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판타지 수학대전)

7개의 빛
속성자유미지수고결 • 덧셈초월곱셈헌신 • 나눗셈용기제곱이성도형통찰뺄셈
역할X의 기사궁수마법사신관드워프화가혼돈의 X의 기사
1차 수학대전우르쿠푸리엔카림 알후프파크이오크로노스 디 블라드
2차 수학대전미지수라무세스미나크리시아초이케이어스 디 블라드

수학의 선(善)이며, 우주를 지배하는 근본 원리, 이성.
이성의 빛, 도형술사 이오. 탐구자들의 차가운 이성은 광기를 잠재우고 낭비 없이 '참'을 구별하리라.
[1]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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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과거를 홀로 지고 가는 아이

1000년 전 제 1차 수학대전에 참가한 하이엘프로 당시 일곱 번째 빛의 전사로서 가장 마지막에 합류하였다.[2]

보이시한 녹색 쇼트컷과 적안의 미소녀로 고대 요정의 하이테크 기술로 태어난 아이. 발키리에게는 쌍둥이 동생되는 인물로 언니는 고대 요정의 수학을 계승, 유지할 운명을 타고났고 동생 이오는 빛의 전사가 되어 아틀란티스의 평화를 수호할 운명을 타고나 어릴 적부터 훈련을 받아왔다.

다양한 도형의 마법진을 그려 도형의 마법을 구사하는 도형술사로 인간들이 도형의 마법에 서툰 것에 비해 도형의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스스로의 전투를 아름다운 전투라고 칭한다.

여담으로 판수 카페에 들어가서 판수로이드(...)에 '도형 돌리기송'이 있다!!

본편에서는 할머니전쟁의 참상을 겪은 인물로서 평화를 사랑하지만 인간은 신용하지 않는다. 신속하게 전쟁을 끝내기위해 냉정한 판단을 내리지만 동료바보 지수 일행은 이에 사사건건 반발(...)한다.

매우 이성적이고 냉정하며 합리적인 판단 하에만 움직이는 성격으로 질서를 중시한다. 멤버 중 유일하게 1차 전쟁을 겪어본 베테랑이지만 이성적인 성격 탓에 감정적인 후대 일행들 사이에선 은근히 왕따당한다(...).[3]

작중 다른 인물과 지수의 관계가 서로를 신뢰하는 친구라면 이오는 지수를 보호하는 동시에 그의 각성을 돕는 동료인데 하필 만난 시기가 지수가 동료들을 하나씩 잃고 힘들어하던 때라 지수는 오히려 이오를 의심하기도 한다.

계획이 틀어지긴 했지만 용의 노래를 꺼내도록 돕거나 지수를 아슈르나 다른 적군으로부터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는 등 지수 일행에선 드물게 이성적인 포지션이지만 그에 비해 대우는 영 안습하다. 아무래도 지수와는 다르게 이성적이지만 유연하지 못한 사고방식을 지닌 우르의 곁에 유일하게 끝까지 남은 인물인만큼 우르의 영향을 받아 지수와는 대립할 만한 가치관과 사고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2차 전쟁시엔 자신의 방식 역시 옛날 식이라고 말하며 서포트만 하고 우르와 함께 지수의 해결방식을 지켜본다. 1차 전쟁의 진실을 알고있는 인물인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상처와 동료의 변절로 인해 냉정한 성격으로 변모해 버렸고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자조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다른 일행과는 다르게 X의 기사 지수를 어떤 일이 있어도 보호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꾸중을 듣거나 파라오인 라무에게 예를 갖추는 등 수직적인 관계를 가진다. 천년 전 X의 기사를 보호하던 이가 크리스라면 천년 후에는 이오인 셈.

성격이 까칠해서 베다 마을의 오크 족장이 버릇없다고 깐적이 있다. 사실 이오의 나이나 행적을 생각해보면 이오 입장에선 어이 없을(....)말.

1000년전 군단장들과 무한의 마왕을 봉인하는 것을 부추겼다는데 마음 약하고 군단장들에게 놀아나던걸(...) 생각해보면 동료를 잃는 과정에서 심경에 큰 변화가 있었던 듯 하다.

2 작중 행적

자이나 왕국이 패닉에 빠지자 자신들의 앞길을 막는 오크들을 개박살내 버리는 것으로 첫 등장. 후대 빛의 전사들그중 특히 초이의 허접함에 실망했다고 하며 왕자병 초이를 못생겼다고 까는 현명한 모습을 보인다. 베엘제블을 간단하게 제압하여 함정에 붙잡아두고 봉인해 줄 거라고 둘을 위협한다. 베엘이나 다른 군단장들의 말을 들어보면 천 년 전에도 상당한 활약을 했으며 천 년 후 지수가 각성하기 전까진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던 듯 하다.

