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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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위스시계 브랜드.

HUBLOT는 호블로위블로라고 발음하며[1][2]그 의미는 프랑스어로 옛 범선의 현창(창문틀)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위블로의 모든 시계들의 베젤부분이 현창모양과 비슷하다.

2 역사

쿼츠혁명이 한창인 1980년에 세워졌으며 이는 100년 이상된 시계브랜드들이 매우 많은 것에 비하면[3] 역사랄게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이다.[4]

상대적으로 빈약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5년 현재 위블로의 시계 가격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시계 제작사들의 가격과 맞먹거나 더 비싼 수준인데 그 이유는 순전히 마케팅적인 면이 크다. 현란한 마케팅과 신소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혁신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그에따라 롤렉스나 IWC 등의 브랜드 보다 윗급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쓴다.

3 공격적인 마케팅

이 회사의 마케팅 방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특히 2004년에 과거 블랑팡의 CEO였던 "마케팅의 귀재"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를 새로 CEO로 영입한 이후부터 두드러진다. 비버란 사람들은 여기도 그렇고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예를들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유럽귀족들만의 축제인 요트대회나, 폴로대회같은 자잘한 대회의 스폰싱을 해주는 것에서 부터, F1이나 프리미어 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타임키퍼 및 스폰싱을 하는등 매우 공격적이다.[5] 그리하여 21세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계 브랜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결국 2008년에 프랑스 최대 패션그룹인 LVMH[6]에 인수되는 기염을 토하기 까지 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리미티드 에디션들을 출시하는건 비판받는 부분. 오메가:?? 1~2만 달러짜리에 색칠공부 하고 5만 달러에 파니 뭐(...)

한때는 위블로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잘 먹혔는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은 전부 위블로만 차고 나오고 잡지마다 위블로의 성공스토리를 떠들어대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것도 약발이 다됐는지 2016년 현재는 확실히 예전만 못하다. 뜨또 비버 사장도 은퇴했다. 시계마다 써주는 자필편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추가바람. 하이엔드급 가격의 시계 브랜드로서 진지하지 못한 리미티드 에디션의 남발과 라인업의 산만한 확장이 오히려 독이 되어 "미치도록 비싼 패션시계"라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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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라인업인 빅뱅의 아이스뱅 모델

4 특징

위블로는 여타의 시계 회사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소재들을 적극 사용하고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이러한 특이 소재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탄탈, 세라믹, 카본파이버, 텅스텐, 지르코늄, 고무 등 신소재들을 적극 활용하여 시계를 제조한다. 특히 고무는 이전까지 저렴한 시계에서나 사용된다는 인식을 완전히 뒤집으며 시계줄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이를 주목한 다른 브랜드들도 고무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7]

다만 이 회사는 진성 시덕후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자사 무브먼트가 아닌 범용 무브먼트에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정만을 가하고서는 자사 무브를 사용하는 하이엔드급 시계 브랜드들과 비슷한 가격을 받는 양아치스러운 가격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8]하도 비난을 들었는지 견디지 못한 위블로는 2010년 마침내 'UNICO'라는 이름의 컬럼휠 방식의 자사 무브먼트를 개발하게 되지만, 이 자사무브를 상위라인에만 장착하고 나머지 보급모델들에게는 범용 ETA무브를 장착하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 문제는 이 보급모델들의 가격이 기본 1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허접한 디자인의 쿼츠마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대를 자랑한다. 또 너무나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에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를 할때도 있어 혹자는 위블로를 '중국 졸부들을 위한 시계'라고 혹평하기 까지 한다. 참고로 무브먼트 표기에 HUB4100처럼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ETA7750이다. 그렇다고 악세사리가 저렴한 것도 아니다.비슷한 가격대들의 브랜드들처럼 디버클이 거의 100만원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태그호이어 다음으로 IWC와 함께 대륙의 장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털리고 있다. 위블로의 짝퉁은 기술한계 및 원가 문제로 일정 부분은 별 수 없이 틀리게 나오는 롤렉스짝퉁 등과는 수준이 다른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미 오래전에 대륙의 시계 장인들은 스위스 범용무브를 카피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일설에는 정품 위블로의 다이얼[9]과 우레탄 줄을 제작하는 중국 하청공장에서 짝퉁용 다이얼과 우레탄 줄도 제작한다카더라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다. 대륙 장인들의 실력이 자사의 수준과 비슷하면서도[10] 가격은 수십분의 1에 불과한 사실에 깜짝놀란 '장(Jean)'회장은 부랴부랴 USB 방식의 보증서를 발행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이는 역설적으로 자사의 기본 기술력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스스로 입증하는 꼴이 되어 시덕후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11] 짝퉁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므로 위키러들이 일부러 짝퉁을 살게 아니면 혹시나 위블로를 구매할 때 극도의 주의를 당부한다.

