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쿄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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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宮 京平

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시다 히로아키.

2 행적

2.1 용과 같이 1, 용과 같이: 극

용과 같이 1의 흑막. 정치인이자 일본 내각부 직속의 비밀 조직[1]인 "MIA(Ministry Intelligence Agency, 북미판에서는 MBI(Ministry Bureau of Investigation))"[2]의 수장. 노진구 쿄헤이

동성회가 보유하고 있던 100억은 사실 이 자의 비자금이었으며, 그는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돈"과 "힘"이다라면서 이 돈을 바탕으로 일본 뒷세계를 완전히 장악하여 일본 전체를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흑막이 되려고 했다. [3] 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시점에서는 이미 오미 연합으로 갈아탄 뒤였는데, 그 이유도 세라 마사루가 자신의 이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더 정확히는 하루카와 유미를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아주 치졸한 이유였다. [4]그래놓고 자신은 마치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인양 설치고 있으니 ??? , ??? : 불렀어? 가관. 사와무라 유미가 가방에 폭탄을 설치한 걸 보여주자 기겁을 하면서 대체 그렇게까지 하면 뭔 메리트가 있냐고 이해를 못하는데 유미는 사람은 결코 이득 계산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고 지적한다. 애초에 이 작자는 설정상 (그것도 시기를 계산해 보면 운동권 몰락기 시절에) 세라와 학생운동을 했었다.[5] 한마디로 전형적인 권력욕에 변절한 쓰레기 정치인.[6][7]이를 위해 본래부터 세라 마사루와 협력하고 있었다. 아마 세라 마사루가 동성회의 3대 회장이 된 것에는 진구의 도움도 있었던 걸로 추정.

니시키야마 아키라도지마 소헤이를 죽인 일 때문에 사와무라 유미가 기억을 잃자, 카자마 신타로는 어떻게든 그녀가 기억을 되찾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그녀는 기억을 되찾지 못했고, 일단 조폭세계에서 내보내기로 한다. 이 때 진구 쿄헤이가 나타나자, 유미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넘겨 진구와 사귀게 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으니, 그 아이가 바로 사와무라 하루카다.

하지만 그는 야심이 지나치게 많았기에 어떻게든 성공하려고 했으며 급속도로 타락한다. 급기야 고위급 정치인의 딸과 결혼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유미는 '그를 위해' 자신이 떠나기로 한다. 애초에 법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유미가 떠나간 후 자신과 유미 간의 관계를 캐는 프리랜서 취재원이 나타나자 사고로 위장해 죽이고는 세라와 함께 시체를 숨겼고, 이후에는 세라의 묵인하에 유미와 하루카까지 죽이려고 한다. [8]하지만 그녀는 카자마가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고, 카자마는 세라를 설득하여 유미와 하루카를 숨겨주기로 한다.

작중 내내 언급만 되다가 미리 깔아뒀던 MIA 요원들이 개박살나자 100억 엔이 숨겨진 밀레니엄 타워의 최상층에 MIA 소속 요원 및 특수부대원들을 이끌고 직접 행차하신다. 하지만 그 치졸한 성격은 어디 안 가서 특수부대원들을 보내고 자기는 뒤에서 총질이나 해댄다. 결국 키류 카즈마에게 개발살난 이후 끝났나 싶었지만, 용케 살아나서 유미를 쏴 죽이고는 유미가 열어둔 금고 안의 자기 돈을 보고 헤벌쭉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죽을 힘을 다해 일어난 니시키야마에게 칼을 맞고 사망한다. 이후 자기가 시작한 걸 자기가 끝내기로 한 니시캬아마가 유미가 놓아둔 폭탄을 총으로 쏘면서 니시키야마와 함께 시체까지 증발해 버린다.

자기 딸인 하루카도 쏴 죽이려 하는 등, 참으로 야망에 충실한 천하의 개쌍놈이다.[9]

그냥 MIA 대원들만 믿고 총 든 허수아비였던 1편과 달리 키와미에서는 정말 어마무지하게 까다로워 져서 돌아왔다. 일단 MIA 대령급 두명도 1편의 무한 부활을 그대로 가진 채 권총과 나이프 + MIA 전술팀 고유 스타일인 군대격투술 스타일로 네임드 보스급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하는 데다가 진구 본인도 무나카타 세이시로 수준의 호위대랑 총 빼면 있으나 마나한 샌드백으로 나오지 않고 근거리 호신술도 구사하는 데다가 수류탄까지 던져댄다!

2.2 용과 같이 유신!

