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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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方公務員

2016년 지방직 시험 일정
시험명 원서 접수 1차, 2차[1] 3차 합격자 발표
7급 (서울 제외)7월 중10월 1일 토요일10~11월11월~12월
9급 (서울 제외)3월 중6월 18일 토요일8~9월9~10월
7·9급 서울3월 중6월 25일 토요일11월12월
9급 사회복지1~2월 중3월 19일 토요일4~5월5~6월
지방직인터넷원서접수센터 시험 일정 공고문[2]

1 개념

어떤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되어 일하는 공무원, 주민센터, 구청이나 군청, 교육청,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공무원이 이쪽에 속한다. 즉, 각종 인·허가부터 주민등록등본 떼는 일 등등으로 일반인이 만나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지방직 공무원이다.

2 특징

국가공무원과 달리, 지방직 공무원은 선발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가도 뽑힌 특별시, 광역시나 도를 벗어날 일이 전혀 없다. 요즘엔 광역단체 직속으로 지원한 사람 아니면 응시한 기초단체 밖으로도 잘 안 나간다. 고향이나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눌러 앉고 싶은 사람들은 지방직 공무원이 더 나은 길이라 하겠다. 실질적으로 시/도청이나 XX구청, 군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교육행정기관(교육청/교육지원청 등),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공무원(지방교육행정직), 소방공무원,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주로 지방직. 특성상 그 지방 인사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친목질(…)도 존재하고.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제설이나 산불감시 같은 작업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3 시험

시험 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은 공무원 시험에서

3.1 직렬

직렬은 국가직과 거의 비슷하다. 비슷하지 않은 직렬은 관세직, 교정직, 검찰사무직과 같은 국가직만 뽑는 직렬들. 관세직, 교정직, 검찰사무직, 철도공안직, 기상직은 지방직 공무원을 뽑지 않는다. 공항, 교도소, 검찰청, 기상청같은 기관은 국가단위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방직과 국가공무원의 큰 차이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예외 직렬을 제외하면 뽑는 직렬도, 필기시험도 거의 비슷비슷하다.

3.2 주소지

우선 지방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자신이 지원하려는 해당 지역에 본인이 시험 보는 그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거주지 등록이 되있어야 하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지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3] 단, 서울특별시의 경우 1999년 부로 지역 제한이 폐지되었다. 원래는 등록기준지여도 응시 가능했으나 수험생들이 등록기준지를 이리저리 바꾸는 폐단 및 등록기준지와 실제 거주지가 불일치하는 경우 때문에 규정이 바뀌었다[4].[5]

일부 도에서는 시·군 지역제한을 걸어놓고 뽑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해당 시·군 거주자만 응시가 가능하고 위에서 언급한 거주지 등록 또는 과거 3년 이상 거주지 가능에 해당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울릉군 지역모집이라면 울릉도 내 거주자만 응시 가능하다. 같은 경북이더라도 상주라든가 이런 덴 안된다. 이러한 제한이 없는 일반 지역의 경우 주소지 옮기는 것이 비교적 쉽지만 이렇게 제한이 걸린 지역의 경우 주소지를 옮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개 벽지인 도서 지역 군들이 이러한 채용 경향을 보인다.[6] 경기도도 원래는 시군별 제한이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폐지되어 일행직 기준으로 광명에 사는 수험생이 수원, 의정부, 부천 등지의 모집티오에도 지원한다든지, 동두천에 사는 수험생이 광명, 구리, 성남 등지의 모집티오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서울특별시만은 예외로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응시가 가능하다.[7] 때문에 지방 거주 응시생은 일반행정직처럼 모든 모집부처에서 선발하는 직렬인 경우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총 3번의 응시기회가 있다. 시험 당일 부산발 서울행 정규편 첫차 KTX는 예매 개시 5분 이내에 매진되며, 이 때문에 코레일에서는 다른 시간대의 차를 끌어다가 토요일 새벽에 추가로 증편 운행하기도 한다. 서울특별시 지방직 공무원 모집에만 지역제한이 없다보니 서울에서 태어나서 줄곧 서울에서만 살아온 서울 거주 공시생들은 이에 불만을 표하기도 하며 서울에서 태어나서 유딩, 초딩때 경기도로 이사간 사람은 이득, 일부는 서울시 이외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의 기회를 얻고자 서울 근처의 경기도인천광역시나 지방의 친척집으로 위장전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상당히 소규모를 채용하는 여타 지방직과는 달리 서울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인구수와 재정력 등을 바탕으로 엄청난 양의 인원을 뽑아제끼기 때문. 2011년 국가공무원 총 채용 인원이 1500여명인데, 서울시는 1100여명이나 뽑는다. 오오 서울의 위엄 오오... 다만 서울시는 다른 지방직 공무원 시험과는 달리 영어면접[8]에 인적성검사[9]도 존재한다. 그나마 국가직마냥 프레젠테이션이나 집단토론면접 없는 게 어디냐.[10]

