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이름정태우(鄭泰祐)
출생1982년 3월 23일
가족배우자 장인희, 슬하 2남[1]
신체173cm, 63kg
학력주엽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석사과정)
데뷔1988년 영화 <똘똘이 소강시>
종교개신교

1 개요

안재모, 이민우와 더불어 서른이 되기 이전에 사극 만렙 찍은 3인방 중 한 명. 나이는 내다버리는 것. 1988년 한국, 홍콩 합작 강시영화 <똘똘이 소강시> 라는 작품에서 아기 강시 역으로 데뷔했으니, 아역배우 시절부터 김민정과 더불어 이미 연기 경력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물론 어린 시절에 분장하고 나온 점도 있지만 이 똘똘이 소강시가 지뢰급 괴작이라 정태우는 이 영화에 대하여 거론하길 꺼려한다고...[2]

2 왕 전문 배우

왕 전문 배우라 쓰고 사망전대 VIP 회원이라 읽는다. 그리고 배드 엔딩 왕족 전문이다

사실은 왕의 남자가 그의 운명이었다 카더라 [3]

최초로 사극에서 맡은 역할이 조선왕조 오백년에서의 어린 순조였는데, 그 이후로 한명회, 왕과 비에서 단종을 연기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이미 단종 = 정태우라고 고정관념이 뿌리박힌 상황이다. 심지어 변신을 위해 출연한 개콘에서도 '단종의 꿈'이라는 코너에서 단종 역을 맡았었다. 단종만 3번!!! 개그 콘서트에 등장해 이 대사로 자학개그를 쳤다.

유동근이나 최수종 못지 않은 왕 전문 배우인데, 이쪽은 젊은 왕 전문. 단종 2번, 여인천하에서 인종, 무인시대에서 희종을 맡았는데, 단종 이외 맡은 젊은 왕들도 폐위당하거나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는 왕들이라서 '단종 = 비극적인 젊은 왕 = 정태우'라는 이미지만 더 깊어졌다. 왕과 나에서 연산군을 맡아 큰 임팩트를 남기며 열연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왕[4]. 왕이 아닌 배역을 맡으면 젊은 나이에 죽어버리는 역할.김갑수와 투톱을 이루는 단명 전문 VIP 배우다 태조 왕건에서도 요절하는 역(최응)을 맡았다.

왕자 역할도 몇 번 맡았는데 용의 눈물에서 무안대군 방번, 왕의 여자에서 광해군의 세자인 질, 대조영에서 이검, 광개토태왕에서 담망을 연기했다. 넷 다 말로는 안습. 하나는 형의 손에 끔살, 하나는 폐위된 후 자결, 하나는 왕위 다툼을 피해 방랑, 하나는 동생을 왕으로 만들어 주려 자진 암살. 레알 배드 엔딩 왕족 꿈도 희망도 없다

대조영에서는 '이검'이라는 이름으로 대조영의 아들 역할[5]을 맡았는데, 쿠데타에 쫓겨나지도 않고 요절하지도 않는 몇 안 되는 역할이었지만, 초린(박예진)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으로 처음엔 대조영이 진짜 아버지인 줄도 몰랐다. 대조영의 실제 역사상 아들들 중 한 명보다는 사실상 가공의 인물로 봐야 한다.[6] 발해 건국 후에도 왕자가 아닌 장군의 위치로 머물다가 왕위계승 다툼을 피하고자 홀연히 떠난다.

'조선에서 왔소이다'에서라는 시트콤에서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 시트콤 자체가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종영되었으니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3 사극 외 연기 활동

젊은 배우치고 사극에 상당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극 전문 배우라고 인식이 박혀 버린 듯하다. 자신도 사극 배우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고, 개그 콘서트시트콤 논스톱 시리즈(뉴 논스톱, 논스톱3)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사극 이외의 작품에서 그가 빛을 보는 경우는 별로 없다. 사극에서 보여주는 진중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느끼남, 바람둥이, 찌질남 등의 역을 가리지 않고 했음에도 논스톱에서의 버터 왕자 기믹만 통하고 대부분의 반응은 "그냥 사극해라"(…).

