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파방송

라디오 방송의 대역 구분
장파방송중파방송단파방송FM방송
표준FM

中波放送
medium-wave broadcasting

1 개요

중파 대역(300~3000kHz, 0.3~3MHz)의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 초창기 방송은 당연히 중파방송이었으며 발전해 오다가 초단파(VHF)대역의 FM방송이 등장하면서 쇠퇴하였다. 하지만 중파방송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흔히 AM방송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AM방송과 동일한 콘텐츠를 송출하는 표준FM의 등장으로 청취율을 상당히 빼앗겼지만... 과거에는 '표준방송'이라고도 하였으며 그 잔재는 '표준FM'이라는 명칭에 남아 있다.

중파신호는 초단파신호에 비해 회절성이 강하고[1] 야간에 전리층에 반사되어 인접국가까지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 주간에도 D층이 상당히 약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신기의 성능이 괜찮다면 수도권의 동네 뒷산같은 곳에서도 대낮에 일부 일본방송의 수신이 가능하다. 그래서 넓은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일부 고전력 방송과 근거리 국제방송(1,500~2,000km 이내)은 중파방송이다. 단파방송보다 송출가능 범위가 좁고 밤에만 원거리 송출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단파방송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대략 531-1602kHz가 방송용 표준 대역이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지역은 9kHz 단위, 아메리카 지역은 10kHz[2] 단위로 배정되어 있다 (이경우 530kHz부터 시작). 일부국가는 1710kHz까지 배정한다.

중파신호는 대도시와 암반지대에는 매우 취약하지만[3] 해수면에서는 감쇄율이 매우 낮아, 대낮에도 강릉시 해안가에서도 멀리 떨어진 일본, 러시아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같은 대도시 시가지라도 지질에 따른 감쇄율 차이가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에서 송출되는 KBS 제1라디오 711kHz의 경우, 서울 안암동과 서울 대치동 모두 각각 28km, 26km로 거리가 비슷하지만, 안암동은 화강암 지대이고 대치동은 퇴적층 지대이므로 안암동쪽 수신상태가 더 안좋다. 참고로 안암동 루트는 비교적 지형이 평탄한 광명시를 지나가지만 대치동 루트는 관악산을 넘어간다. 중파신호 감쇄율은 바닷물 < 민물 < 습지 < 초원, 숲 < 중소도시 < 대도시[4], 암석지대 < 서울 안동 등 대도시 + 암석지대 순. 참고로 서울 강북동부 지역은 암반지대이기에 해당 지역에서의 중파방송 수신상태가 좋지는 않다.

양덕후 중에는 '중파DX'라 하여, 1500~2000km 이상 떨어진 먼 외국의 중파방송을 수신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 이들은 고급 통신형 수신기와 커다란 안테나를 가지고 그 활동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1990년대 후반 핀란드에서 MBC강원영동 삼척방송국 AM 방송이 잡혔다는 제보가 있고, 미국 서부에서 972kHz의 KBS 한민족방송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종종 나온다. 고성능 소형 수신기로도(물론 그 유튜브 동영상에도 나오겠지만 수신기 주위에 보조 안테나가 놓여져 있다) 프랑스에서 제주 극동방송(1566kHz)을 수신한 사례도 있다.유튜브 영상 한 술 더 떠서 대구 KBS 제2라디오경상북도 포항시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무려 250kW로 송신한다!!!

또한 중파수신기 만드는 기술자체는 현재 기준으로는 상당히 원시적이라 일반인이 중파라디오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만드는 건 만만찮다.[5]

하지만 중파 대역의 전파 특성과 진폭변조방식의 특성때문에 잡음과 혼선에 취약하며, 철근 콘크리트 투과율이 낮아 실내수신이 FM방송에 비해 오히려 불리한 경우가 많다. 아파트와 같은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과 유리궁전과 같은 철골 건축물에서는 베란다나 창가 근처에서나 중파방송의 양호한 수신이 가능하다. 물론 목조건물은 건축물 한 가운데에서도 중파수신에 큰 지장을 받지 않으며, 벽돌집이나 흙집(초가집)도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서는 실내수신 사정이 나은 편이다.

