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징비록(드라마), 징비록(드라마)/등장인물
징비록(드라마)에 등장하는 조선의 인물들 중 관직이 없는 백성이나 의병, 반란군들을 다루었다.
1 백성
- 이천리 - 정태우
정해왜변 때, 사화동과 왜구들에 의해 가족을 잃었지만 류성룡을 만나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그 인연으로 류성룡의 심복이 되어 그 밑에서 전령 일을 하게 된다. 류성룡에 의해 무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떡밥도 나왔고 배우가 배우다보니 단순한 연락책 캐릭터는 아닐 거라는 추측이 많다.[1] 류성룡이 무과 시험에 합격하면 네가 나라에 필요한 인물이 될테니 몸을 소중히 하라는 충고도 하는걸로 봐선 정도전의 양지처럼 비중 있는 가공의 인물이 될 수도 있다. 동동의 애정을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얼굴을 보이지 않는 주막 주인에 관심이 더 있는 듯 하다(...). 16화에서 신명철과 함께 류성룡을 모시며 싸우려 하지만 류성룡이 몽진에 참여하면서 주막으로 가고, 밖으로 나온 주막 주인에게 한눈에 반했는지 피난길 보디가드를 자청한다. 이후 신명철과 함께 이광의 근왕병들을 출전시키기 위해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검문을 만나자 신명철이 무사히 가도록 미끼를 자청하고 신명철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며 무과시험때 사용하던 검을 건네주는것을 사양한다. 무사히 미끼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듯 했으나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무사히 회복한다.--그러나 류성룡 앞에서 괜찮다하면서 옆에 한설희가 있자 바로 꾀병...] 이후에도 이순신과 류성룡과의 연락을 담당하고 신명철과 함께 군량을 약탈하는 피난민들을 진압하는 등 활약을 하고 있다. 일각에선 낮은 신분 출신에서 무관이 된 정충신을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보다는 흔한 배우낭비일 가능성이
여담으로 진짜 왜 있는지 알 수 없는 캐릭터가 되어 가고 있는 인물이다. 류성룡의 손발이란 포지션은 신명철과 이미 겹치고, 그 쪽은 무관이지만 이쪽은 관리가 아닌 일개 시종이라 입지적으로도 딸린다.[2] 이런 이천리의 미묘한 입지가 그의 비중을 높이면 높일수록 더 심해진다는게 문제. 그 예로 극 중에서 이천리가 활약하는 장면은 삭제해도 스토리상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다. 사실 이천리와 주막 처자들 역시 이전 작가가 만들었지만 작가가 바뀌면서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들이 되어버린 케이스이다. 여러모로 드라마에 폐를 끼치고 떠났다.
이 캐릭터의 특이점은 좋게 말하면 전령왕(傳令王), 나쁘게 말하면 최고급 셔틀이라는 점. 최남단이든 최북단이든 적진 한가운데든 류성룡이 시키면 그 어디든 다녀온다. 그것도 고속도로타고 밟지 않으면 절대 나올수 없는 빛의 속도로. 게다가 중국어와 일본어에도 능통해서 일본 진영에서 고니시와 심유경의 회담 내용을 죄 엿듣고 류성룡에게 보고한다. 제작진이 얼마나 되는데로 각본만드는지 잘 보여주는 캐릭터. 여담으로 광해군을 연기하는 노영학과 역할 체인지를 했으면 어땟을까라는 의견도 있다. 이천리의 연령대가 낮아지면 신명철과의겹치는 역할도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고[3] 삼각관계도 주막주인은 어른스러운 여인에대한 동경, 동동과는 동갑내기 츤츤컨셉으로 갈 수 있었을것이다. 노영학의 연기가 나쁘다거나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점.
36화에서 류성룡에 의해 드디어 군관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때 밝혀진 바에 의하면 글도 잘 모르고 글 모르는 놈이 무과를 준비했구나 류성룡과 떨어지기 싫어서 정식군관이 되지 않으려하고 있었다...
- 인동 장씨 - 정소영
비중이 공기도 모자라 양성자급
류성룡의 첩. 류성룡의 정실 부인은 광평대군의 5대손 전주 이씨 가문의 여인이며 1589년 7월에 48세로 사망했다.
- 이장손 - 나재균
비격진천뢰를 만든 화포장. 2화에서 선조와 류성룡 앞에서 시제품 단계인 비격진천뢰의 화력시범을 보인다.이후 병조의 지원이 끊기고 열악한 상황에서 폭발사고를 발생하였음에도 양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천길을 따라가면서도 비격진천뢰 양산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자신을 아끼고 지원하는 류성룡에게 감사해 한다. 24화에 다시 등장 드디어 완성된 비격진천뢰를 선보인다. 대량생산도 2달안에 가능하다고.
- 허내만 - 이봉규[4]
일본군을 몰래 숨어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나오다가 이순신에게 찾아가 할 수 있는 일을 없냐면서 이순신에게 일을 시켜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순신이 고목 일을 맡기기로 하자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면서 하기로 한다.
