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더 데몬스 포지

Hunted: The Demon's Forge
개발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유통베데스다 소프트웍스
플랫폼PC, 스팀, 엑스박스 360, PS3
출시일2011년 5월 30일(스팀 기준)
장르RPG, TPS, 액션
웹사이트#

1 개요

브라이언 파고(Brian Fargo)가 설립한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1]가 유통을 맡은 코옵 기반 3인칭 판타지 RPG 액션 게임.서양판 쯔바이 개발엔 언리얼 엔진 3가 사용되었으며, 특이하게도 패키지가 먼저가 아니라 스팀에 첫 출시가 되었고, 이후 다음날 31일 북미 출시, 같은해 6월 2일과 3일에 차례로 호주유럽 순으로 출시되었다. 스팀 없이 실행이 가능한 베데스다 PC게임은 이게 마지막이며 PC버전은 게임스파이를 이용한 코옵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게임스파이가 문을 닫아서 온라인 코옵에 애로사항이 있다. 한국은 PS3으로만 출시.

2 상세

어느 판타지 대륙을 무대로 하여, 한 때 번영하였지만 지금은 멸망하고 없는 엘프족의 마지막 후예인 여성 사냥꾼 엘'라라(E'lara)와 인간족의 남성 전사 카독(Caddoc)으로 이루어진 2인조 용병단이 어떤 세계멸망에 관련된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역이 두명인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코옵이 지원된다. 물론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 경우 두 캐릭터들 중 나머지 한쪽은 인공지능이 대신 플레이한다. 두 캐릭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도 존재하긴 하는데 이 부분들은 인공지능 캐릭터가 알아서 다 수행해주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구성 자체는 기어즈 오브 워와 같은 형식의 3인칭 액션 게임으로, 두 캐릭터 모두 원거리와 근거리 스탠스가 따로 존재하여 모든 전투에서 만능이긴 하나 각 캐릭터가 특화된 부분이 하나씩 있어서 성능 차이가 확연한 편이다. 또한 진행 중간중간 적의 시체나 오브젝트에서 크리스탈의 조각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일정 이상 모으면 완성된 크리스탈이 주어지는데 이것들을 모아서 스킬에 투자하는 일종의 '스킬 포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투 능력에 대해 서술하자면, 원거리전의 경우 엘'라라는 일반 활로, 카독은 석궁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엘'라라쪽은 연사력이 빠르고 카독쪽은 연사력이 느리다. 더군다나 실제 한방 데미지도 엘'라라쪽이 더 놓은데다가 연사력까지 빠르니 카독은 정말 급한게 아니라면 활을 꺼내들 필요가 없게 된다.

반대로 근거리전의 경우는 둘 다 검과 방패로 무장하고 있으나, 엘'라라는 숏소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카독은 도끼, 메이스, 대검 등 큼직한 무기들을 사용하며, 그만큼 한방의 파괴력은 카독쪽이 더 강하다. 양쪽의 공격 속도도 비슷하고 심지어 카독이 리치가 좀 더 길다. 따라서 엘'라라는 역시 정말 급한게 아니라면 칼을 꺼내들 필요가 없게 된다.

두 캐릭터 다 원거리 공격시엔 화살을 써야 하는데 화살은 소모품이다. 다만 화살은 잊을만하면 잘 나오니 크게 부족하진 않다. 다만 엘'라라는 100개 이상 소지가 가능하지만 카독은 40개 내외로만 소지가 가능하다.

스킬의 경우 엘'라라와 카독이 서로 자기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무기 스킬과, 양쪽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마법 스킬이 존재한다. 무기 스킬은 말 그대로 무기를 사용하는 중 쓸 수 있는 스킬로, 발동이 빠르지만 위력은 마법만큼 화끈하지는 않고, 반대로 마법은 위력은 확실하나 사용이 매우 오래걸리고 까다로운 식인지라 잘 못쓰면 그냥 안쓰느니만 못하게 된다.

아이템의 경우 중간중간 땅에 놓여져있거나, 적을 죽이고 드롭되거나, 혹은 무기 거치대 오브젝트를 파괴하면 떨어지는 무기를 주워다 쓰는 식으로 진행한다. 나중에 나오는 아이템일수록 성능이 확실하지만, 주의할점은 분명 똑같은 이름과 외형의 무기인데도 종종 성능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두 캐릭터의 보조 무기(엘'라라의 검, 카독의 석궁)들은 굉장히 드물게 나온다. 주무기의 경우 여러개를 들고다니며 교체할 수 있지만 이는 초반엔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추가로 맵 곳곳에 붉은색으로 빛나는 특수한 무기고가 위치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숨겨진 경로로만 도달하여 얻을 수 있지만 여기서 얻은 무기는 인챈트가 걸려있어서 원래의 무기보다 훨씬 더 강하다. 다만 인챈트에 횟수 제한이 있고 충전 그런 거 없으니 인챈트 다 되면 동레벨 무기만도 못한 성능을 보이는지라 그냥 인챈트 다되면 버려야 한다.

체력과 마력 개념이 있는데 이는 포션으로 보충이 가능하다. 체력 포션은 임의로 사용이 가능하나, 마력 포션은 마력이 다 떨어지면 알아서 소모되는 식. AI의 경우는 딱히 포션을 쓰진 않지만 체력과 마력이 자동회복되는지 포션을 안먹었는데 스킬도 잘만 쓰고 의외로 다굴을 맞아도 오래 버틴다. 물론 난이도 높으면 그런 거 없으니 주의하자.