주의할 점은 서울시 지방공무원은 거주지 제한이 없지만 서울시 교육청에서 선발하는 지방공무원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거주자로 거주지 제한이 있으며 영어 면접도 없다는 점인데 이는 선발 주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커트라인은 별차이가 없어서 그게 그거인 웃지 못할 상황도 자주 벌어진다.

경찰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인 반면 소방공무원국민안전처 소속 인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각 광역자치단체 소방본부에서 선발하는 지방직 공무원이다.

3.3 가산점

공무원 시험 문서 참조.

4 합격 이후

합격을 하게 되면 대단하진 않지만 어느정도의 신분 상승 효과는 있다. 공무원 준비생들 중 다수는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현실과 타협하고 책상에 앉아 펜을 쥔 케이스다. 그리고 장기간 공부를 하며 짧게는 1년, 평균 2~3년의 시간을 들여 합격한 공무원이 대다수다. 실제 하는 일이라고는 민원 업무를 하거나 전화 응대 등 기본적인 일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어디가서 공무원이라고 하면 나쁘지 않은 시선은 받을 수 있다.

우선 시험을 치고 나서 보통은 공단기를 비롯해서 여러 학원 사이트에서 합격 예측 시스템을 제공한다.[11] 그곳에서 자신의 점수를 넣으면 탈락권, 합격권, 합격 유력권, 합격 확실권 등으로 예측해준다. 실제 합격 발표일까지는 구꿈사, 공드림 등지에서 놀면서 긴장하며 지낸다.

보통 합격 발표일보다 빠르게는 2~3일 일찍 발표하는 곳도 있으며 보통은 발표일 전날 또는 발표일 날이 딱 되는 새벽 12시에 합격 여부가 공개되곤 한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각 지자체에서 정말로 일찍 당겨서 발표를 하는 경우이거나 지자체에서 그냥 홈페이지에 슬쩍 쥐도 새도 모르게 파일만 올려 놓았는데 그걸 수험생들이 찾아내서 알게 되는 경우다. 하지만 실제 발표일이라고 공고한 날 아침 9시에 진짜로 합격 문자 메시지가 간다.대충 이러 하다

며칠 지나면 면접 공고문을 읽게 되고 이때 준비해야 할 서류가 장난 아니게 많다. 남자일 경우에는 병적증명서를 비롯해서 기본 증명서, 주민등록 초본, 후견등기사항부존재증명서 등 여러가지를 떼서 준비해야 한다. 보통은 민원24나 대법원 가족관계증명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자택에서 해결할 수 있고, 온라인 발급이 안되는 후견등기사항부존재증명서도 날 잡아서 가정법원 한번만 갔다오면 되는데, 번거로운 건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이다. 이게 왜 번거로운 거냐 하면, 어디에서나 다 해 주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지정된 병원 리스트'가 있어서 거기만 찾아가면 되는 것도 아니기에[12] 병원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해야 한다. 거기다 병원에 따라 '공무원 채용에는 불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을 넣는 경우가 있어서 잘 알아보아야 한다. 병원마다 검사하는 항목이 다른데 심한 경우 필요하지도 않은 검사를 하게 해서 돈을 더 받는 경우가 있다. 보통 4만원 이내에서 검사서를 받는 게 정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20만 원 공시생의 간을 빼먹어라 이상의 돈이 깨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결과 자체에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법적으로는 신체검사에서 불합격이 되면 임용이 취소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문제없이 합격한다.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자신이 언제 발령이 날지 미리 알려준다. [13] 합격한 후에 연수원에 갔다가 임용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필기 성적이 상위권인 경우 먼저 빠르게 발령을 받아서 쉴 틈도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도 있다. 이런 합격생들은 근무를 하다가 특정한 시기에 따로 연수원에 가게 된다.

