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No.13 | |
정운 (鄭澐 / Jeong Woon) | |
생년월일 | 1989년 6월 30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울산광역시 |
학력 | 명지대학교 |
포지션 | 왼쪽 풀백 |
신장 | 180cm |
체중 | 73kg |
등번호 | 13번 |
프로입단 | 2012년 울산 현대 |
소속팀 | 울산 현대 (2012) NK 이스트라 1961 (2013~2014) RNK 스플리트 (2015) 제주 유나이티드 (2016~) |
1 소개
2 경력
2.1 안습의 울산 현대 시절
2012년 고향 팀인 울산 현대에 최초로 입단했으나, 당시의 울산은 이근호, 곽태휘, 김신욱, 이에나가 아키히로, 마라냥 등 수준급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인인 정운이 기회를 잡기는 매우 어려웠다. 결국 1년만에 울산에서 방출된 그는 유럽으로 떠나 크로아티아 리그에 정착했다.
2.2 크로아티아에서 부활하다
크로아티아에서 친구를 통해 에이전트를 소개받은 정운은 NHK 이스트라 1961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이 테스트에 합격하여 축구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적응을 완료한 후에는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이스트라에서 54경기 1골을 기록한다.[1] 이후 2015년에는 RNK 스플리트로 이적하여 21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들에 힘입어 크로아티아 현지에서는 정운의 귀화를 추진하여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자는 의견[2]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고, 거기에 병역 문제까지 걸려있던 정운은 입대를 위해 귀국을 선택했다.
2.3 K리그로의 복귀, 제주 유나이티드
귀화 얘기를 뒤로 하고 정운은 병역을 수행하기 위해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울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던 정운에게는 사실상 제주가 K리그의 첫 시작인 셈. 크로아티아에서만 잘했던 선수가 아니었음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시즌에 임한 정운은 2023-08-12 17:32:53 현재까지 27경기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풀백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골과 도움은 본인이 목표로 잡았던 2골 6도움에 거의 근접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기도 하다. 거기에 조성환 감독 또한 정운을 가장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선수라 평한 것으로 보아 K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로 거듭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2.4 트리비아
-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독특한 편인데, 왼쪽은 스포츠 머리고, 오른쪽은 장발이다. 입단 당시에 헤어스타일이 버섯같다는 놀림을 당한 적이 있어서 그런 것에 기죽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이런 식으로 머리를 바꿨다고.
그러나 입대하면 오른쪽도 스포츠 머리가 되겠지
- 이스트라에서 뛰던 시절에는 지리적으로 가깝던 이탈리아의 몇몇 팀들에서 경기를 보러 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세리에 A 소속인 아탈란타 BC에서는 정식으로 오퍼를 넣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적은 무산됐지만.
- ↑ 이 시기에 크로아티아의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디나모 자그레브로의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 했으나, 부상으로 2013~2014 시즌 마지막 6경기를 쉬게 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고 한다.
- ↑ 1998 프랑스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다보르 슈케르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회장 또한 “이런 선수가 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아닌지 모르겠다” 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