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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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은 도청 소재지 / 별표는 특례시.


Ulleung County / 鬱陵郡

울릉군
鬱陵郡 / Ulleung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72.8㎢
광역시도경상북도
하위 행정구역1 2
시간대UTC+9
인구10,256명
(2016년 7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141.4명/㎢
군수최수일
재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홈페이지

파일:Attachment/울릉군/ulleung.png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길 66(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06-1)에 위치한 울릉군청 전경. 이 군청사는 노후화와 열악한 시설,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해 이전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1 개요

주변지역과의 최단거리
울릉군 소도읍시가지

허술한 관공서의 도동리+주택지구 저동리

경상북도의 군. 인구 약 1만 명으로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이다. 동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위치상으로는 오히려 강원도에 가까워 보이지만, 울진울릉도, 강원도와 울릉도의 거리는 비슷비슷하다. 원래 울진도 강원도 소속이었으나 1962년에 경상북도로 이관시켜버렸으며 울릉도 자체도 1906년까지는 강원도 소속이었다. 그러다가 13도 분도 후에 뜬금없이 경상남도로 이관되었다가 1914년에서야 경상북도로 이관되었다. 어째 강원도는 계속 땅만 털리는 느낌.. 크고 아름다운 위쪽 땅덩이 절반은 북한에 털리기도 했고 아직도 경남이었으면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소속이 되었을듯

울릉군은 울릉도 본도와 그 부속섬,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떨어져 있는 독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독도는 일본이 영토 분쟁 지역으로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울릉도가 울릉군의 전체라 볼 수 있다. 면적은 72.8㎢. 육지에서 130km 떨어져 있다. 중심지는 울릉읍이며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오징어, 호박엿, 울릉약소(울릉한우고기) 등이 유명하다. 독도도 울릉읍에 속해 있다. 뱃길 따라 200리 열나게 가도 읍 경계선도 못 넘는다.[1]

국회의원 선거구는 포항시 남구와 묶여있다. 그런데 정작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관문인 포항 구항은 북구에 있다.신나는 월경지 이는 포항 남구보다 포항 북구 인구가 미묘하게(2~3만 명 정도) 많아서 그렇게 묶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비례를 생각하면 경상북도의 농촌 선거구에 옮기는게 맞겠지만, 선거운동하기가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다. 배편이 있는 울진군에 엮으면 될 것 같지만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선거구만으로도 벅차다. 네 군 모두 벽지 중의 벽지긴 한데 울진은 그나마 낫다. 다시 강원도로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것도 어렵다. 이미 울릉도는 경상북도 생활권이고, 말투도 경상북도 사투리인 등 강원도로 편입시키기엔 애로사항이 많다. 거기다 원래 울릉도에 살던 강원도 사람들은 대다수 이미 사망하였거나 외지로 떠났고 현재 울릉군 주민들은 경북 출신들이 대다수. 경계가 애매한 지역들은 양쪽 사이에서 소속감이 애매한 사례가 비일비재한데, 면적도 좁은데다 고립된 섬이라는 특수성까지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경북쪽 정서로 비슷해진 느낌이다.

포항시-영일군 통합 전에는 영일군과 같은 선거구에 소속하였다. 꽤 오랫동안 이상득 의원이 의원직을 6번이나 했다가 불출마했는데, 후임 김형태 의원은 성추행 논란을 일으키며 그 당에서 쫓겨나더니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물론 재선 결과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박명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는 울릉도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새누리당 텃밭이라 하지만 다른 후보들의 무관심으로 박명재 의원이 여유있게 몰표를 가져갔다.

2 역사

뭍과 떨어진 지역이지만 의외로 청동기시대 유적이 확인될 정도로 사람이 산 역사가 깊다. 나리분지의 나리마을에는 청동기시대(BC 1000~300년)와 철기시대 전기(BC 300~1년) 고인돌 형태의 흔적(지석묘, 무문토기,갈돌, 갈판)이 남아있다.

신라 지증왕 때인 512년 이사부 장군이 입에서 연기나는 목각 사자을 섬에 풀어 놓겠다는 야바위를 시전하여 울릉도의 전신인 우산국(于山國)을 정ㅋ벅ㅋ정벌했다는 사실은 유명. 이후 신라에게 꾸준히 조공을 바쳤고, 후삼국시대인 930년 완전히 한반도에 귀속되어 이 때부터 공고히 한국령으로 자리잡는다.

조선 시대 때 왜구가 많이 습격하자 조정에선 주민을 모두 이주시키고 공도(空島)정책을 쓴다. 이후 일본인들이 들어와 어업을 하기도 했지만 안용복의 활약으로 1696년에 도쿠가와 막부에서 울릉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하고 막부는 일본인들의 출입을 금했다(안용복 재단 참조). 그 후 19세기 고종 시절에 울릉도를 개척하는 정책이 시행되어 전남, 경남 지역 도서민을 이주시켜 다시 유인도가 되었다.

