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

1 수호지의 등장인물.

진명(수호지) 항목 참조.

2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

진명(삼국지) 항목 참조.

3 眞名

각종 작품에 등장하는 용어로, '진짜 이름'이라는 말. 우리나라에선 잘 사용하지 않고, 보통 자주 쓰이는 본명(本名)과 의미가 상통한다. 이런 게 있을 경우 보통 진명 대신 다른 이름이나 명칭으로 부른다. 전자의 경우 연희무쌍이 해당되며, 후자는 Fate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다.

주로 일본에 많이 있는데, 이 개념은 사실 이미 중세 헤이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래 이름이라는 것은 그 사물을 대표하는 것으로 고대로부터 전 세계의 주술체계에서 중시되었지만, 특히 일본에서 이 개념이 체계적으로 발달해 이름을 이용한 유감주술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술사들은 자신의 진명을 따로 가지고 대외용 이름을 내세웠다고 한다. 그 유명한 아베노 세이메이도 진명은 따로 있다고 한다.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되게 나타나는 사상 중에 하나다. 아마도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고 단어의 개념이 정립되면서 나타나지 않았나 추정 중. 삼국지에서 본명이 아닌 자로 대상을 호칭[1]하는 이유도 이러한 진명 사상에 의한 것이며 황제의 이름을 피휘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 것이다. 물론 피휘의 이유에는 불경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로 황제의 이름이 저자에 많이 돌아다니면 황제의 기가 흩어져 일찍 죽는다는 이유도 있었던 것. 일본의 경우는 서브컬처의 발달로 자주 쓰이다 보니 덩달아 유명해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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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Fate 시리즈

서번트들의 경우 대부분 유명한 영웅이기에, 자기 이름을 밝힌다는건 자신의 약점을 까발린다는 것과 똑같은 지라, 보통 세이버랜서등 클래스 명으로 스스로를 부른다.

이스칸다르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초 예외적인 경우.
덤으로 사사키 코지로 같은 경우는 자신이 이미 사사키 코지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말한 것.

사족으로, 원래 真名은 'まな(마나)'로 읽는 것이 옳으나, Fate 시리즈를 위시한 서브컬쳐의 영향으로 'しんめい(신메이)'라는 발음도 쓰이게 됐다고 한다.

3.2 연희무쌍 시리즈에서의 진명

그 인물의 본질이 담겨있는 또 하나의 이름. 이 세계관의 인물들은 전부 가지고 있다. 그 사람의 마음을 허락한 사람만이 부르는 게 가능하며, 함부로 불렀다간 일난다고 보면 된다. 자세한 건 진명(연희무쌍)을 참조.

3.3 Tears to Tiara에서의 진명

전생의 이름 또는 그 자에게 걸맞는 이름. 이 진명이 알려지면 저주에 걸리기 쉬워지는데 그 예로 리안논은 진명이 알려져서 도르우크에게 심령을 제압당하여 조종당했다.

3.4 가면 라이더 키바에서의 진명

팡가이아들의 '팡가이아로서의' 이름. 보통은 일본식 이름으로 부른다. '빛 있는 낙원의 기상곡'등 인간과는 이름 형식이 완전히 다르다.

3.5 나와 호랑이님 에서의 진명

어원은 2.2 이다.
호랑이나 요괴들이 갖고 있다. 위 항목과 마찬가지로 함부로 불렀다간 목이 잘려도 할 말이 없다.

3.6 크툴루 신화 에서의 진명

크툴루 신화의 아우터 갓그레이트 올드 원의 진명은 인간이 발음할 수 없기에 억지로 비슷한 소리를 내는것으로 이름이 대체되어있다. 예를 들어 크툴루는 인간이 자신이 발음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발음으로 적어놓은 이름이고 실제 이름은 좀 다르다는 식이다. 상기했듯 이들의 진명은 인간은 발음할 수 없다고 하니 이들의 진명은 인간은 영영 알 수 없는 것이다(...). 다만 황색의 왕님은 그딴거 없다. 이분은 Hastur가 진명이라 그냥 발음하면 곧바로 소환된다(...). 이골로냑은 한 술 더떠서 눈으로 읽기만 해도 소환된다. 지금 당신 옆에 있다

3.7 어스시 연대기 에서의 진명

사물 하나 하나에는 그것의 '진실의 이름'이 있다고 한다. 하나의 사물 집단이나 보편 물질을 지칭하는 이름도 있지만 하나로 내려가면 사소해 지는 모래알 같은 사물에도 진실의 이름이 있다는 등. 사물에 대한 마법도 이 진실의 이름을 통해 구현되며, 당연히 친한자가 아닌 다른이에게 알려졌다간 큰일난다. 옛 한 미친 대마법사는 한 섬의 모든 진실의 이름을 알아내 섬을 바다 밑으로 가라앉힌 적이 있을 정도.

3.8 Warhammer 40,000 에서의 진명

의외로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인 이 작품에서도 진명의 개념이 존재한다. 다른 종족도 그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인된 것은 스페이스 마린카오스 데몬 쪽인데, 특히 카오스 데몬은 아예 헬포지드 아티팩트란 장비들 중에 '모든 악마들의 진명이 적힌 책'이란 아이템(이름은 진명의 마도서/Grimore of True Names)이 존재하며, 이것을 이용해서 아군 악마를 강화시키거나 반대로 적군 악마를 약화시킬 수 있다. 물론 잘못하면 그 반대가 되기도 하지만(...).

또한 데몬 프린스 므카르는 마지막에 울트라마린과 싸우다 죽을 때 진명(데몬 프린스가 되기 전 인간이였던 시절의 이름)인 '말로크 카르토'를 불리면서 신상이 털렸다는 공포에힘이 빠진 상태에서 (단순 워프로 돌아간게 아닌 진짜 완전히)죽었고, 스페이스 울프비요른 더 펠핸디드사우전드 선 몰살 작전을 수행하던 당시 상대한 악마가 스페이스 마린들의 진명을 이용해 힘을 빼는 짓을 하고 있었다는 묘사가 있는 것었고 심지어 모타리온의 심장에서 칼도어 드라이고가 데몬프린스 모타리온를 약화시키고 워프에 사출시키는데 진명을 사용하였다. 보아 진명 개념이 있음이 더더욱 확실해졌다.

3.9 마장기신 시리즈에서의 진명

작중 등장하는 정령과 계약한 마장기들은 정령의 이름과 유사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사실 진명은 따로 있으며 비밀로 되어 있다. 진명이 따로 있는 이유는 역시 주술적 공격을 막기 위함이며 사이바스터 역시 진명이 따로 존재한다. 만에 하나 진명이 밝혀져도 주술적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1. 예를 들면 제갈성에 량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자는 공명인데 주변에서는 제갈공명으로 부르지 직접적으로 언급해서 제갈량이라고는 부르는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