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시아

이 항목은 리샤(판타지 수학대전)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7개의 빛
속성자유미지수고결 • 덧셈초월곱셈헌신 • 나눗셈용기제곱이성도형통찰뺄셈
역할X의 기사궁수마법사신관드워프화가혼돈의 X의 기사
1차 수학대전우르쿠푸리엔카림 알후프파크이오크로노스 디 블라드
2차 수학대전미지수라무세스미나크리시아초이케이어스 디 블라드
315px 240px

끝없이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수학의 태생적 속성, 헌신.

헌신의 빛, 나눗셈의 신관 리샤. 헌신의 쓰디쓴 고통을 두려워 마라. 곧 우주의 진리를 노래하리라.

수학의 일곱 속성 중 헌신의 빛. 인내의 빛이라고도 한다.

1 개요

질서와 무질서의 축복을 받은 아이

한국의 학습만화 판타지 수학대전 의 등장인물. 제 2차 수학대전에 빛의 전사로서 참전한 나눗셈의 신관이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애칭인 리샤로 불리며 본명으로 부르는 사람은 질드레밖에 없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십대 초중반 정도로 추정된다.

이쪽도 초반기에는 미나처럼 상당히 치유계였지만 이후엔 그 인상이 조금씩 사라진다.

2 상세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긴 흑발의 소녀[1]. 맹인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눈을 감고 다닌다.[2] 심안을 사용할 때의 눈 색은 반사광 없는 흐릿한 보라색. 가끔씩 검은 점이 하나 찍혀 있을 때가 있는데, 좀 무섭다(...) 눈 떴을 때와 감았을 때의 분위기 차이가 매우 크다.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 초기 옷차림은 하얀색, 초록색, 빨강 등의 천을 사용하는 아카드 양식의 신관복. 이후 옷이 여러번 바뀐다. 다른 여캐들은 갈수록 노출이 많아지는데 리샤 혼자 꽁꽁 싸맨다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아카드의 신전에 버려졌다.[3] 걸음마보다 먼저 기도하는 법을 배운 리샤는 시력을 되찾게 해 달라고 기원했으나 시력은 점점 나빠져서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 때 남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마귀나 악마같은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되었고, 파라의 음성을 듣고 그 말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리샤를 파라의 성녀라고 불렀으며,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신관이 되었다.

성녀라는 호칭답게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으로 모든 사람에게 경어를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 일행 중 미나와 성격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은 편이다. 태어나서 한 번도 신전이나 성지를 떠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길거리 인생을 산 케이를 보고 처음에는 의아하게 여기기도 했다. 체력은 좀 딸리는 편.

보통 빛의 전사 파티 내에서 방어, 치유 등을 담당하며[4] 결계와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위급할 때 순간이동을 사용할 수 있고[5] 심안이라는 마음의 눈을 통해 미래 예지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성직자 캐릭터와 달리 트위스터 등의 위력적인 공격계 나눗셈 마법이나 정신/음파계 공격 하울 오브 엔젤 등도 쓸 수 있다. 이쯤 되면 수학대전 세계의 신관은 도대체 뭐하는 직업인지 의심이 간다(...)참고로 아카드 왕국의 탱커들 역시 모조리 신관.[6] 신관은 그냥 칭호에 가까우며 전투보직 중 하나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신관이라는 명칭이 무색하지 않을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이들이며 인본주의적인 이들이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권 초중반 지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장면만 나왔으며 전체적인 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3권 후반 분수의 봉인이 파괴되어 무너져 내리는 기둥 사이에 고립된 지수와 미나를 텔레포트시키는 것으로 제대로 등장했다. 빛의 전사 일행에 다섯 번째로 합류한다.[7]

분수 군단의 습격을 받지 않고 자이나로 가기 위해 지하 비밀 통로를 이용하던 중, 아슈르의 습격을 받아 지수가 지옥으로 가게 된다.[8] 리샤를 포함한 빛의 전사들은 승법도사를 만나 워프게이트를 통해 지옥으로 가고, 지수와 합류하여 돌아온다. 이후 자이나 국왕을 알현하고 포스의 방에서 수련.