러일전쟁 때는 울릉도 역사 상 드물게 주변국의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일본의 함대는 울릉도를 병참기지로 활용하여 러시아 발트 함대를 격파하였다. 물론 대한제국 정부의 승인 따윈 없고, 일본이 자의적으로 울릉도를 사용했다. 그리고 근해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함은 보물선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관련기사

해방과 함께 38선 이남지역이 되면서 남한령이 되었다. 한국전쟁, 남북 분단에 이르는 격변기에는 매우 드물게 참화를 비껴갔다. 옛부터 주변에서 별로 간섭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잘 지냈기 때문에 이념 대립에도 별 관심이 없었고, 육지와 워낙 거리가 멀리 떨어진지라 한국전쟁조차도 바다 건너 불구경이었다. 넓이가 지나치게 넓어 사람도 많이 몰린 제주특별자치도, 남한보다 북한에 훨씬 가까운 백령도, 연평도의 안습한 역사와 비교해보자(…). 마찬가지로 육지와 꽤 멀리 떨어진 가거도도 역시 바다 건너 불구경...그러므로 종속국의 역사와 행보가 떨어진 섬이라는 점에서는 대만, 오키나와와도 비슷하다.

해방 이후 많은 사람들이 어업(특히 오징어)에 종사하러 울릉도로 이주했고, 한때 인구 3만 명을 넘기도 했으나 도로 인구가 줄어들어 지금은 약 1만 명 가량이다.

역사적으로 줄곧 그래왔듯이 한국 본토에서 어떤 급변상황이 터지더라도 일단 멀찍이서 지켜볼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도 하다. 다만 러시아나 일본과 시비가 붙는다면 가장 위험해지는 위치이다. 실제로 과거 일본이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도 자국땅으로 삼을려 하기도 했고...자세한 것은 울릉/역사를 참조.

3 행정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서 제주특별자치도처럼 광역자치단체는 되지 못했다. 물론 제주특별자치도도 전라남도에 속한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현 군수인 최수일 군수는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고 여러 울릉도 만의 특수성이 있기에 "특별자치군"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기는 했다.근데 인구가 적어서(...) 그러나 경기도 수원시의 광역시 주장 처럼 현실적인 부분도 무시되는 판이므로 이루어 질지는 미지수. 물론 수원은 인구가 울산광역시보다 많은게 함정

조선 시대에는 울릉도가 행정구역상 가까운 강원도에 속해 있었다. 그러던 것이 1906년 광무개혁 당시 경상남도에 편입되었고,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경상북도로 편제되었다.

평면 지도로 보면 강원도가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 거리는 둘 다 크게 차이는 없고, 본토와 울릉도를 잇는 최단기점은 오히려 경상북도울진군 죽변이다(130.3km). 하지만 울진도 1963년 이전에는 강원도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것.

또한 항공편이 생긴다면 강원도 소재의 어느 공항보다 대구국제공항이 더 가깝다.[2] 항공기에게 연료란 돈 폭탄이니 활주로가 완공되어 경비행기가 다닌다면 대구나 포항공항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게다가 울릉도 경제권이 이미 강원도가 아닌 경상북도로 통합되어 있는 데다가, 주민중 대다수가 경상북도 출신이다. 어차피 행정구역이 1914년 이래 경상북도가 되었으니 당연히 이렇게 될 수밖에 없긴 하다. 행정구역과 밀접하게 관할구역이 설정되는 경찰의 담당 지방청도 경북지방경찰청이다. 정확히 말해 해경의 경우, 경북 해역 담당인 포항해양경찰서가 아닌 동해해양경찰서의 관할 구역인데 이건 해경이 애초에 '도' 단위로 관할 구역을 끊지 않기 때문. 물론 동해가 더 가깝기도 하고 다른 예로 충청남도 해안의 경우 평택해경과 태안해경이 분할 관리하며, 이 평택해경은 경기도 남부와 충청남도 북부 해안을 아울러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평택해경이 생기기 전에는 태안해경이 전부 담당했다. 부산의 경우 역시 부산해경이 있는데도 부산신항 일대는 창원해경이 담당한다.

울릉군 육지 치안은 울릉경찰서가 관장하고 있으며 소방서는 없지만 포항 남구를 관할하는 포항 남부소방서 휘하의 (울릉119안전센터)가 사실상 울릉도 소방을 책임지고 있다. 보건소의 경우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울릉보건의료원이 관장한다. 진료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아서, 치과의 경우 이 뽑을 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다.(...)

울릉군 울릉읍에서 제일 큰 마을은 주거지로 저동리와 관공서, 금융/학교,상업지, 도동리이다. 도동의 인구는 약 2천 명으로서 포항시와 묵호항에서 오는 가 정박하는 곳이다. 그래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숙박업이나 음식점은 대부분 도동에 자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저동리는 도동에서 약간 떨어진 마을로서 인구 5천 명의 큰마을이다. 강릉과 후포에서 출항하는 배는 이쪽에 정박한다. 이쪽은 보통 울릉도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옆에 항구가 있으며 주민을 상대로 한 상점과 편의시설들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일제시대 때 도동이 일본인 마을로 통했다면 저동은 조선인 마을로 통했다는 점. 실제로 도동에는 아직도 일본식 건축물이 약간 남아있다.

