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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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2002년~2013년) 시절롤챔스 2014의 모습롤챔스 스프링 2015의 모습

어째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지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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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용준(全鏞埈)
출생1972년 7월 1일 (만 44세)
학력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데뷔1998년 ITV 공채 아나운서
담당
리그
스타리그(2002년~2013년)
카트라이더 리그(2005년~2012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2003년~2013년)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2012년~)
KT 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시즌 3(2016.5.3~)

1 개요

"게임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를 시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겠습니다!"[1]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대한민국 게임 방송 캐스터의 전설, HYPE JUN.[2]
용산 e-Sports 스타디움을 열고 닫은 남자.
OGN의 인기 토크 쇼 용준쇼의 MC 살찐 한석규

OGN의 캐스터. 통칭 MC용준으로 불린다. 엄옹-김캐리-MC용준, 흔히 엄전김이라고 불리는 스타리그 사상 최강의 중계진의 일원이다. 별명은 MC용준, 라이더 용준이 있다. 경의를 담아 용준좌라고도 많이 부른다. MBC GAME김철민과 함께 스타리그 중계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e스포츠의 축복이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캐스터로 손꼽히고 있다.

2 경력

파일:Yongjun.png

1998년 iTV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iTV 시절에는 메이저리그 중계, wCw 레슬링 중계, 열전 게임챔프 MC, 뉴스 캐스터 등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굴렀다. 심지어 iTV의 메인 뉴스인 밤 10시 뉴스의 앵커까지 맡기도 했다. 당시 팬들은 지금으로 치면 전현무가 뉴스 진행하는 느낌을 받았을 듯(...). 이 중 게임챔프 MC는 전용준 캐스터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게임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을 무렵에 이런 건 막내가 하는 거라면서 iTV 선배들이 떠넘겨 받은 것이지만, 이를 통해 전용준 캐스터가 게임 캐스터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본좌가 되었다.

그 후 정일훈의 권유로 itv를 퇴사하고 온게임넷에 합류했으며 겜tv 스타리그와 온게임넷 기타리그를 맡다가 2002년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캐스터로 합류, 스타리그 중계에서는 최고의 캐스터로 인정받고 있다.

초창기부터 이끌어오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캐스터 정일훈이 스타리그 팬들의 만류에도 그만두자 스타리그 하부 리그를 진행하던 전용준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조용조용하고 냉철한 정일훈에 비해 그의 열정적인 중계가 다소 오버로 받아들여지면서 정일훈의 하차의 아쉬움과 더해져 안티도 많았다.

스타리그의 캐스터을 맡았던 초창기에는, iTV 시절 프로브가 정찰 가는데 프로브 러시를 간다고 난리를 치는 등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소리만 질러대는 캐스터'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본인의 노력과 오랜 경험이 쌓인 끝에 어느 순간부터 캐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엄재경, 김태형의 해설진을 능가하는 상황 판단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승원유대현이 온게임넷에 합류하면서 '전용준 더 이상 해설 안 도와줘도 되겠구나'라는 평이 등장했으나, 이승원, 김정민의 해설력 200% 조합 혹은 유대현, 김정민의 개그력 200% 조합 사이에서 되려 포지션이 좁아지는 탓에 오히려 입지가 좁아졌었다. 특히 이승원이 대놓고 정전 드립을 치는 등 주변 해설들이 아예 작정하고 개그 멘트를 날리다 보니, 전용준이 주는 재미가 상대적으로는 떨어졌다는 평. 다만 중요한 건 이 게 전용준으로서는 제자리 찾은 것이라는 점이고, 그 점에서 전용준이 별로 까일 이유는 없다. 애초에 캐스터해설의 역할을 괜히 나눈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게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잘 알고 해설보다는 적긴 하지만 캐스터의 역할을 맡으면서도 중간중간 해설 역할조차 무리없이 수행한다는 게 더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wCw 이외에 WWE, TNA 등의 프로레슬링 중계와 아주 잠시 종합격투기를 맡은 적도 있었고 당시에는 선수가 시전한 기술 명칭을 해설에게 물어보는 등 프로레슬링과 격투에 대한 지식 부족이 엿보여 이 또한 마니아들로부터 욕을 먹었다. WWE의 경우, 전임 캐스터가 이기호여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4]