또한 주파수 대역폭(=데이터 량)이 좁아 FM방송은 15kHz 음성대역폭의 고음질 스테레오 방송이 가능하지만, 중파방송은 고작 6.5kHz 정도의 음성대역폭을 가진 모노방송밖에 구현할 수 밖에 없다.[6] 또한 FM방송에 비해 송신 전력을 더 많이 소모[7]하며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 중파송신소는 대개 저지대 평야지대에 설치되는데 홍수로 침수당하는 안습한 경우가 가끔 일어난다.[8] 게다가 서울과 같은 대도시 지역의 경우 네온사인, 휴대전화 중계국, 신호등[9], 엘리베이터[10], 가로등, 변압기, 가정용 PC, TV 등과 같은 전자/전기기기로 인한 잡음 문제로 중파수신 상태가 상당히 곤란해졌다.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대한민국에서 FM방송이 확산된 이유 중 하나이다.

2 지역별, 국가별 현황

2.1 대한민국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일반인 사이에서는 거의 잊혀진 구식 매체이지만 남북분단의 특수성으로 연명하고 있는 매체.

FM방송 등장 전까지 인기가 많았다가 FM방송의 등장과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쇠퇴기를 맞게 되었다. 게다가 기존의 중파 방송 채널들의 FM화는 중파 청취율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다. 이에 따라 FM주파수는 잇따른 신규 방송국 개설로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기존 방송국들은 울며 겨자먹기식(특히 MBC, SBS, CBS의 경우)으로 중파방송을 유지하고 있다. 비상용 목적이 있기 때문. 아무튼 2014년 현재 라디오 매니아(전파 수신쪽)가 아닌 일반인 청취자에게 중파방송은 이미 존재감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방송사 입장에는 계륵과 같은 존재.[11]

이와 같은 청취저조로, 오디오와 같은 장비에서 AM밴드없이 FM밴드만 탑재하여 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휴대폰이나 MP3P의 경우 기술적 어려움[12]때문에 FM밴드만 탑재한다.[13] 또한 설령 중파밴드가 탑재된다 하더라도 수신성능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면 2000년대 초/중반에 발매되었던 삼성 탁상용 왕눈이 카세트 시리즈). 고성능의 중파수신을 원한다면 이 문서 하단에 언급된 기종을 마련하는 수 밖에 없다. 초소형 휴대용 전자기기 중에 고성능으로 중파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기기는 소니나 파나소닉에서 만든 일본내수용 포켓탑 라디오 뿐이다. 이와 같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중파방송은 퇴출당했기에 현재 대한민국의 중파방송 청취율은 처참한 수준이 되었다.

어쨌거나 스마트폰이나 FM수신기로 라디오를 듣는 일반인 입장에서 중파방송은 그저 관심 밖의 매체일 뿐이다. 이제는 대한민국 내에서 중파 청취 인구는 소수의 중파방송 매니아와 일부 FM난청지역 주민(FM은 잘 안나오는데 AM수신상태는 그럭저럭한 지역) 정도 밖에 안남아있다고 보면 된다.

2010년대에 들어서 국내 방송사들이 소출력 중계소를 위주로 묻지마 송출폐지를 시전하는데도 별 다른 반발이 없고[14], KBS가 소출력 중파 중계소의 묻지마 폐지를 계속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렇게 폐쇄된 소출력 중파 중계소의 역할은 소규모 중파 중계소의 묻지마 폐쇄 계획에 맞춰 신설된 FM 소출력 중계소가 맡는다. KBS측의 답변에 따르면 중파방송을 청취하는 인구가 거의 없고(특히 모바일 기기에 중파수신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탓이 크다) 중파 송신소, 중계소가 주변 주민들의 민원 대상이 되기에 소출력 FM중계소를 설치하는대로 기존 중파 소출력 중계소를 폐쇄한다고 한다. 이러다가는 대출력의 키 스테이션만 남을지도 모른다.[15]

