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상해(李相海) |
본명 | 최영근(崔永根) |
출생 | 1945년 11월 15일 |
신체 | 169cm |
학력 | 숭문고등학교 |
데뷔 | 1964년 |
가족 | 배우자 김영임, 딸 최정은 |
종교 | 불교 |
KBS 코미디대상 대상 | |||||
이창훈 (1992) | → | 이상해 (1993) | → | 오재미 (1994) |
1 소개
이상해씨 계열를 찾으려다 '씨, 풀, 꽃'을 빼먹었으면 문서 참조.
해질녘
이상해
1945년 11월 15일 생으로 1964년에 데뷔한 원로 개그맨이다.
2 방송 활동
스탠딩 콩트의 달인이며 대본 없이 모든 개그를 소화해냈다고 한다. 현재는 스탠딩 콩트가 거의 사라진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과거 스탠딩 코미디의 산 증인인 셈이다.
1975년에 대마초 흡연으로 입건되어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4년만에 출연 정지가 해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 후 이주일과 콤비를 이뤄 큰 인기를 끌었고 이주일을 코미디 황제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코미디언 활동뿐만 아니라 '희한한 세상'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유튜브에 소개된 신기한 동영상을 소개해주는 정도의 프로그램이다. 걸쭉한 입담으로 각종 비디오를 소개할 때의 대사는 백미였다.
11세 연하의 "경기 명창"으로 알려진 국악인 김영임과 1979년에 결혼했으며, 딸인 최정은 씨도 서양화가로 활동 중. 나름 예술인 집안이 됐다.
만성 치질을 앓고 있었는데 후배인 심형래가 무릎팍도사에서 그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코믹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는데 시청자들이 크게 빵 터졌다고 한다. 출연진들도 박장대소할 정도였다. 물론 치질 앓는 당사자라면 절대 웃을일이 아니지만...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아내 김영임과 함께 나와 한 토크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때 한 얘기는 아내와 어떻게 결혼을 했느냐인데, 첫눈에 반해서 김영임을 쫒아다녔지만 반응이 없자, 김영임을 택시로 납치, 호텔로 데려가서 겁에 질린 김영임과 성행위를 하려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영임은 방송에서 "오늘만큼은 저한테 나쁜 짓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빌었고, 바로 얼굴을 맞았다고 얘기했다. 아무리 시대가 다르고 추억보정이 있다한들 이게 공중파에서 할 얘기인지... 어째 서세원, 양원경 등이랑 비슷한데? 참고로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이런 얘기를 승승장구 뿐만이 아니라 여타 토크쇼에서도 출연할 때마다 더 강도 높게 바보같이 자랑스럽게 얘기했단 거다.
2014년 9월 3일 아침마당에 원로 개그맨 대표로 출연했다. 후배 개그맨 대표로는 김원효가 나왔다.
3 여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겪을뻔 했다고 한다. 사고 당일 붕괴가 일어나기 몇시간 전, 에어컨 가동이 중지되어 백화점 내부가 유난이 더웠고 성격이 급했던데다 더운 것을 참을 수 없던 이상해 씨는 일행에게 빨리 나가자고 재촉해서 백화점을 나왔는데 그 후에 백화점이 붕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일행이 후배 개그맨인지 부인인지는 불명이다. SBS 호기심 천국에서 상황극 재연에서는 후배 개그맨이라고 나오고 무릎팍도사에서는 부인이 사고를 겪기전에 남편이 더우니 나가자고 재촉했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