캐스터가 전문 지식이 필요없다며 실드를 치기도 하는데, 기본적인 기술 명칭은 당연히 캐스터가 갖춰야 할 기본 상식이다. 예로 들자면, 야구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가 투수가 던진 공이 미트에 꽂혔고,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하고 있는데, 그 걸 모르고 해설자한테 저 게 뭐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실제로 그랬다. 초기 WWE RAW 중계 때, 윌리엄 리걸이 경기에 이기기 위해, 브레스 너클을 꺼내, 상대방에게 가격하고, 쓰러진 상대에게 커버를 시도할 때, 하라는 중계는 안 하고 성민수 해설에게 "어? 저 게 뭐죠?" 라고 물어봤을 정도니까(...) 근데 그 걸 또 성민수 해설이 "네, 브레스 너클인데요. 윌리엄 리걸이 반칙용으로 자주 씁니다."라고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당시 크리스 제리코의 월스 오브 제리코라는 기술을 라이온썰트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롤로 따진다면 용을 바론으로 부르는 수준인데 욕을 안 먹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스타리그 중계로 최고의 캐스터가 된 그의 프로레슬링 중계를 다시 들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격갤에선 다시는 격투기 중계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쪽이 더 많았다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 특집 때도 당일 중계를 맡았다. 그리고 공중파에서 최초로 대놓고 을 깠다. 아래 참조 중계와 입담을 적당히 섞은 그의 중계는 대호평을 받았다. 무도갤스갤도 WM7 특집에 집중해, 방송 시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다.

종합 레슬링 쪽은 상당히 해설이 괜찮았다. 당시 함께 중계했던 성민수 해설이 꼽은, 호흡 맞는 3명 중 1인이다.

온게임넷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리그를 방송할 때 해설을 맡은 적도 있었는데, 당연히 배경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지라 "2히트! 3히트! 4히트!" 식으로 히트 수를 일일이 읽는 것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혹시나 난무계 초필이라도 터지는 날엔 거의 숨이 넘어갈 듯했다. 그래도 "아 30히트까지 터집니다" 따위의 발언이 별 의미는 없다는 걸 다들 알면서도 적절하게 소리를 질러주면서 분위기는 잘 올라갔다.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KOF 2000 세스의 국콤인 '앉아약손X2=슬라이딩-입신탄월-태클' 콤보를 보고 "이건 동남아시아 콤보냐?"라고 물어본 것 때문에 세스의 국콤이 동남아시아 콤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온게임넷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WCG 대표 선발전에서도 캐스터를 맡았다. 짧은 경험이지만 그 내공은 어디 가지 않는 듯. 깨알 같은 재미를 선보였다.

3 특징

평소에는 평범하게 중계하나 긴박한 상황이 되면 갑자기 미칠 듯한 속사포 랩으로 중계을 시작, 기록으로는 박태민 vs 박상익 당시 5초 안에 52글자 이상을 쏟아낸(빨간색 빠빨간색!) 전과가 있다.

"네 이것이 벌써 해처리 빨간색 빠빨간색 빨간색 해처리 빨간색 일보 직전입니다 박태민 앞마당을 날립니까 박태민 앞마당 깨졌죠!"

최연성 vs 전태규의 넥서스 랩이나 김준영 vs 염보성의 디파일러 랩도 일품. 아래의 동영상이 넥서스 랩이다.

깨알 같은 엄옹의 'X나'는 신경쓰지 말자(...)

그 외에도 임요환 vs 이재훈 경기 때 만들어진 전설의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이 있다. 그의 업적은 뮤직비디오와 리믹스로도 만들어졌다.
또 막바지에 한쪽이 GG를 선언하면 거의 다 쉰 목으로 처절하게 "지이이! 지이이!"를 외치는 것도 유명하다. 그냥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기에선 가볍게 "지지~" 정도로 마친다. 음성지원이 되는건 기분 탓일 거다.

