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1 개요

황도 12궁
백양궁 금우궁 쌍자궁 거해궁 사자궁 처녀궁
천칭궁 천갈궁 인마궁 마갈궁 보병궁 쌍어궁
(사견궁)
학명Taurus
약자Tau
기호
별 수19
가장 밝은 별알데바란(황소자리 알파α)
가장 가까운 별글리제 176
한자명金牛宮(금우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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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모양이 어느 변태 사이보그의 슈퍼 포즈와 비슷하다 퓨전 자세 같기도

2 상세

황도 12궁의 제 2궁. 천정점 부근 하늘에 나타나는 별자리로 점성술(12궁 기준)에서는 4월 20일 ~ 5월 20일 사이, 13성좌 기준으로는 5월 14일 ~ 6월 20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이다. 겹치는 기간은 5월 14일부터 5월 20일 사이. 수호성은 금성으로, 천칭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갖는다.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로 1등성 알데바란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오리온자리의 허리띠인 삼태성을 위쪽으로 쭉 이어가다보면 만나는 유난히 빛나는 붉은 별이 알데바란이다. 알데바란 근처의 별들을 V자 모양으로 잇고, 각 끄트머리를 길게 연장해서 하늘에 Y 모양을 만들면 그것이 바로 황소자리. 알데바란은 '뒤에 따라오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알데바란이 플레이아데스 성단 바로 뒤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붙은 이름.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서쪽 하늘 별들의 지도자'로, 헤브라이에서는 '신의 눈'으로 불렀다.

고대에는 매우 중요하게 취급된 별자리로, 기원전 12,000~15,000년경의 구석기 시대 유적지인 라스코 동굴벽화괴베클리 테페 등지에서도 발견된다. 이 때의 황소자리 모습(두 뿔을 왼쪽으로 향한 반신황소)이 현대까지 별다른 변경없이 전해지고 있는 유서 깊은 별자리다. 특히, 바빌로니아와 페르시아에서는 지금의 인도처럼 가 신성한 동물로 여겨진데다 4천년 전에는 춘분점이 바로 이 별자리에 있었다.

별자리의 모델에 관해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역시 희대의 카사노바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변신한 흰 황소의 모습. 또한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나온 하늘의 황소 쿠살리크는 황소자리 그 자체이다.

'묘성(昴星)'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플레이아데스 성단[1] 과 1등성 알데바란을 중심으로 한 히아데스 성단이 이 별자리에 속해 있다.[2] 플레이아데스는 거인 아틀라스와 플레이오네 사이에서 태어난 일곱 딸[3]을 상징하는데, 별 7개 중 6개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7자매의 별 중 6개만 잘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자매들은 모두 신과 맺어졌는데 메로페만 인간(그것도 지옥에 떨어진) 시시포스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부끄러워서 흐려졌다는 설과, 트로이가 멸망했을 때 그 시조 다르다노스의 어머니인 엘렉트라가 그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고개를 돌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4] 그 외에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초신성의 잔해인 게성운도 황소자리에 있다.

3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단순히 캐릭터의 생일이 황소자리인 경우 말고, 컨셉에 황소자리가 주요 요소인 것들만 기재한다.

3.3 점성술에서

혈액형 성격설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 맹신하지 말 것.

☆ 황소자리 (4월 20일 ~ 5월 20일)
☆ 학명 : Taurus
☆ 수호신 :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 행운의 꽃 : 장미
☆ 행운의 과일 : 바나나
☆ 행운의 보석 : 에메랄드
☆ 수호성 : 금성
☆ 행운의 숫자 : 6
☆ 행운의 향기 : 라일락
☆ 행운의 동물 :

☆ 행운의 나라 : 이탈리아
  1. 캐릭터 인명으로 잘 알려진 "스바루(昴)"가 바로 이것이다. 해당항목 참조. 다만 실제로 저곳은 젊은 별들이 모여 있는 산개성단이다. 따라서 플레이아데스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말은 믿을 필요가 없다.
  2. 단, 알데바란은 실제로 약 70광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별. 지구에서는 거리가 워낙 멀다보니 포개져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3. 알퀴오네, 아스테로페, 케라에노, 엘렉트라, 메로페, 마이아, 타위게타.
  4. 실제 플레이아데스를 보면 약간 흐릿한 듯 보이는데, 남은 여섯 자매들이 떠나간 자매를 그리며, 또는 아버지인 아틀라스가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받는 것이 슬퍼서, 또는 오라비인 휘아스의 죽음을 애도하여 눈물을 흘리기 때문이라고. 히아데스 성단은 이런 신화뿐 아니라 6월의 일출 무렵에 지평선에 위치하기 때문에 우기를 알리는 신호로 여겨져, 비의 히아데스 또는 눈물의 히아데스라 하여 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눈이 충분히 좋은 사람은 8개나 9개까지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음력 2월이면 좀생이(플레이아데스 성단의 한국식 이름)보기라 하여 별빛의 선명함 정도에 따라(이는 대기 상태와도 관련이 있다!) 한해 농사의 풍/흉년 여부를 점치기도 하였다 한다.
  5. 엘 나스에게 이름을 지어줬을 때 알데바란의 포지션으로 지칭되며, 이 구도는 엘 나스 및 스바루와 함께 작중전개의 중심이 된다.
  6.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알데바란을 상징하는 미나토와 짝을 이루는 구도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