체력이 다 된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가 '부활'을 시켜줄 수 있다. 다만 이 부활은 부활석을 소지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니 주의하자. 부활석은 필드에 종종 등장하며, 부활 방식이 이 부활석을 던지는 식이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게임상에서만 구사할 수 있는 특수 동작이 몇몇 있는데 이를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하면 새로운 능력치 해금된다. 예를 들어 다운된 동료 XX회 이상 부활시키기, 골드 얼마 이상 모으기, 적 XX 이상 사살하기 등.

매체의 평가는 100점 만점에서 최하 45점부터 최대 76점까지 꽤 갈리는 편. 평균적으로는 61점이라는, 반타작을 조금 넘은 정도이다. # 공통적인 평가는 장점으로 흥미로운 코옵과 다양한 액션, 훌륭한 성우 연기와 BGM을 꼽고 있으며, 반대로 단점으로는 버그와 지나치게 칙칙한 분위기, 다소 부실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일반적인 판타지 액션 게임의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을 꼽았다.

2.1 시스템

2.1.1 최소사양

운영체제: Windows XP / Vista / 7
CPU: Intel Cored Duo E6600 2.4GHz 혹은 Athlon 64 X2 Dual Core 5600+ or better
RAM: 3 GB
그래픽: GeForce GT 420 혹은 Radeon HD 3870 이상
DirectX: 9.0c
HDD: 9 GB
사운드: DirectX 9.0c compatible

2.1.2 컨트롤

PC판 기준 기본 컨트롤 나열. 옵션에서 재설정이 가능하다.

ESC: 메뉴
1, 2, 3, 4: 스킬 토글키
Tab: 캐릭터 정보
Q: 스킬 사용
E: 오브젝트 사용
R: 체력 포션 사용
WASD: 전후좌우 이동키
F: 주무기 교체
Shift: 파워 어택(근접 스탠스) / 줌(사격 스탠스)
Z: 경로 안내
Ctrl: 스탠스 변경(근접 스탠스시엔 사격 스탠스로, 사격 스탠스시엔 근접 스탠스로)
Space: 짧게 누르면 근처 엄폐물에 엄폐. 엄폐 상태에서 w키와 같이 누르면 엄폐 넘기. 엄폐물이 없을떄 짧게 누르면 구르기, 길게 누르면 달리기 모드.
왼쪽 마우스 버튼: 공격
오른쪽 마우스 버튼: 방패 사용(근접 스탠스) / 정조준(사격 스탠스)

2.1.3 스킬

모든 스킬은 총 3티어가 존재하며, 이중 1, 2티어 스킬은 다시 3단계의 강화를 거친다. 즉, 1티어 스킬을 처음 얻고 나면 이후 3단계의 공격력 강화, 영향력 강화, 마나 소모량 감소의 업글을 해야 하며 모든 풀업을 해야 2티어가 해금되고, 2티어를 얻고 나면 다시 총 3단계의 업글을 해야 하는 식. 다만 3티어 스킬은 챕터 5를 넘어야 해금되니 2티어를 풀업해도 챕터 5 전이라면 해금이 안된다. 3티어의 경우는 업글이 없다.

티어를 끝까지 올려도, 원한다면 1티어나 2티어 스킬을 사용할수도 있다. 다만 게임 자체가 실력만 된다면 스킬을 별로 안쓰고도 진행이 가능하고, 마력 포션도 너무 짜지 않게 드문드문 등장하는 편이니 그냥 상위 티어 스킬을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모든 스킬은 PC판 기준 숫자키 1, 2, 3, 4번 키에 등록이 가능하며, 1, 2, 3, 4번키를 눌러 마법 하나를 선택한 다음 마법 사용키(기본 Q)로 사용하면 된다.

크리스탈 소모 개수는 1티어 해금 2개, 1티어 업글 각 1개씩 3개, 2티어 해금 3개, 2티어 업글 각 1개씩 3개, 3티어 해금 11개로 한 루트를 마스터하려면 22개가 필요하다.

코옵이 아닌 싱글중이라면 플레이어가 두 캐릭터의 스킬을 지정해줄 수 있는데, 대체로 공용 스킬은 둘 다 사용할 수 있으니, 각 캐릭터의 개성이 강한 전용 스킬들을 위주로 올리며, 또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춰서 두 캐릭터의 스킬을 적절히 배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만 크리스탈을 잘 모은다면 거의 대부분의 스킬을 마스터 할 수 있으니 캐릭터의 상성 그런 거 무시하고 고유스킬을 죄다 마스터하고 남는 크리스탈로 각 캐릭터별로 한두개 루트 정도를 올려주면 된다.

  • 카독 전용
- 원초적 분노(Primal Rage): 공속과 공격력이 일시적으로 상승. 업글시 상승폭이 늘어나고 지속시간이 강화됨.
- 격노의 바람(Winds of Wrath): 카독 주변의 적들을 무방시 상태로 공중 부양 시키며 시전이 끝나면 추락 데미지가 들어감. 업글시 지속시간과 추락 데미지가 강화되며 3티어에서는 공중에 뜬 상태에서도 데미지가 들어감.
- 질주(Dash): 정면으로 돌진하며 경로의 모든 적들을 스턴. 업글시 질주 거리가 늘어나고 2티어에서는 넉백 기능 추가
  • 엘'라라 전용
- 화염 일격(Pyre Burst): 폭발성 화살 사용. 광역 속성이며 영향에 든 적들에게 데미지를 대량 입히고 넉백시킨다. 업글시 범위와 위력 증가.
- 냉기 화살(Arctic Arrow): 냉기성 화살 사용. 영향에 든 적들에게 데미지를 소량 입히고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낮춘다. 2티어에서는 광역이 되고 3티어에서는 효과와 범위가 증가.
- 마법 일격(Arcane Burst): 마법성 화살 사용. 하나의 적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하며, 방패를 장비하고 있을 경우 일정 확률로 방패를 파괴한다. 업글시 데미지와 방패 파괴 확률 증가.
- 용의 숨결(Dragon's Breath): 하나의 적에게 전격 공격. 업글시 광역으로 바뀌며 데미지 증가.
- 고통의 인장(Sigil of Pain): 시전자 주변의 적들에게 공격. 업글시 범위와 데미지 증가.
- 유황(Brimstone): 마법 폭탄 투척. 이 마법구는 투척 후 잠시 뒤 폭발하며 인근 적에게 공격을 가함. 업글시 2티어에서 마법구가 3개가 되고, 3티어에서는 3개의 마법구가 폭발 후 각 마법구가 다시 5조각으로 나뉘며 이 5조각이 다시 똑같이 터진다.