마왕군의 자이나 침공이 시작되고 지수가 루시엘라와의 싸움에서 수세에 몰리자, 그를 구하기 위해 일행이 흩어진다. 케이를 남겨 놓고 리샤, 라무, 미나는 지수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때 반인반수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반룡 몬스터가 그들을 가로막자, 라무와 미나를 텔레포트시키고 혼자 대치한다. 이 때 처음으로 심안이 발현된다. 180도 바뀐 분위기가 압권. 참고로 이때 처음으로 눈을 뜨는데 눈 색은 보라색. 예쁘다

심안을 활용하여 반룡의 모든 공격을 미리 예지하여 회피하던 중, 앞으로 일어날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를 보고 동요하여 공격을 허용한다.[9] 직후 반룡이 브레스 비슷한 광역 공격을 사용하여 당한 줄 알았으나 순간이동 능력을 사용해서 피해 있었고, 하울 오브 엔젤로 퇴치에 성공한다. 이때 대사는 수에서 태어난 자 수로 돌아가라. 오오 리샤 오오 그러나 이후 체력이 다하여 의식을 잃고 리타이어. 미나가 발견하여 부축한다.[10]

이후 등장이 뜸하다가, 이토니아로 향하는 피난민 대열에 섞여 미나, 초이와 함께 등장. 다만 반룡과 대치 후 체력 소진 상태라서 이오와의 조우는 하지 못하고 기절해 있었다.

진리의 전당에서 선택받지 못하고,[11] 아카드로 귀환하여 고통받는 와중에도 희망과 여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부대를 조직하여[12] 백성들을 보호하는 망국의 신관전사들과 사람들을 보며 이 또한 여신의 뜻이라 도울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절망, 신의 뜻을 알려고 하지 말자, 신을 거역하면 안 된다고 되새긴다. 그러나 결국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를 상대한다. 이 때 나온 명대사와 10권 마지막 짤은 압권. 그러나 금방 리타이어 된다. 그래도 트위스터와 같은 기술을 써서 꽤나 많은 몬스터들을 처리했는데, 왜 이제까지 그런 기술을 쓰는 모습을 안보였는건지는 의문. 그녀가 원체 호전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 걸지도.[13]

혼절한 상태에서 여신 파라의 음성을 듣고 신의 뜻을 거역한 자신은 신을 알현할 자격이 없다며 죄책감에 눈물만 흘리나 사실 눈앞에 있던 것은 파라가 아닌 무질서의 신 디오니스. 처음엔 디오니스를 '부정한 것'이라고 신나게 까주며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여신 파라에게 울부짖으나 이후 처음으로 눈을 뜨고[14] 자신을 구하다 쓰러진 신관 전사들과 자신이 지키고 싶은 세상을 보게 되자 결국 자신의 영혼이 타락해도 좋으니 이 세상을 구하고 싶다고 생각해 디오니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흑화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암흑 사제로 각성하여 이때 암흑사제 복장으로 바뀐다 신관전사들과 지수를 치료해 주고 사라진다. 그러나 일반 신관이던 시절의 완전한 치유 능력은 상실한 채 간단한 통증 완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었다[15]. 그렇지만 이 때 다시 기사님께 돌아갈 그날까지 건강하세요.라는 말을 남김으로써 약간의 귀환 플래그를 꽂는다.

이후 제 6봉인을 지키고 있던 베엘과 루시엘라, 빅마운틴 앞에 나타나 중2병스럽게 이 세상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그러던 와중 우르가 봉인에서 깨어나고 세상의 파괴자 버젼 우르를 보고 또 한번 절망을 느껴 그를 설득하려다 또다시 기절하게 된다. 이 때 우르의 행동으로 봐서는 우르에게 공격당한 듯하고, 우르가 쓸데없는 곳에 포스를 허비했다며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서술되었으니 아마도 우르에게도 약간의 데미지를 입힌 듯. 그 이후에 이오[16]에 의해 구출되고 기절한 상태로 라무와 지수에게 합류, 마우리아로 향한다. 그런데 이때 복장은 안 바뀌지만 이전의 치유 능력인 나눗셈을 사용하면서 치료한다. 설정오류.

270px 230px
암흑사제가 된 뒤에는 성숙미가 풍기는 듯 하지만 이후 암흑사제 복장은 거의 안 나오다가 16권에서 잠깐 나오고 19권 짤에서 또 나온다. 완전히 헌신의 빛으로 각성한 후 이 복장은 안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각성 전에 자신의 임의로 신관에서 암흑사제로, 다시 신관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어쩌면 바뀔 수 있을지도. 19권에서 각성 전 암흑사제의 능력으로 질드레를 붙들고 있던 좀비들을 퇴치했다[17]. 그 후 다시 신관으로 바뀌고, 그 일련의 과정에서 진리와 자신에 대한 고찰을 통해 헌신의 빛으로 각성한다. 그리고 바로 '천상의 군대' 기술로 엡질론의 주술을 이겨내고 사기를 북돋는다.

