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드래곤볼)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장소. 천계라고도 한다.

1 개요

거대한 구형 공간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염라계, 계왕계, 계왕신계, 지옥으로 나뉘어져 있다. 다만 계왕신계는 저승이라고 해도 다른곳들과는 별개의 세계이기에 이 항목에서는 나머지 세 영역에 대해서만 다룬다.

전우주의 죽은 영혼이 모이는 세계이며 상공에 존재하는 저승의 태양이 전체를 비추고 있다. 사망자는 불덩어리의 영혼같은 상태가 된다. 원칙적으로 영혼이 된 죽은자들과 신들밖에 들어갈 수 없지만 행성의 신급 이상의 허가만 있으면 육체를 가진채로 존재할 수 있는것도 가능하다. 이경우에는 사자의 증거로 머리에 고리가 달려있고 죽을때의 모습 그대로 나이를 먹지 않는다. 하지만 죽은 상태에서 육체까지 파괴당하면 아예 존재가 사라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설정이 제각각으로 상반신은 생전모습을 유지한채 하반신만 유령인 모습도 나오고 지옥에 있는 악역들 역시 완전한 육체를 가진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승하고는 기가 차단되어 감지되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손오공은 순간이동으로 왕래할 수 있다.(...)[1]

오니들이 염라대왕 밑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승 관리수단의 일환으로 각 행성에 사는 지적생명체의 감시, 보호 및 미숙한 지적생명체의 종족적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저승의 인재의 파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파견자는 행성의 신의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미스터 포포카린역시 저승에서 파견된 인력이다.

저승에서도 수련으로 전투력 향상이 가능. 그리고 죽은상태+저승 이 두조건을 충족하면 기가 감소하지 않는다. 죽은 상태에서 굶어죽는 일은 없다고 나오는데, 그와 관련이 있을...지도? 키드부우와 싸우던 중 변신이 풀린 손오공의 "죽은 상태에서는 기가 감소하지 않았는데..." 발언으로 확인 가능. 죽은상태(...)에서 하계(지구)에 내려온 오공이 초사이어인3 변신으로 잠시 싸우고 몹시 힘들어한 것을 보면 죽은상태라도 하계에서는 기가 소모되는 모양.[2]

2 염라계

저승의 입구로 노란 구름위에 지어진 염라대왕의 궁전이 있는 장소이다. 원칙적으로 모든 사람이 죽으면 가장 먼저 여기로 오게 된다. 죽은 영혼은 여기서 염라대왕에 의해 천국행인지 지옥행인지가 결정된다. 육체를 가지는 것이 허락되는 정의의 무술가와 신들은 기본적으로 프리패스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염라계를 통과할 수 있다. 그 외에 저승공항과 뱀의 길의 출발지점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손님이 요괴와 유령뿐인 카페인 우라메시야, 영혼 세탁장치등이 등장했다.

3 계왕계

계왕이 사는 세계. 여기에서 계왕들이 동서남북의 우주를 관리하고 있다. 천국이나 대계왕성도 여기에 포함된다.

3.1 계왕성

두꺼운 구름위에 떠 있는 초소형 행성으로 북은하 계왕이 살고있는 계왕성은 뱀의 길의 끝에 위치해 있다. 중력은 지구의 10배이고 잔디와 나무 몇 그루, 별을 일주하는 도로가 하나 있으며 둥근 돔 형태의 계왕의 집이 있다. 애완동물인 바부르스그레고리(애니메이션에만 등장.)가 살고 있으며 수행을 위해 염라대왕의 허락을 받은 무술가가 여기에 올 수 있다. 북은하 계왕성은 셀전 당시 오공의 순간이동으로 데려온 셀의 자폭에 의해 소멸되었고 이후 신극장판 신과신에서 멀쩡하게 복원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간에 재건한 것을 보인다

3.2 대계왕성

대계왕이 살고 있는 거대한 행성. 천국보다 더 위인 저승의 최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대계왕이 거주하는 대계왕전, 대계왕성에 수련을 위해 오는 무술가들을 위한 건물과 공항등이 있다. 여기에는 염라계의 저승공항에서 출항하는 낡아빠진 비행기로 오는것이 가능하다.
대계왕전에는 몇 개의 방이 있고 이중에는 무술대회를 위한 투기장이 있는 넓은 공간을 가진 방등의 이상한 공간이 많다고 한다. 이런 종류의 방들은 정신과 시간의 방처럼 이계로 이어져 있는 것 같다.