2.2 등장인물

Character_image_caddoc.png

  • 카독(Caddoc): 성우는 그레이엄 맥태비시(Graham McTavish). 대머리 + 백인 + 인남캐 전사.[3] 과거는 알려져있지 않으며, 어떻게 엘'라라와 함께 한 팀이 되어보수를 받고 대신 싸우거나 잡일을 처리하는 용병일을 하거나, 진귀한 모불을 찾는 모험가 일을 한다. 과격해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반대로 매우 신중하고 냉철한 성격. 그래도 할 땐 하는 성깔있는 남자이다. 문제는 이런 마초적인 남자의 약점이 다름아닌 벌레(...). 엘'라라는 가끔 이걸로 카독을 놀려먹는다. 그래도 벌레형 적이 나타나도 일단은 잘 싸운다.
원거리 무기인 석궁은 연사력이 느려터진데다가 공격력도 엘'라라에 비해 딱히 낫진 않으니, 적에게 원거리 적이 너무 많다 싶을때만 사용하도록 하자. 그 외에는 대체로 근거리전을 담당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근거리형 적들이 너무 많고 강하기 때문에 대체로 탱커 역할을 하게 된다. 고유 스킬들은 엘라라와는 달리 전투적인 스킬이 전혀 없고 전부 보조 스킬들인데, 코옵중이라면 이 스킬로 적들을 잡아두고 엘'라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처리해야 하며, 싱글이라면 AI가 카독일 경우 이 스킬들을 잘 사용하지만 엘'라라일 경우 내가 잡아두기 스킬을 써도 엘'라라가 제대로 대응을 못하므로 대체로 카독을 AI로 쓰는게 낫다.

Character_image_elara.png

  • 엘'라라(E'lara): 성우는 로라 베일리. 백금색 단발 + 엘프 + 여캐 궁수. 방어력이 매우 높은 복장을 걸치고 있다[4]... 만 실제로는 카독의 방어력이 더 높다. 헌티드 세계관에서 마지막 남은 엘프로, 원래도 엘프는 소수 민족이였으나 엘'라라가 어렸을때 미노타우르스들의 공격을 받아 엘'라라를 제외한 모든 엘프들이 사망했다고 한다.[5] 이후 강해지기 위해 수련을 하였고, 수련 끝에 그냥 취미삼아 시작한 모험에서 느낀 스릴을 즐기게 되면서 아예 모험가로 눌러앉았고 그러다 카독을 만나 한 팀을 이루어 활동중이다. 참고로 엘프라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카독보다 어리지만 실제 나이는 카독의 배는 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흔히 알고 있는 순한 성격의 엘프들과는 달리 매우 과격하고 적극적이며 시니컬하게 독설도 잘 날리고, 무엇보다 때려잡을 적이 많을수록 행복을 느끼는 트리거 해피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과격한 성격과 안맞게 본인은 고소고포증 환자(…). 그래도 어떻게 높은 지대에서도 큰 문제 없이 지나가곤 한다.
근거리 무기인 검은 공속이나 데미지는 무난하지만 그래도 직접적으로 적을 상대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대체로 이쪽이 화살이 너무 없거나, 카독이 근거리에서 밀린다 싶으면 보조한다는 느낌 정도로나 써야 한다. 스킬들이 대체로 공격적인 스킬들인지라 실질적인 딜러 역할을 맏는데, 코옵중이거나 싱글일 경우 카독이 알아서 적들을 잡아두고 있으면 그 적들을 잘 마무리하도록 해야 한다. AI가 엘'라라일 경우 스킬을 그냥 마구잡이로 난사하거나 필요할 때 안쓰는 등 삽질을 좀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엘'라라를 잡는 편이 더 좋다.