결승전이나 국가 대항전 등 큰 무대에서 그의 중계는 큰 힘을 발휘하며, A급 결승 무대를 S급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능력이 있다. 스타 팬들 사이에서는 캐사기 유닛이라 불린다. 대표적인 예로 2006년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결승전 당시 세팅 시간을 순식간에 응원전으로 전환시켜버린 전례가 있다. 무서운 교주 용준... 이때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이 힛갤에 간 적도 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조지명식 진행. 포스가 넘치는 게임 현장 중계와는 다르게 조지명식 진행은 다소 지루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며, 이영호의 경우 조지명식때 대놓고 졸려요라고 할 정도. 다만 사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 방식 자체가 좀 지루하기도 하다. 거꾸로 스갤을 자주 하고 예능감이 좋은 김철민 캐스터는 MSL의 스틸 드래프트 제도와 맞물려 조지명식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4 이야깃거리

4.1 e스포츠 관련

  • 스타리그프로리그에서 결승전 개막 시 외치는 "시자악~ 하겠습니다!"는 전용준의 상징이다. 해설 초기에는 목을 무리하게 써서 4, 5경기쯤 되면 꼭 한 번씩 나왔던 "이게 제 목소리 맞습니까?"도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특히 올림푸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등장한 홍진호 vs 서지훈 기요틴 전의 경우 2경기였음에도 사실 1경기에서 재경기가 벌어져 세 번째 중계 경기였다 엘리전의 흉흉한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다... 하지만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는 잘 관리하는 듯하다. 가끔 타 매체에서 인터뷰가 들어오는데 목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프로폴리스를 물에 타서 마신다고 한다. 감기도 안 걸리고 잔병치레 안 한다며 여기저기 권한다고.
  • 상단 프로필에 쓰여 있듯이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였고,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2008년부터 GSL(Gwanak StarLeague)이라 불리는 서울대 축제 스타리그도 와서 중계를 해주고 있다. 2012년 봄 축제에서는 새로운 종목이었던 포트리스2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도 중계를 맡았다. 여기서는 평소 방송의 말투와는 정반대로 반말로 진행하는데 아주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다.
  • 2010년 4월 18일, 그는 전설이 되었다. 오후 1시부터 12시까지 프로리그 3경기 중계에 이어서, 스타리그 재경기 17경기까지 합하여 총 20경기를 중계했다. 대략 11시간쯤 중계한 것이다. 오오 MC용준 오오 자세한 것은 엄전김 문서 참조.
  • KTF EVER 프로리그 2003, 즉, 통합 리그가 출범하기 전 첫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가 와도 이 와도 폭풍이 몰아쳐도 우리는 결승전을 할 겁니다."라고 했지만, 진짜로 비가 너무 많이 오자 진행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영상 이 당시 전용준 캐스터는 이 발언을 했음에도 결승전이 결국 진행되지 못하자, 돌아가는 모든 팬들에게 끝까지 악수를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 한다. 단, 그 발언은 개인적 주관이 반영된 발언이 아니라 온게임넷에서 부탁한 발언이었다.3번째 질문의 답변 참고로 발언 이후 온게임넷 측에서는 결승전 재광고를 하면서 사과 방송의 색채 또한 담았는데, 이 방송에서도 전용준 캐스터가 출연했다. 즉, 온겜의 부탁으로 이 말을 하고 나서 경기가 취소되자 전용준은 직접 발로 뛰며 악수를 하고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을 했다. 그럼에도 커뮤니티는 이 발언을 전용준 캐스터의 단독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폭발해서 온갖 욕을 다 했었다고. 그런데 본인의 말에 따르면 MC용준에게 크리티컬을 먹인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결승전이 취소되고 퇴장하는 길에서 한 여고생이 울면서 나가는 것을 본 전용준 캐스터는 직접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런데 그때 그 소녀가 했다는 말이 "제가 경기가 취소돼서 우는 게 아니에요. 위험하면 당연히 경기 하지 말아야죠. 