아직도 사극 팬들이 제발 사극으로 돌아오라고 빌고 있는 배우들 가운데 하나다(…). 30세가 되기 전에 사극 한정으로는 이미 연기력 만렙을 찍은 배우. 비슷한 케이스로 이민우안재모가 있다. 용의 눈물에서는 셋이 같이 나오기도 했다.[7]해외에서 비슷한 케이스로는 사극(혹은 중세 판타지) 이외의 작품에서는 죽만 쑤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모델 미란다 커의 前남편인 올랜도 블룸이 있다. 그리고 2011년 결국 광개토태왕에서 담망(담덕의 형으로 가공 인물) 역으로 사극에 복귀했다. 그런데 또 죽었다.

오랜 사극 연기로 연기력도 탄탄하기에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저조했던 왕과 나도 그가 연산군으로 출연하면서부터 시청률이 올랐을 정도로 사극팬들의 기대가 크고, 또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이다.

TV연속극 외 분야의 연기에서는 평가가 다소 갈리는 편. 일반관객들에게는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듯하나 업계에서는 아쉬운 평가도 적지 않다. 2004년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는 주인공 최배달의 친구 춘배 역할을 맡았는데, 평은 엇갈리는 편. 호평 쪽은 사투리를 맛깔나게 살려 촉새형 조연을 잘 연기했다는 식이고, 악평 쪽은 가벼움 속에 비극성이 깃들었어야 하는 인물을 단순히 촐싹거리는 바보로만 표현해서 아쉽다는 식이다. 2009년 말에는 연극열전3 에쿠우스[8]에서 알런으로 출연했는데, 광기 어린 속사포 대사를 정확한 발음으로 소화한 것은 호평받았으나, 캐릭터 해석이 너무 얕아서 극 자체의 깊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어쨌거나 류덕환 쪽의 알런이 더 나았다는 게 중평. 2010년 11월부터는 연극 '이(爾,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의 공길 역으로 출연하여 사극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2010년에는 6.25 전쟁 시기를 다룬 드라마인 전우에서 겁많은 징집병 역을 맡았다.

예전에 갑자기 벌크가 늘어난 몸을 선보여서 그동안의 이미지로 기억하던 햏자들이 꽤 놀랐다고 한다.

4 기타 이야기

2009년 8월에 결혼했고, 야구장에서 솔로부대들에게 염장을 지르기도 했다. 야구장에 얽힌 일화로는 프로포즈 외에 2007년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시구 건. 당시 대조영에 출연했던 정태우는 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등장(심지어 호위까지 달고!), 복장 그대로 시구를 했다.

2011년 9월 14일 군에 입대했다. 상근예비역으로 가는 거라 역시나 까는 사람도 나왔는데 정태우는 결혼해서 슬하에 1남을 두었기 때문에, 상근으로 가는 건 정당한 거다. 야구선수 정우람과 배구선수 한선수도 이미 결혼 후 자녀가 있어서 상근예비역 판정 받았다.둘이 결혼을 한 게 아니다 억울하면 당신도 군대 가기 전에 결혼해서 애를 만드시라. 매우 높은 확률[9]로 상근으로 빠질 수 있다(…). 당연히 복무 중에 아무런 잡음이 없었기 때문에 2013년 6월 13일에 무사히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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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과 누나와 동생이 아닙니다. 세 살배기 아들과 부인입니다.

훈련소에서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혹은 현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훈련을 열외하려는 훈련병이 많은데, 정태우는 모범적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2013년에는 국방부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으로 공연하는 뮤지컬 '더 프라미스'에 이특, 지현우 등과 함께 출연했다. 2013년 전역자니 그 전에 활용 한 번은 해야지

사진들을 보시다시피 초절정 동안이다. 2016년 기준 한국 나이 35세! 심지어 왕의 여자인 부인마저 동안이다. 고귀한 유전자가 만났구나. 아들이 기대된다. 어린 시절부터 예쁘장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는데, 5살 때 처음 방송국에 갔을 때 모 연기자가 "너 남자애 맞냐? 여자 아냐?"했더니 정태우가 "저 남자예요!! 꼬추 보여줘요?"하고 거기를 인증했다 카더라(…).