Seraphine.png

  • 세라핀(Seraphine): 성우는 루시 롤리스(Lucy Lawless). 검은색 장발 + 흰 피부 + 인간 여캐. 엘'라라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방어력이 꽤 높다(?).[6] 오프닝에서부터 등장하며, 헌티드 시점부터 카독의 꿈에서 나타나 카독을 괴롭힌다(?). 이후 카독과 엘'라라에게 자신의 영혼이 담긴 마법석 '데스스톤(Deathstone)'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카독 일행이 데스스톤을 얻은 이후 종종 등장하며 조언을 해준다. 참고로 설정상 카독과 엘'라라가 사용하는 모든 스킬들은 세라핀이 준 권능이라는 모양. 과거는 알려져있지 않으며, 어째서인지 평범한 용병 겸 모험가인 카독 일행이 악에 맞서 싸우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데...
  • 다이페드의 영주(Major of Dyfed): 다이페드란 지역을 다스리는 영주. 백인 + 대머리 + 비만이라는 전형적인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관리의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도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관리이다. 세라핀의 조언대로 카독 일행이 다이페드로 왔을때 마침 워가들이 다이페드를 침공한 탓에 자기 비밀 창고에 숨어있었다. 비밀 창고엔 식량이고 의복이고 뭐고 없이 금은보화만 한가득인데 이것만 봐도 얼마나 무능하고 탐욕스러운지를 잘 알수 있다. 카독 일행에게 워가들에게 잡혀간 자기 딸을 구해달라는 의뢰[7]를 주며, 그 이후로는 언급도 등장도 없다.
  • 리에르의 왕(King of Llyr): 다이페드의 영주의 딸이 끌려간 경로를 추적하여 도착한 곳에 자리한 도시왕국 리에르의 국왕. 카독 일행이 왔을땐 도시가 한창 드래곤 + 오우거[8] + 워가 + 미노타우르스라는 괴물들의 연합군에게 공격받고 있던 터라 인근 술집 근처 비밀 공간에 몸을 숨긴 안습한 상태였다. 다행히 그 전에 워가들이 다이페드에서 납치한 영주의 딸을 어떻게 구해서 보호하고 있었는데, 이 때 그 딸을 찾아 등장한 카독 일행에게 이번 사태의 배후와 진상[9]을 밝혀준다. 한편 카독은 영주의 딸을 찾았으니 그냥 임무 완수하러 돌아가려 했지만, 인간이 위기에 처한 모습에서 과거 학살당한 동족의 모습을 떠올린 엘'라라의 설득으로 결국 카독 일행은 그 만악의 근원을 해치우러 가게 된다. 이번 일의 보수로 카독 일행이 국왕에게 제시한것은 순금 100%의 자기들 동상을 세워줄 것. 보통은 영웅이 활약하면 알아서 동상을 세워주는데 본격 영웅이 자기가 직접 동상 챙기는 자립 어드벤쳐