연수원 기간은 보통 3주에서 4주를 진행한다. 3~4주 내내 합숙을 하는 건 아니고 지자체 마다 1주 또는 2주 정도의 합숙 기간을 가지고 나머지는 출퇴근 하는 방식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공무원 합격생 대다수가 이미 나이도 어느 정도 있고 오랜 수험 생활을 한 사람이 많은 터라 사람 만나는 것에도 어색해진 상태라 연수원 가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기간에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며 이때 알게된 사람들과 자신의 공직 생활 마무리하는 날까지 인연이 되기도 한다 수 많은 커플이 탄생하기도 . 지자체 마다 스케줄이 다르지만 어느 지역에서는 널널하게 진행되는 편이고 어느 지역에서는 과제를 끊임 없이 내주는 등 빡센 곳도 있다. 연수원 내에서도 점수가 매겨지는데 시험을 비롯해서 출석, 과제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점수를 받게 된다. 각 항목에서 몇 퍼센트 이하의 점수를 받게되면 퇴교 조치가 되며 임용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최저 점수를 받아도 퇴교 받는 점수가 나오기가 힘들다

2016년 기준으로 서울시 연수는 인재개발원에서 기수별로 약 2주간[14] 출퇴근 형식으로 운영된다. 25개 자치구 별로 나름 고르게 인원을 뽑아 섞어서 운영하는데, 대학과 유사한 자유로운 분위기로 과정이 운영되고 나름 협동심이 필요한 적당량의 과제가 주어지며, 실무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강의, 문화체험 등이 제공된다. 다만 휴일이 존재할 겨우 그만큼 뒤로 연수 일자가 연장되는 것이 아니라 일자가 빠지게 되어 손해.

5 실무

아무리 공무원이 안정적이라고 해도 막장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면 수당이 적게 나오기도 하고, 같은 지자체 소속이라고 하더라도 구 별로 수당이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안 좋은 예로는 대표적으로 2012년에 일어난 인천시 공무원 임금 체불이 있다. 단, 위에도 적혀 있듯 빵빵한 재정력의 서울시 같은 경우는 수당 관련으로는 다른 지방직과는 비교도 안되게 제대로 받는다. 거기에 서울시는 공무원이 받는 복지포인트가 다른 지역 공무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 점이 큰 메리트가 되기도 한다.[15] [16] 너무 많이 줘서 뉴스까지 탈 정도.여러모로 서울시와 수도권 한정이다ㄷㄷ 그 외 지방자치단체라도 광역자치단체는 수당을 제대로 주는 편이다.

다만 본인이 상상하던 공무원과는 실제 공직생활 간의 괴리가 국가공무원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 지자체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대개 지방직의 경우, 인사이동 과정이 크게 어수선하며, 그 가운데 인수인계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는데다가 인수인계 과정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그 때문에 3년마다 부서를 이동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또 해당 지자체의 관한 모든 일을 계속 인사이동을 하면서 수행하므로 어느정도 부서가 고정되어 관련 일을 수행하는 직업들에 비해 수행하는 일의 전문성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업무분장 역시 깔끔하지 못한데, '해당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라는 대의에 의해 어느 범위까지 주민들의 민원을 도와야하는지도 굉장히 애매한 부분. 당장 인근 주민센터에도 굉장히 애매한 성격의 민원문의들이 빗발친다. 그리고 가장 번거로운 점은 휴일 등에 동원이 많이 된다. 그나마 인구수가 많고 교통이 발달한 서울 포함 대도시군에서는 그나마 휴일 동원이 적은 편이지만, 인구수가 적고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곳인 경우, 지자체 행사시에 멋진 모양새와 의전을 위해 자리를 채워야(?) 하는 이유로 공무원들을 동원한다. 화순군의 경우, 지나친 행사 동원으로 공무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잦은 동원으로 공무원들이 부재중인 경우가 많아 이것이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일간지 등에 보도된 적이 있다. 서울, 경기 역시 종종 부서당 1~2명이 자주 동원된다.