- 언복
천민으로 국가에 면천시켜준다는 조건을 받자 정사준과 함께 밤을 새서 천자총통을 만들어냈으며, 이순신이 그 공을 치하하자 군관 어른 덕분이라고 대답했으며, 이전에는 판옥선 격군을 했다고 한다. 전주에서 무군사가 설치되어 과거를 보러 오기 위해 가려고 했지만 수영에서 한 사람이 과거를 보러 가면 다른 사람도 가서 수영에 군사가 부족하게 되는 문제 때무에 가지 못했으며, 그러나 이순신이 수영에서 무과를 독자적으로 실시해 각종 무술 등을 상급으로 받는 솜씨를 보여주며, 병법과 관려된 시험에서는 겨우 대답해서 무과에 합격했다.
- 동지
천민으로 국가에 면천시켜준다는 조건을 받자 정사준과 함께 밤을 새서 천자총통을 만들어냈으며, 이순신이 그 공을 치하하자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 안성
천민으로 국가에 면천시켜준다는 조건을 받자 정사준과 함께 밤을 새서 천자총통을 만들어냈으며, 이순신이 그 공을 치하하면서 조정에 고해 면천시키게 해주겠다고 하자 언복, 동지와 함께 기뻐하는데, 언복, 동지가 서로 껴앉자 천천히 다가가서 껴앉는 모습을 보였다. 자막으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류성룡이 천자총통을 만들 수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언급을 통해 알 수 있다.
- 박종석
돌산도의 백성으로 이순신이 윤두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수륙합동작전 직전에 곡식을 수확하면서 떡을 가져와 이순신에게 주려고 했는데, 이순신이 어린 아이에게 주면서 자신은 돌아와서 군사들과 함께 먹겠다고 했다.
- 한설희 - 한지완
류성룡이 자주 찾는 내외주막의 주인. 얼굴이 그림자에 덮여있어 드러내지 않는 채로 등장한다. 류성룡과 묘하게 로맨스적인 분위기. 11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전란 중에도 주막을 지키면서 불안해 하는 동동을 다독이나 자신 역시 불안해 하여 동동에게 피난 짐을 미리 준비하게 한다. 16화에서 동동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고 평양에서 의주까지 무사히 피난을 온다. 자신의 아버지가 의원이었기에 의술에도 뛰어나 이후에 부상병과 피난민들을 치료한다.
여담으로 극중에서 맡는 역할도 없고 갈수록 비중이 줄어 이제는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인물이다. 초기 연출이나 PV를 보면 본래는 류성룡과의 로맨스와 류성룡의 음지의 정보망 역할을 맡길려 했던 것 같은데, 중도에 무산되어 이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역할도 없으면서 드라마상에서 요상하게 비중을 계속 주고 있어 스토리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퇴장시키든지 아니면 뭔가 역할을 주든지 빨리 방도가 필요한 캐릭터다. 결국 23화 이후로 동동과 함께 출연이 없고 하차했다.
- 동동 - 한가림
내외 주막에서 일하는 점원. 류성룡이 주막에 찾아올 때마다 함께 오는 이천리에게 츤츤거리지만 사실은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란중에도 주인을 따라 주막을 지키지만 주막에서 식사를 하고 피난길에 오르는 사람들과 여러 안좋은 소문에 불안해 하고 주인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고 주인을 도와 부상병들과 피난민들을 치료하는데 보조하며 역시 이천리에게 츤츤거린다.
이후 환생하여 신선이 되었다 카더라
2 의병
"나, 의령 사람. 곽재우다!"
연기력에선 흠잡을 데 없는 명배우이지만 1592년 시점에 만 40세로 류성룡보다 한 세대 아래였던 곽재우의 연령을 고려하면 차라리 권율을 하고 곽재우는 다른 배우를 기용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5] 다만 징비록 제작이 처음 발표되었을때 등장인물에 임혁이 분명히 있었고[6] 방영후 엔딩컷에서 의령군의 순서가 상당히 앞에 있는 점을 봐서 처음부터 의령군과 징비록 제작진간의 모종의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도 추측된다. 왜냐하면 대하사극이 최근 제작비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고 의령군으로써는 징비록을 통해 간접홍보를 노릴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령군에서는 지원을 해주고 대신에 지원조건으로 의령군측에서 원하는 곽재우 캐스팅으로 사극만렙의 임혁씨를 내세웠다는 것이다. 확실히 일리가 있는 것이 분명히 징비록 제작진은 이순신 캐스팅 과정에서 나이를 고려하는 입장을 보였었다. 그런 제작진들이 곽재우 캐스팅에 관해서는 나이에 대해서는 별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방영 내내 곽재우는 의령사람 곽재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튼 19화에서 첫 등장. 김충선에게 제공받은 정보로 왜군 수송대의 위치를 알아내 기습, 섬멸하면서 등장했다.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을로 돌아와 일장연설로 의병을 모은다. 이 장면은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에 힘입어 매우 절절하게 표현되었다. 20화에서는 정암진에서 일본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군이 사전대비차 늪지대를 피해 평지를 말뚝으로 표시하자 이를 바꿔치기한다. 24화에서는 순왜가 된 경주부윤 공휘겸을 습격하여 단칼에 베어버린다. 25화에선 경상감사 김수와 마찰을 벌이고 의병을 관군 지휘하에 넣으라는 지시에 반발한다. 28화에선 진주대첩에 참전한다. 곽재우가 붉은 철릭을 입으며 홍의장군을 칭한 사실은 실록, 난중잡록, 정만록, 학봉집, 난적휘찬 등 여러 임란사료에 나오는 내용인데 본작의 곽재우는 성주목사 관직을 받은 후 딱 한컷을 제외하면 붉은 철릭을 입은적이 없다.
