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비속어, 욕설, 멸칭에 관해 설명하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읽는 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고, 읽고 싶지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성박휘는 '성기사', '바퀴벌레',' 지휘크리'를 합친 단어로 바퀴벌레에 버금가는 성기사의 막강한 생존력과 아이템 입찰의 권한이 넓은 관계로 바퀴벌레의 엄청난 잡식성, 로또 데미지 스킬인 지휘크리를 빗대어 성기사를 조롱하는 의미의 단어이다. 원래는 오리지널 시절에 호드 진영 및 친 호드 성향이 짙은 와우 갤러리에서 얼라이언스 진영의 성기사를 비하하기 위해 쓰인 단어였다. 당시 호드 진영의 주술사는 빈약한 방어력과 생존기, 탈출기 부재 때문에 성기사와 비교했을 때 많이 나빠서 더더욱 성기사가 까였다.
오리지널의 바퀴의 사기성은 대충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
- 방어력이 가장 높은 판금 방어구를 착용
- 플레이어를 일정시간동안 말그대로 무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천상의 보호막 보유
-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 주문을 보유
- 1시간이라는 막대한 재사용 대기시간이 걸려 있긴 하지만, 자신의 최대 생명력만큼 대상을 치유하는 신의 축복이라는 희대의 개바퀴 주문 보유. 자신에게 쓰면 생명력이 1만 남아 있더라도 순식간에 100%가 된다.
이런 것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성기사의 생존력을 극히 무한대로 상승시켜주었다. 차후에 수행된 갖가지 모양의 하향으로 예전보다는 조금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10개 직업 중 최고의 방어력을 갖추어, 여전히 더럽게 안죽는다.
- '참을성'의 도입으로 인해 무적 삼종셋 + 신축 돌려쓰기 막힘
- 천상의 보호막 등의 무적류 효과를 없애버릴 수 있는 능력 등장 (대규모 무효화나 분쇄의 투척)
-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지속적인 상향으로 판금도 가벼이 찢겨 나가는 시대가 도래
타클래스에 대한 몰이해와 이기심이 낳은 명짤. 이는 발전해서 켈투 앞 무득 기사라는 표현으로 진화한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에는 착용자 우선 입찰방식으로 조금 나아진 상태...
오리지널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효율적인 아이템 옵션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율을 높히기 위해 장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아이템의 입찰을 주장하는 경향이 있어(천부터 판금까지 & 단검과 지팡이를 제외한 모든 무기), 바퀴벌레의 잡식성에 빗댄 말이기도 하다.
다만 이것은 초창기 유저들의 타 클래스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타클래스와의 경쟁 없이 아이템을 획득하고 싶은 욕구를 방해하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향이 크다. 성기사라는 클래스는 탱/딜/힐이 전부 가능한 클래스인데다 방어구는 전사와 완벽하게 겹치고, 무기는 단검류/원거리 무기를 제외한 모든 근접무기, 반지/목걸이/장신구는 특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결국 모든 클래스와 경쟁해야 한다. 더구나 하이브리드 클래스 특성상 일단 먹어두면 쓸일이 있을 수 있는 클래스인지라.
결국 타 클래스 유저의 입장에선 이 박휘가 징박인지 신박인지는 모르겠지만 판금 방어구도 쳐먹고 마나 장신구도 쳐먹고 근접 무기도 가리지않고 다 쳐먹으니 고깝게 보일수 밖에...