2.3 적군

  • 워가(Wargar): 한 때 인간이였으나, 어떠한 사유로 뒤틀려진 존재들.[10] 이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른바 '암흑의 여왕(Queen of Darkness)'이라는 거대 거미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으며, 지상의 인간을 납치해다가 암흑의 여왕에게 바치며 지낸다. 평소엔 이렇게 가끔 인간을 납치하는것 외엔 고대 칼라 무어 왕국의 지하 폐허에서 조용히 지내며 큰 말썽을 부리지 않았으나, 헌티드 시간상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본격적으로 지상 정복 전쟁을 벌이면서 많은 인간 포로들을 잡아다 어딘가로 끌고가는 일을 하고 있다.
게임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하는 주적. 일반 평범한 워가와 방패와 검으로 무장한 전사 워가, 석궁으로 공격하는 궁수 워가가 있으며, 강화형 전사 워가(온몸이 빛난다)와 강화형 궁수 워가(유황 스킬 1단계와 동일한 화살을 날린다), 마법사 워가가 등장한다. 전사들은 닥돌을 시전하고, 궁수들은 엄폐물 뒤에서 깔짝깔짝 화살을 날려대는 평범한(?) 적이라서 큰 문제가 안되지만 일단 쪽수가 많으니 너무 방심하면 안된다. 마법사는 파이어볼 등을 날리며 텔레포트도 도망치는 패턴을 사용하지만 너무 빠르거나 자주 사용하는건 아니라서 신경만 조금 써주면 크게 부담스러운 상대는 아니다.
  • 미노타우르스(Minotaur): 엘프족을 멸종시킨 반인반수 종족. 생긴것에 걸맞게 파워형으로, 엄청난 몸빵과 공격력, 그리고 돌진 스킬을 사용한다. 되도록이면 근거리보다 원거리로 상대하는게 더 이득이지만 좀 거리가 벌어지면 바로 돌진으로 돌격해오니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
  • 거미(Spider): 작은 곤충형 적. 작은만큼 약하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쪽수가 많아 은근 부담된다. 어차피 근접 공격밖에 못하니 설령 엘'라라로 플레이하더라도 원거리보단 근거리로 처리하는게 더 낫다. 후반부엔 강화형도 등장한다.
  • 스켈레톤(Skeleton): 가끔 무덤가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전사형과 궁수형이 있는데, 내구도가 매우 종잇장인지라 손쉽게 사냥이 가능하다. 가끔 강화된 버전(붉게 빛난다)이 등장하지만 미노타우르스보다 약하거나 같은 수준.
  • 아누빈의 눈(Eye of Annuvin): 날아다니는 거대한 눈덩이. 체력은 낮지만 날아다니느라 맞추기 쉽지 않고, 가끔 마법을 사용해 공격해온다. 참고로 이 녀석은 진짜 눈 맞다. 자그마치 산 드래곤의 눈알을 뽑아다 마법으로 만든 녀석이다. 이 녀석들이 탄생한 경위는 본디 아누빈이 가지고 있던 데스스톤(Deathstone)[11]이 어떤 용 한마리에 의해 탈취당하자 빡쳐셔 용 몇마리를 본보기로 잡아다 눈알을 뜯어서 만든 것.
  • 암살자(Assassin): 중간보스급 적. 방어력이 높은 복장을 걸친 인간 여캐의 모습을 취하고 있으나, 얼굴이 후드의 그림자에 의해 가려진 것인지 안광만 드러난다. 그런데 들고 있는 지팡이에 말하는 여성의 머리가 달린걸로 봐서는 어쩌면 그 지팡이의 머리가 진짜 머리이고 지금 머리 자리에 있는건... 아무튼 중간보스 답게 무지막지한 공격력과 체력을 자랑하며 패턴이 복잡하고 빨라서 난적이다.
우선 등장하면 들고 있는 스태프를 땅에 꽃으며, 이 스태프가 갑자기 3개가 되더니 플레이어들에게 라이트닝 볼트를 날려댄다. 스태프를 공격함으로서 무력화가 가능하지만 전부 무력화되면 암살자가 스태프를 다시 복원시킨다. 그리고 암살자 본인은 이후 여기저기 텔레포트로 돌아다니며 플레이어 캐릭터 근처로 도착한 다음 사정없이 손목의 검으로 찔러댄다.
해법은 암살자가 동료를 공격할 때 신나게 패는 것이 있고, 혹은 스태프를 무력화시킨 다음 암살자가 스태프를 복원하는 중간에 패는 방법이 있다. 다만 문제는 그놈의 텔레포트를 숨쉬듯 자꾸 쓰는지라 떄릴 타이밍 맞추가기 좀 쉽지 않다. 후반부엔 암살자와 함께 잡졸들이 우르르 등장하니 주의하자.
  • 드래곤(Dragon): 중간 보스. 후반부 챕터인 칼라 무어의 입구 즈음에서 한마리가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전 스테이지는 스켈레톤이 무한 리스폰되며, 드래곤 자신도 계속해서 썬더 볼트를 연발로 날려댄다.
스테이지 구석을 잘 보면 발리스타가 몇대 있는데, 이걸로 드래곤을 죽을때까지 패야 한다. 문제는 상기한대로 스켈레톤이 무한 리스폰 하다보니 발리스타만 잡기엔 시간이 좀 촉박하다는 것. 따라서 한명은 스켈레톤을 정리하고, 다른 한명은 발리스타를 잡는게 좋다. AI랑 하고 있다면 AI가 알아서 스켈레톤만 잡을테니 발리스타로 가서 드래곤을 잡자.
이후 최종장에서 가끔 등장해 썬더 볼트 폭격을 난무하는데, 여기선 발리스타가 없어서 잡기도 불가능하고 뭣보다 안잡아도 패스가 가능하니 그냥 무시하고 튀는게 더 낫다.
  • 악마(Demon): 중간 보스. 암살자처럼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적이다. 이름 그대로 악마형 적. 암살자와는 반대로 느려터졌지만 대신 한방이 강한 전사형 중간 보스. 등장 후 느릿하게 걸어와 이쪽을 공격하는데 꽤 아프다. 대신 스피드가 느리니 도망만 잘 치면 그만.
가끔 파이어볼을 날리는데, 속도가 느려서 보고 피할 정도는 된다. 다만 가끔 매직 쉴드를 사용하는데 이 때는 무적이다. 이 때 잘보면 데몬 주변에 시커먼 시체가 둥둥 떠다니는데, 이 시체들을 공격하여 파괴하면 쉴드가 풀린다.
이 역시 후반에 나올땐 잡졸들과 같이 나온다.
  • 아누빈(Annuvin): 최종보스. 본디 평범한 전사이자 용병이였으나, 어느날 리에르의 국왕이 그를 고용하여 리에르를 위협하는 용들을 제거해달라고 한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였다. 그는 자신의 용병단을 이끌고 용의 소굴인 칼라 무어로 들어갔고 여기서 용 한마리(어떤 용인지는 불명)를 죽이는데 성공하나, 그 과정에서 어떠한 이유로 타락하였고 오히려 용과 워가, 미노타우르스 등을 모아다 지금의 사태를 벌였다. 목표는 악당 보스의 18번 목표 세계정복.
거대화 되어서 등장하며, 가끔 공격을 날리는데 이게 전체화면 판정이다. 따라서 피하는것은 불가능하지만, 아누빈의 가슴에 난 어떤 구멍(...)에 공격을 가해 피를 쫙 깎아두면 아누빈이 스테이지의 기둥 4곳에서 에너지를 빨아 체력을 회복한다. 이렇게 아누빈을 잠시 쉬게 만들고 그 사이 그 기둥을 카독으로 쓰러지게 만들면 기둥이 파괴되고, 이 과정을 반복하여 기둥 4개를 전부 부순 뒤 아누빈의 가슴골(...)을 공격하여 죽이면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켈레톤이 무한 리스폰 하니, 카독이 기둥을 파괴할동안 엘'라라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카독을 호위해주어야 한다. 해법을 알면 은근히 심심한 보스.

2.4 스토리

용병업과 모험을 하며 떠돌던 카독과 엘'라라. 어느날 카독은 왠 묘령의 여인이 등장하여 자신을 부르는 꿈을 꾸게 된다.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어떤 특별한 마력이 담긴 샘물을 구하는 의뢰를 수행하던 도중 카독이 꿈에서 보았던 장소로 도달하게 되고, 이후 의문의 마법석을 찾아내자 그 앞에 카독이 꿈에서 본 묘령의 여인이 등장한다. 그 여인은 스스로를 '세라핀'이라 부르며, 카독 일행에게 세상의 악에 맞서 싸우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이 준비한 강력한 아티팩트 '데스스톤'을 가져갈것을 요구한다. 물론 카독 일행은 돈 걸린 일 아니면 흥미가 없으므로 그냥 무시하지만... 문제는 엘'라라가 무심결에 만진 데스스톤이 인근의 괴물들을 불러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카독 일행은 세라핀의 도움을 받아 겨우 괴물떼로부터 탈출한다.

이후 세라핀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빚을 갚는다는 심정 겸, 또 자신을 도우면 인근의 도시 다이페드의 영주인 자기 아버지가 보상을 해줄거란 말에 솔깃해진 카독 일행은 다이페드로 향하는데...