여기서는 야마우치 요도 역으로 등장한다. 물론 여기서도 흑막으로, 실제 인물과는 달리 영국에 일본을 식민지로 팔아 넘기려는 매국노(…). 용과 같이 1편부터 해온 올드 유저라면 야마우치 요도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작자 이마의 점을 보고 격뿜했을 듯(…)

배역을 보면 짐작 가능하겠지만 사카모토 료마를 자칭하던 최종보스를 배후 조종한 흑막. 내내 언급만 되다가 최종장 클라이막스에 들어서야 모습을 드러내는데 당연하다 마빡에 점 있는 그 얼굴이 전작에서 흑막이었던 놈인데 초장부터 알려지면 스포일러니까 여기서는 아예 자기가 천황이 되어서 일본을 통째로 영국에 팔아 넘기려는 매국노로 나온다(…). 사카모토 료마를 쐈지만 그가 총을 맞으면서도 계속해서 걸어오는 것에 경악하고, 뒤에서 등장한 나가쿠라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바로 료마의 앞으로 내동댕이 쳐 지고 오키타, 히지카타마저 등장하여 자신을 포위한 걸 알아 채고 데꿀멍하면서 "토사…아니 시고쿠 전체를 줄테니까!!! 한번만 봐 주게!! 내 이야기를 잘 들어 봐!!! 사카모토!! 사카모토 료마!!!" 라며 목숨구걸로 찌질댔으나 료마는 쿨하게 "누구냐 그건, 그런 이름의 남자는 모르겠는데" 라고 응답. 최후에는 쇄국으로 닫혀진 일본을 구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자기합리화까지 시전한다. 하지만 료마는 칼을 들면서 "이 나라의 미래는 지금은 얼굴도 알 수 없고 목소리도 들은 적 없는 형제들이 만들어 줄 것이다. 함께 그 세상에서 일본의 여명을 보지 않겠나, 요도. 일본의 형제들이여, 다음에 만나자!" 라고 외치며 그대로 내리치고 스태프롤이 흐른다. 그리고 2년 후 야마우치 요도의 신분은 바로 자신이 배후조종했던 그 최종보스가 이어 받아서 메이지 유신의 주역의 이름으로 남게 된다. 설마 메이지 유신의 중요 인물을 매국노로 그려놓고 그 자리를 실제 인물과 서로 으르렁대던 집단의 수장으로 땜빵하다니(…)
  1. 다테 형사의 말에 따르면 이놈들의 임무 중에는 요인 호위 말고도 아예 정치 뒷공작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존재 자체가 일본의 암덩어리인 진구 쿄헤이를 빼다 박은 조직인 셈.
  2. 스타더스트에서 한번 맞부딪힌 이후, 다테 마코토 형사가 현장에 떨군 요원들의 뱃지를 가지고 알아내서 나중에 요코하마에서 라우 카 롱과 결판을 벌이고 차로 탈출할 때 알려준다. 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정장 입은 요원들과 전투복 차림의 특수부대원들. 키와미 버전에서는 요원들은 검은 흑복에 일반적인 넥타이이고, 특수부대는 4편의 무나카타가 끌고나온 그 놈들처럼 푸른색(일반병)과 회색(대령)의 전술복이다.
  3. 이 계획은 4편에서 무나카타 세이시로가 이어받는다. 이 인간도 끼리끼리 논다고 비자금에 같이 관여하던 진구 라인 잔당 인간이었다.
  4. 그래서 니시키야마를 부추겨 세라가 유언장도 못 남기고 죽었다는 정보를 흘려 동성회의 내전을 유발했지만, 유언장은 정말로 있었다.
  5. 다테 마코토가 둘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기사(세라의 지명수배)를 검색할 때 보면 날짜가 쇼와 52년(1977년) 1월 20일 이었다. 이때는 안보투쟁 초창기와 달리 산악 베이스 사건아사마 산장 사건 등으로 운동권 자체가 몰락한 지 얼마 안 될 암울한 때였다.(그래서 기사 제목도 "학생운동의 잔당인가?" "최후의 반 공권력") 세라는 당시 21세.
  6. 의외로 진구의 정치 경력은 변호사로부터 시작했다. 아마 초창기엔 학생운동의 연장으로 정치계에 투신했지만 권력에 맛이 들어 부패한 변절자가 된 듯. 작중에서도 키류가 "아저씨(카자마)나 세라 회장은 당신의 패기를 보고 뒤를 밀어줬다"라는 대사를 한 걸 보면 초기에는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7. 더 의미심장한 게 키와미에 등장하는 MIA요원들은 이름에 군 계급체계가 붙어 나온다. 예로 들면 밀레니엄 타워 돌입과 보스전에서 등장하는 중급 요원은 "서전트(サージェント)" , 보스전에서 등장하는 2인의 호위 전술팀은 일본식 한자어로 "대좌" 가 아니라 가타가나로 "커널(カーネル)" 이라고 뜨는 식. 일반 잡병은 그냥 "솔저(ソルジャー)"다. OTE에선 자위대 계급이 정확히 나왔으니 모르고 넣었을 리도 없다. 즉 은연중에 진구가 우익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8. 사화의 라우 카 롱이 "돈은 어찌 되든 상관 없고 이 꼬마만 있으면 된다. 하여간 일본 야쿠자 놈들은 머리가 나쁘다" 고 한 이유가 이것이다. 생각해 보라. 애 하나 목숨값으로 정치인, 그것도 부패한 비밀 정부기관의 수장이라는 어마무시한 커넥션이 생기는 것이니 범죄조직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대박 장사다.
  9. 물론 후속작에서 사와무라 하루카가 계속 등장하는 걸 보고 하루카가 살았다는 건 다들 알겠지만…대신 유미가 총을 맞고 죽었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