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무

李從茂,1360~1425

조선시대의 무신. 1419년 세종 명을 받아 김종서 등과 쓰시마 섬을 정벌하였고 그 공적으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도 들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세간에 행적이 이 정도만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왕자의 난에 가담했다는 점이라든가 쓰시마 섬 정벌이 사실 피로스의 승리 수준으로 심각한 피해를 냈던 사건이라는 점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즉 명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1][2].

기록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하고, 2차 왕자의 난때에는 이방원의 편에 가담하여 방간의 군사를 전멸시켰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때 태어났고, 우왕 때 벼슬을 하여, 창왕, 공양왕까지 고려 마지막 네명의 왕을 경험하였고, 조선 건국 후에도 태조, 정종, 태종, 세종에 걸쳐 조선 초기 4대왕을 모셨다. 일생동안 총 8명의 왕을 거친 셈이다. 다만 창왕공양왕 시기는 여말선초의 혼란 속에 초고속으로 지나갔고, 정종 재위기간도 고작 2년이라는 점은 감안하자.

1995년 5월 18일, 그의 이름을 딴 대한민국의 다섯 번째 국산 잠수함거제도에서 진수되었다.

참고: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1. 게다가 쓰시마 섬 정벌은 사실 나라의 일본침략을 막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실제로도 정벌 당시에는 일본과의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2. 그래도 아주 나쁜것만은 아니였는지 왜구에 의한 남쪽 해안의 약탈이 많이 줄어서 조선이 세종 때 안정적으로 4군 6진을 개척할수 있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