단적으로, 성기사와 방어구/근접무기 관련해 가장 많은 마찰을 빚었던 클래스인 전사 유저들이 많이하던 '지체정 판금' 운운하는 말만 예로 들어봐도,
대격변 이전엔 소위 4대 인던(솔룸정문, 솔룸 남작, 스칼, 검은바위첨탐 상층)에 진입하기 이전에 공략하게되는 던전에서 드랍되는 방어구중에선 지능 스탯이 붙어서 나오는 희귀등급 이상의 판금 방어구가 전혀 없었다는 점만 봐도 와우 초창기 타 클래스에 대한 몰이해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수 있다. 심지어 소위 직업 세트 아이템인 성전사 세트에 마저도 지능이 붙어있지 않은 부위가 존재하며, 직업 세트가 아닌 희귀 등급 이상의 아이템 중에서 소위 말하는 '지체정 판금'은 솔룸 정문코스의 랜덤 네임드 하스싱어 포레스턴이 드랍하는 '무지개 판금 허리띠', 스트라솔룸 남작 코스의 네임드 네룹엔칸이 드랍하는 '껍질판금 다리보호구', 스칼로맨드 인던내 랜덤 드랍 획득시 귀속 아이템인 '보루의 허리띠'와 전문기술 대장기술로 제작하는 '순백의 투구'가 전부였다! 심지어 언급한 아이템중 무지개빛 판금 허리띠는 힘에 -9 패널티가 붙은 아이템이였다(후일 패치로 수정됨). 결국 어찌보면 성기사도 몰이해의 희생양이였던 셈.
아이템 입찰에 관해선 유저들의 인식이 개선되었지만 특성 트리에 따른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골드팟에서 골드만 내면 효율이 어쨌든 전부 소유할 수 있다는것이다. 주사위파티라면 물론 예외) 최상위는 힐러인 신성 트리의 신기(신성기사님), 그 다음은 탱커인 보호 트리의 보박(보호 박휘), 최하위가 딜러인 징벌트리의 징벌레(…). 특성에 따라 귀족과 천민이 심하게 갈린다.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인식이 나빠졌다 봐도 무방하다.
성기사의 생존률과 끈질김이 바퀴벌레급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하하는 의미가 강하게 담겨있는 단어인만큼 특히 얼라이언스 진영에서는 면전에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얼라이언스 진영에서는 성기사라는 직업에 자부심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호드 진영에서는 사람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지만 '박휘'라고 부르면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호드 골수 유저들은 '기사님', '성기사'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실은 불타는 성전 초반에 얼라이언스에서 블덕으로호드 진영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때 속칭 이주민을 구분하는 방법중 하나였다. 공창에 '그리핀 어딨나여'[1] 라고 묻는 사람이나 성기사 캐릭터를 바퀴라고 불렀을때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사람의 경우 얼라이언스에서 호드로 이주해온 이주민으로 찍히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이제는 진영 이동을 블리자드에서 기본으로 서비스 하는 바람에 이주민에 대한 반감이 별로 없지만 불성 초기만 해도 골수 호드 유저들은 이주민이라고 하면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참고로 와우 갤러리에서는 성기사나 기사라는 단어는 금기시되고 있고, '박휘'라고만 부르며 아예 기사와는 아예 상관없는 글이나 표현에 들어가는 '기'자조차 '박'자로 치환해 버리는 형국이다. 예를 들면 '신기하다' 대신 '신박하다'라고 하거나, 성기사와 아무 연관이 없는 죽음의 기사(죽기)마저 '죽음의 박휘'(죽박)이 되는 등등….[2] 만약 기사라고 언급했다간 "기사? 기사가 뭔데??" 하며 뉴비나 얼라 첩자냐는 소리를 듣는다. 원래 와갤이 오리지널 시절부터 다수의 얼라이언스보다는 소수의 친 호드적인 성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호드에 블러드 엘프가 추가된 불성 이후로는 친 호드 성향은 많이 약해졌다.
뿌뿌뽕, 영구와레오형은 와갤 공인 성기사. 이들은 와갤에서도 박휘라 불리지 않는다.
하스스톤에도 와우의 성기사와 우서가 등장하지만, 이쪽에서는 성박휘라는 표현은 잘 안쓴다. 다만 디시인사이드 하스스톤 갤러리를 중심으로 '고추사'라는 별명이 쓰였다가 대 마상시합 이후로 수수께끼의 도전자를 필두로 한 파마기사가 등급전을 쓸어버리면서 씹서 라는 표현이 쓰이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가즈로가 우서를 죽이면 "다음에는 무적귀환 쓰라고, 바퀴" 운운을 하는 걸 보아 거의 준공식이 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