혼돈의 기사로 각성한 케이와 그녀 안의 어둠의 힘에 대해 알고 있었고 자신을 빛의 전사이자 도형술사라고 소개한다. 그녀를 봉인하고자 하나 타이밍 나쁘게 등장한 지수 덕에 케이는 이성을 잃고 혼돈의 X기사로 각성하고 지수를 몸빵해주려다 대신 다친다. 뫼비우스의 속박으로 베엘의 함정에 케이를 봉인하고 지수를 구해내어 데려간다.

이후 도형군단과의 전투에서 지수를 신경 쓰다 어깨에 상당히 큰 상처를 입고 아슈르와 천년 만에 조우하나 아슈르의 말에 얼굴이 달라 반갑지 않다며 받아치고[4] 이후 아슈르에게 군단장들에는 너에게 원한이 많다는 말을 듣다 용의 노래로 각성한 지수의 발언에[5] 박수를 보내며 기뻐한다. 아마 용의 노래의 힘 덕을 많이 본 우르 때문에 그러한듯 하다.

파라오 라무세스와 만났을 땐 예를 갖춘다. 왜 지수를 보호하지 않았냐며 까이지만 그러고 싶었는데 다들 안 도와주더라고 한다.[6] 이후 리샤의 흑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리샤를 찾으러 갈 게 아니라 그녀가 아닌 다른 신관을 구해 사람들부터 보호하자고 하지만 [7] 동료바보 지수는 오히려 이오한테 무슨 속셈이라도 있냐고 추궁한다.[8] 이에 이오 역시 흥분하며 천년 전 X의 기사 일행이 마지막 봉인을 세울 당시 모두 뿔뿔이 흩어져있었고 그 중엔 배신자까지 있었지만 자기만은 끝까지 X의 기사를 지켰다고 말하며 과거사를 조금 공개한다.[9]

그리고 논리의 봉인에 빠지는데 여기서 케이와 투닥거리다 급 친해진다. 그러나 논리의 봉인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그때 그 시절 논리의 봉인에서 들었던 그 참혹한 소리라며 고통스러워 하는데...

알고보니 지금의 쿨하고 다소 거만해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천년 전에는 귀요미[10] 로리캐릭터에 울보 막내였다.[11] 심지어 성격도 예의바르다. 하이엘프 족의 하이테크로 탄생한 부모 없는[12] 고아에 쌍둥이 언니 발키리만이 유일한 가족. 발키리는 하이엘프의 학문을 계승하고 본인은 빛의 전사가 될 임무를 안고 태어난 존재로 열심히 훈련받은 후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떠나 외딴 마을에 다다른다.

마을 사람들에게 거절당하나 마음씨 좋은 노부부의 환대를 받고 몬스터에게 손녀를 잃고 복수심에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무사를 바라고 소녀를 그리워하던 할머니는[13] 이오를 친손녀처럼 생각하게 되어 그녀를 가혹한 전쟁에 참여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끝내 자신을 찾아낸 몬스터들 때문에 습격당하지만 내 손녀는 못건드린다며 할아버지가 대신 막아주고 할머니는 도망치라고 하지만 할아버지를 도와 방패마법으로 몬스터들을 막아준다. 그러나 끝내 할아버지는 자신의 목숨이 다했음을 깨닫고 묵은 복수를 하니 행복하다며 이오를 데리고 가라고 할머니를 재촉해 할머니와 함께 도망가고 할아버지는 죽고 만다.

이후 진지에 도착해 우르와 만나지만 할머니와도 헤어지게 되고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운다. 그리고 지수가 본의 아니게 이오를 빼돌려 아슈르의 손에 넘겨주는 초대형 실수을 저지르고 아슈르가 보여준 할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망연자실하게 된다. 아슈르에게 단칼에 죽을 위기에 처하나 빛의 전사들이 구하러 출동한 덕에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오를 구하려던 7명의 빛의 전사들 모두가 오크군에게 포위되고 만다. 아슈르가 복수하고 싶다면 질질 짜지말고 힘을 길러 자신에게 오라고 한 것에 뭔가 느꼈는지[14] 빛의 전사 언니오빠들을 보고 멋있다며 동경심을 느끼고 우르를 우르 대장님이라고 지칭한다.[15]

그러나 빛의 전사들은 그런 이오가 귀여워 죽겠다며 뺨만 꼬집고 구석에서 쉬라고 한다(..). 지금의 쿨캐랑은 영 딴판. 그러나 함수의 마법진을 각성시켜 적군을 모조리 개발라버리는 활약을 보여 스스로 어엿한 빛의 전사로 각성하여 모든 백성들과 전사들의 환영을 받는다.

이후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하며 리엔, 쿠푸와 함께 탈영하나 자기가 민폐를 끼쳤다고 우르 앞에서 울면서 반성하고 우르는 반성도 없이 어린애 꼬드겨서 탈영한 나머지 두 여자에 비하면 네가 낫다고 위로한다(...)

