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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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기호
생년월일1972년 (44세)
학력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경력SBS Sports 1기 (2001~2002)
KBS N 스포츠 (2003~)

1 개요

KBS N 스포츠의 스포츠 캐스터. KBS N 스포츠의 아나운서 차장이다.

입사 초기에는 WWE 등 격투기 중계도 맡았으나, 지금은 주로 야구 KBO리그와 배구 V-리그, 그리고 테니스를 전담하고 있다. KBO리그와 V-리그를 모두 하기 때문에 일년내내 거의 쉬지 못하고 줄창 나온다. 안습[1]

2 SBS 스포츠 시절

WWE 미 프로레슬링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가 없는 그 특유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SBS 스포츠 소속 당시에는 프로레슬링 전문가 성민수와 함께 2001년부터 WWE RAW 중계를 맡으면서 2000년대 초반 WWE 프로레슬링의 국내 활황기를 이끌었다. 비록 3주 뒤에 방영되는 녹화분이었지만 국내에서 해외 프로레슬링을 접하기 힘들었던 당시에는 월요일 7시가 되면 프로레슬링 팬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는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KBS N 스포츠로 옮길 당시 이기호-성민수 콤비를 보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했던 국내 레슬링 팬이 있었을 정도. 참고로, 이기호의 후임이 스타리그 해설로 유명하던 전용준이었는데, 완전히 토속적으로 바뀌었다. 폴대에 부딪히거나 계단에 부딪히면 어이구... 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이 역할은 이승륜이 이어받아 또 한번의 전성기를 이끈다.

KBS로 이적한 이후에도 이재호 해설과 함께 잠시 WWE 중계를[2] 했었는데, 당시에는 KBS에서 스맥다운[3]을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다시 그의 입담이 발휘되기도 했다.

3 고유 멘트, 명대사

WWE 당시 명대사로는 레이 미스테리오619(식스 원 나인)을 구수하게 발음한 '육일구'가 있다(...) "레이 미스테리오 선수가 육일구를 성공합니다!!! 등으로 쓰인다. 한글을 사랑하는 이기호 캐스터 트리플 H의 페디그리를 뻬디그리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야구 중계 시 명대사는 대표적으로

멀리 갑니다 쭉~쭉~ 뻗~아~갑!니다!!!
○○○! ○○○! ○○○입니다!
드디어, ○○○ 선수가 홈런포를 신고(또는 가동)합니다!
○○○ 선수가 불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펜스까지 굴러갑니다. 떼굴떼굴(...)

야구 중계 시 홈런이 터졌을 때 멀리 날아갑니다! 쭉 쭉 날아갑니다!!라는 멘트가 주특기이고 임팩트있는 중계톤을 항상 갖고 있어 한 야구팬이 '쭉쭉신'이란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또 대타가 성공적인 타격을 했을시 대타 작전, 성공!이라는 멘트도 빠짐없이 한다. 하지만 인기는 권성욱에게 밀려(...) 캐스터진의 2선발을 담당하고 있다. 콩라인?

2014년 권성욱 캐스터가 영전하여 야구 중계의 1선발로 올라섰다. 시원한 목소리로 친숙하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시끄럽다는 평도 있다. 그리고 1선발 답게 새로운 구종(...)을 장착하였는데, 바로 ○○○! ○○○! ○○○입니다! 하는 식의 홈런 중계이다. 사실 톤은 쭉쭉과 별 차이 없다.

야구중계 파트너로는 이용철, 이병훈, 하일성이 있다. 그 중 이용철 해설위원과 서로 하이톤 성향이라서 무난한듯. 다만 둘다 삼기호, 삼용철로 불릴 정도로 대놓고 삼성팬이라서 노골적인 편파중계라는 문제가 있다. 이병훈 해설과는 입담에 능한 만담 캐스터와 만담 콤비라서 그런지 중계 조합에 대한 평은 좋은 편.