다이페드는 지하에 숨어살던 종족 워가의 대대적 침공을 받고 있었고, 이에 카독 일행은 워가 무리를 뚫고 간신히 다이페드의 영주를 찾아낸다. 영주는 자신의 딸이 납치되었다며 구해줄것을 의뢰하고 카독 일행은 의뢰를 받아 워가 무리가 납치한 포로들을 끌고간 곳으로 추적을 개시한다.

길을 떠나는 카독 일행에게 영주는 경고를 해준다. 사실 얼마전 자신의 수하 중 한명이 어떤 은빛으로 빛나는 액체를 구해왔는데, 그 액체를 마신 병사는 순식간에 10명도 거뜬히 상대하는 전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뒤 그는 미쳐서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을 찢어죽이고 탈주하였으며 영영 찾지 못하게 되었다고. 따라서 카독 일행도 그 액체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남긴다.

추적 도중 세라핀이 다시 찾아와 몬스터들에게 맞서 싸우려면 힘이 필요하다며 힘을 준다. 엘'라라는 그렇게 힘이 많으면 어째서 스스로 탈출 못하느냐고 묻지만, 세라핀은 지금 자신의 육신은 힘을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대신 카독 일행에게 주는 것이라며 넘어간다.

한편 추적 방향이 불투명해지자 카독 일행은 확실한 경로를 다시 찾기 위해 데스스톤으로 죽은 워가의 기억을 읽어보는데, 이 과정에서 워가들이 영주가 말한 그 은색 액체를 마시고 강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세라핀은 이것을 '슬레그(Sleg)'[12]라 부르며, 이것을 마시면 강한 힘을 얻게 해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필요하면 마음껏 들이마시라고 한다. 영주가 했던 경고를 떠올리며 위험한것 아니냐는 카독 일행의 말에 세라핀은 아버지가 그냥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괜찮다고 넘어간다.

여하튼 세라핀의 힘을 받아 계속 추적을 이어나가던 도중 워가 무리들과도 한바탕 싸우고, 그 와중에 그들의 '주인'인 암흑의 여왕이라는 거대 거미와도 싸우며 나아간 카독 일행은 고바드(Govad) 숲에서 워가들이 미노타우르스와 동맹을 맺은듯한 움직임을 보게 된다. 본디 몬스터들은 자기들끼리 동맹을 맺는 일이 절대 없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느낀 카독 일행은 어쨌거나 워가와 미노타우르스의 방해를 뚫고 다시 포로들이 끌려간 경로를 추적하다 리에르 왕국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리에르는 대대적인 워가와 미노타우르스, 그리고 오우거와 드래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우선 한 병사로부터 리에르의 병사들이 일전에 워가에게 끌려가던 포로들을 구출한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독 일행은 리에르의 국왕을 찾아나선다. 그렇게 괴물들의 방해를 해치고 나아가다 마침내 국왕을 찾아내었고, 국왕은 마침 얼마전 구해낸 포로들 중에서 다이페드의 영주의 딸을 보호하고 있던 참이였다. 그런데... 이 여자는 세라핀이 아니였다!

한편, 국왕은 이 모든 사태는 너희 용병들이 문제라며 대뜸 초면인 카독과 엘'라라를 탓한다. 자초지종을 묻는 카독 일행에게 왕은 자신이 얼마전 고용한 '아누빈'이라는 용병이 이번 사태의 원흉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자신이 그를 고용하여 리에르를 위협하는 용들을 정리해줄것을 요청했는데, 아누빈은 어떠한 사유로 타락하여 오히려 용들을 지배하고 그 외 다른 몬스터들을 동원하여 자신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의아함을 뒤로 한 채, 카독은 영주의 딸을 데리고 다이페드로 돌아가 임무를 완수하고 보상을 받으려 하지만, 엘'라라는 시름에 찬 국왕의 모습을 보며 과거 학살당한 동족의 일을 떠올려서 결국 국왕과 인간을 도와 괴물들을 몰아내고 인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결국 카독과 엘'라라는 일단 다이페드의 영주의 딸을 국왕에게 맡긴채 아누빈을 처리하러 길을 나선다.

결국 카독 일행은 아누빈과 그의 수하들의 본거지인 칼라 무어의 옛 폐허로 오게 되고, 이 곳에서 살해당한 한 포로의 기억을 읽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아누빈의 수하인 괴물들은 본디 서로 동맹같은건 맺지 않으나, 바로 이 슬레그 덕분에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누빈이 이들에게 슬레그를 제공하는 대신 이들을 자기 밑으로 끌어들인것. 그리고 슬레그의 정체는... 사람을 어둠의 의식으로 희생시켜 만든 물질이였다![13] 아누빈이 수하들을 시켜 포로를 잡아오도록 시킨 까닭은 바로 슬레그를 만드는데 넣은 인간을 구하기 위해서였던 것.

