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대한민국 고등학교 야구부
1 연혁
청주고 야구부 사건으로 야구부가 사라진 청주고 야구부를 재건하기 위한 시도가 1994년에 있었다. 그러나 사건 발생으로 3년이 겨우 지난 시점에서 다시 야구부를 창단하기에는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따가웠으며, 결국 청주고 동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구부 재건은 실패로 돌아갔다. 문제는 야구부 재건을 위해 선수는 다 모았다는 점인데, 어린 선수들을 졸지에 무적 선수로 만들 수는 없으니, 대신 창단하게 된 것이 청주공업고등학교에 야구부를 만든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청주기공 야구부가 탄생했다.
창단 3년째인 1996년 당시 2학년이던 언더핸드 에이스 마정길을 앞세워 대통령배 4강에 들면서 처음 이름을 알린 청주기공은 2001년 마침내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01년 당시 아시아청소년대회 참가 관계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틈을 타서 청주기공과 구리인창고가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는데, 청주기공은 유격수에서 투수로 막 전향한 노병오와 언더핸드 투수 신주영, 좌완투수 박정규의 활약을 앞세워 인창고를 누르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2] 이 때도 청주기공 동문들도 좋아라 했지만, 청주고 시절에 오매불망 첫 우승을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던 청주고 동문들도 동대문 야구장을 더 많이 찾아와 응원을 했다는 후일담이 있을 정도였다.
그 뒤 꾸준히 충북 지역 야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있다가 2008년부터 선수들이 모두 청주고로 전학을 가는 형식으로 야구부가 청주고로 이관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청주고등학교 야구부로 역사가 이어지는 듯 하지만, 학교가 같은 것은 아니니 보통 두 학교의 역사는 연관성이 깊지만, 따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2 출신 선수
- ↑ 4대 메이저 + 협회장기
- ↑ 당시 두 팀의 감독은 북일고등학교-동아대학교 1년 선후배 전대영(청주기공), 김
커피진욱(구리인창고)이었다.