다만 북한 관련 민간단체들은 중파방송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한국 정부에 중파방송 주파수 할당을 요구하고 있다. 1500km 이내 근거리 방송에는 단파방송보다 중파방송의 특성이 더 우수하기 때문. 대북 단체 입장에서 단파방송은 3월, 10월마다 주파수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국내에는 민간인을 위한 단파송출시설이 없어 외국의 시설을 임대해야 하고 단파 신호 자체가 전리층 상태에 따라 송출 품질이 크게 달라지는(스킵 현상) 문제가 있지만, 중파방송은 야밤에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송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전자/전기장치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남한과 달리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은 중파방송 수신에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KBS 소출력 중파 중계소의 연이은 묻지마 폐지로 주파수 확보가 어느때보다 유리해진 시기인데도 정부는 북한 문제로 더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인지[16] 대북단체의 중파방송 할당요구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오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라디오의 전면 디지털화가 단행되더라도 아날로그(AM) 중파방송 자체가 상당기간 존속할 가능성이 꽤 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때문.[17] 사실 한국에서는 이미 찬밥신세가 된 중파방송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것은 바로 북한 때문이다. 한국에서 중파방송은 대북방송으로서의 성격과 비상용 방송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 그러나 소출력 중파 중계소의 묻지마 폐쇄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더 심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위쪽의 관련 문단 참조.

다만 중파방송과 관련한 최근 KBS측과의 질의답변에 따르면, KBS는 스마트폰 등 첨단 모바일 기기에 AM수신기능이 탑재되지 않아서 중파방송 청취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을 들면서 중파방송의 전망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의 문제를 들어서 FM방송 불능시 백업방송으로서 중파방송의 역할에 대해서도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18] 더불어 대북방송 송출 및 대남방송 재밍을 제외한 중파방송의 축소(효율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대출력 일반 중파방송의 폐지까지도 장기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뉘앙스다. 한민족방송 972kHz와 월드라디오 1170kHz를 제외한 모든 중파방송은 장기적 관점에서 폐지까지 생각해두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KBS는 대출력 일반 중파방송(대표적으로 603, 711kHz)의 폐지는 방통위와 정책적 협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민간 방송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SBS 러브FM의 792KHz는 음량을 작게 해서 송출하고 있는 상태이고 CBS의 837KHz의 경우에도 아예 출력을 50kW가 아닌 22kW로 내려서 송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지상파 방송중 중파방송으로 시작한 표준FM방송은 CBS를 제외하고는 중,장년층의 청취자를 타겟으로 잡고 있다. 원래는 아침과 오후 시간대까지 중 장년층 취향으로 가다가 밤 10시를 기점으로 젊은이 취향의 라디오 프로를 방송했으나, 아무래도 MBC 표준FM에 밀렸는지 현재 MBC 표준FM만 이런 편성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다 중장년층 취향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2.2 서유럽

앞서 요약하자면, 서유럽에서 중파방송은 숨통 끊기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다.

국토가 좁은 국가들이 다닥 붙어있고 인구도 조밀한 서유럽의 지역 특성 상 중파 주파수가 빨리 포화되어 2차 대전 이후부터 FM위주의 방송 정책을 취해왔다. 따라서 서유럽 지역의 중파방송은 지역 방송보다는 광역 방송 위주로 되어 있었다. 또한 서유럽에서 디지털 라디오 방송(DAB)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되어 아날로그 중파 방송은 더더욱 외면받게 되었다.

참고로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쪽 AM방송은 엄밀히 말하면 중파뿐 아니라 장파방송(LW, 150~283.5kHz 대역)도 있다.

영국 BBC는 돈이 궁한 나머지 지역라디오 방송의 중파송출을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시험폐지하였다. 안습. 영국에서는 장파/중파에서 들을 수 있는 방송은 BBC Radio 5 Live(중파 693, 909 kHz)와 BBC Radio 4 LW(장파 198kHz), BBC 지역별 방송국 정도 뿐이다.

독일에서는 아예 2015년 12월 31일 부로 모든 중파방송을 폐지하였다. 참고글(독일어)

2.3 일본, 미국, 호주

선진국 치고는 일본, 미국, 호주에서 중파방송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매체다.

일본과 미국의 경우 세계적인 추세와 정반대로 FM방송과 견줄만큼 AM방송이 여전히 주류이다. 미국, 호주의 경우 국토가 넓고 개활지가 많은 지역 특성 상 커버리지 확보 문제에서 FM방송보다 중파방송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 대조적으로 아직까지 단독주택과 목조건물의 비중이 많고 지반도 한국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AM방송을 수신하는데 아직까지도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 FM방송 위주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도 크다.