모바일 야구 게임인 컴투스 프로야구 2015에서 이용철과 함께 게임 내 캐스터/해설 조합을 같이 연기(?) 했다. 그의 전매특허인 쭉쭉 뻗어갑니다!, ○○○! ○○○! ○○○입니다!, 구원 투수가 올라와서 불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등등을 무난하게 재현해 냈다. 다만 모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톤을 맞춰서 그런지 실제 중계를 들을때의 하이톤은 아니다. 그냥 연기하기는 민망해서 그런 지도 모른다 2000여개의 멘트를 녹음했다고. 컴프야 2015를 하면서 KBSN의 프로야구 중계를 동시에 들으면 묘한 느낌이 든다

그 외 유명한 명대사로는 윤규진이 올라와서 불을 지르고 말았습니다!가 있다. 윤규진 안습

1007 대첩이라 불린 2015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브래드 스나이더가 10회 1타점 적시타를 때리자, 원래 홈런이 나올 때만 쓰이던 ○○○! ○○○! ○○○입니다!스나이더! 스나이더!! 스나이더!!! 스나이더입니다!!!!! 등으로 활용되었던 적이 있다.

배구에서는 블로킹 포인트가 날때 가로막기 포인트!!, 스파이크 성공시 코트를 때립니다!라고 외치는 멘트가 인상적이다. 배구중계에서는 강준형 캐스터와 남자 중계를 함께 하는데, 요새는 여자중계를 담당하는 이호근 캐스터나, 신승준 캐스터에게 밀리고 있다.

4 논란

경력에 비해 발전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특히 선수 이름을 헷갈리는 편인데 하일성과의 야구중계를 하면 그 단점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준비도 안하고 오죽하면 야구 안 봤냐를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이 많이 좋지 않다. 그래서인지 최악의 야구 중계 조합을 거론 할 때에는 반드시 언급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논란의 대상에 오르기도 한다.

2013년에는 대놓고 편파 캐스터 중계를 하는 바람에 KIA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도 했다. 특히 양현종이 홈런을 맞고 부상 중인데도 웃는 소리를 포착하는 바람에 KIA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2014년에도 LG vs NC전에서 NC편향적인 캐스터 중계를 해 LG팬들에게 까여서 사과문이 올라올 정도였다. #

그리고 KIA 팬들의 또 다른 까임거리 중 하나로, 2015 시즌 들어서 자주 중용되던 백용환이름 발음 논쟁을 불러 일으킨 주범(?)이기도 하다. 백용환 항목 참조.

2015 시즌에는 김경언의 적시타가 터지자, "김경언이 적시타를 만들어냅니다!!! 갓경언!! 갓경언입니다!!!"라고, 별명을 직접 부르는 바람에 또 까였다.

5 기타

트위터에서 대놓고 삼팬임을 인증해버렸다(...) 역시 삼성화재 블루팡스 우승 축하연 행사 전문 아나운서답다... 그래서 야구, 배구 두 종목의 팬들은 편파 중계의 기미가 보이면 '삼기호'라고 까기도(...) 특히 야구 이용철 위원 / 배구 이세호, 김상우 위원 조합이면(...) 뭐겠어? 삼형제지. (삼기호 삼세호 삼상우) 그래도 김상우는 삼성 출신임에도 이기호가 삼성 입을 털지만 않으면 중립적인 해설을 한다. 어쩔 수 없긴 하다. 그냥 이기호가 배구 중계하면 삼성 중계 안해도 삼성 찬양...

발음을 쓸데 없이영어 우리말 가리지 않고 엄청 굴리고 늘린다. 투 보울 투 스트루아잌↗, 쓰우↘잉↗, 이번 쓰이즌(시즌)에는 엘쥐(엘지)와 하은화(한화)가, 느↘엑↗셴(넥센)이, 뤗데 (롯데) 의 부룩쓰 뤠일리 (브룩스 레일리) 선발투수...
가만, 이거 옆 방송사어떤 해설위원이랑 비슷한데??

아직 싱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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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면에 KBS N SPORTS의 간판 캐스터인 권성욱은 배구를 하지 않고, 강준형은 야구 중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는 시간이 많다. 그나마 요즘은 V-리그 중계권의 일부를 다른 방송사에 재판매해서 중계 회수 자체가 감소했고, 신승준이나 이호근 등 후배 아나운서들도 중계를 분담하기 때문에 겨울 시즌에 전보다는 덜 나온다.
  2. 바텀라인, 애프터번.
  3. 정확히는 애프터번이다. 그당시 스맥다운은 itv에서 중계했었고 나중에 itv의 중계진들이 KBS N 스포츠에서 스맥다운을 중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