우리 요환이 오빠 다치면 어떻게 해요. 그런데 저 오늘 선생님한테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온 거라서 다음에 경기할 때는 절대 못 와요. 그래서 우는 거에요." 커뮤니티의 쌍욕을 먹으면서도 강철 멘탈로 중계를 하던 전용준 캐스터는 그 말 때문에 다시는 저런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이 욕먹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자신의 말 때문에 정말로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것을 잃었다는 생각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오오 찬양하라
이후 2011년, 프로리그 상하이 결승전이 취소되었고 그나마도 뒷처리에 대한 협회의 별다른 대처도 없이 큰 비판을 받는 와중에 사과글을 올렸다. 올드 팬들은 그때의 사과를 떠올리며 향수에 젖기도 했지만 일단 KeSPA는 정작 아무 말도 없는데 아무 죄 없는 전용준 캐스터가 웬 사과냐며 협회를 깠다.
  • 2004년 MBC GAME김철민 캐스터가 위암으로 하차를 선언했을 때 쾌유를 비는 멘트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온게임넷MBC GAME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직접적으로 타 방송사 관련 언급을 피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잠시나마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MBC GAME에서 방송된 후아유 김철민 편에서는 병문안을 하는 장면도 찍혀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2012년 여름 들어서 이상할 정도로 11시~12시까지 가는 초장기 방송을 뛰는 일이 많아졌다(...). 롤챔스 서머 시즌 16강 B조에서 수요일, 금요일 연속으로 7시 30분에서 11시 넘게까지 하는 초장기 방송을 진행해야 했고, 그 직후 스타리그 듀얼마저 장기전이 속출하면서 역시 7시 반부터 12시까지 달려버렸다. 이쯤 되면 정말 보약을 해야 할 수준이다. 하필이면 이 시기에 온게임넷 카트리그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 왔지만, 이건 정준성승헌이 어느 정도 분담을 하기 시작하면서 해결되었다. 승헌이가 잘 크기 위한 MC용준의 캐리질
특히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에서는 온게임넷의 야심작 용준쇼를 진행 방송사고를 김동준, 강민과 같이 라이즈급 폭딜 아, 강민은 선 존야 썼다. 거의 3시간 가량을 커버하였다.
  • 롤드컵 중계를 위해 스타리그가 끝나자마자 바로 비행기 타고 날아왔는데 정말 부랴부랴 시간 맞춰서 오는 바람에 어딘가의 흔한 미국 여행 온 아저씨 A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커뮤니티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래도 나중에 말끔히 단정하고 12시간 연속 중계로 정신줄을 놓으려고 하는 김동준, 강민 해설의 정신줄을 경험의 힘으로 어김없이 용준쇼(...)를 진행하며 관리하는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오
  • 롤드컵 8강 남은 경기와 4강전이 목요일날로 잡혀버렸고, 그로 인해서 전용준 캐스터가 해설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뻔했지만, 그날 전용준 캐스터를 섭외한 서울대에서 이를 인지해 전용준 캐스터가 롤드컵에 갈 수 있도록 양보해주었고, 자신의 대역으로 홍진호 감독에게 부탁했는데 홍진호 감독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게임넷도 스케줄 변경 비용 70만 원을 추가 지불했다. 이것이 바로 하루 만에 결정된 일이다. 그만큼 전용준 캐스터의 인성과 사람됨이 이 업계에서는 매우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팬들은 다시 한 번 용준좌를 찬양했다.#
  • 전용준 캐스터 본인은 한국 E스포츠 역사에서 독보적인 캐스터이고, 한국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E스포츠 역사를 시작시킨 국가이자 스타, 스타 2,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메이저 종목을 대부분 석권해온 국가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용준 캐스터 역시 세계적으로 전설적인 캐스터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4년 롤드컵 시즌 4 8강 1일차 경기가 부산에서 진행되었는데, 무대 뒤에서 입장하며 물 한 번 마시고 물병을 던져 간지폭풍을 일으키는 뒷모습이 해외에 방송될 때 해외 중계진이 "한국의 전설적인 e스포츠 캐스터"라고 언급한다. 들어보자.
"그럼 이제 온게임넷의 전용준 캐스터와 함께 하시겠습니다."

