간 빠르고, 동쪽 끄트머리의 즤랸카는 2시간 빠르다. 큰 크기 덕분에 2,000km 넘는 강이 4개나 있다. 또한 80만 개 정도의 호수가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산지이다. 러시아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이 이 곳에서 나오며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대학으로는 북동연방대학(Северо-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이 있다. 이름 그대로 북동 시베리아에선 가장 큰 대학으로 학생수가 1만 명에 달한다.

가을방학 3집의 타이틀곡 '사하'의 제목은 이곳의 지명에서 따왔다.

5 사하 공화국의 도시들

괄호 속은 사하어 이름.

  1. 강세와 구개음화 때문에 이렇게 읽힌다.
  2. 7, 8월에 구글로 야쿠츠크 날씨를 검색해보자.
  3. 오이먀콘은 7월에 -9.3℃, 8월에는 무려 -17.1℃를 기록한 적이 있다.
  4. 겨울에 더럽게 추운 냉대기후. 참고로 이 기후의 조건은 최난월 평균기온 10℃ 이상, 그리고 최한월 평균기온 -38℃ 미만이다. 말이 영하 38도지 만약 일교차가 15도라고 치면 아침 기온이 보통 영하 45도 정도라는 뜻이다!
  5. 참고로 스칸디나비아의 경우 최북단으로 올라가도 냉대기후가 끝나지 않고 (스발바르로 올라가야 겨우 한대기후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스발바르는 북위 80도다!) 이곳보다 위도가 살짝 높은 트롬쇠는 난류의 축복으로 엄청나게 따뜻한 동네가 된다는걸 감안할 때 여기가 얼마나 헬게이트급 동네인지를 알 수 있다.
  6. "Sakha (republic, Russia)," <Encyclopædia Britannica>. Edinburgh: Encyclopædia Britannica Incorporation,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