작중에서 가장 고뇌를 많이 하는 인물인데, 성직자답달까. 본인은 한번 암흑사제가 된 탓에 다시 파라의 성녀로서 군대를 이끌고 맞서지만 힘이 약화된 채로 절규했고, 질드레는 크리시아에게 눈을 뜨라고 말한다. 본인은 이때 본인의 과거를 되새기면서 본인은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어둠만을 바라보았으며, 본인의 기도는 축복이 아닌 저주라 말하면서 암흑사제 복장이 되어서 질드레를 구해준다. 하지만 다시 신관복으로 바뀌면서 그런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은 계속 빛을 갈구한다면서 헌신의 빛이 된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헌신의 빛에 걸맞는다.

19권에서 각성하지만 각성하자마자 베르타에게 당한다(...).뿅망치로 맞고 제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이 귀엽다 그나마 이오가 구해준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질드레와 이오를 엡질론에게 텔레포트 시킨다. 그 후 20권에서 다시 나와서 지수를 돕는 등 활약한다. 마왕과의 마지막 싸움 때에는 커다란 나눗셈의 방패로 마왕의 주먹을 막고, '천상의 군대[18]' 기술을 써서 손을 묶는다. 그리고 그 전에, 그러니까 초이가 처음 마왕의 주먹을 막을 때 라무가 손을 잡고 끌어 피하게 해 준다. 거의 유일무이한 라무리샤 스킨쉽. 그 후 전쟁 종식 이후에는 일행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듯. 여전히 꽁꽁 싸매고 있다.
  1.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완전한 흑발은 아니고 약간 남색이다.
  2. 평소 큰 지장은 없지만 복잡한 거리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부딫혀서 곤욕을 치른적도 있다.
  3.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귀는 밝다고 한다.
  4. 이때문에 파티원 내에서 제일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이유는 동료들을 소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5. 다만 한 번에 2명밖에 이동시킬 수 없으며, 이동한 사람은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비슷한 기술을 시전한 선대 곱셈의 마법사 리엔이 7명을 한꺼번에 옮기긴 했으나 착지에는 실패해 엉뚱한 곳으로 불시착해버리기도 하고, 선대 나눗셈의 신관 카림도 대략 한 번에 다섯 명 정도가 한계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볼 때, 공간 이동이 쉬운 기술은 아닌 모양이다.
  6. 정확히는 신관 전사
  7. 여담으로 초창기 일행은 최대가 지수,미나,플라퉁,라무,케이,리샤인데 이중에서 맨 나중에 등장했다.
  8. 리샤가 나머지 동료들을 치료해 나머지들은 죄다 무사한데 지수만 지옥으로 가버렸다. 이때 플라퉁도 치료를 받았는데 아슈르에게 당했음에도 금새 팔팔해져버리는 개그를 보여준다.
  9. 사실상 허용했다기보다는 당황한 나머지 틈이 생겼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10. 정말 아쉬운게 이때 리샤에게 기력이 더 있었어도 이후의 전개되는 비극은 막을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이나 병사들도 성녀인 리샤의 충고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 다만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언급된다. 언급에 따르면 평생 신전에만 살다 보니 전쟁은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었고, 결국 그것 때문에 신의 의지를 의심했다고 한다.
  12. 제 5여단 병사들인데 이들은 제 4봉인 마저도 파괴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리샤를 보고는 "성녀님이 오셨다. 우리 싸우자!"라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13. 실제로 신관들 중에서 호전적인 성격의 신관은 짝퉁 신관인 질드레를 빼면 나온적이 없다.그나마도 상대적으로 호전적이다.
  14. 심안이 아니라 일시적이지만 진짜로 시력을 가졌다.
  15. 지수도 리샤의 마법을 받고 어쩐지 평소의 마법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다.
  16. 참고로 그녀는 리샤를 버리고 다른 신관을 찾으라고 했었다. 그러나 지수와 라무가 리샤가 아니면 안 된다는 노선을 취했다. 아니면 원래 속마음은 따뜻한 이오 자체의 설정 때문에 걱정되어 찾으러 온 것일수도.
  17.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지만 녹여버리는 듯한 묘사로 나왔다.
  18. 사실 이 기술의 정확한 능력은 설명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