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

祖郞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본래는 경현의 산적으로 손책이 원술의 허락을 받아 오경이 있는 단양으로 가 수백 명의 병사를 모았지만 경현의 조랑에게 기습당해 포위당하나 정보와 그 휘하 기병 1기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고 그 병사를 모두 잃는다.[1] 결국 손책이 다시 원술을 찾아가니 원술은 손견의 잔여 병력 1천을 손책에게 준다.

그렇게 손책이 세력을 확장해 강동을 평정했지만 손책은 단양태수를 맡으러 온 원윤을 쫓아내자 이에 화난 원술은 조랑에게 인수를 줘 산월족과 함께 연계해 손책을 치게 한다. 조랑은 진우, 엄백호여기서부터 이미 글러먹었다.와 함께 손책을 공격하나 능양에서 손책, 여범 등에게 공격을 받아 손보에게 붙잡힌다.

예전에 손책을 위기에 몰아넣은 조랑이었기에 그가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손책은 그런 그에게 다가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네가 지난 날 나를 습격해 칼로 나의 말안장을 베었다. 나는 지금 군대를 일으켜 기업을 일으켜 세웠다. 너를 죽여 묵은 원한을 덜어야 하나 그럼에도 너를 취해 쓸 수 있음을 천하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너만 나빴던 것은 아니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 말에 조랑은 재빨리 데꿀멍 모드로 들어가 머리를 땅에 찧으며 절하고 사죄하니 손책은 즉시 조랑의 결박을 풀어주고 의복을 주면서 자신의 문하적조에 임명했다. 나중에 군대가 회군할 때 조랑과 태사자가 모두 앞에서 길을 안내하니 사람들은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손책이 조랑을 이겼다는 것만 나온다.

삼국지를 품다에서는 산적인 조랑이 세를 늘리고 있다면서 원술이 손책에게 조랑의 목을 가져오도록 지시했으며, 조랑은 손책에게 죽음을 당해 손책이 조랑의 목을 원술에게 가져온다.
  1. 언제인지 불확실하나 상황 묘사로 볼 때 정보의 활약은 이 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