카독 일행은 결국 드디어 아누빈을 맞이하게 된다. 아누빈은 스스로를 슬레그 용액의 우물에 담가서 거대화한 다음 덤벼오지만 결국 카독 일행에 의해 패배하고 소멸당한다. 여기서 카독 일행은 아누빈의 기억을 데스스톤으로 읽게 되고 드디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아누빈과 일행은 의뢰를 받아 용을 퇴치하러 바로 이곳 칼라 무어의 폐허까지 오게 된다. 그리고 그 원정대의 일원 중 한명이 바로 세라핀이였다. 아누빈과 일행은 갑자기 등장한 용 한마리에 의해 기습을 당하고, 대열이 흩어진 가운데 아누빈은 홀로 용에 맞서 싸워 마침내 용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세라핀은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용을 잡은 아누빈의 공을 치하하지만, 아누빈은 갑자기 눈빛이 변하더니 세라핀을 칼로 찔러 죽이고 뭔가 다른 존재, 즉 지금의 형태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등장한 세라핀. 카독과 엘'라라는 "복수를 마치니 속 시원하냐?"며 따져묻지만... 세라핀은 자신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였으며, 오히려 아누빈을 슬레그의 속박으로부터 풀어주는 것이였다고 한다. 자신을 죽인 원수를 구원해주려 했다는 말에 황당해진 카독 일행이 따지자 세라핀은 '나를 죽인것은 아누빈의 몸속을 흐르던 슬레그였지 아누빈이 아니다!'라며 항변[14]했고, 아누빈을 풀어줄 마지막 단계로 아누빈을 대신할 슬레그의 관리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잠시 과거 이야기로 바꾸자면, 사실 원래 칼라 무어의 마법사들은 어떠한 경로로 드래곤들을 통제할 데스스톤을 만들어 데스스톤으로 드래곤을 지배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다른 왕국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였다. 이 과정에서 리에르측이 어떻게 데스스톤을 빼돌리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리에르의 반격으로 궁지에 몰린 칼라 무어의 귀족과 왕족들은 자국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대피 지점으로 모이게 하였으나 훼이크, 그곳에서 자국민들에게 어떤 강화 마법을 걸어서 이들을 지금의 워가로 만들어냈다. 슬레그 역시 칼라 무어가 이 과정에서 만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헛되게 칼라 무어는 결국 멸망하고 만다.

한편 이후 리에르는 데스스톤의 힘으로 드래곤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드래곤들은 자기들이 계속 인간에게 통제당하는것을 원치않아했고, 한 드래곤이 이 통제에서 벗어날 궁리를 하다가 우연히 슬레그를 마시게 되었고, 슬레그의 힘으로 마침내 데스스톤의 통제에서 벗어난 그 드래곤은 다른 드래곤들도 이를 마시게 하여 데스스톤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이후 숨을 계획이였던 드래곤들은 슬레그의 영향으로 폭주하여 결국 인근 리에르를 공격하게 되었고, 이에 리에르의 왕이 용의 퇴치를 위해 아누빈을 고용한 것이였다. 이 과정에서 왕은 아누빈에게 데스스톤도 주었다.

그러나 아누빈 역시 슬레그를 입에 대고 말았고, 이 덕분에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나.[15] 슬레그를 입에 댄 최초의 드래곤을 아누빈이 사살하는 순간, 슬레그를 마신 두 존재 중 아누빈이 더 강한 쪽으로 판정이 나면서 아누빈이 그 드래곤을 대신하여 새로운 슬레그의 수호자가 된 것이였다.

그리고 지금, 아누빈이 카독 일행에게 패하여 죽었으니 이제 아누빈보다 더 강자가 된 카독과 엘'라라 둘 중 한명이 슬레그의 새로운 수호자가 되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이후 엔딩은 누가 더 슬레그를 더 섭취했느냐에 따라 갈린다.

  • 카독이 슬레그를 더 많이 섭취한 경우

만약 게임 진행도중 슬레그에 한번이라도 손을 대었고, 그 과정에서 카독이 슬레그를 더 많이 섭취했다면[16], 엘'라라는 세라핀이 준비한 새로운 수호자를 선출하는 의식에서 풀려나는데 성공하나, 카독은 결국 슬레그의 힘에 굴복하여 새로운 슬레그의 수호자가 되어 엘'라라를 공격한다. 다행히 엘'라라는 살아남았으나 그 대가로 카독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다...[17]

  • 엘'라라가 슬레그를 더 많이 섭취한 경우

만약 게임 진행도중 슬레그에 한번이라도 손을 대었고, 그 과정에서 엘'라라가 슬레그를 더 많이 섭취했다면[18], 카독은 세라핀이 준비한 새로운 수호자를 선출하는 의식에서 풀려나는데 성공하나, 엘'라라는 결국 슬레그의 힘에 굴복하여 새로운 슬레그의 수호자가 되어 카독을 공격한다. 다행히 카독은 살아남았으나 그 대가로 엘'라라를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다...[19]

  • 양쪽이 비슷하게 섭취한 경우

위의 두 엔딩 중 하나가 랜덤하게 나온다.

  • 어느 누구도 슬레그를 단 한번이라도 섭취하지 않았다면

엘'라라는 세라핀이 준비한 새로운 수호자를 선출하는 의식에서 풀려나는데 성공하고, 카독 역시 풀려나게 된다. 당황해하는 세라핀에게 이들은 자신들이 단 한번도 슬레그를 섭취한적이 없음을 밝히며, 세라핀이 주었던 데스스톤을 파괴하여 세라핀을 지워버리려 한다. 당황한 세라핀이 힘과 부, 명예를 약속하며 애원해보지만 엘'라라와 카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데스스톤을 부수고 세라핀은 소멸한다.

이후 카독과 엘'라라는 그 누구도 두번 다시 슬레그에 도달하지 못하게 슬레그의 굴 입구를 파괴하고 빠져나오고, 이후 시간이 좀 지나 카독과 엘'라라는 다시 늘 그렇듯 서로를 향해 신나게 디스를 주고받으며 유유히 떠나게 된다.

한편, 어떤 동굴에서 쥐 한마리가 기어나오는데, 이 쥐의 눈이 하얗게 빛난다.[20]

3 기타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은 중대한 요소 중 하나가 버그인데, 특히 아레나쪽 버그가 제일 심각하다. 아레나를 마쳤음에도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관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 더군다나 이 게임은 세이브 시스템이 그냥 체크포인트에 도달하면 세이브하는 시스템만 있고 수동 세이브가 없으니 아레나에서 이런 현상이 걸리면 그냥 퀵로드 후 아레나를 다시 치루어야 한다.