"한국의 전설적인 캐스터죠. 15년 동안 업계 최고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 세계 대회에도 자주 출장을 나가는 편이다. 세계 대회만 나가면 그는 순식간에 응원단장으로 바뀌는 편파 중계를 자주하는 편인데 이 부분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서 자중하는 편이다.
  • 2014 롤드컵 8강~결승에서 경기 시작 선언은 라이엇 공식 채널으로도 나가다 보니 해외 팬들 사이에서 'KoreaHYPEman Jeon'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4강전에서 롤드컵 공식 해설진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마이크를 건네받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라이엇 직원인 토마스 뷰는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사람이 뭔가를 판다면 꼭 살 것 같다. 약팔이는 진짜다!'라고 하기도.[5] 그래서 라이엇이랑 인터뷰를 했다. 공식 인터뷰 그리고 후에 2015 Mid-Season Invitational 공식 티저 영상의 소개를 맡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5에 현지 중계 중에 1 vs 1 토너먼트 결승전의 오프닝을 LCS 캐스터 Dash와 함께 진행했다. 해외에서 알고 있는 HYPE JUN의 모습을 그대로 폭발시켜 많은 해외 롤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직접 보자.

4.2 e스포츠 외

  • 과거 MBC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r. 요리왕'이라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서 엄재경 위원과 해설을 맡은 적이 있다. 100분 동안 요리 하나를 완성시켜야 하는 경기(?)에서 해설을 맡았는데, 100분 동안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연예인을 중계(?)하는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나 일찍 잘려버렸다. 엄재경 해설의 설명에 따르면 시청률이 안 나와서 그런 것은 아니고, 당시 MBC 내부 구조 변화로 PD가 바뀌면서 프로그램이 잘린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그 시도 자체는 성공적이어서 폐지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 미스터 요리왕 부활시키라는 성화가 줄을 이었다. 참고로 'Mr. 요리왕'은 김태호 PD가 최초로 연출을 맡은, 소위 입봉작이다. 그러나 이 코너는 일본 유명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인 'BISTRO SMAP'을 고스란히 베낀 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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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aper는 영어로 강간범 또는 약탈자라는 뜻이 된다. 참고로 rapist는 약탈자라는 뜻은 없고 강간범이라는 뜻으로만 쓰이니 주의. 위키피디아 같은 데서는 레이퍼와 래퍼를 헷갈리지 말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p 하나 덜 썼을 뿐인데… 하지만 이 짤 덕에 개그 하나가 만들어지긴 했다. "난 니 고막의 순결을 뺏지."(...)
  • 2010년 10월 31일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오늘을 즐겨라'에 출연해 장재근, 김성주와 마라톤 중계를 맡았다. 중계용달을 타면서 장재근과 김성주는 멀미로 헤롱대는 모습을 보인 반면 MC용준은 괜찮은 듯 중계를 이어갔다. 그 후에도 계속 출연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MBC에서 자신들 대신 두 번이나 온게임넷 해설을 부르는 것을 본 MBC GAME 해설들은 어땠을는지
오늘을 즐겨라에서 본인 입으로 말하길 본인은 소녀시대의 수영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소녀시대가 출연한 그날... 전용준은 객관성과 중립성 따위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고, 진정한 편파 해설의 극치를 보여줬다. 스덕들은 당연히 모두 빵 터졌다... 근데... 오즐이 죽었슴다...
  • LA에서 열린 2010 WCG 그랜드 파이널에 간 차에 일이 끝나고 콜린 맥레이 랠리:더트 2를 즐기는 모습이 포모스에 포착되었다. 네티즌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라이더 용준이라고 칭송해 마지 않았다. 이로써 별명 하나 더 추가. 마침 카트라이더 중계도 했었다.[6] 참고로 사진을 보면 신발이 crocs 샌들인데, 2012 롤드컵 중계 때도 위아래 갖춰 입고 신발은 crocs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듯하다.
  • 2011년 2월 초를 기점으로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속타그래붙어'에 캐스터로 섭외가 되어 또다시 엄재경과 호흡을 맞췄다. 2011년작 영화 '히트'에도 엄재경과 함께 사설 이종격투기 해설진으로 등장한다. 이제 공중파 3사 9시 뉴스만 접수하면 된다.
  •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공식 사용자 지정 맵인 별난 보석이나 사용자맵 '컨트롤 대전', '은하대전 네뷸라' 등을 할 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래는 별난 보석에서 들을 수 있는 대사.
    • 레벨 시작! (게임 시작 시)
    • 잘하셨습니다~ (2콤보)
    • 끝내주는군요! (3콤보)
    • 대단합니다~ (4콤보)
    • 예술이군요! (5콤보)
    • 군단을 위하여! (6콤보)

