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런 죄도 범하지 않았지만, 단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했다는 이유로 죽는 것입니다.나는 이러한 이유로 죽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주님께서 나에게 내려 주신 커다란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1]
잠깐의 생명과 영원한 목숨을 바꿀 수 없습니다.[2]
1 개요
일본 26위 성인은 1597년 2월 6일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의해 처형당한 26명의 천주교 신자이다. 통상 26 성인의 순교라 지칭하고, 이들을 일본 이십육 성인이라 부른다.
2 성인의 명단
순서는 각 성인이 매달린 십자가의 동쪽부터.
순교자 | 직분 | 특기사항 |
성 프란시스코 | 미상 | 체포되지 않았으나, 순교하고자 나가사키로 가다 체포되어 처형당함. |
성 코스마 타케야(38세) | 선교사 | 칼 장인이었음. |
성 베드로 스케지로 | 미상 | 순교자들을 돌보고자 파견되었으나 포박당하여 같이 순교. |
성 미카엘 코자키(46세) | 활 장인 | 프란치스코회 3회 소속. |
성 디에고 키사이 | 수도자 | 창으로 몸이 찔렸을 때 작은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이름을 부름. |
성 바오로 미키(33세) | 수도자 | 죽기 전 "나는 아무 죄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했다는 이유만으로 처형당합니다" 라고 말함. |
성 바오로 이바라키(54세) | 미상 | 죽기 전 "주님!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라고 기도함. |
성 요한 고토(19세) | 수도자 | "아버지도 하느님의 가르침을 믿고 게으르지 않게 하느님을 섬기시기를" 이라 말하며 자신의 묵주를 아버지에게 건냄. |
성 루도비코 이바라키(12세)[3] | 미상 | 본래 체포시 제외되었지만 스스로 자청해 체포되었고, 형장에 가서는 "내 십자가는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음. |
성 안토니오(13세) | 미상 | 중국인과 일본인의 혼혈. 형장에서 한탄하는 양친을 달램. |
성 베드로 밥티스타(48세) | 신부 | 스페인인. 그리스도처럼 양손이 못박히기를 희망함.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사망함. |
성 마르키노 데 라 아센시온(30세) | 신부 | 스페인인. 창으로 몸이 찔렸을 때 "주님! 저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라고 외침. |
성 필립보(24세) | 수도자 | 멕시코인.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성가를 부르면서 숨을 거뒀다. |
성 군디살보 가르시아(40세) | 수도자 | 인도인. 형 집행자에게 개전과 개종을 권유함. |
성 프란치스코 브랑코(28세) | 신부 | 스페인인. 사후에도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음. |
성 프란치스코 데 산 미구엘(53세) | 수도자 | 스페인인. 젊은 시절에 프란치스코회에 입회. |
성 마티아스 | 미상 | 세례성사를 받은 직후 박해가 시작되어 체포됨. |
성 레오 카라수마루(48세) | 선교사 | 이전에는 불교 승려였으나 개종함. |
성 보나벤투라 | 미상 | 이전에는 불교도였으나 유아세례를 받은 것을 알고 기독교로 개종. |
성 토마스 코자키(14세) | 미상 | 마르티노 신부를 도움. 나중에는 사제가 될 계획이었음. |
성 요아킴 사카키바라(40세) | 미상 | 의학을 공부하였음. 설교에 감동하여 세례를 받고 가난한 병자들을 위해 일하였음. |
의사 성 피란치스코(46세) | 미상 | 교토에서 세례를 받고 성 요셉 병원에서 일함. |
설교자 성 토마스(36세) | 선교사 | 정의감이 강했음. |
성 요한 키누야(28세) | 미상 | 수도원 가까이 살아 선교사와 접촉기회가 많았음. |
성 가브리엘(19세) | 미상 | 개종자. 양친 역시 가톨릭 신자가 됨. |
성 바오로 스즈키(49세) | 선교사 | 외국인 신부의 선교를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