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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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大證券[1]
Yuanta Securities
야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안타증권사[2] 투수들은 싫어한다

정식명칭유안타증권주식회사
영문명칭Yuanta Securities Korea Co. Ltd.
설립일1962년 6월 4일
업종명국내증권업
상장유무상장기업
결산월12월
기업규모대기업
상장시장유가증권시장(1988년 ~ 현재)
종목코드003470
홈페이지

이름만 보면 갸웃거릴 수도 있겠는데, 사실 이 증권사는 바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이라는 명칭으로 오랫동안 영업했던 바 있다. 어쩌다가 이름이 저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사연은 후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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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185 동양증권빌딩

역사를 보자면 1962년 일국증권이란 이름으로 설립 후, 구 동양증권이 대우증권(現.미래에셋대우)으로 사명을 변경하자 1985년에 동양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워먹기 2001년 12월에 동양종합금융과 울산종합금융이 합병되어 설립된 동양현대종금과 합병하여 사명을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 변경하며 10년간 종금업 허가를 받게 된다. 2005년 10월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합병하였고, 2010년 3월 동양선물을 합병하였다. 2011년 11월 30일부로 종합금융업 인가 만료에 따라 2011년 12월 1일부로 다시 동양증권으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종금형 CMA 계좌에도 변화가 생긴다. 관련 내용은 아래 '특징' 문단 참고.

메이저 증권사에 비해서 채권, 증자 업무에서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른 금융상품에서는 다른 증권사에 비해 처지는 감이 있다. ELS의 경우에도 상품구조가 타 증권사의 유사 상품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종류의 금융상품은 타 증권사 상품과 신중히 비교하고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종금 면허가 만료된 후 지점을 무려 50개나 폐쇄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지점의 규모도 크게 축소된 곳이 많다.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유안타 그룹에 매각된 후 간판을 교체해 오다가 2014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안타증권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2 유동성 위기 그리고 매각

2013년 9월,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그룹 자금줄인 동양증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CMA에 돈을 넣어둔 개인들은 예금자보호가 안되냐면서 난리인 상태. 물론 CMA로 투자되는 RP나 MMF는 우량채권에 투자했을 것이므로 상관이 없고 MMW는 한국증권금융에 고이 모셔져 있을테니 크게 손실날 부분은 없다. 주식과 펀드의 경우라도 예탁결제원(펀드의 경우 은행 등 수탁회사)에 있으니 출고만 제대로 된다면 타 증권사로 옮길 수 있다. 예수금(CMA 투자상품미지정)의 경우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3]. 물론 망하면 출금하기 복잡해지는게 문제겠지만. 문제는 동양그룹 CP를 엄청 팔았다는게 문제다. 이건 좀 손실이 날수도..

(2013. 10 추가) 동양그룹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서 동양그룹 CP 및 회사채의 현금 변제 여부(채무재조정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방이 결정되게 되었다.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되어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STX그룹과 비교하면 제도권의 판단에 따른 손실 가능성은 더 큰 셈.

과거 법정관리 절차를 밟은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의 원금회수율은 언론기사에 따르면 평균 20%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의 사례를 보면, 기업마다 변제율이 극과 극을 달려 평균 20%는 큰 의미가 없는 수치일 수 있다.

실례를 들어보면, 법정관리 절차를 밟았던 웅진홀딩스의 경우 코웨이 등 계열사를 매각하는 노력끝에 70% 정도의 채무가 현금 변제되었고, 올해 초 롯데관광개발도 면세점을 팔고 사재를 털어서 채무를 전액 갚아 법정관리를 조기졸업했지만, 정말로 메꿀 돈, 돈 될 만한 것도 없어서 문제가 되었던 대한해운 같은 경우 최종적인 현금회수율은 원금의 4%에 불과했다.

따라서 법정관리 과정에서 실사를 통해 검증된 변제능력에 따라 손실의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다.

2014년 동양증권은 대만 최대의 증권사인 유안타(元大)증권으로 매각되었다. 2013년 9월부터 이어진 큰 파동이 소강상태에 들어간듯.

대만의 유안타그룹에 팔리고 나서 상당히 큰 변화로, 유안타증권 명목으로 한국 TV, 인터넷 광고, 심지어 길거리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청천백일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데, 유안타증권은 '우리 회사의 국적'을 나타내는 표시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걸어 버리는 것. 중화인민공화국이 싫어합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민간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이므로 중국에서 어찌할 방도도 없고, 실제 중국인들도 일부 또라이가 아닌 이상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편.