다만, 발령지가 특징 지자체 내이므로, 그 지역 토박이인 경우에는 익숙한 환경에서 정년까지 일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상당한 장점으로 속한다. 위의 열거한 단점들로, 국가공무원을 부러워하는 지방공무원들도 그 점에 있어서는 크게 만족감을 얻는다.
  1. 법적으로 1차가 필기, 2차가 실기, 3차가 면접이라 표기를 이렇게 하였다.
  2. 행정자치부 공고문이지만 시험 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 바람
  3. 말이 헷갈릴 수 있겠지만 당 해에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예를들어 '부산'일 경우에 부산에서 시험칠 수 있다. 동시에 자신이 과거에 '대구'에서 3년 이상 살았던 적이 있다면 '대구'에서도 시험을 칠 수 있다. 즉, 두 곳에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험일이 동일하기 때문에 두 곳 다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원할 수 있다는 뜻.
  4. 예를 들어 경북지역 공무원 시험을 보고싶다면 경북의 아무 지역이어도 상관없으니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북에 있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광역단체가 전혀 다른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같은 데는 안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 인천광역시에서 3년 이상 거주 이력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경기도 거주자가 인천광역시 지방공무원 공채에 지원할 수 없다.
  5. 일부 태어나고 한 몇년 거주하고 서울로 올라온 사람 중에는 부모가 본적을 잘못 적는 바람에 지방에 거주했는데도 아닌것처럼 처리가 되면서 지방직 응시 자체가 서류상 불가하게 되어 난감해지는 케이스도 있다. 게다가 시간이 엄청나게 흘렀으면...그냥 애도.
  6. 이때문인지 2010년 지방직 공무원 시험 울릉군 모집단위의 일반 합격점이 50점대가 나와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적도 있다. 이점은 2015년 현재에도 바뀌지 않는데, 이런 지역의 경우 보통 7~8년 이상 의무적으로 교류없이 근무같은 조건이 걸려있기에 잘 생각하자. 전남 완도, 해남에서 예전에 특수직 7급 뽑을 때 지금까지 6년 이상 거주 조건을 들고 나와 충공깽을 일으킨 적 있었다. 물론 계속 미달이 떴고, 결국 없앴다.
  7. 다만 7급과 9급 시험을 같은 날짜에 실시하므로 서울시에 응시 가능한 기회는 1년에 1회.
  8. 2016년 6월 10일 폐지.
  9. 2014년부터. 참고로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시행했다.
  10. 2016년 6월 10일 7급에는 생겼다.
  11. 사실상 공단기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12. 리스트가 있다 하더라도 대개 시간이 지난 옛날 자료이다 보니, 병원이 폐업해버린 경우도 있을 수 있다
  13. 부산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네이버 밴드 어플을 통해 합격생들에게 여러가지 사항을 전파하고 있다. 문의 사항을 비롯해서 발령 일자, 피드백 등이 자주 이루어지는 편이다.
  14. 과거에는 4주인 적도 있었지만, 이것이 3주로 줄고 결국 2016년에는 2주로 줄어들게 되었다. 2주는 너무 짧다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내년부터 다시 4주로 늘어난다고 한다.
  15. 그렇다고 연고지가 서울이나 서울 근교인 경우면 몰라도 지방에 살던 사람이 무턱대고 서울시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서울, 수도권의 집값과 물가를 생각하면 ㅎㄷㄷ. 이전버전에서는 서울 근교도 경우에 따라 통근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불리하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금천구 거주 합격자가 근무지로 강동구나 노원구로 배정받는 경우나 의정부시 거주 합격자가 관악구로 배정받는 경우나 거기서 거기다. 반면에 광명시 거주 합격자가 구로구나 금천구로 배정받는 경우는 아까 전의 금천구 거주 합격자의 경우보다 훨 낫다. 즉, 서울시계내 변두리나 서울 근교 위성도시나 경우에 따라서는 거기서 거기인 셈. 다만 의왕시 거주 합격자가 서초구 같은 곳으로 배정받으면 버틸만하지만 도봉구나 노원구로 배정받는다면 대략 난감이라서 광명, 과천, 구리, 의정부와 같은 서울 시계 바로 옆 위성도시가 아닌 의왕, 안산, 수원, 인천 등 서울 시계에서 비교적 이격된 위성도시 거주자라면 서울시 공무원 합격 후 출퇴근 문제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16. 대도시에 살면 승진 기회나 문화 생활 여건은 나을 지도 모르나, 대신 생활하는데 드는 돈이 물가 때문에 많고, 또한 업무량이 훨씬 많다. 부양 가족이 없거나 승진 욕심 없이 느긋하게 살고 싶은(공시생, 취준생 사이에서는 속칭 '웰빙'이라 하는) 사람은 이런 곳이 더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