그밖에 사동이나 현포등의 조그만 마을들이 있다. 사동은 신항만이 들어선다고. 사동 옆에 울릉도민들의 숙원이라고 하는 울릉공항을 건설하자는 주장이 있다. 대부분이 가파른 산인 울릉도에는 1,500m 이상의 활주로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없지만 바다에 두꺼운 방파제를 만들어 이 곳을 활주로로 쓰자는 안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같이 먼 거리에 사는 관광객들이 1시간만에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긴 하다.
현재는 버스+배로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7시간 가량 걸린다. 허나, 깊은 동해 바다 위에 활주로를 세운다는 건 이 많이 들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울릉도에서 기항이 가능한 일수가 적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있다.

2016 년 7월 기준, 울릉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의료원이 유일하다는 정보는 잘못된 것이다. 도동 소재 이사부 호텔, 오션파크 호텔은 물론이고 규모는 작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이 꽤 있다. 물론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정도로 높은 건물이 없어서 엘리베이터를 찾아보기 힘들긴 하다

3.1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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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읍

읍소재지는 도동리이며 사동리·저동리를 관할한다. 원래 남면이었으나 1979년에 울릉읍으로 승격되었다.사실 도저히 읍이 될 수 없는 인구이긴 한데 그냥 넘어가자[3][4] 성인봉을 기준으로 울릉도의 남동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내수전, 봉래폭포, 저동항, 도동항(근처에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이영관 가옥 등), 사동항, 가두봉등대가 있다. 죽도, 독도도 행정구역상 이곳에 속한다.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옛날 가사가 '남면 도동 1번지'였다가 현재는 행정구역 변경으로 '울릉읍 독도리'로 바뀐데서 알 수 있듯이, 원래 도동리의 일부였으나 2000년 별도의 법정리로 분리되었다.

  • 서면

면소재지는 남양리이며 남서리·태하리를 관할한다. 성인봉을 기준으로 울릉도의 남서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거북바위, 남양항, 곰바위, 학포항, 태하항, 태하등대, 울릉군공설운동장이 있다.

  • 북면

면소재지는 천부리이며 나리·현포리를 관할한다. 성인봉을 기준으로 울릉도의 북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현포전망대, 현포항, 예림원, 나리분지, 추산항, 천부항, 삼선암, 관음도가 있다.

4 군사

군 부대도 주둔중인데, 1982년 도서 방어 임무가 육군에서 해군으로 이관되면서 해군 제1함대사령부 예하의 전탐감시부대제118조기경보전대가 들어와 있다. 이 부대에는 제1해병사단에서 전속된 해병대원들도 같이 근무한다. 상시 주둔하진 않으나, 독도나 울릉도 유사시 1함대와 1사단에서 함정 및 해병대 전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울릉도에서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되면 100% 해군 소속이 되며, 예비군 관리대에 배속된다. 예비군 관리대대장은 해병소령이다.

그 외 공군의 319 관제대대와 보안상 소속을 밝힐 수 없는 부대 등이 있다.

군은 아니지만, 경찰의 전투경찰부대인 울릉경비대도 118전대와 함께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울릉경찰서가 아닌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이며, 이 부대 소속 직원과 의무경찰들이 교대해가며 독도경비대에 투입된다. 현재 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함을 위한 항만 시설이 건설 중이며, 완료시 해경 함정 1척이 교대로 상시 입항해 있게 된다.

2018년부터 울룽도에 1개 중대규모의 해병대 전투병력이 순환배치될 예정이라 한다. 이후 내용은 추가바람

5 정치

새누리당(보수정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보수정당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경합 지역각 당 경합세 득표율민주계열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
울릉읍81%
서면82.5%
북면80.5%
  • 위 표는 지방선거의 광역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나 기초비례대표 정당지지율 +α 가 되는 지방선거의 광역선거, 총선, 대선등의 1:1구도 내 각 양대 정당의 양자구도 시의 대략적 평균 지지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나 각종 변수, 구도, 후보 등의 변화에 따른 크고작은 득표율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 및 영남지역의 특성상 이 곳에서도 예외없이 새누리당의 텃밭에 포함되어 있다. 경북 본토도 그렇지만 이 지역도 경북 지역에 속하는 영향 때문에 국회의원 출신정당이 대부분 새누리당 소속이다. 선거구가 포항 남구와 묶여서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속하기 때문에 포항 남구 지역과 함께 새누리당의 밭으로 불리고 있다. 어차피 국회의원 선거 때 후보 유세도 못 한다

사실 후보 유세를 한 사례는 있긴 있다. 2013년 9월 쯔음, 울릉도행 배를 탈때 새누리당 소속 박명재 당시 후보인도 배를 타고 울릉도에 장정 3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해 선거유세를 했다고 한다. 그 후보인과 유세인들이 배 안에서 피곤한 나머지 잠을 잔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 그 선거유세가 먹혔는지[5] 그 후보인은 당선되어 지금은 국회의원이다.

