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No.53 | |
존 에드워드 패럴 (John Edward Farrell) | |
생년월일 | 1962년 8월 4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뉴저지 주 몬머스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84년 드래프트 2라운드 (CLE) |
소속팀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87~1990)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993~199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96) |
지도자 |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코치 (2007~2010)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2011~2012)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2013~) |
1 개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동한 야구 선수이자 현재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으로 활동중인 지도자. 2013년 월드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면서 국내에서는 유명세를 타게 됐다.
2 경력
2.1 선수
1962년 뉴저지에서 출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선수생활을 보낸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 역시 야구를 하게 됐고, 고등학교 졸업반이었던 1980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픽을 받지만 계약을 거부한 채로 대학교에 진학한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1984년에 아버지의 팀이기도 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2라운드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2라운드 지명에서 보이듯이 상당히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인디언스의 기대대로 무난히 성장해 마이너리그를 2년만에 졸업하고 1987년부터 빅리그에 콜업된다. 이후 1990년까지 인디언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면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지만[1] 1991년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면서 2년간을 통째로 재활하는데 날려버리고 만다. 1993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로 이적하였지만 부상 여파로 인하여 성적은 완전히 곤두박질쳤고 결국 저니맨으로 여러 구단을 전전하다가 199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끝으로 은퇴하고 만다. 선수로 통산 성적은 698.2이닝 36승 46패 방어율 4.56
2.2 코칭스태프
은퇴 후 모교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로 돌아간 패럴은 투수 코치로 활동하다가 2001년에는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런트로 복귀한다. 이후 2007년부터는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이끌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코치로 발탁되어 팀의 2007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끈다. 이 시기 레드삭스의 투수진은 선발/계투를 가리지 않고 리그 최강의 포스를 뽐냈고[2] 특히나 2006년에 신나게 두들겨 맞던 조시 베켓을 각성시킨 것 때문에 패럴은 리그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명성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조시 베켓이 이후 치맥을 먹다가 팀을 신나게 말아먹은 게 함정
2011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감독으로 취임하였는데 팀 라인업도 그저 그랬고 결정적으로 지옥의 알동지구였기 때문에 성적은 시원찮았다. 성적보다는 유리몸 감독으로 더 유명세를 떨쳤는데(...) 시즌 도중 심판과 논쟁을 벌이다가 턱이 빠져버리는가 하면(...) 덤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다른 경기에서는 9회를 앞두고 갑자기 호흡 곤란을 느껴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3] 그리고 보스턴에서는 건강한가 싶었는데 림프종 크리...
한편 그의 친정팀 보스턴에서는 같은 시기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치맥을 먹는가 하면, 돌아이 감독이 트롤링을 벌이면서 팀을 바닥으로 이끌다가 경질당하는 등 개판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2012 시즌 말부터 존 패럴이 보스턴의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언론사이에 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2년 10월 22일 토론토 프런트 측에서 공식적으로 패럴이 보스턴 감독으로 취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사실 발렌타인이 남긴 똥이 너무 거대했기 때문에 봑빠들조차도 2013 시즌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평타만 거두길 바랬는데, 감독 하나가 바뀌니까 팀이 변했다. 전년도 지구 꼴지에서 해매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시즌 내내 질주를 거듭하면서 알동 1위를 차지하더니 급기야 거침없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손에 거둔다. 보스턴 팬들의 반응은 존 패럴이 독보적인 명장인 것인지, 발렌타인이 독보적인 졸장인 것인지 알 수 없다는 혼돈의 극치(...) 둘 다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