그러나 가격대만큼의 마감을 보여주고, 근래는 자사 무브먼트 채용을 증가시키는 추세기에 일부는 위블로를 재평가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시덕들은 그럴 돈이 있다면 다른 브랜드로 눈을 돌리겠지만...

5 라인업

  • 클래식퓨전(Classic Fusion) - 가장 저렴한 라인업, 크로노그라프 기능이 없는 시계가 주로 포진해 있다.
  • 빅뱅(Big Bang) - 이 회사의 주력 라인업, 가장 저렴한 모델이 국내가 1500만원부터 시작하며 뚜르비옹까지 가면 억대가 넘어가기도 한다. 얼마전 결혼한 장동건 - 고소영 커플이 예물로 구매하여 유명해졌으며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가격대를 알아보고 좌절하였다(...) 짝퉁이 가장 많은 라인업이기도 하다.
  • 킹 파워(King Power) - 빅뱅의 기능을 강화하고 크기를 키우고 소재를 다양화 하여 가격대도 그만큼 안드로메다인 라인업. 자사 무브인 UNICO 무브가 장착된다.빅뱅도 한국인의 손목을 한참 오바하는 44mm 크기인데 그보다 더 크면 어쩌자는 것인가
  • 빅뱅킹(Big Bang King) - 위블로 최초의 다이버 시계, 300m 방수가 가능하며 크기가 매우크다.
  1. 미국에선 휴블랏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2. 프랑스어 어원이기 때문에 위블로가 맞다. 그 예로 Hugo라는 인명을 나타내는 단어를 비교하자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위고 로리스는 프랑스인이라 위고가 맞고 같은 Hugo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휴고 보스는 창업자가 독일인이기 때문에 휴고가 맞다.
  3. 블랑팡이1735년 설립되었고 바쉐론 콘스탄틴의 경우 1755년 설립, 250년이 넘었다.
  4. 명품 브랜드중 하나인 아 랑에 운트 죄네도 공식적인 역사는 1990년부터지만 이 회사의 시초격 되는 페르디난트 랑에와 그의 아들들이(이름부터 여기서 유래됐다.) 시계를 만들었던건 1845년이다.
  5. 박지성 선수가 착용하기도 했다.
  6. 모두가 아는 루이비통이 속해있는 회사이다.
  7. 과 고무를 함께 사용한 첫 시계브랜드이기도 하다. 지금은 다른브랜드들에서도 이렇게 사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 위블로가 처음 시도했을때에는 상당히 혁신적 시도였다.
  8. 물론 몽블랑, 태그호이어, IWC등도 비슷하게 엔트리~주력 라인엔 에타나 셀리타를 박아넣는다. 다만 위블로는 가격이 블랑팡이나 JLC수준까지 올라와서 문제.
  9. 숫자와 인덱스가 붙어있는 문자판을 뜻한다. 즉 외형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0. 물론 미세한 피니싱이나 무브먼트 안정성등은 짝퉁따위가 절대로 따라올수가 없는 부분이다. 문제는 그 차이점이라는 것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
  11. 게다가 얼마 안있어 USB방식의 보증서 역시 이미테이션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