포항시 남구-
울릉군
15대16대17대18대19대20대
이상득/3선
신한국당
이상득/4선
한나라당
이상득/5선
한나라당
이상득/6선
한나라당
김형태/초선[6]
새누리당
박명재/재선
새누리당
박명재/초선
새누리당

6 주민

주민의 대부분이 노인층이 많고 청년층 인구는 거의 드물거나 없는 편이다. 울릉고등학교가 있어서 포항, 경주, 경산 등 육지로 나가지 않는 학생들이 모두 진학하지만 대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고향을 떠나서 육지로 건너가는 편이며 중고등학생 역시 더 나은 학교생활 등을 위해서 육지에 있는 학교에 전출을 가는 경우가 많다. 주민 대부분 평균 연령이 최고령 수준으로 주로 70대나 80대 이상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기준 울릉군 산업별 비중은 기타서비스업이 86.3%, 농림어업10.9%, 광업제조업 2.9% 으로 울릉군의 산업은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함.
기타서비스업의 사업체 중 관광업과 연관된 사업체 수는 685개로 서비스업체수의 71.7%를 차지함. 종사자수는 49.9%를 차지함.
(출처 : 2013년 경상북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및 분석자료)
즉 주민의 대부분은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볼 수 있음.

불교가 초강세인 영남권에서 유일하게,[7]을 깨고 개신교의 교세가 강한 곳이기도 하다. 포항이나 거제 역시 영남권에서는 개신교의 교세가 강한 편이지만, 울릉군의 개신교 강세를 따라잡을 수준이 안된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주민의 47%가 개신교 신자로, 33%인 불교 신자 비율을 상회한다. 물론 영남도 대도시는 천주교개신교 교세가 꽤 큰 편이라 이상할 건 없다. 당장 부산광역시에는 초대형 교회도 여럿 있고 대구광역시를 관할하는 가톨릭 교구는 무려 대교구(천주교 대구대교구)이며 부산에서 WCC총회도 열린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울릉도는 단지 대도시도 아니고 외딴 섬인데 개신교가 교세가 크니 좀 특이할 뿐. 섬 중에서 기독교 교세가 강한 점은 역시 섬이면서 천주교가 강세인 백령도와 비슷하다. 이 백령도는 실제로 지역 유지에 해병대 6여단 소속 해군 군종 신부가 들어갈 정도이다.[8]

제주도처럼 육지와 떨어진 섬으로 흔히 제주도처럼 울릉도만의 독자적인 사투리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울릉도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사람들을 육지로 이주시켜 오랜세월 무인도에 가까웠고, 오늘날 울릉도 주민들은 대부분 고종황제 시대 이후 이주민들이라 조상대대로 울릉도에서 살아온 건 아니라서 울릉도만의 사투리는 없다. 다만 이주민들 대부분이 경북출신 특히 경주시, 영일(포항시) 출신 이 많아서 경북 사투리가 많이 남아있다.

7 관광지

  • 도동-저동 해안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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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후덜덜해 보이는 산책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도동과 저동을 잇는 해안 산책길이며, 사동 방향으로도 일부 이어져 있다.(이쪽은 2011년 8월 현재 수리중) '산책길' 치고는 상당히 험악한 길인데, 바로 옆에 강한 파도가 산책길을 강습하고, 많은 다리들은 투명다리[9]라서 밑에 시퍼런 바다가 보이고, 중간에 60m 가량의 나선형 계단도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동굴도 있고, 등대도 있고, 기기괴계한 암석 및 절벽들과, 바로 옆에는 아름답고 어떨 때는 두려움도 느낄 수 있는 거친 바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관광코스라고 한다. 늦은 걸음으로 90분 가량 걸린다고. 참고로 위의 사진에서 마을이 살짝 보이는데 그 마을이 바로 저동. 2015년 9월 현재 행남등대~저동 구간은 태풍 고니가 박살내서 지날 수 없다. 저동까지 가고 싶은 관광객은 저동 옛길이라는 험한 산길로 가야한다.