5 비판

e-스포츠계의 성역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LOL 캐스터 전환 후 비판하는 네티즌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 스타리그 시절에도 엄전김 조합에 있어서 중계 능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문제가 있든 없든 상관없다. 스타리그는 엄전김이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탄탄한 팬층이 지켜줬고, 엄전김 비판 지분의 대부분은 해설 위원들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롤챔스로 새롭게 유입된 팬들에게는 소위 스타리그로 인한 추억보정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 보다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되며, 그 결과 드러나지 않았던 캐스팅 능력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비판점은 다음과 같다.

  • OGN식 편파 중계
특정 팀, 혹은 특정 선수 영웅 만들기식 띄워주기를 지나치게 한다. 특히 롤챔스 초창기 시절 '캡틴잭' 강형우 찬양은 듣는 게 괴로웠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스타 플레이어, 혹은 인기 팀이 될 만한 재목을 의도적으로 띄워서 새 종목이 잘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스타리그 때부터 엄재경을 중심으로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전통의 강호, 이른바 흥행 카드를 밀어주는 경향이 강하다. 대표적으로 나진, CJ가 있다. 리그 흥행과 같은 배를 탄 캐스터의 입장에서야 흥행 카드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히 좋긴 하지만, 위와 같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저렇게 구설수에 오른 다음에는 그런 경향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흥행 팀이 탈락 위기에 처하면 은연 중에 안타까워하는 심정이 느껴진다.
대표적인 예로, 롤챔스 2012-2013 윈터 시즌 8강 B조 아주부 블레이즈 VS LG IM의 경기에서 아주부 블레이즈 쪽으로 과도하게 편파 해설을 하면서 LG IM 팬들을 거슬리게 했다. 그러나 어그로 대부분은 강소리가 끌고 가서 별 일 없었다 결국 롤챔스 2013 스프링 시즌 12강 CJ 프로스트 vs 나진 실드 1경기 후 지나친 프로스트 찬양 해설을 하다가 태클을 먹었는지 2경기 시작하면서 사과 멘트를 했다. 같이 까인 듯 사과 멘트하는 강민은 덤 그리고 중립을 지킨 김동준 오오 김동준 다만 "편파 해설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며 다소 겸연쩍어 한 것을 보면, 본인은 이 문제가 논란이 된 것이 이해가 잘 안 됐던 듯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이해도 부족
캐스터로서 LoL 게임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물론 분석은 해설의 역할이긴 하지만, 캐스터도 해설과 멘트를 주고받으며 해설이 내놓은 분석을 정리해야 하는 만큼 게임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정확한 분석 포지션이었던 김태형이 온게임넷 특유의 방식에 물들어가면서 엄재경과 별 차이 없는 포지션이 된 것처럼, 전용준 캐스터도 좀 더 그런 형태로 발전된 경향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 진행력 부족
