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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東寧
1905년 01월 21일 ~ 1992년 02월 22일
대한민국의 정치인, 기업인이다. 봉명(鳳鳴)그룹 창업주이다. 3남 이승무는 제14대 국회의원(무소속-민주자유당-신한국당-무소속. 경상북도 점촌시-문경군)과 봉명광업소 사장, 봉명에너지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다. 호는 서봉(瑞峰)이다.
1905년 경상북도 문경군에서 태어났다. 문경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문경군청에서 근무하다가 일제강점기 후기 일본인이 경영하는 봉명흑연광에서 일하였다. 한편 일제강점기 말기 문경소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장녀 이경자씨의 스승이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었다.
1947년 고향 문경군에 일본인이 남기고 간 봉명흑연광을 토대로 봉명광업소를 창업하였다. 그리고 문경여자중학교, 문경여자고등학교, 문경문창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재단이사장으로 있었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경상북도 문경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 청구대학과 대구대학(현 대구대학교와 다름)이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강제로 통합된 영남대학교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70년 민주공화당 경상북도 지부장에 임명되었다.
이후 기업 경영에 전념하면서 봉명그룹을 키웠다. 봉명그룹 산하에 봉명광업소, 봉명산업, 봉명에너지, 아세아시멘트, 도투락 등의 계열사를 두었다. 1985년 경상북도 경주시에 도투락 월드(현 경주월드 리조트)를 개장하였다. 1978년 성균관대학교도 인수하였으나 정작 재단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여서 1991년 성균관대학교 경영에서 다시 손을 떼었다. 자세한 것은 성균관대학교/역사 문서로.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이 1963년부터 1971년까지 봉명그룹 직원 신분으로서 실질적으로 그의 국회의원 보좌관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