  • 성인봉-울릉도에서 제일 높은 산. '고산임''1000m'-'984m'는'16m'차이다. 984m다.ㅎㄷㄷ 여러 등산길이 있지만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길은 도동에서 올라가는 길과, 반대쪽에서 나리분지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 있다. 도동 쪽은 3시간이면 주파하고 흙산이라서 올라가기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나리분지쪽은 나무계단이라서 생각보다 어렵고 6시간 가까이 걸린다고도 한다. 올라가는 길에 아름다운 원시림이 있다. 특히 구름이 껴있으면 원시림과 고사리들이 펼치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장관. 허나, 정상에 올라가면 아무것도 안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상에서는 바다와 울릉도 전체가 스펙터클하게 보인다고 한다. 매우 날씨 좋은 날이면 독도도 보인다고. 허나, 매의 눈 같은 시력과 운이 따라야 한다. 보통 일년에 50일 정도 독도를 볼수 있는 날씨가 된다고 한다. 정상이 맑은 날을 노리려면 겨울이 좋다고. 하지만 겨울엔 눈이 퍼부어대는 울릉도 특성 상 쉽지 않을 것이다.
  • 봉래폭포-성인봉에서 내려오는 폭포. 바로 저동 위에 있다. 가는 길에 유일한 찜질방이 있다고. 암튼 올라가는 길에 얼음동굴이 있으며 위에는 봉래폭포가 있다. 이 물은 5천명의 저동사람들이 식수로 쓴다고 한다.
  • 내수전-저동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 400m 높이의 해안절벽. 그 위로 올라가는 길과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저동과 죽도, 관음도가 보이고 멀리 끝없는 수평선의 바다가 보인다. 단, 물안개가 독하게 끼지 않았을 때만.
  • A 코스-울릉도 관광업계에서 보통 A 코스라고 부르는 게 있다. 관광객들이 버스나 택시 대절로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건데, 해안도로에서 경치를 구경하는게 메인. 가는 길마다 곰바위나 거북바위 같은 거 구경하고, 태하항에서 바다 구경하고 태하 등대까지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추산에서 역시 경치 구경하고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와 전통 투막집 구경하는등 4시간짜리 코스. 여기에 해안도로가 끝나는 섬목 선착장에서 배까지 타고 오면 울릉도를 완전히 한 바퀴 돌 수 있다.
  • 독도전망대-도동 위로 올라가다가 약수공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독도 박물관과 독도 전망대가 있다. 박물관에서 케이블카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왕복 15분 거리의 도동 방향 전망대와 30분 거리의 해안 전망대로 길이 나뉘는데, 어느 쪽이든 생각보다 가까우니 겁먹지 말고 가보도록 하자. 기어가면 15분 경치가 좋기에 역시 인기가 많은 코스.
  • 옛 일본인 가옥(이영관가옥) / 등록문화재 235호. 도동항 골목을 거슬러올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일본인 벌목업자가 지은 집이라고 하고, 입구에서는 까페라떼(...), 쿠키(...)등등을 판다. 일제강점기의 일본 건축양식(일본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을 바로 구경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으니, 배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살짝 들러볼 법하다.
  • 이런저런 유람선-울릉도 한바퀴 도는 유람선이 유명. 유람선을 타다가 새우깡 손에 쥐고 있으면 갈매기들이 와서 새우깡을 낚아채 간다.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맨손으로 잡는것도 가능. 물론 자제하자. 유람선에서 보이는 울릉도의 모습도 환상적임. 다른 유람선으로는 죽도물론 독도를 말하는 게 아니다로 가는 유람선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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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라워호
  • 독도-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로 가는 배가 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썬플라워호는 배수량이 2,000톤이 넘지만 독도행 배는 600톤에 불과하다. 배멀미에 약하다면 왕복하는 내내 파도 2m에 고문을 당한다! 이렇게 멀미를 하면서 왕복 6시간 걸려서 가게 되지만. 독도 부두 안에서만 15분 내지 30분 구경하는 게 다이기 때문에 내심 실망하는 사람도 꽤 있을 듯. 기상 상황이 대부분 접안 불가일 정도로 파도가 거세다. 현지 사람들은 '3대가 덕을 쌓은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와야 접안 가능하다'고까지 한다. 확률적으로 따지면 대략 1/6 정도 된다고 한다. 1년중 겨우 61일.

8 한국지리 관련

국정과목 한국지리에서는 유독 독특하게 취급하는 지역으로 몇가지 필수 암기사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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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균 1,236mm에 달하는 울릉도의 강수량은 보다시피 15%, 여름 25%, 가을 30%, 겨울 30%라는 매우 독특한 그래프를 그리며 강원도를 능가하는 전국 최다설지다. 최심적설기록이 무려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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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데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보이는 가옥 형태로, 마치 유목민의 천막집처럼 가옥 사방에 짚을 엮은 거적으로 된 벽을 둘러친다. 바다 한복판에 있어 겨울이 엄청나게 내리는(강수량의 2/5가 눈이다!) 울릉도 환경에 특화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울릉도에서도 과거의 유산이 되어 이 형태가 딱 2채만 문화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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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는 화산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그 안에는 화구가 함몰된 나리 분지(위의 사진)와 알봉 분지라는 2개의 거대 칼데라 분지가 있다(맨 위 지도에서 안쪽에 허옇게 보이는 두 분지다). 알봉은 칼데라 이후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용암돔이다. 지도에서 나리 분지나 알봉이라는 지명이 보이면 일단 울릉도부터 떠올릴 것(그런데 알봉이라는 지명이 다른 지역에도 있어서 가끔 낚이기도 한다).
  • 화산암 특성상 토질이 배수성이 좋아서 주로 밭농사 위주다. 이건 제주도도 마찬가지.
  • 대한민국 영토 중 태평양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9 교육

고등학교까지는 있다. 울릉도 유일의 울릉고등학교가 있으며 한 학년에 40여명이 있다. 실업계와 인문계가 통합된 종합고등학교로 진학반, 취업반, 해양반으로 나뉘며, 대학 진학 전이라도 대다수는 육지로 일찌감치 나가고, 울릉도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매우 적기 때문에 수능도 울릉도에서는 치지 않아 수능 며칠 전부터 포항 등 외지로 나가 있어야 한다. 경북지역 관할이기 때문에 경상북도교육청이 관장한다.