'전용준'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캐스터의 존재 이유인 진행력 자체가 부족하다. 캐스터는 기본적으로 게임, 경기의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누구보다 가장 빠르게 전달하고, 해설 위원의 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거나 요약하고, 해설 위원 간의 조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하지만 전용준은 이 세 가지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상황 전달력이나 해설을 쉬운 말로 풀어주는 데 능숙하지 못해 드립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캐스터는 시청자들이 심심하지 않게 방송 중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말을 끊임없이 계속 해주어야 한다. 특히 실제 라디오 생방송은 3초만 침묵이 이어져도 방송사고라고 해 기침이라도 하라고 할 정도로 침묵은 최악의 방송사고다. 그런데 롤챔스는 방송 중 침묵이 세보면 많은 편인데, 해설 위원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캐스터인 전용준에게 있다. 물론 말 많이 하는 캐스터가 무작정 좋다고 할 수도 없고 말 없는 캐스터가 무작정 안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말을 할 때는 만담, 재치, 유머, 포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야 되고, 해설위원들이 현 상황 해설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소재나 떡밥을 지속적으로 던져줘야 하고, 말이 없을 때는 해설위원의 해설이 끊이지 않게 도와주고 끊기려는 순간 계속 소재를 던져주어 경기를 풀어나가게 해야 한다. 하지만 전용준 캐스터의 롤챔스는 캐스터가 해설 위원을 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해설 위원들이 캐스터를 끌고 가고 있다. 해설 위원들의 떡밥을 캐스터가 반복하며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전용준은 바람잡이로서는 탁월하나 캐스팅 능력은 김철민, 성승헌 등 여타 게임 캐스터들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 말솜씨 문제
기본기 중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말솜씨가 많이 떨어진다. 말이 지나치게 빠르고, 발음이 안 좋으며, 말더듬이 심하다. 즉, 진행자에게 있어 치명적인 단점을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가지고 있다. 스타리그 시절부터 OGN 경기를 시청해 캐스터 전용준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팬들도, 그에 대한 존중 여부와 관계없이 '말이 유창하지 못하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 특히 말이 너무 빠르다는 것은 본인이 롤챔스 생중계 중에 인정한 사실이다. 해설 위원이 말솜씨가 다소 좋지 못하더라도 메인 진행자인 캐스터만큼은 그러지 않아야 하지만, OGN LoL 해설진은 반대로 전용준이 부족한 가운데 김동준과 클템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이런 캐스터의 말솜씨 부족은 앞서 언급된 상황 전달력 부족, 그리고 해설 위원들이 캐스터를 이끌어 가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 개선된 점이 없다
가장 심각한 문제점. 위 비판점들은 스타리그 때부터 이어져온 것도 있고 LoL 중계를 시작하면서 나타난 것도 있는데, 스타리그는 배제하고 LoL 중계만 따져도 수 년이 흘렀는데 사실상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특정 팀 띄워주기나 게임 이해도 문제 같은 것들은 2차적인 문제이고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진행력이 떨어진다는 것과 말을 잘 못한다는 것은 업계의 존경을 받는 전설적인 캐스터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임에도 별다른 노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되어 있듯이 전용준 캐스터는 본인의 문제를 일부 인지하고 있다. 즉 몰라서 고치지 않는 것이 아니며, 노력이 부족하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6 기타