3.3 천국

염라대왕에의해 선한 자라고 판정된 사자가 사는 세계. 염라계 보다 훨씬 위에 떠 있으며 거대한 별처럼 되어있다. 꽃밭이 펼쳐진 평화로운 세계로 우주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여기로는 염라계의 궁전에서 나오는 화려한 여객기에 의해 운송된다. 천국행 비행기는 제대로 된 물건인데 대계왕성에 가는 건 낡은 비행기 라고한다. 대계왕성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살아 생전에 자기가 살던 행성이나 항성권 내에서는 나름대로 큰 업적을 세운, 이를테면 위인이나 영웅같은 존재인데 대우가 심히 안습하다. 아마도 천국행에 비해 이용객의 수가 너무 적어서 그런 것...일까??

3.4 뱀의 길

염라계에서 계왕성까지 지그제그나 위아래로 구부러져 있는 등 길게 이어지는 길로, 전해 내려오는 말로는 1백만km의 뱀 모양의 길. 1억년 동안 계왕성까지 도달한 사람은 염라대왕이 유일했지만 작중에서 오공을 시작으로 야무치, 천진반, 챠오즈, 피콜로 다섯명이 완주에 성공한다. 초반에 오공은 도착하는데 177일 걸렸다.[3][4] [5]뱀의 길의 아래에 있는 구름으로 떨어지면 지옥으로, 한 번 아래로 떨어지면 다시는 위로는 올라올 수 없다.(애니메이션에서는 가능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노면을 청소하는 청소차와 더불어, 길 중간에 뱀공주의 궁전이 등장했다.[6]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 원작 전개를 따라잡다보니 어떻게든 시간을 벌기 위해 오공이 뱀의 길을 가는 분량을 뻥튀기하기 위해 추가된 것. 워낙 길다보니 오공이 언제 뱀의 길 도착하냐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정작 계왕과의 수련하는 내용은 그다지 뻥튀기되지 않았다.

4 지옥

악인이 사후에 보내지는 세계. 노란 구름에의해 분리되어 있다. 지옥의 상공에 있는 구름은 위로부터 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아래에서는 통과할 수 없기때문에 죄인이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작에서는 악인은 지옥에 보내진 후 영혼을 세척하고 기억을 지워 새로운 존재로 바꾼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버젓이 생전의 모습을 유지한채로 활개치고 있으며 모습이 자주 나오면서 카리스마를 깎아먹고 개그맨이 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검은 타이즈를 입고 괴광선을 쏘시는 어떤 분은 악마족으로 지옥태생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여러가지로 원작과는 설정이 다르다. 다만 지옥의 정경이나 설정은 기본적으로 작가가 생각해놓은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진이 적당히 어레인지해서 사용하고 있다.

