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에 있는 이어폰과 헤드폰 관련 내용을 주제로 한 갤러리. 디지털 항목 하위에 소속되어 있다. 약칭은 이헤갤 혹은 헤이갤.
디씨의 모든 곳이 다 그렇듯 다른 음향사이트와는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적대적이라는 표현보다는 일방적으로 멸시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으며 중고 이어폰 시장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1]골든이어스는 이어폰, 헤드폰의 측정치 그래프를 얻기 위한 도구로서 취급한다.그나마도 이제는 해외 사이트에서 얻는다.
2008년 2월에 MP3P 갤러리로부터 독립한 이후 1년정도는 글 리젠이 활발했으나 이후 하루에 한 페이지도 못 채울 정도로 침체되었다. 그러다 2010년 중순들어 활성화되기 시작해 이제는 공지가 재정비되고 그럭저럭 글리젠도 활발해졌다.[2] 시간이 흘러 MP3P 갤러리가 사라진 후, MP3P갤러리의 유랑민들이 유입되는 모습이 잠깐 보였으나 2012년 10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이쪽 바닥에서 말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이 꽤나 비싸기 때문에(보통 20이상에서 70이하) 한 번 사놓고 오래 쓰다가 신제품 나오면 사는 식이라서 이어폰, 헤드폰만으로는 이야깃거리가 없게 된다. 들어보지도 않고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 이 때문에 평소에는 뻘글과 친목글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는 신제품 관련 글과 질문글로 구성된다. 젊은 층의 갤러가 대부분이고(26세가 넘어가면 노인취급한다) 간혹 고급 오디오를 소유하거나 앰프를 자작하는 능력자가 있다.
Beats 이어폰, 헤드폰을 '닥드레기' 혹은 '드레기'라고 부르며 콩 까듯이 깠다. 대부분의 까는 이유는 미친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그러다가 뉴비를 낚으려는 심산에서 헤드폰 질문글이 올라오면 닥드를 추천하기도 한다(...). 그 외 이어폰 추천 목록으로는 밥 말리,픽스 등이 있다. 가히 면갤 4대 명작 수준...
울트라손 도 깐다. 특히 에디션 시리즈는 가격만 비싼 인테리어용 치찰음 덩어리라고 여기는 듯.
이어폰, 헤드폰을 추천해달라는 질문글이 꾸준하게 올라오는 갤러리이며, Hi-Fi를 추구하며 플랫플랫한 음을 원하기 때문에 이어폰에 대한 답변은 십중팔구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 HF5(MC5와 에티키즈에게 팀킬당하였다.),MC5, 에티키즈등을 많이 추천한다. 이어폰 추천해달라는 글에 댓글을 보면 에티모틱 이어폰이 없는 경우를 오히려 더 찾기가 힘들 정도. 스위스 보청기회사인 PHONAK의 pfe11x도 많이 추천했지만 2013년 단종 된 이후, 동가격대에 좋은거 많은데 굳이 살 필요가 있나? 하는 갤러가 많이 늘었다.
오픈형으로는 크리에이티브의 오르바나 에어도 어느정도 추천받는 추세.
헤드폰에 대한 답변은 젠하이저의 HD600, HD25(SONY의 신제품 소니 MDR-1A에 완전히 밀려났다고 보아도 무방), AKG의 K701,더 낮은 가격으로 사고싶다면 K612, 소니의 MDR-1A, MDR-MA900, 오디오테크니카의 ATH-M50, ATH-Pro700등과 함께 SHURE의 SRH440, 크리에이티브의 오르바나 라이브를 주로 추천한다.
가끔 주문 제작 이어폰인 커스텀이어폰[3]을 추종하는 갤러들도 존재. 한편, 일부 갤러들이 들어보지도 않고 리시버들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어폰, 헤드폰은 직접 청음매장에서 들어보고 사는 것이 최고이다.사실 들으러 가도 잘 모른다.
청음매장으로는 서울을 기준으로 대표적으로 혜화역,용산,청담동(국회의사당역에서 이사)에 위치한다. 청음매장 중에는 가장 끔찍한 평가를 받고 있는 곳도 있다. 조심하자.
소규모 갤러리임에도 불구하고 타 갤러리에서의 유입이 상당히 있는 편인데, 질문을 하러 왔다가 친목질에 동화되거나 타 갤러리에서 느낄 수 없었던 친절함 때문에 눌러앉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나 몇 달 후 대부분 소리소문없이 본진으로 사라진다. 자기 성격은 못 버리기 때문. 요새는 맛갤이나 컴갤과의 교류가 상당한 편.
가끔 "이헤갤러들은 음악 얼마나 가지고 있어요?" 등의 질문글에 달리는 답변의 편차는 굉장히 크다. 고작 수십기가에서 100테라가 넘기도. 그래도 2테라 이상 음원을 보유한 갤 이용자는 손가락, 발가락에 꼽는다.
고령층 갤 이용자일수록 이어폰, 헤드폰으로 쓸데없이 부심부리지 말고 좋은 음악이나 많이 듣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 2013년 6월, 이 풍조가 상당히 확산되어 이어폰, 헤드폰 추천 질문글에 쓸만한거 하나 사서 음악이나 들으세요라는 뉘앙스의 답글이 달리는 경우가 늘었다
번인(에이징)을 쓸모없는 행위로 취급[4]하며, 차라리 뇌이징(듣다 보니 좋게 들리는 것)이 낫다고 하는 견해를 보인다.[5] 번인을 까는 유명한 짤방으로, 번인을 하겠다며 헤드폰을 물에 빠뜨리고 얼렸다가 녹여서 기름붓고 불태우는 전설의 짤방이 있다.요즘에는 에이징을 하는 정확한 방법으로 탄산음료를 제시한다. 그라도같은 미국 회사는 팹시 오디오테크니카같은 일본 회사는 라무네를 추천하며 그중에 맥콜을 최고로 치고 있다. 믿으면 안 된다
대부분의 갤러들이 약한 이명환자이며 조만간 그들은 '보청기 갤러리', 혹은 보청기 전문 사이트 '실버이어스'를 창설한다는 설이 존재. 포낙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다
초보갤러들은 가끔 장난으로 닥터드레기를 추천한 것을 듣고 진짜 질러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갤러들이 닥드를 추천하거든, 검색을 해보라는 의미나 마찬가지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요즘은 샤오미 피스톤2로 낚시하는게 대세라 카더라
2014년 말과 2015년부터는 사실상 소수 오타쿠들의 친목갤로 변화했다. 특히 특정 유저에 대한 의존이나 숭배가 심화된 상황. 이 바닥이 워낙 질답 아니면 측정치 빼고는 건질게 없고 이야기할 거리도 없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긴 하나 특정 유저를 위시로 한 친목질은 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고질적 문제였던 정전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헤갤러들은 애타게 발전갤러를 찾고있다. 지금 대부분의 글은 기만글, 음식사진, 그리고 질문글들로 이루어져있으며 간혹 정보글이나 제품 사용기가 올라오는 정도이다. 예전 골든이어스 측정치 보정 타겟 등의 논란이 있을 때는 집중할 화제가 있어서 꽤나 활발했고 네임드들의 글도 자주 올라왔지만... 이젠 뭔가 화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