  • 홍진호의 은퇴 경기에서 "제 결혼식 때도 1위에 갔었는데 홍진호 선수 은퇴가 1위를 못하면 안 된다. 1위를 만들어 달라"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1위가 되었다.
  • 이제는 대부분의 팬들이 아는 이야기지만 사석에선 그야말로 상남자. 10년 동안 같이 호흡 맞춰온 엄재경 해설의 증언에 따르면 술 자리에선 그야말로 두주불사에 평상시에도 거침없는 언행을 보이는 마초적인 스타일이라고 한다(…). 물론 엄재경 해설도 만만치 않다는 것 또한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 내용을 간접 체험해 보려면 온게임넷 VOD에서 뒷담화 시즌 3의 온게임넷의 캐스터들 전부 출연하는 특집 방송을 보면 된다.
  • 10년째 직장 동료인 엄재경김태형 해설에 대한 호칭이 좀 묘하다. 사석에선 엄재경 해설을 형이라고 부르는데, 10년째 김태형 해설은 김태형 씨다. 이거 친해지길 바라 한 번 가야 하나 그렇다고 해서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는 절대 아니라고 한다. 스타 1 마지막 리그 결승이 끝나고 나와서 말하길, 나이 상으로는 김태형 해설이 동생이지만 서로 말 놓지 않기로 했다고.
  • 성승헌 캐스터에 대한 질문이 한 번 나온 적 있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후배들에겐 절대 지지 않겠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닌가." 프로는 프로답게 실력으로 말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아 성캐의 메인 캐스터 등극은 멀어져만 간다 결국 성캐는 스포티비로 일터를 옮겼다
  • 게임 캐스터답게 각종 게임 CF에도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도 백미는 2004년경 무렵에 나왔던 물가에 돌튕기기라는 게임 CF인데 의상이 그야말로 안드로메다(...)였다. 문서 참조.
  • 박격포 소대장 출신이다.
  • 서울대학교 ROTC 33기 출신이다. ROTC 후보생 때도 학무제 등의 행사때 사회자를 도맡아 했다. 특히 후보생 2년차(4학년생) 때에 후배들에게 "자네", "~하게" 체를 써서 애 늙은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카더라.
  • 아이러니(?)한 사실로, '일부는 시즈모드' 영상을 필두로 랩을 하다시피 경기 중계를 하여 별명이 랩퍼일 정도이지만, 정작 본인의 애창곡들은 잔잔하고 구성진 노래이며 은 전혀 할 줄 모른다고 한다.
  • 94년 학생 시절 모습이 발견되었다. 목소리 섹시하다. 박진영?그것보단 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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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타공인 대두. 07 에버 스타리그 16강에서 '전용준 머리 작다'라는 치어풀에 '제 머리가 작다구요? 군대에서 철모가 안 맞았었는데...'라고 자폭. 엄재경은 옆에서 '나랑 같이 있다 보니 작아 보이는 것'이라며 또 자폭. 이어서 전용준이 김창선과 같이 중계하면 "어유..."라며 멀리 있는 김창선까지 저격#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보면 김창선이랑 같이 중계한다 직접 보자
    • 지스타 2015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MxM 중계를 마친 뒤 풍경이 기사로 공개됐다. 카메라가 꺼진 뒤에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전본좌는 객석에서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일일히 사인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뒤 한 초딩 무리에게 갱킹을 당했다. 자세한 영상과 내용은 이곳. 기사 링크
    • 2005년 한 모바일 게임회사 이벤트에서 리플을 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전용준의 사인을 주는 이벤트를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딱 10명만 참가해서 추첨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 중에도 한 개는 반송되었다 한다...
    • 헤카림 성대모사를 아주 찰지게 구사한다. 우후으~ 우후으~ 사실 3경기에 지친 용준좌의 노동요라 카더라
    • 여담으로 2002년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부터 중계를 시작한 이후로 마지막 스타리그였던 tving 스타리그 2012까지 10년간 임요환은 한번도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물론 결승전에 4번 진출했지만 가을의 전설의 희생양이 되었다.
    1.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한국의 "Let's get ready to rumble!"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시작 멘트. 결승전이나 굵직한 경기면 더 크고 길어진다.
    2. 그의 특유의 샤우팅식 중계 덕분에 해외에서 붙여진 별명. 온게임넷이 타 국가 게임 방송보다 재밌다고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3. e스포츠를 대표하는 캐스터인 김철민과 전용준의 인터뷰가 같이 수록되어 있는 특집 대담.
    4. 실제로 전용준이 WWE RAW 캐스터를 하던 초기에는 이기호가 너무 그립다는 말이 종종 나오곤 했다.
    5. 원문은 'I don't know what he's saying but I want whatever he's selling. The hype is real!'
    6. 카트라이더 중계는 15차 리그까지만 하였고, 이후 성승헌 캐스터에게 넘겨주었다.
    7. 극중 에어쇼 사회를 보는데 조종사 하나가 혼자서 튀다가 비행기가 호수로 추락하는 상황을 보면서 한 대사. 그나마 사고 없이 다시 날아올랐기에 망정이지... 혹자는 사회자의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었다 카더라.
    8. 참고로 클템은 말더듬 장애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