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 사해#s-1 남부의 세일(세이르) 산 근방 거주하던 고대 셈족 계열 민족 및 국가이다. 어원은 히브리어 아도메로 붉은색을 뜻한다. 헬라어로는 이두메아(Idum(a)ea)라 하며, 다시 음차하여 이두매라고도 한다.
2 성경 속 묘사 및 역사
야곱의 형인 에사우(에서)[1]의 별명으로 그 후손들이 세운 민족 국가로 전해진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집트 탈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 것도 안 건드리고 식수 등을 이용할 때는 통행료까지 내면서 지나갈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하여 먼 길로 돌아가게 만들었다.(민 20:14~21)
이스라엘 통일 왕국 시대에 사울#s-1과 다윗에게 정복 당해 솔로몬#s-1 대까지 속국이 되었으나,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국으로 분열되자 남유다가 바빌로니아#s-2에 정복당할 때까지 연합·대립을 반복했다. 오바댜서를 비롯한 구약 시기 후대에 기록된 성경에서 에돔에 대한 이스라엘의 원망을 찾아볼 수가 있다.
이스라엘 하스모니안 왕조의 마카비가 마카비 전쟁으로 셀레우코스 왕조에서 독립한 뒤, 요한 힐카누스는 에돔을 정복하고 에돔인들은 유대교로 강제로 개종시켰다. 이때 개종한 에돔 유력 가문인 안티파트로스 가문 중에 헤롯 안티파트로스 1세는 로마 제국의 지지를 받아 유다이아 속주의 왕이 되었다. 헤롯 왕조가 유대인의 반란으로 멸망한 뒤로는 유다이아에서 바뀐 팔레스타인의 일원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