특히 표준FM 개념이 없다시피 하는 일본은 더 심하다. 다만 2014년 들어서 AM 수신 환경이 나빠지자 일부 지역 방송에서 하던 FM 보완중계국(애칭은 와이드FM)을 2014년 12월부터 개국, 2016년까지 확대를 추진할 정도다.관련 링크(일본어 위키) 자료에 따르면 소규모 중계국용 FM방송 대역은 90-94.9MHz다. NHK 중파 라디오도 극히 일부 오지지역이나 극심한 중파 혼변조 지역에 FM 중계국이 설치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표준FM의 해당 단락 참조. 중파방송이 이미 찬밥신세가 된 대한민국[19]과 서유럽은 중파방송에 컴프레싱 처리가 많이 들어가서 음질이 그닥이지만[20] 일본과 북미의 경우는 한국의 중파방송에 비해 음질이 시원시원한 편이다.[21] 특히 NHK 1, 2라디오의 경우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 것은 무려 2010년 이후의 일이라(...) 그 이전에는 NHK의 중파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아날로그 중파 신호를 수신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그만큼 음질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에는 중파 라디오 수신기 판매 문제에서 대한민국, 서유럽 지역보다는 일본, 미국, 호주 및 개도국 지역이 주요 타깃 대상이다.

2.4 개발도상국

중파방송이 완전 찬밥 신세 된 대한민국, 서유럽과 같은 일부 선진국과 달리 개도국에서는 중파방송은 여전히 중요한 매체다. FM방송 송출망 및 유선인터넷 및 무선인터넷(3G/LTE) 인프라가 선진국에 비해 미약하기 때문. 그리고 중국, 러시아와 같이 국토가 넓고 개활지가 많아 중파방송이 유리한 개도국도 있기도 하고. 또한 이런 개도국은 단파방송도 국내 방송 송출의 중요한 매체다.

3 중파방송 수신용 추천 "포터블" 기종

주로 소니, 텍선 등의 메이커의 경우 중파 수신성능이 괜찮은 기종들이 많다. 특히 성능좋은 단파수신기는 중파수신성능 또한 좋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워크맨이나 탁상용 카세트(특히 삼성제품)나 대다수의 싸구려 기종은 중파수신성능이 상당히 미흡하기에 취미활동으로서 중파방송 청취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파나소닉 RF-P50, RF-P150은 소니 기종에 비해 성능이 좀 딸리는 편.

가성비가 심히 안좋은 기종은 취소선 처리.

3.1 입문용

야간에 인접국가 방송이나 지방국 수신에 큰 문제가 없는 기종이자 중파DX 입문용으로는 괜찮은 기종이지만, 내부잡음, 선택도 등에서 약간 문제가 있어 나사가 하나씩은 살짝 빠져있어서 진지한 DX용으로는 부적절한 기종들이다.

3.1.1 소니

  • ICF-SW11 : 이쪽은 수신기 내부 잡음이 좀 있어서 진지한 DX용으로는 약간 곤란한 면이 있다.
  • ICF-S10MK2(단종), ICF-8(단종), ICF-304(단종): ICF-8은 선택도에서 약간 미흡하고, ICF-S10MK2는 내부잡음이 약간 있으며, ICF-304는 감도가 다소 아쉽다.
  • ICF-S22(단종)
  • ICF-P26, ICF-P36, ICF-306 : 2015년에 새로 나온 기종으로, ICF-S10MK2, ICF-8, ICF-304의 후신이다. 2016년 2월까지만 해도 한국으로 수입이 안된 상태라 해외직구가 필수였으나 7월 말 현재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만원 대 초반. ICF-P26은 체감성능(특히 선택도)이 일본버전 기준으로 ICF-S10MK2보단 나은 편.
  • ICF-380(단종), ICF-390(단종), ICF-303(단종)
  • ICF-T46[22]
  • ICF-40(단종), ICF-51 : 내부잡음이 정말 적으나 선택도가 아쉽다.
  • ICR-P15(단종)
  • ICF-801 : 선택도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음 충실도는 ICF-EX5MK2보다 낫다고.
  • SRF-S26(단종)[23], SRF-S27(단종)
  • SRF-S83/S83MK2(단종), SRF-S84
자세한 내용은 소니/라디오 항목을 참고.