조정으로부터 성주목사에 임명되었지만 명군의 허락없이 단독으로 왜군과 싸워서는 안된다는 방침 때문에 김수와 다투다가 관직을 버리고 의병으로 돌아가 일본군과 싸운다.
- 심대승 - 김진국
곽재우 의병대 선봉장. 곽재우를 형님이라 부르며, 의령에서 일본군을 격파하면서 별 거 아니라고 여기며, 곽재우가 의령에서 일장연설을 하자 왜군을 물리치자고 거수 행위를 한다 이후에도 곽재우가 가는 곳마다 따라가서 전쟁에 참전한다.
의병을 이끌고 권율이 이끄는 관군과 연합했으며, 권율이 두 아들까지 같이 온 것을 보고 한 명은 대를 잇게 해야 한다고 만류했다. 그러나 고경명은 나라를 잃은 채로 대를 이어봤자 무슨 의미 있겠냐고 했다. 결국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옆구리로 칼로 찔렸다가 창에 찔려 전사한다.
- 고종후
고경명의 장남.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웠지만 전투가 끝나고 아버지와 동생이 죽자 통곡했다.
- 고인후
고경명의 차남.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했고 전사하는 장면은 묘사되지 않았다.
- 김면
의병을 이끌고 권율이 이끄는 관군과 연합했으며, 권율에게 인사를 나누자 거창의 호랑이라면서 반갑게 맞아들였다.
- 최경회
의병장으로 김시민에게 화순에서 왔다고 소개하고 진주성 전투에 참가한다.
- 임계영
의병장으로 김시민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진주성 전투에 참가한다.
곽재우 역할의 임혁씨와 마찬가지로 배우인 박병호씨가 1937년생으로 2015년 현재 한국나이 79세로 1592년 당시 만 48세였던 사명당과는 한 세대 이상의 괴리가 있다. 차라리 박병호씨가 서산대사 역할을 맡고 사명당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더 현실감이 있었을 것 같다. 의병장인 승병으로 평양성을 공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승병 2천을 이끌고 와서 류성룡, 이여송에게 인사했으며, 이여송이 조선 스님들의 우국충정에 대해 칭찬하자 국난 극복에 보태는 것도 우리들의 수행이라고 하면서 평양성 전투에 참전했다. 가토가 고니시의 협상에 불만을 갖고 직접 조선과 협상을 시도하자, 가토를 만나 협상하기도 하였다.
의병장으로 윤두수가 자신의 이름을 빌어 육군과 수군이 일본군을 협동 공격을 시도하려고 하자 이순신이 있는 수군에 합류해 인사를 올렸으며, 장문포에서 육지로 상륙해 공격했다가 가토의 군사에게 패한다. 이몽학의 난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의병을 움직였으나, 이몽학이 김덕령을 비롯한 여러 의병장들의 이름을 팔면서 억울하게 연루되어 선조의 의심을 받아 모진 고문을 받고 옥사하는 비극을 맞았다.
3 반란군
- 송유진
- 서자 출신으로 천안에서 군사를 일으켜 아산의 관청을 습격해 무기를 탈취했으며, 조선 조정에서는 보고를 통해 천안, 직산 등지를 약탈한다고 언급되었다. 이일이 백성을 위장한 군사들을 파견했다가 그들에게 내통을 시켜두는 작전을 통해 진압되어 체포되었으며, 죽기 직전에 서당 훈장을 지내다가 이산겸이 사주했다면서 비굴한 태도를 보여 동료에게 질책받은 후에 죽임을 당한다.
- 이몽학
- 장교로 홍산에서 의병을 가장해 반란군을 규합했으며, 의병장, 조정 대신들에게 선동하는 글을 보내고 직접 백성들에게 쌀을 나눠주거나 일장연설을 했다. 조정 대신들의 논의에서 홍산을 점령하고 전산, 정양을 거쳐 홍주성을 공격한다고 언급했다. 홍주성에 도달하자 다음날에 동이 트는 대로 홍주성을 공격하겠다면서 홍주성을 함락하면 김덕령, 곽재우가 함께 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천리, 신명철이 잠입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라 교란하면서 군사들이 동요했고 결국 부하들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