애니 내에서의 지옥의 모습은,

  • 돌을 쌓아올려놓은 것 같은 모양의 바위, 잎이 없고 가지가 뾰족한 나무등이 있는 풍경의 지옥 1쵸메가 있다. 여기에서 불덩어리 형태의 영혼이 데이트를 하거나 바늘산에 소풍을 가는등의 생활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옥의 파수꾼인 고즈와 메즈가 근무하는 삼도천 출장소, 피의 연못공원, 원조 바늘만두를 파는 찻집이 인접해 있는 바늘산, 불의 계곡, 유원지, 염라대왕의 집무실로 통하는 계단등이 있다. 또한 1쵸메 3번지에는 염라대왕만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거대한 나무인 원생수가 있다.
  • 뱀의 길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하면 검은 안개같은 물체의 손이 나와 지옥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 때때로 악인들이 난동을 부리며, 저승의 무술가가 이를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 지옥에서 난동을 부리는 자는 우리에 갇힌다.
  • 반투명한 붉은 액체 덩어리로 된 원뿔 모양의 피의 연못지옥과 바늘 투성이의 거대한 철구가 쌓여있는 바늘산은 극장판 "부활의 퓨전! 오공과 베지터"에서 주무대로 등장한다.
  • 거대한 모니터같은 것도 있어서 이것으로 하계나 다른 차원에서의 싸움을 관전하는 것이 가능하다.스포츠 중계냐?
  • 항상 우중충하고 음침한 분위기의, 바위만으로 이루어진 곳과 악마의 얼굴 모양을 한 산이 있다. 여기서 닥터 뮤와 닥터 게로가 흉계를 꾸미고 있었다.
  • 아래층의 지옥에서는 안내자와 노파가 다양한 지옥을 안내한다. 거대한 냄비에 거대한 오뎅 건더기와 함께 넣고 삶는 카마유데지옥, 자는 자리에서 하얀 손이 나와 간지럼을 태우는 간지럼지옥, 사우나실 같은 방에 넣어 찌는 작열지옥, 거대한 기계에 의해 신체의 자유를 박탈당한채 원념의 눈에 의해 얼려지는 냉동지옥등이 있다.
  • 냉동지옥의 냉동머신에서 눈과 동시에 뿜어내는 도깨비불과 지면에서 일어나는 하얀 손과 같은 것은 몸부림치면 칠수록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냉동머신은 천국이나 지옥에서 죄를 범한 사자를 징계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자에게 사용시에는 체온에의해 얼음이 녹아버리게 된다.
부활의 F에서는 프리저가 죽어서 떨어진 지구의 지옥이라는 장소가 나오는데 대강 이런 모습이다. 일부러 쳐맞은거 아닌가?인형들이 돌아다니는 녹음이 화사한 숲속에서 고치에 매달려 잠을 자는 의외로 지옥치고는 매우 편안한 모습. 다만 프리저가 맨날 요정과 인형들의 악기와 노래소리를 쉴 새 없이 계속 듣는 걸 보면 이게 벌인 걸지도?[7] 실제로 프리저는 이 장소를 극도로 혐오하며, 기껏 살아났는데 극장판 끝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가자 매우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8]
  1. 손오공이 저승까지 순간이동으로 왕래할 수 있는 건 뱀의 길 끝에 있는 계왕성에 염라대왕 이후 처음으로 간 영향이 크다. 그리고 지구의 신으로부터 다음 대 신으로 직접 제안받기도 했으니..
  2. 정확히는 하계로 파견될 때 에너지를 공급받는데, 이는 덴데도 충전시킬 수 없고, 초사이어인 3만큼 어마어마한 기소모를 요구하는 변신을 하면 빠르게 바닥나는 것. 그래서 적어도 몇시간은 남아있던 에너지가 30분어치로 줄었다.
  3. 오공이 죽은 시점에서 베지터내퍼는 1년 후에 온다고 했다. 1년은 365일이므로 오공이 계왕성에 도착했을 때는 베지터와 내퍼가 158일 후에 온다고 했으니 365일-158일을 하면 오공이 계왕성까지 오는데 207일 걸렸다는 걸 알 수 있다.
  4.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타오파이파이는 기둥을 오공이 있는 북동쪽으로 2300km까지 던졌는데, 던져서 도착하고 우파의 아버지를 죽이고 오공을 쓰러뜨리고 드래고볼을 챙기고 기둥을 던져 날아오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여기서 기둥을 던져 도착하는 시간을 왕복이 아닌 편도로 30분을 잡아도 500번만 던지면 도착하므로 최소 하루에 5번만 던져도 100일이면 도착하며, 뱀의 길을 지난 초반의 오공 보다 월등히 빠르다!!! 다만 티오파이파이는 날아가는 편법을 이용했으므로, 아예 말이 안되는 건 또 아니다. 게다가 뱀의 길의 특성상 괜히 편법 이용했다가 추락하면...
  5. 이전에 207일으로 서술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라데츠가 말한 베지터 일행 도착 시점 1년 정도 걸린다는 것은 추정치를 말한 것이었다. 이후에 계왕이 사이어인 도착 시점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주고 손오공의 부활을 빌었을 때, 듣고 있던 무천도사가 '예상보다 한달이다 빠르잖아?'라는 말로 보아 실제로 라데츠 죽음 이후 베지터 일행이 지구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1개월임을 알 수 있다.
  6. 정작 이게 손오공이 지구로 귀환할 때 문제가 되었는데 계왕이 이틀 후면 도착할 것이라고 했는데 24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뱀공주의 궁전에 도착못한다. 근데 정작 그 시점에서 뱀의 길 끝까지 가는데는 3시간을 조금 넘긴다.(어?)
  7. 부활의 F 코믹스에서는 악몽을 꾸는 걸로 되어있다.
  8. 부활의 엔딩 크레딧 이후의 장면. 드래곤볼 슈퍼 27화에서도 똑같이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N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