3.1.2 파나소닉

  • RF-U150A
  • RF-NA17A, RF-NA17RA : 이어폰잭이 3.5mm 표준형이 아닌 2.5mm 초미니형을 사용한다는 점을 유의할 것. 그리고 기계마다 감도 편차가 있음을 유의.
  • RF-ND188RA, RF-ND180RA

3.1.3 TECSUN

  • R911, R912[24], R9012[25], R9710
  • PL-310ET, PL-380: 내부잡음이 좀 있어서 진지한 중파DX용도로는 중파수신 성능이 애매하다. 다만 DSP의 강력한 필터 기능 덕택으로 로컬 방송과 인접한 주파수의 지방, 외국의 대출력 방송을 수신할 목적이라면 괜찮은 편.
  • PL-680 : 중파수신 성능은 전작인 PL-660보단 딸린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TECSUN 항목 참조

3.2 본격 DX용

아래의 기종들은 감도가 우수하고, 선택도가 적정 수준 이상이고, 내부잡음이 적은 라디오들이다.

3.2.1 소니

  • ICF-SW22(단종)/ICF-SW23(단종)
  • ICF-SW35, ICF-SW40(단종), ICF-SW7600GR 등
  • SRF-T615(단종) : PLL 초소형 기종으로 해외 사용자들의 평에 의하면 선택도가 약간 미흡한 것을 빼고는 성능이 아주 좋다고 한다. 다만 가격이 10만원대 중후반이라 가성비가 매우 안좋고, 내장스피커 음질이 좀 구리다.
  • ICF-M55 : 선택도가 약간 아쉬운 것 빼고는 수신 성능이 괜찮다.
  • SRF-M807 (단종) : 해외직구 필수. 감도가 좋고 내부 잡음이 적은 편이다.
  • ICF-R351(단종), SRF-R431, ICF-R354M
  • ICF-M260(단종)
  • SRF-59(사실상 단종) : 택배비 포함 2만원 정도의 가격에 우수한 중파 수신 성능을 갖춘 라디오. 해외 사용자들의 평도 좋다. 다만 내장 스피커가 없어 이어폰이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야 한다. 폴리바리콘 품질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15년 중순 이후로 국내에서는 재고 소진으로 구입하기 어렵다.
  • ICF-EX5MK2 : 이 모델도 단파라디오지만 단파대역 수신은 일본 내에서 라디오 니케이만 가능하다. 다만 중파성능이 최상급이나[26] 가격은 2015년 9월 국내 오픈 마켓 기준 25만원 정도로 고가. 이쪽은 AC전원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포터블 라디오의 범주에 들어가기에는 애매한 기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라디오 항목을 참고.

3.2.2 TECSUN

  • PL-450, PL-600, PL-660
  • PL-606
  • PL-880
자세한 내용은 TECSUN 항목 참조

3.2.3 DEGEN

  • DE1102(단종), DE1103[27], DE1107(단종)

3.3 기피 요망 기종

중파DX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거들떠 볼 가치가 없는 기종들이다.

3.3.1 소니

  • 상당수 카세트 워크맨 시리즈 : WM-GX221, WM-FX199, WM-FX700 등

3.3.2 파나소닉

  • RF-P50
  • RF-P150
  • R-P130, R-P140 : 트리머 조정을 잘 하면 나름 쓸만한 감도가 나오긴 한다.

3.3.3 TECSUN

  • DR-920
  • R9700DX

3.3.4 DEGEN

  • DE333, DE13, DE335, DE215, DE321, DE312[28]