하지만 대학은 없다. 따라서 여기서 대학으로 진학하려면 무조건 고향을 떠나야 한다. 우스갯소리로 울릉대 오징어심리학과가 있다는 말은 있지만 그딴 게 있을리가. 울릉공대

그래서인지 이곳 출신 인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면 지역신문은 물론이고 중앙일간지에서도 코멘트를 해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CE부문 대표이사)[10], 남한권남한인 줄 예비역 준장(대한민국 육군 인사행정처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천주교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장 겸 덕원자치수도원장 서리) 등이 있다.

10 경제

물가가 싼 편은 아니다. 1970년대에는 어업이 울릉도 경제의 중심이였지만 요즘은 관광업과 공무원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공산품을 싸게 사려면 편의점을 가야 한다. 울릉도에는 이마트나 홈플러스가 없고, 울릉도의 기본 물가가 높기때문에 울릉도 주민들도 공산품(농수산물 제외) 구매는 CUGS25를 애용하는 편. 콜택시를 부를 경우 콜비로 2천원이 추가되나 기본 요금은 경상북도와 동일하며[11], 주점[12]의 경우 기본이 7만원, 돈까스는 1만5천원 등으로 몇몇 업종은 한반도 내륙보다는 비싼 편이다. 보통 포항-울릉도 배삯은 약 6만원 가량 하지만, 울릉주민이라면 7천원 대로 저렴한 가격에 배를 탈수 있다. 허나, 울릉주민이 표를 사서 비울릉주민에게 양도하다가 걸리면 평생 6만원씩 내면서 타야한다고 한다. ㅎㄷㄷ.그 돈이면 일본, 동남아 간다. 물가도 울릉도가 더 비싸다.

추가-물가가 싼 편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바가지로 받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을 시가보다 비싸게(천원이 정가라면 천삼백~오백정도)받았다고 하지만, 현재는 그냥 정가로 판다. 관광업이 주 수입원이다 보니 식당의 가격이 비싼 건 맞지만, 일반 생필품 등의 가격이 육지랑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 (도동에 위치한 한 분식점의 경우 돈까스가 8천원이므로 위에서 말한 1만 5천원은 잘못된 것.)

오히려 울릉도가 물가가 비싸다라는 말이 유행해, MT나 친목도모회를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류/안주류를 사들고 오는데, 울릉도에서 구매하지는 않고 빈 병들만 투척하고 가는 바람에 입도비를 따로 받지 아니하는 울릉도는 벌이가 시원찮은 편.

저동에 삼성전자대리점이 있다. 그래서 울릉주민의 가전은 거의 다 메이드 인 삼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브랜드치킨으로 BHC 치킨집이 있는데, 브랜드 제과점은 없다. 도동 소재한 울릉호텔 옆에 양식 레스토랑 '에띠앙' 이 자리잡고 있다.

11 자연

흔히 3무(無) 5다(多)라고 불린다. 여기서 3무는 도둑, 공해, 이며 5다는 水(), 美(미인), 石(), 風(바람), 香(향나무)이다. 제주도의 3다와 비교하면 여자가 좀 더 업그레이드되었다(…)현실은 시궁창으로 울릉도에서 여자를 기대하지 말자. 젊은 여성은 대개 단기 발령된 공무원이며, 초이스는 주방 이모...여긴 대한민국 끝이야!! 물과 향나무를 빼면 같다. 역시 바다 한복판의 섬인데도 뱀(그것도 독사)이 많은 오키나와와 대조되는 점이 흥미롭다.

배가 언제 뜰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육지와 왕래할 때는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그 자체. 그런데 항공기는 오죽할까 심지어 전직원 휴가를 울릉도로 정한 대기업 납품 중소기업이 기상악화로 발이 묶여 납품 실패, 돈은 돈대로 나가고 아예 회사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전설같이 전한다. [13]

민물고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화산섬인데다가 동해바다 한가운데에 뚝 떨어져 있다 보니 민물고기가 유입될 수도 없었던 것. 80년대에 "울릉도 아이들에게도 민물고기를 보게 하자!"라는 취지에서 민물고기를 대량으로 울릉도 시내 등에 풀어준 적이 있었지만, 그중 대부분이 사라졌다. 지금도 한참 낚시질해야 겨우 한두 마리 잡히는 수준으로 존재하는데, 80년대에 방사했던 물고기들 중 일부가 겨우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한다. 그럼 그때 방사했던 물고기 대다수는? 울릉도에 비가 내릴 때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 바다로 쓸려간 것으로 추정한다. 강수량도 강수량이지만 울릉도에 있는 물줄기가 길이가 너무 짧아서 정착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마찬가지로 내륙지방과 고립되어 있는 탓에 특산식물이 많이 분포한다. 우리나라만의 특산식물이 328종 정도 인데, 울릉도에만 존재하는 특산식물이 36종으로 전체 특산식물 종의 1/10 이상인 셈. 넓이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편으로 제주도는 2배 정도인 75종이다. 대표적으로는 섬잣나무와 고추냉이, 명이나물 등. 식용은 아니지만 피부미용에 이용하거나 말려서 차로 끓여먹기도 하는 어성초도 있다. 명이나물은 요즘 뭍에서도 유명해지고 있다. 참고로 명이나물은 깊고 기묘한 맛으로 유명한데, 수가 적어져서 현재 울릉도산은 반출이 금지되어있다.