신동엽과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하지만 이 사람신동엽과 싱크로율이 월등히 높다

현재 부인이 두 번째 자녀를 임신했다고 한다.
2015년 8월 2일 차남을 득남했다.아들이 너무 곱상하게 생겨서 다들 딸인줄 안다

5 출연작

5.1 드라마

5.2 영화

  • 똘똘이 소강시 (1988) - 똘똘이 역
  • 영구와 땡칠이 (1989) - 꼬마 강시 역
  • 쫄병 군단 (1990)
  • 우뢰매 7 - 돌아온 우뢰매 (1992) - 명우 역
  • 키드캅 (1993) - 승우 역
  • 7악동 (1996) - 일지매 역
  • 취화선 (2002) - 10대 승업 역
  • 바람의 파이터 (2004) - 춘배 역

5.3 연극

  • 연극열전3 에쿠우스 (2009) - 알런스트랑 역
  • 이(爾) (2010) - 공길 역

5.4 뮤지컬

  • 알라딘의 요술램프 (2001) - 알라딘 역
  • 세븐 템프테이션 (2001)

6 예능

7 수상

  • 1993년 KBS 연기대상 아역상 《먼동》
  • 1998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상 《왕과 비》
  • 2001년 KBS 연기대상 남자조연상 《태조 왕건》
  • 2002년 MBC 방송연예대상 탤런트부문 특별상 《논스톱 3》
  • 2007년 기부문화혁신포럼 행정자치부 장관표창

8 여담

참고로 데뷔가 워낙 오래 되다 보니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연기자들도 웬만해서는 다 까마득한 후배이고, 그러다 보니 심지어 식사 메뉴도 자신이 정한다고 하였다. 사극 한정 레벨 동급인 안재모이민우가 함께 있던 자리가 볼 만할 듯하다. 참고로 이민우는 1976년생, 안재모는 1979년생, 정태우가 1982년생이지만 데뷔연도는 이민우(1980년), 정태우(1988년), 안재모(1996년) 순서다. 즉 안재모보다 정태우가 8년 선배다.

친동생인 정태리씨가 THE IDOLM@STER.KR의 최종 합격자가 됐다고 한다#.
  1. 첫째 아들의 이름은 정하준. 둘째 아들 이름은 정하린.
  2. 1년후엔 영구와 땡칠이에서 꼬마강시 연기를 했다. 오오.. 강시전문 배우. 오오.. 정글의 법칙에서 데뷔작으로 간단하게 언급했는데 그때 다들 중국사람인줄 알았다고 한다.
  3. 영화 왕의 남자를 감독한 이준익 감독의 데뷔작 키드캅의 주연 중 한명으로 등장했다.
  4. 사실 연산군이 폐위된 나이도 30세니 또 젊은 시절에 폐위당한 왕 역할인 셈(…)
  5.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해고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둘러댔기에 이해고의 성씨인 이씨를 물려받았다.
  6. 원래 예정은 발해의 2대 왕인 무왕 대무예로 가려던 것 같으나 거란족의 아들이 왕이 되는 게 너무 역사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있어 변경한 듯.
  7. 주지하다시피 정태우는 여기서 무안대군으로 나왔고, 이민우는 양녕대군, 안재모는 세종(충녕대군)으로 출연했다. 그러고 보니 셋 다 연산군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흠좀무.
  8. 배우 조재현이 연출을 맡으며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알려져있다시피 조재현은 젊은 시절에 알런을 훌륭하게 연기한 바 있고, 이 2009년의 에쿠우스에서는 그 상대역이라 할 수 있는 의사 마틴 역을 맡았다. 허나 결과적으로는 '배우가 연출에 손대면 결과가 좋지 않다'의 사례로 남았다.
  9. 법이 바뀌면서 100%의 확률이라고 봐도 좋을 듯.
  10. 제10화 <파문>에 출연
  11. 광해군의 아들로 극중에선 대를 이어 아버지와 갈등하다 인조반정으로 쫓겨난다.
  12. 극 중 류성룡의 심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