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양주시의 산
天摩山.
절대적으로는 높지 않은 산이지만 서울특별시 근교에서는 높은 축에 든다. 험준해서 '소박 맞은 산'이라 불렸었다지만, 실제로는 높이에 비해 험준한 편은 아니다. 능선이 산꼭대기로부터 방사상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라 어느 기슭에서도 정상이 보이는 특색이 있다.
46번 국도(경춘국도)의 마치고개에서 북쪽으로 3㎞ 떨어진 곳에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라 서울로부터의 당일 산행이 가능하여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고 사실 스키장이 더 유명하다.
찾아오는 방법들 중 가장 편리한 것은 중앙선 도농역이나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165번을 타고 천마산입구.수진사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이다. 스키장을 가려면 경춘선 마석역에서 30-13번을 타고 오면 된다. 하지만, 이제 이 산의 이름을 딴 천마산역이 개통되었지만... 현실은 다니는 버스가 남양주 버스 168번 딱 하나, 이걸 타고 천마산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배차간격은 책임 못 진다. 그냥 호평동에서 올라오는게 마음 편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하차하여 남양주 10번 버스(당고개~진벌리)를 타고 팔현리 입구(약 55분 소요)에서 하차하여, 오남저수지를 보면서 천마산 입구인 팔현리를 거쳐 다래산장 옆(오남저수지~팔현리 입구~다래산장 앞까지 도보 50~60분, 자가용 10~15분 소요) 등산로를 이용하여 팔현리계곡을 거쳐 가는 방법도 있는데, 이 루트는 천마산의 야생화 시즌인 3월 하순~4월 하순에 야생화 동호회나 찍사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팔현리계곡에는 봄철이 되면 만주바람꽃, 점현호색(지구상에서 천마산에만 자생), 복수초, 미치광이풀, 바람꽃, 변산바람꽃, 는쟁이냉이가 꽃을 피운다.
북한산, 도봉산, 당고개에 있는 산인 수락산, 불암산이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천마산은 편암,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래산장을 거쳐 개울을 거쳐 팔현리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당장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면서 시가(市歌)에 들어가는 등 나름 시를 대표하는 산이기도 하다.
산 기슭에 천마산 심신수련장, 상명대학교 수련관이 있고, 북쪽 기슭에 고려 시대인 서기 10세기에 혜거가 창건했다는 보광사(普光寺)가 있다. 남쪽에는 스키장이 있다. 천마산 스키장으로 개장했었는데 스타힐 리조트로 이름을 바꿨다.
2 부산의 산
天馬山.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과 사하구 감천동의 경계에 있는 높이 324 m의 산.
천마산 조각공원이 있다.
3 전남의 산
天馬山.
전남 구례군에 있는 높이 656.1m의 산.
순천완주고속도로 천마터널이 산을 통과한다.
4 인천의 산
天馬山.
인천광역시의 계양산 근처의 산. 철마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276 m 라는 곳도 있고, 226 m 라는 곳도 있다. 확실한 건 나즈막한 동네 야산이라는 것. 다만 여기에 있는 터널이 하필 유료[2]라서 오랫동안 부평구와 서구의 장벽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줬다.
5 경기 개풍군의 산
天摩山
높이 762m로 개풍군 영북면 (개성시 북방)에 위치한다. 대흥산성이 있으며 박연폭포가 있다. 맑은 날에는 남한에서도 볼 수 있다.
6 평북의 산
天摩山
높이 1,169m로 평북 의주군 고령삭면과 삭주군 외남면,남서면(북한 행정구역상 천마군과 대관군) 사이에 위치한다. 산 전체가 급경사이다. 3.1운동 직후 이 산을 근거지로 천마산대(天摩山隊)가 무장독립운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