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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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Grey heron이명 : 으악새, 카리스마 대빵큰오리
Ardea cinere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황새목(Ciconiiformes)
왜가리과(Ardeidae)
왜가리속(Ardea)
왜가리(A. cine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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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ey heron, Ardea cinerea
Charisma daeppangkeunori
카리스마가 있는 멋진 녀석이다. 바보털 속성
"으악으악"하며 운다고 한다

1 개요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물새의 일종. 회색 등과 긴 목이 특징으로 단독 내지 소규모 무리 생활을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동아시아 일대와 미얀마 등의 하천이나 습지 등 물가에 분포.

사실상 대한민국의 하천과 논바닥을 지배하고 있는 조류로서 두루미, 황새, 따오기 등의 친척들이 서식지의 파괴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거의 멸종 위기에 놓인 것과는 달리, 이 녀석만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비교적 높아 유일하게 인간과 공존하는데에 성공하였다. 주로 물고기개구리, 등을 먹고 살며 때때로 소형 육상 포유류도 먹는데 심지어 토끼도 잡아먹는다.(#)(#)(…) 찍먹파라고 한다 논이 많은 시골에 가면 꽤나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도시에서도 강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원래는 철새였으나 현재는 완전히 텃새가 되었다. 수달 과 함깨 현 국내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

영어로는 헤론(heron)[2]이라고 하며, 서브컬처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는 캐릭터 혹은 단체가 종종 등장한다. 물론 그리스의 학자 헤론과는 영어표기 스펠링도 같지만 발음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는 않고, 사실은 이 왜가리가 많이 살고 있는 서식지가 천연기념물인 경우가 있다.[3] 현재는 전국의 거의 모든 하천과 논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멀리서 이 새를 보고 체형이 비슷한 두루미(학), 황새 등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전부 다 왜가리거나 혹은 드물게 쇠백로이다. 문학 작품이나 500원 동전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두루미와 황새는 안타깝게도 이제는 백여 마리에 불과한 개체만이 겨울에 강화도와 철원 등 일부 지역에만 찾아오는 정도로 사실상 멸종되었다.

우는 소리가 영 곱지 못하다. 꾸웨에에우웨에 으악새라고 불리는 새는 다름이 아니라 이 새를 일컫는다. 울음소리가 '으악-으악'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캐릭터가 원미동 사람들에 등장하는 으악새 할아버지.

이런 류의 조류가 날면서 똥을 싸면 똥줄기가 길게 늘어져서 멋지다. 별게 다 멋지다. 물론 맞으면 더럽다.

모 프로게이머에 의해 카리스마 대빵큰오리란 특이한 이름이 붙어버리면서 유명해졌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엔 이 항목보다도 카리스마 대빵큰오리 항목이 먼저 생성되기도...

참고로 백로 중 대백로와 중대백로는 사실 백로가 아니라 왜가리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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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싸워서 이긴다는 하마를 서핑보드로 쓰는 위엄을 발휘하는 최강생물이다(#). 항공모함
물론 함부로 장난감 기차를 건드리는 따위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하마를 자극하진 않는다.

최근 개체수가 너무 불어나서 골칫거리라고 한다.(#)

2 관련 문서

  1. 「From National Geographic's Photography Contest 2010/Great Blue Heron with fish. The largest and most widespread heron in North America. When foraging, they stand silently along riverbanks, lake shores, or in wet meadows, waiting for prey to come by, which they then strike with their bills. (Photo and caption by Linh Dinh).」 다만 두번째 사진에 나온 종은 본문에 나온 왜가리와는 다른 종이다. 두번째 사진의 종은 Great blue heron(Ardea herodias). 본문에 첨부된 짤에도 이 종이 있는 듯?
  2. 이전 문서에서는 egret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이는 백로의 영어명이다. 백로가 왜가리과에 속하기는 하지만 엄연히 차이가 있다. 오히려 백로를 white heron이라고 부르는 정도. 구글에서도 egret을 검색하면 백로가 먼저 뜬다.
  3. 애초에 천연기념물이라기에는 너무 흔해빠진 다.
  4. 왜가리와 같은 속에 속한다. 학명은 「Ardea alba」. 심지어 왜가리와 대백로의 교배종까지 발견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