3.3.5 Kchibo, Kaide

  • 전 기종 (...)
추가바람
  1. 경로에 자잘한 장애물이 좀 있더라도 틈 사이를 뚫고 그냥 지나가는 성질. 높은 주파수일수록 장애물에 걸렸을 때 되튕기거나 아예 흡수되는 경향이 커지게 된다.
  2. 예전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지역에서도 똑같이 간격이 10kHz였으나 1978년에 현재처럼 변경.
  3. 이 둘이 결합된 경우는 아래에 나오는 설명 참조
  4. 여담으로 경기도 광명시는 중소도시이긴 하지만 바로 옆 서울특별시와 도시 연담화가 심히 이루어진 도시라 이런 문제에서는 사실상 서울의 일부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전파는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기 때문.
  5. 자기가 사는 지역의 중파방송을 간단히 잡는 수준의 수신기를 만드는게 간단하다는거지, 먼 외국의 중파방송을 잡기 위한 고성능의 중파수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가지 고급기술이 필요하다.
  6. AM스테레오 방송기술이 있긴 한데, 1990년대에 잠깐 반짝하다가 지금은 거의 사장되었다. 그리고 이걸 써먹었던 방송국은 SBS 라디오뿐인지라 지방에서는 의미가 없었다.
  7. 파장이 길기 때문.
  8. 실제로 MBC 고양송신소(1990년대 초반 이전에는 현 광명시 소하동에 있었던 MBC 시흥송신소)와 SBS 일산송신소, 그리고 CBS 능곡송신소가 홍수로 인해 침수된 적이 있다. 또한 1983년에 KBS 강릉송신소가 쓰나미에 파괴된 적이 있다.
  9. 도로변 중파수신의 주적. 특히 최신의 신호등은 전자파 차폐가 제대로 안되는 편이라서 그런지 신호등 근처에 가면 중파대역은 고주파 노이즈 범벅이다.
  10. 엘리베이터 중에서 전자파 쉴드가 제대로 안된 것이 설치된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중파수신의 웬수나 다름없다.
  11. 그래서 AM으로 시작하고 표준FM으로 전환한 채널은 애칭이 ~FM이 붙인 채널이 있다. SBS 러브FM, KBS 해피FM 등 하지만 MBC는 표준FM이라 안부르고 MBC 라디오라 부르고 있다.
  12. 디지털 기기에 AM기능을 탑재하려면 고도의 회로내부 전자파 차폐기술이 필요하다. 라디오 수신기능이 한 가지만 들어있거나 크기가 어느정도 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다양한 기능을 컨버전스하면서 0.1mm단위의 소형화 경쟁까지 하고 있기에 답이 안나오는 상황.
  13. 예외적으로 소니에릭슨의 모 휴대폰과 소니의 원세그 수신기는 중파방송대역이 있다.
  14. SBS 러브FM의 792kHz도 최근에 갑자기 음량이 작아졌는데 이에 대한 민원이 안나오는 상황이다.
  15. 이미 수도권 지역은 소출력 중파 중계소들이 전부 폐쇄되어 수도권 중파 주파수는 키 스테이션만 남은 상태다.
  16. FM주파수 신설과 달리 중파주파수 신설은 ITU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적 장벽도 있다.
  17. 특히 KBS의 공식적인 대북방송인 KBS 한민족방송 972kHz은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중파 송출이 폐지 안될 것이다.
  18. 돌려서 말하자면, 휴대용 중파수신기의 보급율이 처참한 상황에서 비상시 백업방송의 중파방송의 역할은 사실상 의미없다는 의미다.
  19. KBS의 경우 중파방송 음질 자체만 따지고 보면 수도권 대출력 방송이 지방 소출력 중계방송보다 음질이 뒤떨어지는 편이다.
  20. 유럽지역은 인접국 간섭을 줄이기 위해 중파방송의 음성주파수 대역폭이 5kHz로 제한되어 있다. 참고로 BBC 중파 방송 음질은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
  21. 북미 지역 중파방송의 음성주파수 대역폭이 10kHz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22. 2011년 이후 생산품은 폴리바리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23. 2010년대의 생산품은 폴리바리콘 품질이 안좋다.
  24. 2012년 이후 이베이에서는 판매자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기에 구하기가 힘들다. 2015년 현재에도 생산은 되고 있으니 정 구하고 싶다면 중국 쇼핑몰 구매대행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25. 2014년 생산품부터는 감도가 약간 딸리는 편이다.
  26. 단순 가성비는 안좋으나, 최상의 중파 수신기 중 하나로 꼽히기에 취소선 처리 안함
  27. 재래식 PLL 방식의 오리지널 버전은 2014년 단종. 2015년에 DSP 버전으로 재출시
  28. 감도는 좋으나 선택도, 내부잡음 문제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