우르를 짝사랑하게 되어 헤롱헤롱거리며 우르를 무슨 순정만화 남주처럼 필터링해서 보고 있다(...).[16] 크리스의 추방 후 그녀를 그리워한다. 임무에 나설 때 귀여운 인형이나 케이크를 보고 의심없이 집으려고 하는 등 귀엽고 순진한 어린아이같은 성격이었으나 전쟁을 겪으면서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린다.

카림의 희생, 일행이 뿔뿔이 흩어져버리고 크리스는 우르의 손에 죽어버리고 숱하게 많은 이들이 전사하는 등 전쟁에서 겪었던 일련의 사건들은 어린애로서 상당히 충격이었을 것이다. 아직 나오진 않았으나 그 외의 일행도 사망하거나 쿠푸처럼 죽진 않았어도 떠나는걸 보며 많은 상처를 입은 듯 하다. 크리스가 죽고 일행들이 흩어진 이후에도 끝까지 X의 기사 우르와 함께 했고 지금도 X의 기사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중... 이나 그 당시 X의 기사와는 판이하게 다른 지수덕에 고생중이다. 안습.

그리고 천년 만에 조우한 그 당시 짝사랑 상대이자 상관이었던 우르 앞에서 "우르 대장님... 저 너무 힘들어요..."라고 펑펑 울며 그 긴 세월간 안고 살던 또 다른, 그리고 그녀의 성격이 변하게 된 원인인 가장 결정적인 상처를 드러낸다. 마지막 전투 당시 우르와 사람들은 불굴의 서약을 실행하기 전에 이오보고 도망치라고 했고[17] 먼저 가라는 그들의 말에 복종했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던것. 냉정하게만 보였지만 속으로는 과거의 상처와 사람들을 잃은 기억에 괴로워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천 년이 지난 후에조차 우르는 물론 붉은 기사단들의 이름과 생김새, 성격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반가워하며 웃다가 그들이 정상적으로 살아있을리가 없단걸 의식하고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장면은 이오가 가진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그 후 마왕군과 빛의 전사들이 교전하는 자리에 갔지만 금방 아르파에게 역관광... 됐다가 우르를 만난다. 최후반부에 엡질론을 질드레와 함께 협박하다가 무한의 마왕과 자신의 연결이 끊어진다는 말에 엡질론의 목걸이를 깼다가 무한의 힘을 영접하지만[18] 그 때 지수가 나타난다.

20권 초반부엔 지수, 케이와 함께 잠깐 등장. 그 뒤로 등장이 좀 없다가 리바이어던에게 나가떨어진(...) 우르와 함께 이번에는 새로운 방식을 지켜보겠다며 차를 마시면서 로봇들을 이용해 마왕군의 공격을 방어한다.

후반에는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19]
  1. 실제로 빛의 전사 중 가장 이성에 가까운 포지션.
  2. 또한 현대의 빛의 전사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3. 그러나 나중에 논리의 봉인 때 본 글에 나왔듯이 케이와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심지어 20권에선 케이와 같이 쌍으로 지수를 폭행한다.
  4. 사실 베엘도 까주었는데 "넌 천년동안이나 갇혀 있어서 팍삭 삭았나 보구나"라고 한다.오오 패기 오오
  5. 너저분한 무질서들 다 사라져버려! 라고 했다.
  6. 이 말은 맞다. 지수조차도 이오 의견은 깡그리 무시했으니
  7. 이미 천년 전의 빛의 전사들은 카림 알후프의 전사 이후 새로운 여신관을 구했던 선례가 있었다.
  8. 물론 이미 의 동료를 잃었으니 이오의 말에 흥분할만 하다.
  9.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마지막에는 우르, 이오 단 둘 뿐이었다.
  10. 가가메슈도 "너 아주 귀여워"라고 했다.
  11. 지수도 그걸 보고는 "짜식 천년 전에는 착했잖아?"라고 할 정도. 뭐, 이 때는 아직 한참 어릴 적이었으니까 저런 성격으로 나오는게 더 자연스러울지도.
  12. 보통은 부모가 없다고 하면 죽었다는 걸 가리키지만 이쪽은 정말 아예 없다. 안습. 왜냐하면 생물학적 의미의 번식 대신 순수하게 기술력을 사용해서 만들어낸 생명에 가까운지라(...) 호문쿨루스?
  13. 사실 아예 복수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14. 사실 진짜 끝장내버릴수 있었다.
  15. 지금도 대장이라 부른다.
  16. 심지어 피타고라스 정리 축일때 그 설명을 맡은 이오를 격려하는 우르를 보고는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보는데 이때 귀가 팔랑거리는게 꽤 귀엽다.
  17. 사실 도망치라고 했다기 보다는 마우리아로 가라고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아무것도 모른 이오는 그대로 따랐다가...
  18. 사실 라무가 깨지 말라고 했지만...
  19. 케이,플라퉁,리샤와 함께 잡담을 나누고 있는데 초이의 모습을 보곤 "한것도 없는 주제에"라고 깐다.까칠한 성격은 그대로이다. 자기도 한 게 없는 건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