현재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희귀종을 보호하자는 이야기가 국회에 올라왔으나 아무래도 땅이 작아 보호구역이 되면 주민들에게 직격탄인지라 주민들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진행이 안되고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12 특산품

특산품으로는 오징어와 호박엿, 명이(나물), 더덕이 있다. 더덕은 딱딱하지 않지만 특유의 향긋한 향이 없다고 한다. 사실 그래서 더덕의 맛은 약간 떨어진다고도 할 수 있겠다. 호박은 일설에는 육지에 딸 시집 보내고 사위 온다고 해서 호박죽을 해놨는데, 하도 기상이 변덕스러워 계속 도착하는 날이 늦어지다보니 계속 끓이다가 엿이 되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데, 실제 엿 만드는 법을 생각해 보면 그냥 우스갯소리. 호박 항목(2번)을 참조하자.

특별한 식당 먹거리로는 약초해장국(항구 근처에서 멀미에 좋다며 대접하는데 효과는 과연...), 호박막걸리(봉래폭포 입구 가게가 원조라고 한다. 맛은 톡 쏘지 않고 아주 부드럽지만 취기가 빨리 올라온다는 평. 하지만 단 한번도 주민들이 마시는 모습은 본적이 없다 주민도 외면하는 그 맛), 약소 고기(추가바람)가 있다. 횟감은 어차피 포항에서 실어오는 것이고(그래서 물회 한 그릇 시세는 포항보다 비싸다), 오징어와 전복 등은 현지 산물이라고 한다.

지리적 표시제의 적용을 받는 임산물에 울릉도 삼나물(눈개승마)(5호), 미역취(6호), 참고비(7호), 부지갱이(8호), 고로쇠물(40호)이 등록되어 있다.

13 교통

울릉군/교통항목 참조.

13.1 군외 교통

포항시,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강릉시에서 울릉도로 왕래하는 배를 탈 수 있다. 대부분 대아고속해운에서 운항한다.

항공편이 없다. 다만 군인이라면 군 비행장인 강릉공항에서 격주로 1대씩 다니는 공군 수송헬기를 이용할 수는 있고,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포항공항에서 UH-60 헬기가 출동한다. 때문에 뭍에서 울릉도로 민간인이 이용할수 있는 이동수단은 사실상 배가 유일하다. 때문에 외국인들이 가장 찾아가기 힘든 대한민국 땅으로 현지에서 외국인을 보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2009년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272,555명 중 외국인은 838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0.3% 수준이다. 참고로 같은 해 제주특별자치도에는 6,523,938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이중 9.7%인 634,354명이 외국인이었다. 지구방위군 경계구역의 극서북단 코너에 위치한 현실상 여객선 타면 발에 채이는 게 외국인[14]국토 반대편의 섬과 대조된다.

울릉도 공항 얘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울릉공항의 건설이 최근 급격히 대두된 것은 일본의 독도 침입 때문이었다. 해상자위대의 함선이나 해상보안청 순시선, 항공자위대의 군용기가 독도에 출몰했을 때, 본토의 F-15, F-16등이 발진해 독도로 오더라도 연료 공급문제상 체공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지배를 강화하려는 의미에서 공항 건설이 추진되었던 것. 규모가 대한민국 공군의 각종 항공기가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계획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공군이 체공시간 문제를 연료탱크 장착 및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어 공항 건설이 불투명해지는 듯 했으나, IATA, ICAO 등의 각종코드가 이미 부여된 것을 보면 공항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할 듯하다. 국토해양부는 2020년까지 Let L-410 정도의 소형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울릉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하였다.

공항이 없기에 고정익기 취항은 불가능하지만, 헬기 노선은 몇 차례 시도된 바 있다. 울릉도행 첫 항공노선은 1989년 7월 25일에 개설된, 포항-울릉도 간 (주)우주항공의 16인승 헬기 노선이었다. 우주항공은 울릉도행 선박 노선을 운항하는 (주)대아고속해운의 계열사였다. 당시 편도요금은 46,200원이었고, 이걸 2010년대 물가로 환산하면 10만원쯤 된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고작 취항 3일만인 7월 27일, 노후된 기체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추락, 13명이 숨지고 물론 헬기 운항은 중단되었다. 그 이후로도 몇차례 헬기가 취항한 적이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모두 철수하여 현재 울릉도에 가는 교통수단은 배밖에 없다. 서울특별시 등 수도권에서도 항공편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와는 달리 울릉도를 가려면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경상북도 동해안(울진군, 포항시)으로 원정을 나가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13.2 군내 교통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공되지만, 반년도 안 되어 불어온 태풍에 일부 구간이 소실되어 여전히 미완공인 상태로 남아있으며, 언제 복원될지는 다시 까마득하게 되었다.

2018년 일주도로 개통예정.