3 특징

주력상품은 누구든지 인정한다. 바로 종금형 CMA. 과거의 CMA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이 몇백만원이었던 큰손들의 유동자금 잡아두던 상품이다. 그런데 이 회사가 최소 가입금액을 없애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급여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내세우며 마케팅했던 최초의 증권사였기 때문이다. 사실 CMA 상품은 예금자 보호가 안돼도 손실 날 확률이 극히 적은 상품이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이자도 그런데로 높고 최저 가입금액도 없는데다 예금자보호도 된다는 동양종금 CMA에 몰리게 되었다. 그런데 2011년 12월에 종금업 허가가 만료됨에 따라 이 사람들이 빠져나갈까 우려하여 위탁계좌 예탁금은 예금자보호대상이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예탁금이용료 연 3.1%[4](2016년 1월 기준 연 1.0%)를 내세운 'MY-W 자산관리통장 상품'을 내놓았다. 물론 CMA(RP/MMW/MMF)상품을 가입하면 이자 더 준다. 또한 계좌번호 총 12자리 중 8자리를 지정할 수 있어서 몇 가지 예외[5]를 제외하면 원하는 번호를 지정할 수 있다.

제휴 ATM도 많고 지점도 어지간한 중소형 은행급으로 많아서 은행인지 증권사인지 구분이 안 될 지경이다. 일부 대인배 증권사들이 CMA에 한해서는 타행이체수수료를 전부 면제하는데 비해 유안타증권은 은행이라서 수수료가 500원씩 들어간다. 핸드폰 요금 이체를 하거나,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이용하거나, 월급통장으로 지정을 하고 매달 50만원 이상 입금 기록이 있으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안 되지만.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에 많이 설치 되어 있는 '롯데ATM'과 제휴를 맺어 출금 수수료가 무료, 그리고 CU편의점에 설치된 'BGF 캐쉬넷' 로고의 ATM기에서 당행이체&출금이 면제다. 단, 입금시 1만원 단위만 가능하므로 주의할 것. 또한 자체ATM을 이마트, 홈플러스에 많이 설치해 놓았다. 출금은행을 지정하면 해당 은행 ATM에서 출금 또는 해당 은행 ATM을 이용해서 해당 은행 계좌로 계좌이체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대상 은행은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실적이 필요하지만 은행제휴 출금은 실적이 없어도 되므로 생활 반경에 은행 자동화코너와 롯데ATM이 많다면 오히려 이쪽이 더 유용하다.

대만계 증권사이지만 해외주식은 상해A, 홍콩시장만 취급하고 있다.

4 국군장병 CMA

중앙경리단과 계약을 맺고 CMA로도 월급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신한 나라사랑카드에 밀리지 않으려고 국군장병CMA라는 상품을 개설하여 나라사랑카드급 +a 수준으로 서비스 제공 중.

나라사랑카드(신한은행&신한카드)국군장병CMA
신한은행ATM 영업외 출금 4건 면제국민/우리/농협/신한 중 택2 출금수수료면제
군인공제회 병상해보험(현대해상 운영대행)제공동양생명 군인보험 보험료 대납
최고지급액 1000만원(휴가/외출/외박 중 사고)최고지급액 1000만원(휴가/외출/외박 중 사고)
사병만 보험제공직업군인도 대납(직업군인남자:휴일상해보험,여자:일반상해)
타행이체수수료 30건 면제타행이체수수료 면제
후불통화서비스 KT 제휴(통화할인)[6]후불통화서비스 LG유플러스 제휴(부가서비스 多)

이외에 계좌 부대방문상담/개설 서비스, 직업군인 동양생명 대출중개 등 제공. 이외에 W-CMA 체크카드도 있다. 나라사랑카드보단 혜택이 적지만 사병은 일단 전월이용금액 맞추기가 힘들어서 PX에서 나라사랑카드만 받는거 아니라면 어차피 뭘 쓰든 상관 없을듯.

5 이름의 한글 표기에 대해

元大(한어병음: Yuándà, 웨이드 자일스 표기법: Yüan²-ta⁴)는 사실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옮기면 '위안다'로 표기하는 것이 맞고, 실제 발음은 '위엔따'에 가깝다. 하지만 중국어 발음을 무시하고 Yuanta라는 철자를 편한 대로 읽은 '유안타'를 한국 법인의 사명(社名)으로 정했다. 대만도 표준중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발음이 다른 것은 아니므로 좀 뜬금없는 표기가 되는데, 일단 고유 명사이므로 표준 표기법을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1. '유안타'라는 표기에 대해서는 아래쪽 서술 참고.
  2. 관계자가 이 드립을 봤는지 2015년 시즌에 정말로 잠실 야구장 펜스에 광고를 붙였다! 그 외에 프로야구 중계 방송에서도 여러분의 안타를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로 광고중인데 2015년 8월에는 내 인생에 무(無)안타는 없다!는 드립으로 주목받는 중.
  3. 증권사 CMA 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안된다
  4. 국내에서 예탁금 이용료를 이만큼 주는데는 없다. 그저 변종상품이기 때문에 이만큼 주는거다
  5. 앞자리에 특정 숫자가 온다거나, 8자리 숫자를 모두 같은 숫자로 한다거나, 8888577이라거나 추가바람
  6. 근데 통화할인서비스는 나라사랑카드 없어도 신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