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등장 캐릭터. 성우는 TV판에서는 니시오 토쿠, 드래곤볼 KAI에서는 카와즈 야스히코. 우리말 더빙은 오세홍(비디오판 오리지널), 노민(오리지날), 유제상(비디오판 Z,GT), 신용우(투니버스판), 이재범(대원판 카이)
시커먼 피부에 터번을 쓰고 날으는 양탄자등을 타는 걸 볼 때 아라비아 기믹이 들어간 듯 한 캐릭터.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손오공이 피콜로를 무찌르고 신의 궁전에 올랐을 때 신과 함께 처음 등장.
당시 피콜로를 무찌른 오공도 미스터 포포가 몸에 달고 있는 방울을 건드릴 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패미컴용 드래곤볼Z3에서도 구현되는데, 빨리 움직이는 미스터 포포를 터치하면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는 식이다. 실수 없이 퍼펙트로 성공하면 보너스 경험치를 얻기도. 이후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마쥬니어와 싸우기 전의 손오공을 신전에서 3년동안 단련시켜준 인물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신이 아닌 미스터 포포였다[1]. 실질적으로 오공에게는 무천도사나 계왕과 같은 스승이였던 셈.
이후 신의 궁전에서 지내면서 그다지 등장하지 않다가[2],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지구로 쳐들어온 후 사이어인에게 피콜로와 신이 죽어 드래곤볼이 없어지자 대체할 새로운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나메크성으로 가기 위한 수단을 찾던 부르마 일행에게 과거 신이 나메크성에서 타고 왔던 우주선을 소개해준다.(이때 이미 포포는 순간이동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3]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선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퓨전하여 마인 부우에게 대항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하고, 부우에게 지구인이 말살당할 때 덴데를 얼른 피신시킨 것도 포포의 아이디어. 냉철함의 아이콘인 피콜로마저 망가졌던 마인 부우 편에서 혼자서 정신줄을 놓지 않고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허나 야무치, 우마왕, 18호 등과 함께 부우에게 끔살되었다가 살아났다.
여담으로 여기서 애니 추가장면으로 퓨전 수련을 위해 천계에 온 꼬맹이 오천과 트랭크스가 처음에 미스터 포포를 적으로 오인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2:1로 다굴을 치는데, 그 2:1 공격을 당황해하면서도 꽤 오랫동안 받아내는(..!!) 장면을 받아준다. 7년간 몸이 굳었다곤 해도 무려 손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도 조금은 긴장했던 실력의 손오천과, 그 오천보다 더 강한 트랭크스인데...[4] 원작에서 지구의 신에게 수련받고 결국 신보다 더 강해져서 천하제일무도회에서 피콜로를 쓰러뜨린 손오공의 다시 몇 년 지난 후의 전투력이 300~400대였다는 걸 생각하면 신은 이 숫자보다도 약하고 미스터 포포는 당연히 더욱 약하다 봐야 한다.[5] 그런데 1억대는 가볍게 돌파하는 꼬맹이 두명의 맹공을 받아낸다라... 애니메이션과 원작은 별개로 취급하라는 말을 너무나 어이없게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다. 무슨 셀도 아니고. [6]
신의 비서격 캐릭터인데 전대 신과 그전의 신도 이사람이 모셨다고 하고 나이는 1000살이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투력을 1000대로 올렸다 그 정체는 지구의 신의 보좌를 위해서 천계에서 보낸 인력이라고 한다. 카린역시 포포와 같이 천계에서 보낸 인물(?)이다.
신룡의 외관은 이 사람이 만든 것. 포포가 만든 피규어(?)에다가 신이 영혼을 넣는 방식. 참으로 훌륭한 조형 솜씨를 가졌다.
까만 피부에 두꺼운 입술을 한 모습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흑인을 희화화했다며 문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판 만화책에서 입술을 까맣게 지우고 이후 파란색(!!)으로 칠해서 흐긴 뉘앙스를 줄일 정도. 드래곤볼 내에서도 몇 없는 훌륭한 완전 개념인에다가 능력도 좋고 자기 할 일도 열심히 잘 하는 인물이지만, 두툼한 입술과 새까만 피부는 흑인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할 때 나오는 요소들이다. 그러나 이는 온당치 않은 비판인데, 드래곤볼 안에는 블랙 보좌관을 비롯한 진짜배기 흑인 캐릭터도 등장하며 이들은 온통 까맣게 칠한 포포와는 달리 만화책에서는 스크린톤 처리되거나 두꺼운 입술과 곱슬머리를 제외하고는 피부톤 자체가 아예 처리되어 있지 않은 채로 등장한다.
드래곤볼 작가의 전작인 닥터 슬럼프도 인종 차별 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는 데, 바로 그 작품에 등장하는 식인종 무리들이 미스터 포포와 마찬가지로 먹칠한 새까만 피부에 두꺼운 입술을 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 역시 노리마키 아라레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찰관 2인조 중 한명인 파고스 역시 흑인 외모를 하고 있어서... 그래도 애장판에서 파고스는 그대로 나온 반면에 식인종들은 식인종이란 말도 에일리언이란 말로 바꾸고 외계생물체로 그린다든지 고쳐 그려서 나오게 되었다. 자세한 건 닥터 슬럼프 항목 참고.
여담으로 TS화 되면 루주라가 된다 카더라
- ↑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나왔던 신 본인이 오공의 수련 대부분은 본인이 아닌 미스터 포포에게 맡겼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 ↑ 사이어인편에서 베지터와 내퍼가 지구로 쳐들어오기 전에 크리링, 천진반, 차오즈, 야무치와 야지로베를 신전에서 훈련시키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 ↑ 포포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단 이때 포포가 타고있던 양탄자의 능력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거 같다. 카린도 근두운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포포가 이런 물건을 가지고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생각해보니 속도도 빠르고 브루마도 탈 수 있는 걸로 봐선 근두운의 완전 상위호환이다
근데 왜 오공이 근두운으로 날아갈 때 빌려주지 않았나요?공무원의 비품을 빌려달라고?.. - ↑ 둘 다 프리더 정도는 간단히 끔살이 가능하다는 소리.
- ↑ 하지만 설정집에 따르면 1000정도는 된다.
- ↑ 원작에서 잠시 크리링과 대련을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마 이런 식으로 강해진 것 같다. 그래봐야 재배맨에게도 못미치니 쟈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