울릉도에서 굴러다니는 차는 딱 2종류라고 봐도 좋다. 경차 아니면 싼타페같은 SUV. 우선 도동이나 저동 등 대부분의 마을길 폭이 좁기 때문에 경차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경차로도 울릉도의 가파른 산길을 타는 데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한다. 일본식 경차처럼 배기량 0.66리터 엔진을 달면 상대적으로 산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퍼지기 쉽다고 하여 대한민국에서 티코가 나올 때부터 0.8리터로 내놓았고 2008년부터는 정부에서 배기량 1.0리터로 규정을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 퍼질 듯... 그래도 산길이 많고 해안도로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돌들이 많기 때문에 차량 하체도 긁히기 쉬워서 경차보다 튼튼한 차를 산다면 같은 급의 중형 세단보다는 SUV를 사게 된다고. 심지어 이 동네의 경찰 순찰차택시도 전량 SUV다. 거기에 울릉도는 눈이 꽤 오는 곳이니 SUV가 아니면 답이 없다. 거기에 군 내에 LPG 충전소가 없다는 점을 유의하자. 따라서 택시가 다니더라도 LPG 차량이 없고 100% 디젤차다. 그리고 세단을 대여해 오는 관광객들을 보다못한 택시나 관광차량이 중앙선침범을 빈번하게 하니 아예 택시를 이용하자. 요금은 기본 2,800원으로 포항 시내와 동일하다(!).

군내 버스 회사로는 무릉교통이 유일하며, 교통카드2013년 11월 28일에 서비스를 개시한 탑패스만 사용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캐시비가 통하기 시작했다. 울릉도 지형의 특성상 사이즈가 가장 큰 버스는 BS090/BH090/에어로타운 정도밖에 들어갈 수 없고 카운티같은 마이크로버스(라이트버스)도 많은 편. 원박스카같은 미니버스도 여객용으로 쓴다고 한다.

경상북도 관할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차량 번호판은 모두 경북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자동차면허 관장도 경북지방경찰청에서 관리한다. 여기에서도 운전면허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울릉도출장소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14 편의시설

워낙 평지가 드문 곳이라 2012년에서야 공설운동장이 생겼다고 한다. 그전까진 학교에서 군민체육대회를 열었다고 한다.기사

극장도 존재하지 않아서, 군민회관에서 상영해 주는 약간 철지난 영화나 연극을 보거나 비디오 대여점 등을 통하는 것이 전부였다. 2014년에 군민회관에 118전대가 관리하는 디지털 상영관을 개관, 매월 첫째 및 셋째 주말에 최신 영화 등을 민간인도 볼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한다.##

울릉읍의 중심지인 도동과 저동에는 24시간 운영하는 CUGS25가 한 개씩 있다. 다른 슈퍼나 마트보다 저렴하므로 관광객들은 가능하면 편의점에서 사는 것이 이득.

  1. △ 사실 울릉도에서 독도를 갈 때는 읍 경계선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영해선을, 그것도 두 번이나 넘게 된다. 울릉도 ~ 독도 간 거리가 너무 멀어서, 두 섬은 하나의 영해 구획 안에 묶이지 못하였다. 따라서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울릉도와 독도를 각각 영해 기점으로 보고 그은 영해선은 서로 만나지 않고 끊겨 있다. 쉽게 말해, 빨간 선 바깥의 바다는 한국의 영해가 아니다.
  2. "당연하게도 민항기 기준으론 성립될 수 없지만, 군용기 기준으로 봤을때 대구국제공항강릉공항에서 같은 비행기가 같은 조건에서 이륙과 비행을 할 경우, 대구공항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약간 일찍 도착한다"는 서술이 있었는데 '거리상 강릉이 넘사벽으로 가까움에도 대체 왜 이렇게 되는지 추가바람.
  3. 1979년 지방자치법에 '인구 2만 명 이하여도 군청 소재지인 면은 읍으로 승격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되어 이 때 승격된 것이다.
  4. 사실 울릉군 인구 1만명 중 약 8,000명이 울릉읍 주민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8할씩이나 차지하는 중심지인 것.
  5. 울릉군에서 득표율이 89%였다.(...)
  6. 13.7.25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
  7. 해안, 섬 지역은 선교사의 포교가 용이성으로 인해 기독교의 비율이 높다
  8. 반면 제주도는 현재는 많이 바뀌었지만 불교가 강세일 뿐더러 역사적 사건들(이재수의 난, 4.3 사건 등)로 인해 (가톨릭 개신교 불문하고) 기독교를 좋게 여기지 않았다.
  9. 길가 하수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쇠살 뚜껑을 얹어놓았다! 물론 난간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만.
  10. 원래는 고 2 때까지 울릉수산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더 큰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대구에 있는 대륜고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해 총 5년이나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11. 울릉도는 콜센터를 이용하기보다 특정 콜 기사의 명함으로 개인적으로 컨택하는 경우가 많다. 택시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
  12. 술마시는 노래방. 울릉도에는 그냥 노래방이 없고, 기본으로 술을 시켜야 한다. 당연히 19세 출입금지
  13. 참고로 울릉도에서 사설 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높은 파고로 인해 배가 뜨지 않을 때 사설 헬기를 이용할 시 비용은 약 500~700만원정도 든다. 어떻게든 나가야하면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 도달할 시 유일한 병원인 보건의료원에서 응급 후송 헬기를 이용할 수 있으나, 그조차 의학적 증거가 명백해야 하므로 포기하면 편하다.
  14. 해병대, 제7함대 간부, 정치안보 외신 기자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