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실탈출: 검은방의 등장인물
검은방 1의 등장인물 | ||||||||
류태현 | 여승아 | 허강민 | ||||||
임선호 | 김주환 | 정은영 | ||||||
박다희 | 윤지애 | 하무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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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3년 4월 29일 |
신체 | 156cm, 53kg, A형 |
성좌/지지 | 황소자리/소띠 |
직업 | 주부 |
검은방 1편의 등장인물. 직업은 주부. 상당히 고급스러운 옷차림에 다소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류태현은 그녀를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일행이 갇히고서 시간이 갈수록 점차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전하는 방에서 허강민과 함께 내려오는 천장 사이에 짓눌려 죽은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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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플레이에서 하무열에 의해 그녀가 굴지의 대기업인 정가건설[1]의 둘째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해당 회사는 그녀가 오너를 맡은 이후 날림공사와 강제 철거로 악명이 높아졌다고 하며 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도 이러한 날림공사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1탄의 진범이자 흑막이 가족을 싸그리 잃고 감독이 되었다 선을 넘었다. 그야말로 1탄의 진범과 백선교에 가려진 이 게임의 만악의 근원.[2] 다만 마네킹들이 쓰러져 있는 방에서 예민하게 반응한 것을 보면 정은영에게도 충격이 컸던 일인 듯.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천장에 짓눌려 압사당한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천장은 일정 높이 이하로는 내려오지 않는 구조였다. 검은방 4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체를 밝힌 진범에게 보상은 얼마든지 할 테니 살려달라고 빌다가 이성을 잃은 그에게 직접 살해당했다.
참고로 검은방 2에서 본격적으로 선남선녀 콘셉트(?)를 따르기로 하기 전에 나온 캐릭터라 그런지 검은방의 남성 캐릭터들 중에 몇 명 정도는 찔끔찔끔 있었어도 여성들은 양심 캐릭터가 전혀 없었던 후속작들과 달리 여기서는 그야말로 검은방에 등장하는 여성들 중 유일한 양심 여성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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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4 크레딧에서의 이미지. 아무래도 백화점 붕괴 사고가 일어난 후에 혼자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의 모습인 듯.[3] 검은방 1~4에서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이 상당히 미화된 일러스트들임에도 불구하고 정은영은 유독 얼굴빛이 어둡다.
2 미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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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 시리즈의 스핀오프 허공 말뚝이의 등장인물. 미얄 세계관 최악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미스카토닉 대학 출신의 천재 학자로 자칭 '우주적 천재'. 자의식이 대단히 강해서 다른 사람들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태도로 대한다. 노먼 교수의 연구로 인해 탄생한 사상좌를 불량품 취급하는 것은 물론 제인 어셔에게는 아예 인간 취급을 하지 않고 '인형' 이라 부른다.
대학 재학 시절 석 선생의 회고록을 읽고 그에게 매료되었다. 그의 연구를 완성시키기 위해 PPPP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였다. 연구소에서 말뚝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그에게도 매료된다.
말뚝이를 재현해내기 위해서 '슐레밀 프로젝트' 라는 실험을 입안, 실행한다. 그 내용인 즉, 언드림의 과다복용을 지속시켜 실험체의 기억을 지우고 석일 박사의 기억을 채워넣는 것. 실험체는 깨어났고 석일 박사의 기억도 무사히 삽입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 실험체는 무슨일인지 박사가 기억할 리 없는 정은영에 대한 기억과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
이 실험체에 말뚝이의 능력을 하나씩 넣었고 이 능력들을 받아들이는데 성공하여 '슐레밀' 이 완성된다. 한동안 말뚝이보다 이 슐레밀에 빠져있었지만 얼마 후 말뚝이가 연구소를 습격해온다. 말뚝이는 슐레밀은 실패작이며 사람의 기억을 지운다고 해도 육신과 영혼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고 말한다. 정은영은 그것을 인정하고 말뚝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을 파괴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말뚝이는 결국 그녀를 죽이지 않고 돌아갔다.
그 후 말뚝이로부터 지적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팔먹중 프로젝트' 를 계획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무당이 필요했기에 영국에서 찾아낸 무당 제인 어셔가 실험체로 한국으로 오게 되고 마지오가 그녀의 호위를 맡게 된다.
사실 말뚝이를 처음 만났을 때 그에게 사랑을 느낀 것이 아니라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정은영은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은 말뚝이를 사랑한다고 왜곡해서 받아들였던 것이다.[4] 말뚝이에게 진실을 듣고 좌절하는 것도 잠시, 제인과 말뚝이와 제인의 대화를 듣다가 느낀 감정을 '질투' 라고 해석하고 제인의 목을 메스로 그었다. 그 후 말뚝이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외쳐대다가 끝에서야 진심을 내어 살려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마지오가 은영을 죽여 괴물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던 민오의 배려 덕에 살아남고 말았다. 이때 아쉬워한 사람이 꽤 많았을 듯 그리고 PPPP 제1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하고[5] 지오를 말뚝이를 뛰어넘는 괴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실험 '인공무당 프로젝트' 를 입안한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처음에 PPPP의 대표적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만들어놓은 것이 노먼 교수였는데 어째 쓰면 쓸수록 인간적이 되어갔다고 한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새로운 미치광이 과학자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그게 정은영 박사라고. 원래는 좀 더 고상하게 미쳐있는 캐릭터를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작가 자신마저 패버리고 싶은 악녀가 되었다. 넷상의 허공말뚝이 감상문의 절반 이상에 '정은영 죽어라' 라는 내용이 있을 정도(...)
- ↑ 실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일으킨 삼풍건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 검은방 4에서는 장혜진이 허강민과의 대화 중에 "그 여자, 따지고 보면 모든 일의 시작이었잖아요?"라며 정은영을 언급한다.
- ↑ 1편에서 마네킹들이 쌓여 흡사 시체들을 연상시키는 모습에 유독 질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어쩌면 나름 죄책감 비슷한 것을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 상권 71p에서 속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공포를 느꼈지만 77p에 와서 태도를 바꿔 말뚝이에 대한 사랑의 고백을 시작했다.
- ↑ 이때 제 1연구소 소장 대리로 있던 노먼은 좌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