여디서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특전이 주어진다.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게임스탑 중 한곳에서 구매하면 각 상점만의 전용 아이템을 지급하는 코드를 제공해준다. 있으나 없으나 게임 플레이엔 큰 차이가 없고 그냥 뽀대용이니 큰 의미는 없지만.

  1. 엘더스크롤 시리즈폴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그 베데스다가 맞다. 다만, 정확히는 '제니맥스 미디어'의 산하 회사 중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고 있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유통만 맡고 있다. 원래는 그냥 싹 다 '베데스다'였다가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를 나누어서 경영쪽은 모회사로 삼은 제니맥스가 담당하고, 개발은 자회사인 게임 스튜디오가, 유통은 역시 자회사인 소트프웍스가 담당하도록 분할할 것.
  2. 공용마법은 q를 길게 누를 시 아군에게 해당속성 추가대미지를 주는 버프를 걸어준다.
  3. 재미있게도 성우 본인도 대머리 + 백인 + 인남캐이다(…).
  4. 카독이 복장의 수위(…)에 대해 까자 자기는 '어디까지나 전술적인 의도로' 이런 복장을 입는 것이라고 한다.
  5. 그래서 몇몇 NPC들이 엘'라라를 보고는 '엘프?! 분명 멸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하며 놀란다.
  6. 이 때문에 카독과 엘'라라가 (당시 영주의 딸로 생각했던) 세라핀을 수소문할 때 엘'라라가 "헐벗은 여자 못 봤냐"며 묻고 다닌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카독은 "저기 죄송한데 그거 님 이야기 아님?"이라며 태클(...).
  7. 참고로 이 의뢰의 보수는 약 50만 골드인데, 엘'라라가 협상을 통해 100만 골드로, 그것도 카독과 엘'라라의 앞으로 각각 100만으로 올렸다(…). 결국 영주는 처음엔 질색하다가 '딸 살리려면 어쩔 수 없지 뭐'라고 하고선 승인해줬다. 본격 거상 엘'라라
  8. 작중 언급에 의하면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한기가 살아서 도시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놀란 모양. 참고로 일반적인 그냥 덩치 큰 휴머노이드 몬스터 수준이 아니라, 키만 몇십미터에 달하는 거구로 나온다.
  9. 과거 이 국왕은 '아누빈'이란 용병을 고용하여 리에르를 종종 침공하는 용들을 퇴치할것을 부탁했는데, 어째서인가 아누빈은 타락하여 오히려 용들과 기타 몬스터들을 조종하여 이번 사태를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역시 용병인 주인공 일행에게 좀 까칠하게 나온다.
  10. 몇몇 시체들의 영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들은 고대 마법사들의 왕국 칼라 무어(Kala Moor)의 백성들로, 당시 국왕이 건 어떤 사악한 마법에 의해 이렇게 변한 것이라고 한다. 중간에 등장하는 지하 폐허 도시가 바로 칼라 무어.
  11. 용을 지배하는 권능과, 죽은자의 영혼을 불러내는 마법석. 추가로 세라핀의 영혼이 이 마법석에 담겨져 있어서 소지자에게 마법적 능력도 부여해준다. 데스스톤을 탈취하여 버린것은 어떻게 간신히 데스스톤으로부터 해방된 용이 행한 짓인데...
  12. 게임상에서도 중간중간 아레나형 맵에서 중앙에 '날 마셔주세요'라며 떡하니 등장한다. 실제로 이 구간은 슬레그가 필요할 정도로 강한 적들이 우글우글 튀어나온다. 본인이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안마시고 클리어도 가능하다만...
  13. 이 사실이 밝혀진 챕터의 제목도 시의적절하게 'Sleg is people!'이다. 고전 영화 소일렌트 그린의 패러디.
  14. 과거 기억을 보면 알겠지만 아누빈과 세라핀은 연인 관계였다.
  15. 아누빈과 드래곤의 결전에서, 아누빈의 일행 중 한명은 돌기둥에 내동댕이쳐졌는데 바로 즉사한 반면, 아누빈은 똑같이 기둥에 내동댕이 쳐지고도 몸에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히 일어났다. 즉 아누빈 역시 이미 슬레그를 마셔서 강화된 것이였다.
  16. 둘 다 섭취했는데 카독이 더 많이 섭취헀거나, 혹은 엘'라라는 한번도 섭취하지 않고 카독만 한번이라도 섭취했을 경우.
  17. 하지만 슬레그를 입에 댄 존재들 중 가장 강한 존재가 관리자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둘 다 슬레그를 입에 대었을 경우엔 살아남은 쪽이 관리자가 될 운명이니 슬레그를 입에 댄 카독을 슬레그를 입에 댄 엘'라라가 죽인 것이므로 엘'라라가 살아남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18. 둘 다 섭취했는데 엘'라라가 더 많이 섭취헀거나, 혹은 카독은 한번도 섭취하지 않고 엘'라라만 한번이라도 섭취했을 경우.
  19. 하지만 슬레그를 입에 댄 존재들 중 가장 강한 존재가 관리자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둘 다 슬레그를 입에 대었을 경우엔 살아남은 쪽이 관리자가 될 운명이니 슬레그를 입에 댄 엘'라라를 슬레그를 입에 댄 카독이 죽인 것이므로 카독이 살아남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20. 아누빈의 타락 과정과, 위의 배드 엔딩들 중 하나라도 봤다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는 슬레그를 마셨음을 의미한다. 즉, 쥐 한마리가 우연찮게 슬레그가 있는 굴에 들어가 슬레그를 마시고 나온 것이란 뜻. 아아, 좋은 후속작 떡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