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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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天将奔烈

북두의 권에 나오는 북두신권의 오의 중 하나.

본래는 권왕 라오우의 독자적인 기술로 추정된다. 이는 천장분열을 사용하면서 라오우가 자신의 권이라는 발언을 하고, 수라국 편에서도 켄시로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라오우의 권"이라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 그 때문에 북두신권이라기 보다는 라오우의 독자적인 오의로 보이지만, 라오우의 권법이 북두신권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천장분열 역시 북두신권의 기술 가운데 하나로 분류하는 듯.

나중에 켄시로도 수라국 편에서 사용한다. 북두신권에서는 수영심으로 보기만 해도 모든 기술을 쓸 수 있고, 켄시로는 자신과 싸운 자들의 슬픔을 짊어져서 그들의 권을 빌려오는 무상전생을 습득했으니 라오우의 권 역시 켄시로에게 사용되어도 무리는 없다.

기술의 특성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이저 웨이브패왕상후권 같은 대형 장풍이다. 양 손을 휘두르며 투기를 모으고 손을 앞으로 뻗으면서 강렬한 투기를 응축시켜 발사한다.

여담으로 쥬우더격벽배수장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더나, 천장분열을 계기로 북두의 권에서 마침내 대놓고 장풍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거리 타격은 이미 사우더 전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2 작중 등장

원작에서는 유리아를 납치하러 남두의 성에 돌격할 때 켄시로와 맞붙고 사용했으나, 분노에 불타서 투기가 극도로 치솟아 있던 켄시로는 아예 천장분열을 맨 몸으로 받아내버렸다. 실질적으로 라오우가 천장분열을 쓴 것은 쓴 것은 이것이 유일. "이 라오우 무적의 권!"이라면서 자신만만하게 시전했는데 심하게 체면 구겼다.(...) 이 때는 라오우가 무상전생을 깨닫기 전이라 슬픔의 힘을 알고 있던 켄시로에게 한 수 뒤쳐졌기 때문.

수라국 편에서는 켄시로가 백라멸정에 대항하여 사용했다. 라오우와는 달리 손을 휘두르는 포즈를 취하지 않고, 누은 자세에서 곧바로 손을 앞으로 뻗으며 사용. 백라멸정은 고사하고 한 자신을 아예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준다. 무슨 레이저포 같은 이펙트가 압권이다.

3 여담

원래 개발한 목적은 북두류권의 마투기에 대항하기 위해서 였다는 설이 있다. 즉, 강렬한 마투기로 공간 감각을 흐트러뜨리는 북두류권의 암류천파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암류천파보다 더욱 강력한 투기를 발사하여 암류천파를 깨뜨린다는 개념이었다는 설.

시대의 괴작인 북두의 권(실사한국판)에서는 어떻게 봐도 이것의 패러디(?)인 "천지개벽"이 등장한다. 사용하면 막 땅이 흔들리고 번개가 내리친다(...).

사실 원작에서는 몇 번 나오지 않는 기술이고 그나마 시전 횟수마저 라오우 1회, 켄시로 1회다.(...)

4 게임

북두의 권을 소재로 삼은 대전액션게임 등에서 라오우의 필살기로 자주 등장했다. 그렇지만 원작에서 라오우가 쓴 천장분열이 거의 굴욕기에 가까웠기 때문인지 어디에 나오나 성능은 그리 좋지 않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은 점프 얼티밋 스타즈에서의 8코마 켄시로도 이 기술을 사용하는데 시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힘들다.

북두무쌍에서는 라오우의 Lv.2 진전승오의로 나오는데, 전방으로 거대한 투기를 장풍처럼 발사한다. 본편에서 최강의 파워를 자랑하는 라오우답게 한번 쓰면 전방의 시야가 깨끗해지는 엄청난 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